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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매수…2650선 회복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동반 매수…2650선 회복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28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오르며 2650선을 회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3억원, 42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539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575억10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 거래 4065억8200만원 매수 우위로, 전체 4640억92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상승은 반도체, 자동차가 주도하는 가운데 뒤이어 일부 금융주들도 지수 상승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5.05%), 운수장비(3.82%), 유통업(2.72%), 기계(2.58%), 건설업(2.01%), 의료정밀(1.79%), 증권(1.68%) 등이 크게 올랐다. 음식료품(-0.28%), 의약품(-0.33%)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41% 올랐고, 전날 5% 가까이 내렸던 SK하이닉스(000660)는 2.73% 상승 마감했다. 배당락일을 맞은 현대차(005380)는 3.98% 상승했고, 기아(000270)는 4.53%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삼성물산(028260)은 5.63%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7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4%), LG화학(051910)(-0.32%), 카카오(035720)(-2.11%)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고, 561개 종목이 상승, 304개 종목이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4억975만8000주, 거래대금은 10조204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24.02.28 I 원다연 기자
버넥트, 메타CEO·LG XR기기 공동개발 논의 예정…고객사 부각 ‘강세’
  • [특징주]버넥트, 메타CEO·LG XR기기 공동개발 논의 예정…고객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버넥트(438700)의 주가가 강세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CEO)가 방한해 LG전자와 XR헤드셋 공동개발 출시 협약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11시 26분 버넥트는 전 거래일 대비 7.06% 오른 834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방한한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을 만나 사업 협력에 나선다.이 자리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AI 반도체를 비롯해 생성형 AI 관련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주완 LG전자 CEO와의 만남에선 혼합현실(XR·MR) 기기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소식에 XR 관련주로 꼽히는 버넥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원천기술인 컴퓨터 비전 엔진, 트랙(Track)을 개발해 단기간 내에 국내 산업용 XR 솔루션 분야 리더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산업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리모트(Remote) △메이크(Make) △뷰(View) △트윈(Twin) 등 XR 솔루션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사업화하며 정부·공공기관을 비롯한 대기업의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HD한국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들로 전해졌다.
2024.02.28 I 최은경 기자
“전기차 충전소서 이력 관리”…LG엔솔, 환경 규제 대응 특허 출원
  • “전기차 충전소서 이력 관리”…LG엔솔, 환경 규제 대응 특허 출원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서 배터리 성능과 이력을 관리하는 내용의 특허를 출원했다.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재사용 기간을 늘려 폐배터리 발생에 따른 환경 오염을 줄이는 것이 기술 개발 취지다. 최근 시행된 ‘유럽연합(EU) 배터리법’과 같은 글로벌 배터리 환경 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지난 20일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 충전기가 꽂혀 있다.(사진=연합뉴스)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달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을 이용한 배터리 성능관리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 성능을 관리하는 별도의 서버가 여러 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으로부터 배터리 식별정보와 운행 누적 정보, 성능 평가 정보 등을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하는 방식이다. 서버는 다양한 정보를 입력받은 뒤 미리 학습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배터리 퇴화도를 결정한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양질의 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 평가해 사용기간을 늘리기 위한 특허”라며 “폐배터리로 배출되는 것을 지연시켜 궁극적으로 메탈 자원을 보호하고 환경 영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2020년 처음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번에 권리 범위 확대를 위해 전략적으로 특허를 분할출원했다.해당 특허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과거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시절 직접 개발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배터리 업계에서 폐배터리가 중요한 광물 자원으로 인식되면서 배터리 입고 단계부터 상태 진단 결과와 등급 분류, 안정성 검사, 출고 이력까지 사용 후 배터리 전주기 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이력 정보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미 이러한 중요성을 선제적으로 인지하고 기술 개발에 뛰어든 셈이다.무엇보다 최근 시행된 EU 배터리법 등 폐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글로벌 환경 규제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풀이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시행된 EU 배터리법은 배터리 지속가능성을 향상하고 배터리 원재료에 대한 재활용 기준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폐배터리 급증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 등을 사전에 대비하자는 취지다.해당 법에 따르면 앞으로 전기차·경량운송수단(LMT) 배터리와 2kWh(킬로와트시) 이상인 산업용 배터리는 각각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배터리 여권’을 도입해야 한다. 배터리 생산·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총량을 의미하는 탄소발자국 신고가 의무화되고 폐배터리 수거, 공급망 실사 의무화 등도 적용된다.다만 법 시행 이후 시행령 격인 위임 규정 채택 등 절차가 남아 있고 사안별로 적용 시점이 달라 실제 기업의 부담이 강화되는 시점은 내년 이후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EU 배터리법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제조사들은 배터리 재사용 기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02.28 I 김은경 기자
