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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도 AI가 핵심…스마트폰부터 통신기술까지 AI로 채웠다[MWC24]
- [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인공지능(AI)이 바꿔줄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번 달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에서는 AI가 바꿔놓을 미래와 첨단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MWC는 스페인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연례 행사로, 전세계 기술 전문가들과 기업인, 스타트업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약 9만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을 비롯한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총출동하는 것은 물론 최태원 SK 회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등도 현장을 방문해 첨단기술과 미래 먹거리를 살핀다.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24 전시장.(사진=연합뉴스)◇AI기술로 진화한 최신 스마트폰…삼성 갤럭시링도 ‘눈길’올해 MWC는 인터넷 연결 없이도 디바이스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 열풍을 타고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들이 대거 전시될 전망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아너 등 중국업체들과 삼성전자(005930)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바르셀로나 시내에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며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삼성전자가 현지시간 24일 MWC 2024 행사장 입구에서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I’의 옥외 광고를 선보였다. 가로 20m, 세로 9m 규모의 옥외 광고는 전시장 외부에서도 MWC 2024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 됐다.(사진=삼성전자)MWC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걸린 삼성전자 갤럭시 S24 광고.(사진=연합뉴스)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 개막을 이틀 앞둔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으로 관계자들이 들어서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중국 업체들은 MWC에 앞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고 MWC를 체험의 장으로 만든다. 화웨이는 지난 22일 공개한 3번째 폴더블폰 ‘포켓2’를, 샤오미는 23일 중국에 이어 25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연 뒤 ‘샤오미14 울트라’를 대중에 선보인다. 아너는 25일 출시한 매직6 프로와 무게를 줄인 매직 V2 폴더블폰도 함께 전시한다.이밖에 최근 다시 성장하고 있는 노키아와 TCL의 스마트폰 신제품도 주목받고 있다. 노키아는 지난 몇년간 유럽 판매량이 다시 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의 판매량 감소를 메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TCL도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 중이다.삼성전자는 지난달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앞세워 갤럭시AI 체험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연내 출시할 웨어러블 신제품 ‘갤럭시 링’ 디자인을 처음 공개한다. 갤럭시 링의 기능을 극대화해줄 지능형 헬스 기능도 소개할 예정이다.◇韓이통사, AI 첨단기술 과시…中 5.5G 솔루션 주목국내 이통사들은 다양한 AI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한다. SK텔레콤은 메인 전시관인 피라 그란 비아 제 3홀에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SK텔레콤(017670)은 통신사(텔코) 특화 AI 기술을 선보이는데,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버추얼 에이전트와 AI 기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개인비서 에이닷 등을 소개한다.MWC24 SKT 전시관에 마련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조형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현지 모델들.(사진=SKT)KT(030200)는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운항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초거대 AI를 적용한 AI 반도체, 소버린 AI(데이터 주권을 갖기 위한 국가별 자체 LLM 구축) 사례를 선보인다. 김영섭 대표가 한국 통신사 대표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미팅에 참석하는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도 적극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중국 기업들의 행보도 주목할만 하다. 화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MWC에서 가장 큰 부스를 열고 공세를 펼친다. 화웨이는 이미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5.5G 솔루션과 6G 기술 시연에 나설 전망이다. 연내 5.5G 장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도 2025년 5.5G 상용화를 예고했다. 5.5G는 초당 10기가비트(Gbit) 다운링크, 1천억 개 연결, 네이티브 AI 등이 가능하다. 