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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이스’, 믿고보는 tvN서 믿고보는 OCN '지각변동'
- 사진=콘넨츠K[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보이스’가 ‘믿고 보는 OCN’을 이끌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보이스’ 8회에서는 또 하나의 살인사건이 펼쳐졌다. 심춘옥(이용녀 분) 할머니는 수림동 부동산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가 됐다. 유치장에서 풀려난 심 할머니는 잔인한 방식으로 살해당한 채 발견됐다. 심 할머니의 휴대전화에서 남상태(김뢰하 분)의 지문이 발견됐지만, 무진혁(장혁 분)은 제3의 인물이 범인임을 직감했다. 진범 가능성이 높은 성운통운의 사장 모태구(김재욱 분)가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무진혁과 강권주(이하나 분)가 다음 타깃으로 암시됐다. 경찰 내부 조직도 수상한 면모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였다.지난달 14일 첫 방송한 ‘보이스’는 목소리를 통한 수사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웠다. 완벽한 만듦새는 아니지만, 매력적인 캐릭터와 예측 불가 전개, 자극적인 묘사로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입소문에 힘입어 주말 심야 시간대라는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4~5%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역대 최고 OCN 자체 제작 드라마 시청률은 지난해 방송한 ‘38사기동대’가 기록한 5.9%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이다. 지난 3회가 5.7%를 기록하는 등 ‘38사기동대’를 위협하고 있다.그동안 채널 특성상 OCN 드라마는 소수 시청자가 좋아하는 장르물이란 편견이 있었다. 하지만 tvN ‘시그널’(2016) 등 웰메이드 장르물이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나쁜 녀석들’(2014)을 시작으로 ‘38사기동대’(2016) 등 대중적으로 성공한 OCN 드라마가 등장하면서 채널 경쟁력도 상승효과를 누리고 있다. ‘보이스’가 대표적인 셈이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 방송하는 tvN 월화 미니시리즈 ‘내성적인 보스’와 금토 미니시리즈 ‘내일 그대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불과 지난달 ‘도깨비’가 역대 케이블채널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지만, 두 작품은 1~2%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보이스’. ‘보이스’에 이어 최진혁 주연의 ‘터널’, 하반기 편성 예정인 ‘나쁜녀석들2’ 등이 기다리고 있다. 2016년이 ‘믿고 보는 tvN’이었다면, 2017년은 ‘믿고 보는 OCN’의 시작일지 모른다.▶ 관련기사 ◀☞ 장제원 의원, SNS 중단 선언…‘고등래퍼’ 나비효과☞ ‘고등래퍼’ 장용준, 국회의원子·성매매 시도 논란서 하차까지☞ '내일 그대와' 신민아, 외모에 가려진 연기력☞ ‘K팝스타6’ 걸그룹 대결…YG걸스 톱10 진출, JYP원스 재도전☞ 방탄소년단, '봄날'로 8개 음원사이트 싹쓸이
- 최강희 탐정女 변신…‘추리의 여왕’ 출연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 주연 캐스팅을 확정지었다.최강희는 KBS2 수목 미니시리즈 ‘김과장’ 후속으로 방송되는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유설옥 역으로 분해 극의 흐름을 이끈다.유설옥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절대동안에 호기심 많고 4차원의 푼수기와 허당스러운 빈틈을 지닌 사랑스러운 여성이지만 사건만 일어났다 하면 눈을 반짝이며 숨겨둔 추리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탐정녀다.최강희는 ‘추리의 여왕’ 출연을 확정하면서 지난해 ‘화려한 유혹‘ 이후 약 1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을 알렸다. KBS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2005년 드라마시티 ‘주택개보수 작업일지’ 이후 12년만이다.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최강희, 본연의 매력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추리의 여왕’을 선택했다”며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때로는 달콤하고 가끔은 살벌한 연기변신을 선보여 왔던 최강희의 독특하고 개성넘치는 여탐정 변신을 기대해 달라”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추리의 여왕’은 2016년 ‘KBS 미니시리즈 경력작가대상 극본 공모전’ 당선작으로 수 년간 정교하게 다듬어진 이성민 극본에 ‘굿 닥터’, ’힐러’를 만들어온 김진우 PD의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더해지며 장르물로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추리의 여왕’은 ‘김과장’ 후속으로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고등래퍼’ 장용준, 손편지 사과…“조건만남 NO, 철없던 시절”(전문 포함)☞ ‘K팝스타6’ 걸그룹 대결…YG걸스 톱10 진출, JYP원스 재도전☞ ‘불어라 미풍아’ 변희봉, 친손녀 알았다…최고 시청률 기록☞ 박보검, 태국 4000팬 홀렸다…송중기 특별손님 의리☞ 장제원 의원, SNS 중단 선언…‘고등래퍼’ 나비효과