빅이슈어 ‘LG화학’ 수요예측 흥행 행진
  • [마켓인]빅이슈어 ‘LG화학’ 수요예측 흥행 행진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LG화학(AA+)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3조원이 넘는 자금을 모으며 흥행했다. 수요예측에는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등 ‘큰손’ 기관투자가가 대거 등판한 것으로 알려졌다.롯데물산(AA-), 세아홀딩스(A), 한진칼(BBB+) 등은 무난히 목표액을 조달한 반면, 대신에프앤아이(A)는 일부 미매각을 맞았다.◇ LG화학 수요예측서 3.4조 모아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화학(051910)의 5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3조445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 LG화학은 2년물 1000억원, 3년물 2000억원, 5년물 1300억원, 7년물 700억원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각각 7950억원, 1조4800억원, 7700억원, 4000억원 등의 주문이 몰렸다.LG화학은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bp, 3년물은 -5bp, 5년물 -4bp, 7년물 -15bp에 모집 물량을 모두 채웠다.LG화학은 최대 1조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뒀으며, 오는 3월 6일 발행 예정이다.수요예측 전일 기준 LG화학의 개별민평은 2년 3.720%, 3년 3.749%, 5년 3.849% 및 7년 4.039%로 동일 만기 AA+등급 등급민평인 2년 3.846%, 3년 3.891%, 5년 4.021% 및 7년 4.205% 대비 각각 약 13bp~17bp 낮은 수준이다. 별민평이 등급민평 대비 매우 낮은 점을 감안하면 등급 대비 매우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수요예측에는 큰손들이 대거 몰렸다. △2년물에는 국민연금 600억원 △3년물에는 국민연금 1300억원, 우정사업본부 700억원 △5년물에는 국민연금 1100억원, 우정사업본부 300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 300억원 등의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LG화학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유준위 한기평 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간 점유율 확보를 위한 증설 경쟁으로 중기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 부문에 대한 투자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며 “자금조달 방안에 따라 재무안정성 변동 수준이 좌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LG화학은 금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 전액을 기발행 공모사채 상환을 위한 채무상환자금 및 미래 신성장동력 투자를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신에프앤아이, 일부 트렌치 미매각롯데물산과 세아홀딩스(058650)도 무난히 목표액을 채웠다.롯데물산은 2년물 600억원 모집에 3200억원, 3년물 400억원 모집에 1200억원이 몰렸다.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에서 2년물과 3년물 모두 +12bp에서 주문을 받았다.세아홀딩스는 2년 단일물 500억원 모집에 256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개별 민평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에서 -14bp에 물량을 채웠다.BBB급 비우량채인 한진칼(180640)은 2년 단일물 300억원 모집에서 121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 개별 민평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에서 -250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반면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는 일부 트렌치(만기)에서 미매각이 발생했다.1.5년물 400억원 모집에 360억원, 2년물 400억원 모집에 88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1.5년물에서 40억원 규모가 미매각을 맞았다.대신에프앤아이는 개별 민평 대비 -50bp~+50bp를 가산한 이자율에서 1.5년물은 +47bp, 2년물은 +30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24.02.27 I 박미경 기자
작년 IPO 공모금액 3.3조원, 전년比 79%↓…따따상 5개사
  • 작년 IPO 공모금액 3.3조원, 전년比 79%↓…따따상 5개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해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가까이 쪼그라들었다. 금리 인상 및 인플레이션 지속 우려 등 기업활동 불안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상장한 종목 중 ‘따따상(공모가 대비 네 배로 시초가 형성)’을 기록한 종목은 4개였다. 코스닥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IPO가 75.6%였으며 1조원 이상 초대형 IPO는 전무했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IPO 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작년 IPO 기업은 총 82사로 전년(70사) 대비 17.1% 증가했다. 코스피 시장 5사, 코스닥 시장 77사가 상장했다. IPO 공모 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전년(15조6000억원) 대비 78.8% 급감했다. 다만 2022년 LG에너지솔루션(373220)(12조7000억원) 등 초대형 IPO건을 제외한 공모금액(2조9000억원) 대비 16.0% 증가한 규모다. IPO 건전성 제고방안에 따른 수익률 증가에 힘입어 수요예측 참여기관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수요예측 참여기관은 2022년 976사에서 작년 1507사로 54.4% 늘었다. 증시 회복에 따라 수요예측 경쟁률도 836대 1에서 925대 1로 10.5% 상승했다. 수요예측시 상단초과 공모 희망가격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공모가가 밴드상단을 초과해 확정된 비중은 54.2%에서 74.4%로 늘었다. 기관 중 운용사(펀드)가 가장 많이(56.8%) 배정받았다. 운용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보호예수 확약 비율(14.8%) 등으로 수요예측 물량(39.8%) 대비 배정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11.1% 배정받았다. 기타(투자일임업자 등)은 20.6%, 연기금·은행 등은 7.8%였다.공모가 대비 상장 당일 종가 수익률도 28%에서 72%로 늘었다.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도 증가했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 우선배정 제도가 도입된 영향이다. 기관투자자 배정물량 중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26.4%로 전년 대비 3.7%포인트 증가했다. 2020~2021년 시장과열로 의무보유 확약 비중이 늘어난 이후, 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유 확약은 전년 대비 7%포인트 감소해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코스닥시장은 4.4%포인트 증가했다. 