올해 2분기에 첫 번째 릴리즈(Rel.18)가 예정돼 본격적인 산업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업들의 MWC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줄고 있다. 애플은 더이상 MWC에 참석할 의지가 없어보이고, 버라이즌과 AT&T 등 미국 통신사들도 갈수록 규모를 줄이고 있다. 한편 이번 MWC에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의 AI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와 브래드 스미스 MS 부사장이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번 MWC는 앱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MWC시리즈앱에 내 정보를 등록하면 디지털 패스로 행사장을 누빌 수 있고, 모든 스케줄과 지도 확인은 물론 외부와의 네트워킹도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로보틱스 기업인 인티그리트는 SK텔레콤과 함께 생성형 AI비전기술을 적용해, 신개념의 생성형 AI 하드웨어인 ‘스텔라’를 선보인다. 스텔라가 MWC 행사와 전시내용을 영상과 음성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스텔라는 멀티 언어로 사람과 대화하며 대화의 맥락을 이해해 로봇의 표현과 행동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신개념의 생성형 AI 하드웨어다.
- KT, 차세대 네트워크·초거대 AI 공개…달라질 미래생활 엿본다[MWC24]
- [바르셀로나=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KT(030200)가 오는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24(MWC24)에서 글로벌 통신사 및 모바일 사업자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25일 KT는 김영섭 대표가 한국 통신사 대표로 GSMA CEO 보드미팅에 참여,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정보통신기술 현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과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Technology Group), 정책(Policy Group), 전략(Strategy Group)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아젠다를 논의한다.특히 오승필 부문장은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CTO GTI서밋 키노트’에서 KT CTO로서 미래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AI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행사장 인근에서 참가 직원들이 KT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전시관은 크게 넥스트 5G와 AI 라이프 등 2가지 주제로 꾸며진다.넥스트 5G 존에서는 미래교통수단인 UAM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이 소개된다. 안정성 보장을 지원하는 항공망 ‘스카이패스(SkyPath)’와 고속으로 이동하는 UAM에서도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하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SkyNet)’,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 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유무선 모든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해킹을 원천 방지하는 KT만의 ‘양자암호통신’ 기술과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 글로벌 통신 사업자간 네트워크 API 연동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 등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AI 라이프 존에서는 AI 솔루션을 확장, 초거대 AI가 적용된 사례들을 선보인다. ‘제너레이티브 AI 얼라이언스’ 섹션은 AI 반도체와 소버린 AI 사례 등을 소개하며 AI 문맥맞춤 광고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온디바이스 AIoT에서는 공유 킥보드, 전기차 충전기 등에 적용된 온디바이스 AIoT 블랙박스(EVD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한편 KT는 ‘KT 파트너스관’ 부스를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T의 우수 협력사 5곳을 초대한다. 콴다(수학에 특화된 거대언어모델), SuperbAI(영상기반 AI개발 소프트웨어), 모바휠(도로 노면 모니터링 시스템), 마르시스(AI셋톱박스), CNU글로벌(IoT 전력선 통신방식 자동검침 시스템)이 참여한다.KT 기술혁신부문장 오승필 부사장은 “MWC 2024를 통해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KT의 핵심 역량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혁신 기술 등 다양한 ICT 기술을 현지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및 유관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협업으로 KT가 보유한 혁신적인 차세대 기술의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가속도 넘어 미래를 향해…AI로 네트워크·디바이스 혁신[MWC24]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2024(MWC24)’가 오는 26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MWC는 전세계 통신사와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다양한 기술 공급업체, 미디어,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올해 주제는 ‘미래를 위해(Future First)’다. 