- ‘K팝스타6’ 걸그룹 대결…YG걸스 톱10 진출, JYP원스 재도전
- SBS ‘K팝스타 6-더 라스트 찬스’[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JYP 대 YG의 자존심 건 걸그룹 대결이 펼쳐졌다.12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6 - 더 라스트 찬스’에서 톱10을 가리는 배틀 오디션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이 쏠렸던 무대는 이수민 김소희 전민주로 구성된 ‘JYP 원스’와 크리샤 츄 김혜림 고아라의 ‘YG 걸스’의 대결이었다.걸스의 무대가 먼저 펼쳐졌다. 걸스는 ‘레이디 마말레이드’로 고음과 댄스가 돋보이는 무대를 꾸몄다. 원스는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를 선곡했다. 결과는 YG 걸스의 승. 유희열은 두 팀의 전혀 다른 선곡과 콘셉트에 섣불리 평가를 내리기 어려워했다. 두 팀 모두 잘했다고 호평을 하면서,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준 걸스에 손을 들어줬다. 걸스는 톱10 진출, 원스는 재도전의 길을 걷게 됐다.JYP 석지수, YG 우녕인, 안테나 이성은의 대결도 관심사였다. 석지수는 지난 방송에서 일찌감치 1위를 차지해 톱10에 진출했고 이날 방송에선 우녕인과 이성은의 무대가 전파를 탔다. 우녕인은 코린 베일리 래의 ‘틸 잇 해픈스 투 유’를 개사해 불렀고 이성은은 아이유의 ‘스물 셋’을 선곡했다. 우녕인의 무대에 대해 아쉬움 섞인 호평이 이어졌고 이성은에 대해서는 아쉬운 평가가 더 많았다. 결국 두 사람은 재도전을 하게 됐다. ▶ 관련기사 ◀☞ 장제원 의원, SNS 중단 선언…‘고등래퍼’ 나비효과☞ [기자수첩]종편 ‘운명의 3월’, 콘텐츠 체질개선 계기 되야☞ ‘불어라 미풍아’ 변희봉, 친손녀 알았다…최고 시청률 기록☞ 방탄소년단, ''봄날''로 8개 음원사이트 싹쓸이☞ 박보검, 태국 4000팬 홀렸다…송중기 특별손님 의리
- 쏘이 가야금 발라드 '혼자 걷고 있어'로 K팝 미래 모색
- 쏘이 ‘혼자 걷고 있어’ 뮤직비디오(사진=소리아그룹)[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소리아밴드의 보컬 쏘이(XOi)가 가야금 발라드 ‘혼자 걷고 있어’를 통해 차세대 K팝 모색에 나섰다.8일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발매된 ‘혼자 걷고 있어’는 쏘이가 직접 작사, 작곡한 발라드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간 후의 아픔과 허전한 마음을 혼자 걷고 있는 여자의 이미지로 표현한 곡이다.쏘이의 애잔한 보이스와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 스트링 사운드가 만나 동양적인 색채의 웅장함을 전한다.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후렴구는 듣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며, 다이내믹한 감정선이 돋보인다.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중국에서 카자흐스탄까지 4개국에 걸쳐있는 만년설로 뒤덮인 텐샨산맥(天山山脈)을 촬영, 시공을 초월한 슬픔을 묘사해냈다. 삼성, SK텔레콤 등 다양한 광고 및 드라마에 출연하며 떠오르고 있는 신인 연기자 박주현과 호흡을 맞춰 남녀간 헤어짐의 과정을 시간과 영상의 리벌스 효과를 통해 거꾸로 되돌려가며 표현했다.쏘이는 2010년 ‘티나’라는 예명으로 김창환 사단의 걸그룹 ‘VNT’로 데뷔했다. 그룹 해체 이후 KBS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에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근에는 ‘쏘이’로 예명을 바꾸고 국가대표 문화사절단으로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신국악 프로젝트 소리아밴드의 보컬로 활발히 활동하며 SNS에서 600만뷰 이상의 화제를 모으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의 소울을 알려왔다. 이수영, 별 등 실력파 가수들의 가이드 보컬뿐 아니라 쥬비스, LPG, 빈블로우 등 다수의 OST, 아이돌, 밴드 음반에 제작 참여하여 작곡, 작사가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관련기사 ◀☞ ''호텔 매각 논란'' 김준수 "명예훼손 넘어 인격 살인"☞ 김창렬, 변화 위한 노력은 무시돼야 하나☞ ''불타는 청춘'' 박선영-류태준 두 번째 커플로 이어질까?☞ ''님과 함께2'' 유민상-이수지 투입 ''케미 예고''☞ ''3월 결혼'' 김선신 아나운서, 뉴스 통해 직접 결혼 발표
- "한국의 스파이스걸스 되겠다" 프로젝트 걸그룹 '언니쓰2' 출사표
- 방송인 홍진경과 김숙, 한채영, 홍진영, 강예원, 공민지, 전소미(왼쪽부터)가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경방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한국의 스파이스걸스를 목표로 한 언니들의 두 번째 도전이 시작된다.방송인 김숙과 홍진경, 배우 강예원, 한채영, 가수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가 하나로 뭉쳤다.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10일 처음 방송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하나의 걸그룹으로 재탄생한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지난해 방송한 시즌1의 후속작이다. 지난 시즌과 달리 처음부터 걸그룹 결성에 초점을 맞췄다. 유명 프로듀서인 김형석이 걸그룹 탄생 과정을 총괄한다. 김숙은 맏언니이자 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한다. 