일반투자자 IPO 청약도 열풍이었다. 지난해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은 934대 1로, 전년(775대 1) 대비 20.7% 상승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증거금은 295조원으로, 2022년 초대형 IPO를 제외하면 전년대비 42.5% 증가했다. 특히 IPO 시장 호황으로 12월 상장사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2월 IPO 6건의 시초가와 상장일 종가 수익률은 200%를 초과해 연 평균 수익률을 상회했다. 금감원은 IPO 공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주가변동 위험도 확대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작년 12월 이후 일명 ’따따상‘ 을 기록한 IPO 5건 중 2개사는 지난 21일까지 상장일 주가(종가) 이상을 유지하고 있지만, 3사는 상장 후 주가 하락으로 상장일 대비 손실을 기록 중이라는 것이다.금감원은 “투자자들은 공모주의 높은 가격변동 위험을 고려해 신중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4.02.27 I 김보겸 기자
인력난 겪는 K-배터리, 3월 인터배터리 잡페어 행사 ‘총출동’
  • 인력난 겪는 K-배터리, 3월 인터배터리 잡페어 행사 ‘총출동’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내달 6~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4’ 기간 중 ‘배터리 잡페어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에는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와 소재· 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등 총 22개사가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여해 배터리 인력 채용에 적극 발 벗고 나선다.지난 수년간 배터리 인력난을 겪어 온 배터리 업계는 기업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에게 기업 소개, 채용 절차 등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희망자 간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배터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부생과 석·박사, 취업 준비생, 전직 희망자를 포함한 구직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협회 측은 “지난해 많은 배터리 구직자들이 잡페어 행사 참여를 희망했으나, 장소가 협소해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멘토링 규모를 40개 부스로 확대했다”며 “800명 이상의 멘토링을 진행하는 한편, 기업설명회도 15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장소를 확보해 최대한 많은 구직자가 기업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멘토링은 산업 현의 현직자들이 기업 전 직무 분야에 대해 일대일 상담을 진행한다. 내달 4일까지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신청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멘토링은 최장 20분간 진행된다.기업설명회는 기업별로 하루 최대 1시간 동안 기업 소개를 진행할 예정이며 배터리 주요 기업별 직무와 채용 계획·절차, 희망 인재상, 기업 문화, 복리후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올해는 배터리 대표 기업들이 잡페어 행사에 대거 참여해 기업 채용설명회와 멘토링을 진행함에 따라 업계 인력난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배터리 잡페어 2024’ 포스터.(사진=한국배터리산업협회)
2024.02.27 I 김은경 기자
롯데알미늄, 물적분할 후 자금 유치 나선다..양극박 사업 박차
  • 롯데알미늄, 물적분할 후 자금 유치 나선다..양극박 사업 박차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양극박 등 사업의 물적분할을 추진 중인 롯데알미늄이 주총을 통과하면서 9부 능선을 넘어섰다. 배터리 소재 사업 부문의 투자 확대 및 경쟁력 확보에 속도감을 낼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알미늄은 지난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특정 사업 분야를 물적분할하는 내용을 담은 ‘물적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이 찬성률 77%로 통과됐다.분할대상 사업부문은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 부문과 캔·연포장·골판지·생활용품·PET병 사업 부문이다. 이번 결정으로 새롭게 신설되는 롯데알미늄비엠은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 부문을, 분할 존속회사인 롯데알미늄피엠은 이를 제외한 기존 캔·연포장·골판지·생활용품·PET병 사업 부문을 맡게 된다. 분할기일은 4월1일이다. 현재 롯데알미늄은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2차전지용 양극박 사업을 진행 중이다.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음극박은 구리, 양극박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다. 양극박의 경우 알루미늄을 20㎛(미크론·1㎜의 1000분의 1) 이하로 매우 얇게 가공해 만든다. 롯데알미늄은 양극박 사업 본격 진출 이후 실적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0년 7391억원에 달하던 매출액은 2021년 7696억원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8584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억원에서 216억원으로 4배 넘게 증가했다. 제과, 식음료 등 그룹 계열사를 통한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갖추고 있었으나 성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배터리 소재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각된 것이다. 다만 알루미늄박의 경우 동박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장벽이 높지 않아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투자가 필요한 이유다. 특히 양극박은 2차전지 소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에 불과하지만 향후 나트륨배터리나 전고체 배터리 등에도 적용될 수 있어 향후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지난 2020년 안산 1공장에 280억원을 들여 1만2000톤(t)규모의 2차 전지 양극박 생산 라인을 증설했다. 기존 식품용 알루미늄 생산 라인과 분리된 배터리용 전용 알루미늄박 생산 설비를 갖추게 된 것이다. 같은해 헝가리에 1100억원을 투입해 연산 1만8000t 규모의 양극박 생산 공장 설립에 돌입했다. 이후 유럽지역 2차전지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말까지 1만8000t 규모의 2단계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롯데케미칼과 손을 잡고 미국 켄터키 주에 연간 3만6000t 규모의 미국내 최초 양극박 생산 기지를 건설 중이다. 3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공장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롯데알미늄은 중단기적으로 추가 투자 자금 소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헝가리 추가 투자로 2026년까지 880억원, 미국 양극박 공장 설립으로 2024년까지 약 410억원의 자금 소요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롯데알미늄이 물적분할 후 직접 상장 또는 상장 전 지분 투자(프리 IPO)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은 모회사로부터 물적분할한 후 외부 자금 조달에 나섰다. 회사 역시 공시를 통해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부문에 관한 분할신설회사는 전문화된 사업영역에 인적·물적·기술적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외부 자금을 유치해 지속 성장을 위한 전문성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형진 NICE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최근 알루미늄박 부문 국내 신증설 및 헝가리법인 신규 생산공장 투자 등에 영업 창출현금을 상회하는 투자자금 소요가 있었다”면서도 “헝가리 법인 생산공장의 신설·증설, 미국 법인 양극박 생산공장 설립 등 알루미늄박 부문 양극박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중단기적으로 매출 규모는 과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2.26 I 하지나 기자