앞으로 그려질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 집단, 국가가 서둘러 단합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을 담았다. 지난해 주제였던 ‘가속도(Velocity)’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모습이다.사진=MWC2024 홈페이지◇AI가 가져올 미래, 어떻게 준비할까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MWC에서도 AI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의 주역이었던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하사비스 최고경영자(CEO)가 ‘우리의 AI 미래(Our AI Future)’를 주제로 첫날 기조연설에 나선다. AI의 기술 변화와 인류의 진보, 과학적 발견을 가속화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둘째날에는 AI시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논의가 이어진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CEO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부사장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New Strategies for a New Era)’를, 카타리나 멜스트롬 글로벌차일드포럼 사무총장 등이 ‘사회를 우선하여(Social First)’를 주제로 논의한다. 셋째날에도 ‘지능의 신시대(A New Era of Intelligence)’를 주제로 아비브 샤피라 엑스텐드 CEO 등이 AI의 가능성을 진단한다.SK텔레콤이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MWC24에서 텔코 특화 AI 등 미래를 선도할 ICT 기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한다. 사진은 MWC24 SKT 전시관 조감도. 사진=SK텔레콤◇화웨이 5.5G 솔루션 주목…中스마트폰 등 신제품 한자리에이번 MWC를 통해 중국 업체들은 5.5G 솔루션을 선보이며 시장 주도 이미지를 다질 전망이다. 화웨이는 앞서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올해 안으로 5.5G 장비 출시를 언급한 만큼 이번에 연구 성과와 응용분야를 소개할 전망이다. 차이나 유니콤과 차이나 모바일도 2025년 5.5G 상용화를 예고한 바 있다. 중국 업체들의 스마트폰 신제품도 관심이다. 보안이슈로 미국 시장 공략이 어려워진 만큼 MWC에서 유럽시장 확장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MWC24 개막에 앞서 22일 신형 폴더블폰 ‘포켓2’를 공개했는데, 접히는 부분의 주름을 거의 없애는 데 주력했다. 후면에 5000만화소 등 쿼드 카메라를 적용했고 모바일 AP로는 자체 칩셋 기린 9000S 5G를 채택했다.샤오미도 23일 중국에서 전략 스마트폰 ‘샤오미14 울트라’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MWC24 하루 전인 25일 글로벌 출시 행사를 갖는다. 샤오미14 울트라는 후면에 라이카와 협업해 만든 네 개의 카메라를 채택했고, 사진과 관련한 AI 모델 ‘샤오미 AISP’를 도입했다.이밖에 아너가 70억개 파라미터(매개변수) 규모의 LLM(거대언어모델)을 넣은 ‘매직6’를, 비보가 시각장애인용 AI 기능을 넣은 ‘X100’을 선보인다. 스마트폰 외에 레노보는 이번 WMC에서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을 등장시킬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한국 이통3사 대표 총출동…삼성, 갤럭시 AI 생태계 선보일듯이번 MWC에서 한국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동통신업계 최대 행사인 만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SK텔레콤과 KT,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들은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2·3홀에 포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국내 중견·스타트업들은 주로 1홀과 7홀에 나누어 자리잡았다. SK텔레콤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토대로 한 AI 콜센터(AICC), AI 퀀텀 카메라 등을 선보인다. KT는 최적의 광고 타겟팅을 위한 AI 문맥 맞춤광고 서비스 등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최초의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비롯해 갤럭시 AI 생태계를 선보일 전망이다.한편 올해 참석자 수는 약 9만5000명으로 예상된다. 최고기록이었던 2019년 10만9000명에는 못미치지만 코로나19 직후인 2022년 6만명에 비해서는 대폭 늘었고, 지난해 참석자 수보다는 1만명 가량 늘어난 규모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인텔, 美정부와 연합군 결성...삼성은 나홀로 분투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인텔, 美정부와 연합군 결성...삼성은 나홀로 분투“원전 재도약 원년” R&D에 4조투입닛케이 3만9098.68 사상최고...日 ‘잃어버린 30년’ 끝 보인다尹, 과기부 쇄신 칼날 1·2차관 동시교체[사설] 총선 훼방꾼 딥페이크, 민심 왜곡 막을 대책 서둘러야[사설] KDI가 제안한 신구연금 분리제, 검토해볼만하다△2면 의대 증원이 가른 풍경“의대 들어갈 기회” 대치동 학원가 가보니“항암 4시간 대기” 전공의 빠진 빅5 병원은△3면 AI반도체 전쟁쫓아오는 인텔, 도망가는 TSMC...샌드위치 신세된 삼성전자“AI전환, 전환점 도달”...목표치 올려 잡은 엔비디아AI칩 시장 독자 막자...뭉치는 기업들△4면 종합원전 제조 中企 세액공제 10→18%로...창원 경남 SMR클러스터 육성“달화성 갈 차세대 발사체 개발”...‘한국판 스페이스X’도전현대重, KDDX 입찰 제한 심의 ‘눈앞’...임원 범죄 가담 여부 변수로‘코로나 블루’ 벗어나나 한국인 삶 만족도 개선△5면 천장 뚫은 일본 증시脫디플레 기대감, 실적개선, 밸류업 삼박자...“4만선 간다” 자신“日기업 주주환원, 투자확대가 주가 상승 비결”“日처럼 장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나서야”△6면 정치비명, 컷오프 재심 기각에 ‘불복’ ‘탈당’...