그는 “걸그룹에 도전하면서 행복했던 순간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여성을 중심에 둔 예능프로그램이 시청자에 사랑을 받으면서 두 번째 시즌으로 이어진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채영과 강예원은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채영은 “예능프로그램도 익숙하지 않은데 걸그룹에도 도전하게 됐다”며 “어쩌면 평생 마주할 수 없는 기회인 듯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성악과를 나오긴 했지만 춤추며 노래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나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해보니 쉽지 않더라”고 털어놨다.막내 라인은 홍진영을 비롯해 공민지, 전소미가 맡는다. 홍진영은 댄스를 겸하는 트로트 가수다. 공민지는 걸그룹 2NE1이 해체한 후 솔로 활동을 준비하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에 합류했다. 전소미는 케이블채널 Mnet 연습생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한 바 있다. 이들은 가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 팀의 중추를 자처했다. 특히 공민지와 전소미는 멤버들로부터 “새롭게 결성하는 언니쓰의 센터 역할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박인석 KBS PD는 “시즌1을 연출하면서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걸그룹의 애환을 알게 됐다”며 “3분 30초 동안 무대에서 노래하는 걸그룹의 뒷이야기를 이번 시즌2에서 본격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이 촬영이 끝난 후에도 연습실에 남아 연습을 하곤 한다. 특히 걸그룹 경험이 있는 공민지, 전소미의 경우 다른 멤버들의 ‘재활센터’라 불릴 정도로 열성적으로 돕고 있다.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져 가는 모습이 재미있을 것”이라 자신했다.‘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를 통해 결성하는 걸그룹은 일회성이 아닌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예고했다. 홍진경은 “한류의 영향으로 전세계가 K팝을 주목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친 걸그룹은 영국의 스파이스걸스를 제외하면 떠오르지 않는다”며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세계 진출을 노리는 걸그룹을 담은 다큐멘터리에 가깝다. 우리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필리핀 최대 여행박람회에서 ‘한국관광’ 알린다
- 지난해 참가한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16’ 한국관(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필리핀 최대 해외여행박람회인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총 980개 부스가 참가하고, 약 11만명이 참가하는 행사다. 공사는 이번 박람회에 한국관광 종합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는 강원도청, 경기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3~5월 성수기를 겨냥해 봄꽃 방한상품과 다양한 지방관광상품 홍보가 주목적이다. 필리핀인들의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4월 부활절 방한수요도 중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평창동계올림픽 전용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인지도를 높이고, 연계 방한수요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상대적으로 동계 스포츠에 관심이 적은 필리핀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이나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퀴즈 이벤트, 올림픽 마스코트와 사진찍기,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동계올림픽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해소하고 한국의 겨울관광 매력을 알리겠다는 것이다.또 한식 만들기 시연, 케이팝(K-Pop) 커버댄스, 케이뷰티(K-Beauty) 화장법 시연 등 한류를 테마로 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선보인다. 필리핀 최대 방송사 신예 배우로 지난달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새로 위촉한 ‘수 라미레즈’, 필리핀 현지 인기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라이언 방’, 현지 외국인 노래경연대회 우승자 황요한 등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고 팬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한국을 방문하여 취재한 현지 방송사의 한국 관광명소 소개 프로그램도 상영한다.박인식 한국관광공사마닐라지사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현지인들 사이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이와 연계한 방한수요를 비수기인 겨울철까지 이어가는 것이 핵심목표다”라고 말했다.한편, 작년 방한 필리핀 관광객은 약 56만명으로 2015년 대비 37.9% 증가했다. 이는 메르스 발생 전인 2014년과 비교해도 2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