기업 자율 기댄 ‘밸류업’…기관·개인 ‘팔자’
  • [코스피 마감]기업 자율 기댄 ‘밸류업’…기관·개인 ‘팔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베일을 벗은 26일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62포인트(0.77%) 내린 2647.0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가 2640선으로 내려선 것은 지난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864억, 475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118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23억9600만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717억5000만원 매수 우위로, 841억4600만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발표된 밸류업 프로그램 내용은 그 동안 높아질대로 높아졌던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못했다”며 “아직까지 세부적인 사항들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오늘 발표 내용은 밸류업 프로그램의 큰 그림에 해당하며 이로 인해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고 밝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구체적 계획안이 없었고, 시장이 기대했던 배당 분리과세 등 세제 내용이 없어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그간 정책 기대감에 크게 올랐던 보험(-3.81%), 금융업(-3.33%), 유통업(-3.05%), 증권(-2.89%)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어 섬유의복(-1.75%), 운수장비(-1.35$), 음식료품(-1.09%) 등도 1%대 하락했다. 하락장 속 한국전력(015760)과 지역난방공사(071320)의 양호한 실적에 따른 급등에 전기가스업은 3.92% 올랐고, 의료정밀도 1.73%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0.14% 내리고 SK하이닉스(000660)는 0.25% 올라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7% 상승했다. 그간 저PPBR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세를 이어온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2.05%, 3.21% 하락했다. 주주환원 정책 기대에 올랐던 삼성물산(028260)도 4.81% 내렸고, KB금융(105560)(-5.02%), 신한지주(055550)(-4.50%), 우리금융지주(316140)(-1.94%), 기업은행(024110)(-2.62%) 등도 내렸다. 금호전기(00121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33개 종목이 상승, 660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고, 41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총 거래량은 5억1964만6000주, 거래대금은 10조7734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2.26 I 원다연 기자
‘밸류업’ 세부안 공개…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출발
  • ‘밸류업’ 세부안 공개…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하락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를 앞둔 26일 하락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19.50포인트) 내린 2648.3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3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147억원, 515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16%) 오른 3만9131.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03%) 상승한 5088.8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4.80포인트(0.28%) 하락한 1만5996.82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실적 호조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시장 전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정부는 이날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 방안을 공개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밸류업 지원방안은 오늘 발표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본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단추”라며 “기업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자발적인 참여가 확산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겠다”며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등 세정지원,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환원 확대에 대한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시장에서는 이미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이어왔던 만큼 이날 세부 방안 확인 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올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세제 혜택, 강제성 부여 여부 등과 관련한 가이드라인 구체화 정도를 확인 해봐야 하겠지만, 이와 별개로 2월 내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만 보고 주가가 달려왔던 것에 대한 셀온 물량 출회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2.86%), 보험(-2.54%), 증권(-1.68%), 운수장비(-1.46%)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업(1.36%), 기계(1.04%)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69%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슨느 0.12%, 0.49%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4.51%, 2.45% 하락 중이다. 삼서물산도 5.31% 내리고 있다.
2024.02.26 I 원다연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에..LFP에 뛰어든 韓배터리