민주당 공천 내홍 최고조與 “50인 미만 사업장 안전대진단...중처법 유예 법개정도 추진”한동훈 “청년 기준 39세로 높일 것”△8면 정치“낙동강서 밀리면 끝”...거물급·전략인재 포진, 대혈투 예고5선 관록 이상민 VS 우주전문가 황정아...대전 유성을 놓고 한판승부“경부선 철도 지하화, 영등포서 첫삽 뜰 것”“청년 일자리 창의력 넘치는 도시 구현”△9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9·19 군사합의 파기는 악수 北, 총선 전 서해 도발 유력‘동백꽃 배지’ 단 박지원 “서울·부산 ·제주 가는 KTX시대 열 것”△10면 경제금리 인하 가능성 열어둔 금통위...인하 시점은 ‘7월’에 무게출산지원금, 근로자·기업 한도 없는 비과세 필요‘기름값 점검단’ 한달간 가동...사과· 배 할인에 300억 투입△12면 금융북미 유럽 부동산 집중에...‘2.4조 손실’ 부메랑손보사 ‘왕좌의 게임’...메리츠, 삼성 턱밑 추격주담대 금리, 저신용자 더 깎아줬다하나금융, 온기·용기·동기 새로운 인재상 수립△13면 글로벌‘중국산 칩’ 화웨이폰 등장에 화들짝 미, 반도체 장비 대중 수출 추가제한美연준 “성급한 금리인하 위험” 1월 FOMC 신중론 재확인“올 글로벌 시총 증가분 절반은 엔비디아 덕분”‘테슬라 대항마’ 美 전기차업체 리비안, 인력 10% 감축△14면 산업포스코그룹, 회장 후보군 상시 관리체계 만든다총대 메고 물러나는 박희재독자엔진 통한 기술 자립 멈추지 않는 R&D 결과中 여행수요 회복 조짐에...항공업계, 멈췄던 노선 재개 ‘시동’LG엔솔, 中업체와 양극재 16만톤 공급계약...LFP 배터리 사업 확대대한전선, 이집트 500KW 초고압 시장 첫 진출△16면 산업골든타임 중요한 뇌졸중...진단시간 110분 단축유한양행 회장직 부활 “특정인 선임 계획 없다”다시 ‘기회의 땅’으로...게임사 중국 공략 속도카카오픽코마 두자릿수 성장...日 디지털 만화 시장 독주△17면 산업KT&G 사장 최종후보에 방경만...수익성 개선 최우선 과제“중대재해법 유예 불발 땐 헌법소원 청구할 것”시금치 68%, 사과 20%↑...“과일 채소 비싸서 못 사먹겠네”한국콜마 세계 최초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 억제 인체내 미생물군 발견△18면 디지털시대, 보안이 갱쟁력고객 자산 지켜라...AI앞세워 ‘철통 보안’AI로 이상 탐지...군복무 고객 자산도 지켜24시간 고객센터로 민원처리율 95% ‘훌쩍’FDS고도화로 작년 고객자산 48억 보호했다가장사잔 수량 첫 공개...투명성 강화 앞장“더 빠르고 정확하게”...AI탐지 ‘에어’로 대응AI기술로 위협 탑지 분석해 우선순위 제공△20면실적 우려 씻었다...엔비디아 ETF로 쏠린 눈의·정갈등에 요동치는 비대면진료주“극한환경에 강한 유압로봇...글로벌 리딩기업 도약 목표”주주환원 온다...들뜬 그룹주ETF“부울경 가업승계 M&A 봇물 지역밀착 법률자문 뒷받침돼야”△21면 부동산층간소음 막고, 애견 냄새 잡고...건축, 사회 요구에 답하다규제 전 막차 타자...서울 아파트 거래 2000건 회복LH, 매입임대주택 가격산정체계 바꾼다전국 아파트값 13주째 하락세△22면 관광비즈더 빛나는 광안대교 ‘새들의 낙원’ 을숙도 ‘글로벌 핫플’ 부산으로 오이소숙박비 할인 받고 국내 여행 가자...27일부터 터치, 클릭△24면 스포츠44세까지, KBO 새 역사 쓴다...‘괴물’ 날개 단 독수리, 비상 준비 끝차기감독 서두르는 전력강화위 국내파·현직 ‘답정너’ 선임하나도쿄서 연 안 닿았던 메달, 올해 파리서 꼭 따낼 것코스 길게 뺀 마스터스 티샷 중요성 더 높아질듯△25면 오피니언우리는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있을까초장기 국채선물과 보험산업잡음 없는 與 시스템 공천, 혁신은 안 보인다△26면 피플기술 고도화...자율주행시대 車디스플레이 선도할 것바이올린 선율로 깨우는 봄...최송하 “화사한 연주 기대하세요”“산재 트라우마, 가족과 산림치유로 극복해요”수은·독일 국책은행,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한국·인도 국세청장 “이중과세 부담 해소” 한목소리한국스카우트 연맹 신임총재에 이찬희△27 사회코인으로 날리고, 사금융에 빠지고...빚에 무너지는 청년들“시립병원 진료 차질 없도록”...오세운 시장, 보라매병원 방문일곱째 낳은 95년생 부부 출산지원금 천만원 첫 수혜법무법인 율촌 ‘IP 기술융합 전문가’ 영업...엔터분야 강화경기도, 한부모 양육비 중위소득 100% 확대
- 과기정통부, 올해 실내 5G 통신 품질 집중 점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올해부터 실내 시설에서의 5G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정부 평가가 대폭 강화된다. 전체 5G 평가물량 중 실내시설 평가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고, 5G 무선국(기지국, 중계기 등)이 설치되지 않은 시설을 집중 선정해 점검할 방침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4년도 통신서비스 이용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21일 발표했다.통신서비스 이용가능지역 점검 및 품질평가는 통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통신서비스 품질에 대한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제도다. 올해는 실내 시설의 5G 통신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5G 서비스 평가 표본(400개소)의 40%인 160개소를 실내 시설 평가에 할애한다. 기존 26%에서 비중을 크게 늘려 실내에서의 5G 서비스 품질을 중점 점검한다는 계획이다.또 통신사가 건물 내에 5G 무선국을 설치하지 않은 건물은 실내 통신 품질이 저조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해, 평가 표본이 되는 시설을 선정할 때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 선정할 계획이다.전년도 평가 결과에서 확인된 5G·LTE 품질 미흡 지역과 5G 접속 미흡 시설은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해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2023년 평가에서는 5G 품질 미흡 지역이 △LG유플러스 13개소, △SK텔레콤 10개소, △KT 9개소 확인됐다. 5G 접속 미흡 시설은 △KT 28개소, △SK텔레콤 17개소, △LG유플러스 15개소였다.