  • 전기차 수요 둔화에..LFP에 뛰어든 韓배터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우려 속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LFP(리튬인산철)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삼원계 배터리를 주력 생산하던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을 비롯해 양극재 업체들도 서둘러 LFP배터리 생산에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2일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유럽,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그동안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을 고수했던 삼성SDI도 LFP배터리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최근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1조원대 규모의 생산시설 구축에 나서면서 LFP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2026년부터 LFP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SK온의 경우 LFP배터리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고객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NCM(니켈코발트망간)배터리 생산에 주력했던 국내 배터리업체들이 LFP배터리 시장에 뛰어든 것은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던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면서다. 가성비가 뛰어난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렴한 LFP배터리 탑재도 늘고 있다. 국내 배터리업체들이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로 LFP배터리를 생산하는 중국업체 CATL과 BYD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52.6%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내며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양극재 생산업체도 LFP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최근 리튬 등 핵심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을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의 경우 최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내 LFP 배터리용 양극재 파일럿 라인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도 오는 2025년과 2026년 LFP 등 보급형 양극재 제품 2만t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15만t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중국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LFP 배터리 대비 가격과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실제로 이날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는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 NCA(하이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착공식에 앞서 “LFP는 원료가 저렴하기 때문에 양극재 회사가 마진을 붙일 여지가 적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LFP배터리 생산 기술력은 갖추고 있지만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서기 위해선 결국 수익성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는 물론이고, 값싼 중국산 제품에 대항해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2.22 I 하지나 기자
‘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株 강세…2660선 복귀
  • [코스피 마감]‘엔비디아 훈풍’에 반도체株 강세…2660선 복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대형 반도체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2660선에 복귀했다. 글로벌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공개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훈풍이 불었다는 평가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6포인트(0.41%) 오른 2664.2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660선에 복귀한 건 지난 19일 이후 3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670선을 웃돌기도 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732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74억원과 745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91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건 반도체 종목이었다. 앞서 공개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 반도체 종목에도 훈풍이 불면서다. 특히, 대형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엔비디아는 미국 주식시장 마감 후 지난 4분기 221억달러의 매출액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206억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4.64달러를 뛰어넘었다. 이에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4%) 오른 7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같은 기간 SK하이닉스(000660)는 7500원(5.03%) 상승한 15만6500원에 마감했다. 이는 52주 최고가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한미반도체(042700)도 전 거래일 대비 4800원(6.70%) 오른 7만64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아센디오(012170)는 사업 목적에 초전도체 관련 사업을 추가한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348원(30%) 오른 1508원에, 같은 기간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에 1900원(6.56%) 상승한 3만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자금 재유입, 엔비디아 훈풍 영향에 반도체 강세 속에 상승했다”면서도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PBR 업종과 종목별로는 차별적인 움직임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50%, 0.02% 오른 상황에 중형주는 0.23%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2.22%의 상승률을 보이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운수장비(1.66%), 유통업(0.81%), 전기가스업(0.74%)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1.87%) 업종을 포함해 화학(-1.60%), 증권(-0.9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1500원(0.37%) 오른 40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67%, 2.14% 오르며 마감했다. 다만,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36%, 0.28% 내렸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4억4530만주, 거래대금은 10조9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1개 포함 3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510개 종목이 하락했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2.22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엔비디아 훈풍'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강보합세 유지