이 밖에도, 농어촌의 5G 서비스 품질 향상을 촉진하기 위하여 2023년 시범 평가한 농어촌 5G 공동망의 평가지역 표본 수를 올해 45개 읍·면으로 확대(기존 30개)하는 한편, 농어촌 5G 이용가능지역 점검도 올해부터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통신 이용자들이 자발적으로 통신품질 평가에 참여하는 ‘이용자 상시평가’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공하는 속도측정앱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무과금 정책을 적용하는 방안도 통신 3사와 논의 중이다. 현재는 해당 앱의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LG유플러스만 무과금을 적용하고 있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올해는 실내 시설의 5G 품질 평가를 대폭 강화해, 통신사가 실내 품질 향상을 위해 적극 투자하도록 유도하겠다”며 “이용자도 속도측정앱이나 인터넷 품질측정 사이트를 통해 품질 측정에 많이 참여해 이용자 상시평가가 보다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밸류업, 포퓰리즘 귀결 안 돼…코리아디스카운트 원인 다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앞두고 재계 및 시장 안팎의 우려감은 커지고 있다. 한국 증시의 기초 체력과 구조를 바꾸는 것이 아닌 단기대책에 불과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앞세워 단기적 시세차익을 노리는 행동주의펀드에 그럴싸한 명분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칫 포퓰리즘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목소리마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밸류업’ 등에 업은 행동주의펀드 광폭 행보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KT&G·삼양그룹·7대 금융지주·금호석유화학·태광그룹 등 국내 상장사에 대한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책을 둘러싼 행동주의 펀드의 압박은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 행동주의 펀드의 긍정적인 측면을 인정하면서도 단기적 주가부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아 기업 경쟁력을 갉아먹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는다. 실제 삼성물산은 “주주제안상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2364억원으로 지난해와 올해 잉여현금흐름(바이오로직스 제외)의 100%를 초과하는 금액”이라며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사업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호소했다. 삼성물산은 내달 15일 주주총회에서 영국계 자산운용사 시티 오브 런던 등 5개사와 주주환원 정책을 놓고 표 대결에 나선다. 연합군 형태로 뭉친 이들은 삼성물산에 배당액 4500원,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요구하고 있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행동주의 펀드들은 긴 호흡을 갖고 기업을 바라보지 않는다”며 “단기 차익을 바라거나 아니면 부실한 기업을 구조조정해서 프리미엄을 얹어서 파는 것이 그들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펀드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이1% 안팎인 만큼 표대결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지만, 이후 기업이 입는 내상은 적잖을 것”이라고 했다.행동주의 펀드가 경영권 분쟁에 활용되는 사례도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전 상무로부터 주주제안권을 위임받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은 금호석유화학에 전체 지분의 18.4%에 달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라고 주주제안을 했다. 동시에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을 제출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조카인 박 전 상무는 과거 ‘조카의 난’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표면적으로는 주주가치 제고를 내세웠지만 그 중심에는 경영권 갈등이 자리하고 있는 셈이다. ◇저PBR 과열 우려도…‘밸류업’ 실효성 의구심시장에서는 최근 정부가 나서 이들의 움직임을 되레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정부는 26일 국내 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 밸류업’ 정책을 발표한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저PBR주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방안이 주로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겉으로 보기엔 배당금 확대·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게 재계 및 시장의 분석이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게 되면 주가 지표는 개선되겠지만 결국 기업의 시설투자나 연구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사내 유보금을 없애는 것”이라며 “기업 성장 동력을 해치는 것”이라고 했다. 시장에선 최근 정부의 정책 추진 소식에 저PBR 종목에 대한 과열 조짐까지 보이면서 이 같은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PBR 1배를 밑돌며 저평가됐던 금융, 지주사, 자동차주들이 주목받으며, 정부 발표 이후 지난 16일까지 삼성물산(39.29%), 현대차(36.63%), 기아(31.74%), 한화생명(31.3%) 등이 급상승했다. 정부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일본에선 자사주 매입 등 단기적인 주주환원 확대는 지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PBR 1배, 자기자본이익률(ROE) 8% 등 단편적인 수치보다는 산업별 특성이나 일시적 영향 등 다면적 분석 결과를 고려해야 한다는 분석도 적잖다. 전문가들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분석 없이 성급하게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그러다 보니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 정책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는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수단이 취약하다보니 자사주를 활용하거나 순환투자로 경영권 보호에 나설 수밖에 없고, 과도한 상속세 부담이나 기업 규제에 따른 투자 제한 등은 주가를 억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은 다양한데 단순 논리로 접근할 경우 정책 실효성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 정책이 총선을 의식한 일회성 포퓰리즘으로 가면 안 된다”며 “지속가능한 정책이 되게끔 포이즌필(기존 주주에게 시세보다 싼 값에 신주 발행)·차등의결권(1주당 2개 이상의 의결권 부여), 황금주(단 1주만 보유해도 다수의 의결권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 같은 경영권 방어 수단도 함께 마련해줘야 한다”고 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환자 지켜야” 호소에도…2745명 오늘 사직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환자 지켜야” 호소에도…2745명 오늘 사직-50년 뒤 ‘금산 인삼’ 사라진다 -정부 전기차 보조금 늑장 결정에…속타는 소비자·車업계-“2월 금리 만장일치 동결, 연내 세 번 인하”-[사설]파국 불사한다는 의료계, 국민이 왜 볼모 돼야 하나-[사설]김여정 북일회담 발언…한·쿠바 수교 맞불로만 볼 건가△종합-조선업 구조조정, 마스크 대란 조율…위기때마다 빛난 ‘스마트한 기획력’-‘급사’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 러, 추모 시민 400여명 체포△의료대란 현실화-“수술 하루 전 취소 당혹” “아이 진료까지 미루니 속터져” 시민들 분통-무조건 반대 안돼…의사단체 적극적 대안 제시를△종합-전기차 보조금 공백에 ‘강제 비수기’…판매량 줄어 공장 멈추기도-“손정의도 130조 투자”…불붙은 AI 반도체 경쟁-절반 이상 “3분기 금리 인하”-‘10년 전의 반값’에만 팔려도 다행…美 오피스 ‘침체 늪’△기후변화가 바꾸는 작물 지도-“고랭지 배추 대신 사과 농사 지어요”…강원 10년새 재배면적 3배↑-“기후변화로 인한 농업 위기, 품종 개발이 답”△정치-‘용산 참모 출신’ 주진우 텃밭行…윤재옥·추경호도 단수추천-대통령실 “쿠바, 미 제재 해제땐 니켈·코발트 공급망 협력 기대”-“尹대통령, 총선 개입 말라” 민주당 ‘관권선거’ 견제구△정치-“전남보다 발전속도 한참 더뎌…이번엔 당 아닌 인물보고 뽑아야지라”-선거 지휘권·배복주 입당 놓고 파열음…낙준연대 위기-비례연합 거부, 지역구는 연대 녹색정의당 ‘심상정 구하기’-[총선人]“기업 유치 사활, 춘천 경제 되살린다”-[총선人]“실버산업 육성해 노후·일자리 해결”△경제-법 개정 필요한 ‘출산지원 세혜택’…총선 달굴까-韓 ‘세계 최저’ 정전…한전 “더 줄이자”-‘산업 경기 맑음’ 기대감 2년 3개월 만에 최고-자영업자 늘었지만 평균 소득 뚝…연 1938만원 번다△금융-HUG 보증 빌라 전세대출 거절한 은행…왜-정부, PF 부실 구조조정 속도 “경·공매 장애요인 제도 개선”-[금융포커스]자율협약 위반 1호 지정에…스카이블루에셋 즉각 반발-태영, 내달까지 2000억 확보 사활…블루원 CC 등 매각△Global-車노조 달래는 바이든…전기차 전환 속도도절-엔비디아 21일 실적 발표에 쏠리는 눈-베이조스, 이달에만 아바존 자사주 8조원 매각-‘평화위협’ 러·북 성토장 된 뮌헨안보회의…트럼프도 불똥-춘제 기간…중국 내 관광에만 110조원 썼다△산업-VR로 굴착기 체험…실제 현장인 듯 생생-26일 ‘밸류업 프로그램’에 쏠린 눈 “단기적 주주환원 확대는 지양해야”-아직 무겁고 돈 안되지만…XR기기 ‘열공’ 나선 삼성·LG-SK 2인자 오른 최창원, 고강도 쇄신 박차-현대차그룹, 2년 연속 글로벌 판매 3위…‘빅3’ 체제 굳힌다-통신장비 후발주자 삼성 ‘5G 오픈랜’으로 판 흔든다△ICT-화웨이, 5.5G 적용 사례…SKT·KT ‘AI·네트워크’ 혁신 소개-사우디 ‘디지털트윈’ 큰 포부에 ‘1억 달러 수주’ 네이버 기대 쑥-‘P의 거짓’ 흥행 잇자…‘PC·콘솔’ 신작 쏟아진다 -프롬프트 단 3줄 입력했더니…환자차트 정리 뚝딱△중소기업-플랫폼법 환경 변화에…울고 웃는 소상공인-시성비 가진 ‘엘리트 정수기’ 인기-연내 손익분기점 넘고…수익성 제고에 전력-BI·브랜드·심벌 바꾼다…중견기업, 간판 쇄신 분주△소비자생활-카타르 “할랄인증만으론 안돼”…K라면 당혹-金사과 대신 냉동 블루베리 냉동과일 수입량 사상 최대 -5000원권 외면 50만원권 불티…상품권도 양극화-“오프라인 고객 혜택 강화”…롯데마트, 전용앱 만들고 멤버십 강화△증권-‘따따블 가즈아’…공모주 묻지마 투자 주의보다가오는 ‘주총 시즌’ 주주환원을 주목하라-부동산에 발목잡혔던 증권, 올해는 다시 뛸까-조카의 난 재점화…금호석화 주가 들썩-가치주 다음은 성장주…코스닥 추종펀드 함박웃음△부동산-“신축 비싸고 재건축 분담금 높아”…준신축에 몰려-일원역 일대 재건축 ‘시동’-LH 토지수용 업무, 지방청 이관…“전문성 우려”-도봉·은평·구로 빼곤 평당 3000만원 ‘훌쩍’△문화-누가 공연 중 ‘밈’ 소리를 내었어-[문화대상 이 작품]소통, 그 불완전함에 대하여-[위클리 핫북]박근혜 회고록, 정치 분야 베스트셀러 1위△스포츠-상처만 남긴 클린스만호…353일 헛발질 韓 축구 과제 ‘첩첩산중’-“가장 힘들었던 한 주”…심신 상처입은 손흥민 고개 푹-[골프樂]리디아 고 부활 비결은 ‘간결한 스윙’-왕정훈, 아시안투어 개막전 준우승…7년 만에 디오픈 출전권 확보△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엄마나라 말을 못하는 다문화자녀-[법조 프리즘]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사건들-[생생확대경]中 이커머스 공습…‘정책’ 대응이 시급한 이유△오피니언-[목멱칼럼]좌우 편향 모두 고쳐야 경제가 산다-[데스크의 눈]아이 낳고 싶지 않다는 딸-[기자수첩]尹 대통령이 ‘과학대통령’으로 기억되려면-[e갤러리]신성호 ‘응시 2204’△피플-취준생부터 소방영웅까지…하고픈 것 다하고 꿈 이루길 응원해요-강석진 이사장 “국내 중소기업,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총력지원”-우리금융·수자원공사, 물산업 중소기업 지원 맞손-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 장학생 12명에 1.2억 쾌척△사회-코앞 총선에 불붙은 정치다큐 열풍 싸움터 된 게시판에 시민들 피로감-대형 형사사건 줄줄이 수임 비결은 ‘형사전문성·소통’-서울시, 제한속도 ‘20km’로 낮춘 스쿨존 50곳 늘린다 -‘8시까지 돌봄’ 늘봄학교, 신학기부터 전국 2741개교 운영-“건보 본인부담 상한 초과분 실손보험 지급 대상 아니야”