  • 코스피, '엔비디아 훈풍'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강보합세 유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업종 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포인트(0.42%) 오른 2664.42에서 거래 중이다. 개인은 홀로 2325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억원, 1572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8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44포인트(0.13%) 오른 3만8612.2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29포인트(0.13%) 상승한 4981.80으로, 나스닥지수는 49.91포인트(0.32%) 내린 1만5580.87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마감 이후 공개된 엔비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는 지난 4분기 221억달러의 매출액과 5.15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 206억2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 순이익도 전망치 4.64달러를 뛰어넘었다. 이에 국내 반도체 종목도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 대비 4.23% 오른 15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한미반도체(042700)도 5.45% 상승한 7만540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0.27% 내린 7만28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자금 재유입, 엔비디아 훈풍 영향에 반도체 강세 속에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상승은 제한적인 상황에서 저PBR 업종과 종목별로는 차별적인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가 0.45% 오르는 상황에 중형주·소형주는 각각 0.18%, 0.07%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1.90% 오르고 있으며, 기계와 유통 업종이 각각 1.86%, 1.14%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의료정밀과 화학 업종은 1%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는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4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도 2.09% 오른 24만4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은 각각 0.24%, 0.11% 약세다.
2024.02.22 I 박순엽 기자
LG엔솔, LFP 생산 본격화…中 업체와 양극재 16만t 공급 계약
  • LG엔솔, LFP 생산 본격화…中 업체와 양극재 16만t 공급 계약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 확대를 위한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t)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다만 해당 양극재는 중국 업체를 통해 공급받는 만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용 배터리를 중심으로 해당 양극재를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LFP 배터리 시장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남경공장에서 ESS용 LFP 본격 생산을 시작했다. 전기차용 LFP의 경우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유럽, 북미 지역 내 신규 공급처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고객사들과 논의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 측은 “30여 년간 쌓아온 업력과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경쟁력도 한층 더 끌어올려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전기차 시장 둔화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급형 전기차 수요가 늘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LFP배터리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 그동안 수익성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을 고수했던 삼성SDI도 LFP배터리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최근 울산시와 협약을 맺고 1조원대 규모의 생산시설 구축에 나서면서 LFP배터리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이르면 2026년부터 LFP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SK온의 경우 LFP배터리 개발을 완료했고, 현재 고객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22 I 김은경 기자
외국인은 저PBR 살 때…연기금은 2차전지 담았다
  • 외국인은 저PBR 살 때…연기금은 2차전지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앞두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저평가된 대형주를 사들이는 사이, 연기금(국민연금, 군인공제회, 교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은 2차전지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연기금은 코스피에서는 LG화학과 포스코퓨처엠을, 코스닥에서는 에코프비엠과 에코프로를 집중적으로 담으며 2차전지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여전히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연기금 순매수 톱10 중 네 곳이 2차전지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LG화학(051910)을 2675억7118만원 순매수 중이다.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수 종목 1위다. 2위는 포스코퓨처엠(003670)(1309억원)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에코프로머티(817억원)였으며 연기금은 포스코DX 역시 444억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기금의 2월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10개 중 4개가 2차전지 관련주인 셈이다.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443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389억원)과 삼성SDI(006400)(359억원), 엘앤에프(066970)(312억원) 역시 순매수 상위종목으로 집계됐다. 