- 미리보는 MWC…5.5G 화웨이, 제4이통 영향? 텔코 AI 성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올림픽인 MWC 2024가 26일(현지시간)부터 4일 동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이번 MWC의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 5G 기술이 성숙해지면서, 네트워크 자체보다는 다양한 산업 융합 적용 사례와 인공지능(AI) 혁신 기술들이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5.5G 화웨이…위성기반 5G 띄우는 에릭슨·탈레스·퀄컴5G는 2019년 상용화됐지만 산업 적용 사례가 부족하다. 그러나 이번에 ‘5.5G’ 및 ‘위성기반 5G’를 소개해 2030년 6G로 가기전 중간 단계 기술을 대거 선보일 전망이다.화웨이는 두바이, 뮌헨, 쿠웨이트, 파리, 마드리드, 베이징, 홍콩, 상하이 등에서 테스트 중인 5.5G의 실제 적용 사례와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제어 솔루션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5.5G는 초당 10기가비트(Gbit) 다운링크, 1천억 개 연결, 네이티브 AI 등이 가능하며, 올해 2분기에 첫 번째 릴리즈(Rel.18)가 예정돼 본격적인 산업 적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5.5G는 국내 제4이동통신 준비 업체인 스테이지엑스가 관심을 가지는 대용량 실감 콘텐츠 등 28㎓ 5G의 비전과도 연결돼 관심이다. 스테이지엑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제휴해 코어망 전체를 클라우드로 가상화할 예정이다. 위성도 기지국이 되는 6G 시대에 대비한 위성 기반 5G도 에릭슨이 프랑스 항공우주회사 탈레스, 칩셋 업체 퀄컴과 함께 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퀄컴은 이리듐과 결별이후 위성 통신을 지원하는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비지상 네트워크(NTN)’에 대한 것이다.‘오픈 게이트웨이’라는 범용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기술도 기조연설 세션에서 텔레포니카, 보다폰, 오렌지, 차이나모바일 CEO가 토론하는 등 관심이 많다. KT는 자사 전시관에서 ‘개방형 네트워크 API’ 기술과 클라우드 HPC(고성능컴퓨팅) 환경에서의 해석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며, 일본의 제4이통 라쿠텐과 KDDI의 오픈랜 적용 시연도 예상된다. MWC2024 SKT 전시 부스구글 딥마인드·MS 기조연설…AI 혁신 서비스 전시인공지능(AI) 일상화는 이번 MWC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과 데미드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사 제품군인 코파일럿과 제미나이를 중심으로 하는 AI 생태계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별도 세션으로 ‘6G 없이 AI가 가능한가’라는 세션을 둘만큼 통신망과 클라우드, AI 애플리케이션의 협력에 대한 관심이 크다.이번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통신3사 CEO들이 모두 MWC에 참석하는데, 5.5G나 위성통신, 6G에 대한 기술 동향을 챙기는 것보다 AI 혁신서비스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에 더 관심을 두는 모습이다. SK텔레콤은 통신 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중인데,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나 AI 콜센터(AICC) 외에도 로봇·보안·의료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Quantum Camera)’ 의 기능 강화에 대한 구상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나스미디어와 함께 광고 문맥을 분석해 최적의 광고를 타겟팅 할 수 있는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이고, 네이버와 협업 중인 크라우드웍스는 LLM 개발 및 튜닝을 위해 필요한 고품질의 데이터와 자율주행, 의료 AI 개발을 위한 전문 데이터 구축 역량을 선보인다. 지난해 5월, 김진표 국회의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세 번 접는 스마트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단말기 쪽에서는 삼성이 지난해 국회MWC 행사에서 선보였던 소위 세번 접는 폰을 보여줄지 관심이다. 다만, 중국 단말기 업체 오포는 비공개로 부스를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김근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단장은 “6G 주파수 후보군이 결정되면서 올해에는 6G의 비전을 좀 더 구체화하면서 5.5G 실제 적용사례와 AI를 이용한 망품질관리와 연결된 논의들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 같다”면서 “지상외에도 인공지능이 기지국 역할을 하는 6G를 겨냥한 위성통신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KT, 시가총액 10조 재탈환…외국인 매수세 뜨거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시가총액 10조원을 다시 탈환했다. 지난 2022년 8월 1일, 9년 2개월만에 시가총액 10조원에 복귀한 뒤 지배구조 리스크로 주가가 하락했는데, 이번에 다시 10조원에 복귀한 것이다.KT는 2월 16일 종가 기준 3만 9450원을 기록해 2022년 8월 이후 약 1년 6개월만에 시가총액 10조원을 재달성했다.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많이 순매수한 종목 10위에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 반응도 긍정적이다.NH투자증권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KT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한다”면서 “5G 보급율 포화로 무선의 성장이 제한적이지만, IDC/클라우드, 콘텐츠, BC카드, 에스테이트 등 자회사 실적이 연결 실적 성장에 기여해 2024년영업이익 성장세 통신 3사 중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SK증권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2024년에는 5 대 성장사업(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공간, Energy)과 기업사업 중심의 탑라인 성장과 비용효율화를 통해 영업이익 반등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단기 주가 상승에 따른 부담에도 불구하고 주주환원의 안정성 고려 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정부가 상장기업에 대해 강력한 주가 부양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KT의 주주 환원 대책도 주목받고 있다.KT는 분기 배당 도입 계획 발표 및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 2월15일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9%이고 주가순수익비율(PER)은 7.38%다. KT는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KT그룹, AI와 클라우드 경력직 모신다...연내 최대 1천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디지털 혁신 파트너’가 되겠다는 지향점을 정한 KT(030200)(대표이사 김영섭)가 그룹 차원의 대규모 경력직 인재 영입에 나선다.원래 이번 공고에서 500여명을 뽑으려 했으나, 수시 채용을 늘려 연말까지 최대 1000여명까지 채용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통적인 통신사업에서 탈피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KT의 성장 동력을 만들려는 김영섭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KT는 2월 16일부터 KT 채용 홈페이지에 첫 모집 공고를 내고 실무 역량을 갖춘 사원급부터 탁월한 인사이트와 전문성을 쌓아온 임원급까지 전 직급 대상 채용을 전격 실시한다. 이번 공고의 마감 시한은 내달 3일까지다. KT 뿐만 아니라 kt ds, kt cloud, kt 스튜디오지니 및 알티미디어 등의 주요 그룹사들도 함께 IT·미디어 분야 전문 인재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자들은 KT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전형 및 절차와 직무별 설명 등을 확인하고 온라인으로 지원서도 접수할 수 있다.모집분야는?모집 분야는 ▲초거대 AI 기술개발 등 R&D분야 ▲아키텍트, SW개발, IT 프로젝트 전략/설계 등 IT분야 ▲Cloud Native 및 멀티/하이브리드 Cloud 전환을 위한 기술컨설팅분야 ▲신사업 기획/개발 및 B2B/B2G사업 제안/컨설팅분야 ▲디지털 미디어/콘텐츠분야 등으로 신성장 영역의 전문 인력을 전방위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경력 사원 비중 높일 것특히 KT는 이번 채용에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 사업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중추 인력 확보를 위한 경력 사원 채용 비중을 높인다. 경력사원의 경우 해당 직무 관련 경력 3년 이상자 혹은 박사 학위(예정)자에 해당하며, 실무 면접 시 전문성 검증을 위한 포트폴리오 혹은 경력기술서 발표가 요구될 수 있다.경영과 사업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직무별로 필요한 역량을 보유한 전문 인재를 신속하게 충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수시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사내 임직원 추천제 활성화KT는 높은 직무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함과 동시에 KT 기업문화와도 맞는 최적의 인재를 효율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사내 임직원 추천제’도 활성화한다. 이를 통해 외부의 우수 인재 영입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고객의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라는 KT의 비전과 의지가 대내외에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인재실 독립이후 관심 더 커져한편 KT는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서 그룹인재실을 독립해 인재경영을 강조한 바 있다. 그룹인재개발실을 독립시켜 인재 경영조직에 안전보건, 상생협력 및 소통 조직도 통합한 것이다.KT는 미래 성장 엔진인 AI 기술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AI 전문 인력 양성과 영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2022년 3월 한양대와 손잡고 채용을 전제로 한 AI 응용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고, 이어 2023년부터는 KAIST와 포항공대에도 ‘KT 인공지능 석사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전일제로 2년간 운영되는 채용연계형 학과로 각 대학의 인공지능대학원 교수진들이 직접 참여한다. 2021년 말부터 지역의 청년 인재들을 AI·DX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도 운영 중이다. 코딩 교육을 비롯해 AI·DX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젝트 실습 등 5개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량이 검증된 우수 수료생들의 채용에 KT와 그룹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KT 인재실장 고충림 전무는 “KT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더 발전된 미래 구현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