이달에만 현대차를 1조5416억원, 기아를 3902억원 담으며 저PBR 주에 집중하는 외국인의 포트폴리오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연기금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를 각각 515억원, 136억원 담으며 러브콜 1, 2위 종목으로 꼽았다. 2차전지주는 올 들어 약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과 POSCO홀딩스는 연초 이후 각각 4.80%, 12.31% 하락하며 코스피의 등락률(-0.07%)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역시 13.54%, 7.26%씩 빠지며 코스닥(-0.29%)보다 부진했다. 지난해 주가가 급등하며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지적 속에 4분기 실적마저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게다가 전기차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성장속도가 점차 둔화한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감도 쪼그라들었다. 미국 역시 선거철을 앞두고 자동차 노조의 표심을 잡기 위해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정할 것이란 보도까지 투심에 영향을 줬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032년까지 ‘판매 차량 중 전기차 비중 67% 달성’이라는 목표를 유지하되, 배출가스 기준 강화 시점은 2027년에서 2030년까지 늦추기로 했다.게다가 중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시장 확대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입지가 약해질 것이란 우려도 확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은 “양극재 업체들부터 시작된 과대평가가 전해액과 일부 신생 셀 업체까지 확산한 상황”이라며 “고평가 업체는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저PBR 장세 마무리되면 다시 주목해야 할 성장주”하지만 주가가 하락하며 가격 매력이 생기기 시작하며 시장의 시선은 달라지고 있다. 주가가 주춤한 가운데에도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은 수주처를 확대하며 먹거리를 탐색하고 있다.LG화학(051910)은 이달 초 제너럴모터스(GM)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35년까지이며 계약금액은 최소 24조7500억원이다. 앞서 2022년 7월 LG화학과 GM은 양극재 95만톤(t) 장기 공급을 위한 포괄적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양사가 협력을 강화하며 합의 물량 일부를 구체화한 셈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나란히 상향했다. 박종일 나신평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전기차 판매 성장이 둔화하며 매출 규모 하락과 비가동 손실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빠르게 확대되는 시장 수요를 감안하면 실적 부진이 장기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2차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이익창출력이 제고될 것으로 보이며, 채무 상환 능력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에코프로는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시장에서는 2차전지주가 최근 정책 기대가 주도하는 저PBR 장세에서는 다소 소외된 모습을 보였지만, 기업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고 나면 다시 순환매 장세가 시작하며 성장주인 2차전지가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순환매가 전개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2차전지 밸류체인이 반등하고 있다”며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도 급격한 하향 조정을 끝냈으며 저점 박스권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결과가 7월 중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유럽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2 I 김인경 기자
삼정KPMG "韓 기업, ESG 의무공시 남일 아냐…전사적 지원 필요"
  • 삼정KPMG "韓 기업, ESG 의무공시 남일 아냐…전사적 지원 필요"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 기업들 역시 유럽 수출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제공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의무공시에 준비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유럽에 사업장을 두지 않더라도 간접적인 공급망에 포함되면 ESG 공시 대상이 될 수 있는 만큼 선제 대응이 필수라는 것이다. 김교태 삼정KPMG 최고경영자(CEO)가 21일 열린 ‘유럽 ESG 정보 공시 대응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김보겸 기자)2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유럽 ESG 정보 공시 대응 세미나’에서 발표자로 나선 황정환 삼정KPMG ESG정보공시 팀장은 “2025년부터 기업지속가능성보고지침(CSRD)을 한국 기업에 적용한다면 10개월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며 “유럽에서도 정보생성과정을 완성하는 데 18개월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많지 않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CSRD는 유럽연합(EU)에서 제정한 지속가능성보고지침이다. EU 역내에 소재한 한국 기업의 현지 법인들은 내년부터 적용된다. 유럽에 직접 사업장을 두지 않은 한국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다는 주장도 나왔다. EU로의 수출기업 또는 공급망에 위치한 기업들도 CSRD의 간접적인 영향권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록사나 메슈케 KPMG 독일 ESG 담당 파트너는 “한국 기업이 EU 내에서 비즈니스를 하지 않는다 해도 EU에 있는 기업에 제품이나, 상품을 제공하는 경우 그 해당 EU 기업의 공급망 중 일부를 담당하는 것이 된다”며 “유럽공급망실사법(CSDDD)에 따라 한국 기업도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SRD 상의 ESG 공시정보는 현지법인이 소재한 국가에서 기존에 공시되는 재무정보와 통합된 형태로 공시돼야 한다. 이른바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다. 화폐화된 재무정보 이외에도 잠재적으로 재무제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 화폐로 표현되지 않더라도 재무정보로 보는 것이다. 이는 결국 투자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황 팀장은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재무상태표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SG 의무공시가 제대로 정착하려면 전사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얀 헨드릭 그낸디져 KPMG 글로벌ESG 공시 헤드는 “그룹사나 자회사에서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없다”며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것 만큼이나 CSRD 관련 지속가능성 공시에 있어 전사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사회 차원에서 ESG 공시에 대해 누가 책임을 가질 것인가에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웨비나로도 진행된 세미나에는 온·오프라인 포함 1000여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000660)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주요 기업들의 ESG 공시 담당자들도 참석했다.
2024.02.21 I 김보겸 기자
코스피, 외국인 나흘째 사자…2660선 턱걸이 출발
  • 코스피, 외국인 나흘째 사자…2660선 턱걸이 출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21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1포인트(0.15%) 오른 2661.90에 거래되고 있다. 2656.92로 출발한 지수는 2651.30까지 밀리며 2650선을 내줄뻔 했지만 다시 상승폭을 찾으며 방향을 탐색 중이다.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9억원을 담고 있다. 기관도 하루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515억원 사자세다. 반면 개인만 516억원을 팔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1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2억원 매수 우위로 총 340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8563.80을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내린 4975.5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92% 떨어진 1만5630.78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지난주 5주 연속 상승세를 멈추고 마이너스로 마감했는데, 이날 역시 하락세로 한주를 시작했다.엔비디아가 21일 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4.35% 급락한 게 영향을 줬다. 엔비디아의 시가총액도 크게 줄면서 시총 순위도 다시 5위로 주저앉았다. 내일 발표를 앞두고 이날 일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대형주가 0.10%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42%, 0.19% 오르고 있다. 보험, 비금속광물,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특히 통신업이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0원(0.14%) 오르며 7만3400원에 거래 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0.60%, 1.24% 하락세다.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다. 에코프로머티(450080)가 3.20% 내린 18만43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LG화학(051910)도 1.68% 내리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과 엘앤에프(066970)도 각각 1.64%, 1.50%씩 하락 중이다. 방산주가 강세다. LIG넥스원(079550)이 3.59% 상승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도 2.66% 오르고 있다. 수출입은행법(수은법) 개정안에 대한 기대 탓으로 풀이된다. 국내 방산업계는 한국산 무기 추가 수출을 위한 수은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수은법 개정안은 정책금융 자본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최대 50조원까지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4.02.21 I 김인경 기자
2차전지 주가 바닥?…‘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순자산 2000억 돌파
  • 2차전지 주가 바닥?…‘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순자산 2000억 돌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1일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의 순자산은 전날 기준 2064억원을 기록하면서 섹터 레버리지 ETF 가운데 최대, 전체 46개 레버리지 ETF 중 3번째로 집계됐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의 2차전지 ETF 순매수 금액 532억원 중 절반이 넘는 304억원 규모가 KODEX 2차전지산업 레버리지에 집중되며 순자산 증가를 이끌었다. 국내 2차전지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기대에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LFP 배터리의 시장확대로 인한 한국 배터리 기업의 입지 약화 우려 등이 시장에 반영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신용평가회사가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의 높은 실적 성장세와 안정적인 사업 기반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했고, 에코프로(086520)의 경우 주식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여기에 더해 LG화학(05191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 주요 양극재 업체들이 GM과 장기계약 체결하는 등의 호재까지 나오면서 2차전지 산업의 바닥 탈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모습이다.KODEX 2차전지산업레버지의 2월 수익률은 전체 ETF에서 가장 높은 24.97%를 기록했다.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는 FnGuide 2차전지 산업지수를 2배 따라가는 레버리지ETF로 배터리 셀, 소재, 장비, 부품 등 2차전지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골고루 분산 투자한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LG화학(051910), 코스모신소재(005070), POSCO홀딩스(005490), 에코프로비엠(247540), 에코프로(086520) 등 대표종목 25개를 담고 있다.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1팀장은 “2차전지산업의 바닥권 탈출을 예상하는 투자자라면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가 2차전지 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강한 시세 흐름을 보일 때 더 탄력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는 스마트 투자자들과 지난 해 2차전지 투자로 발생한 손실을 만회하고자 하는 분들 모두에게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 ETF가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1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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