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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여정·덱스·고규필, 3인3색 공포…'타로' 티저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조여정, 덱스, 고규필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타로’가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영화 ‘타로’(기획 LG유플러스 STUDIO X+U / 제작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사 우상, 스튜디오 창창 / 배급 영화특별시 / 연출 최병길 / 극본 경민선)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강렬한 이미지로 시선을 압도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현실을 살아가던 사람들이 불현듯 나타난 타로카드의 예견에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를 7개의 에피소드로 완성한 이야기다. 얼마 전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국내 최초이자 올해 유일한 K 콘텐츠로 단편 경쟁 부문에 올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그 완성도와 가치를 당당히 증명한 만큼 ‘타로’를 향한 기대와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타로’가 시리즈로 공개되기에 앞서 3편의 에피소드를 한 편의 영화로 제작해 관객들에게 먼저 선보인다는 소식은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조여정의 ‘산타의 방문’, 김진영(덱스)의 ‘버려주세요’, 그리고 고규필의 ‘고잉홈’까지, 배우들의 섬뜩한 열연과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스토리로 무장한 세 편의 에피소드는 한 편의 영화로 완성,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한 시너지를 예고한다.이 가운데 공개된 ‘타로’의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분위기와 충격적인 비주얼로 가장 파격적인 화제작의 탄생을 알린다. 짙은 어둠을 배경으로 타로카드를 향해 뻗어 나온 미스터리한 손들을 담은 이미지만으로도 단숨에 시선을 압도하기 때문. 창백한 피부의 손들 속에서도 타로카드를 움켜쥔 손에는 핏빛이 내비치고 있어 단 한 장의 타로카드로 인해 어떤 섬뜩한 운명을 맞닥뜨리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타로카드를 잡기 위해 기이한 형태로 뒤엉킨 손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소름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기이하고 잔혹한 미스터리 공포가 펼쳐질 ‘타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킨다.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웨이아웃’ 등 색다른 콘텐츠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오는 6월 개봉한다.
- LG헬로비전, 케이블TV·MVNO 경쟁격화로 고전중…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LG헬로비전(037560)에 대해 “케이블TV는 VOD 매출이 급감하고 있으며 MVNO(알뜰폰)는 경쟁 격화로 고전중”이라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900원으로 기존대비 ‘하향’ 조정했다.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TV 및 MVNO 매출 감소에 마진도 빨간불이 켜졌다”며 이같이 밝혔다.LG헬로비전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한 2672억원, 영업익은 64.8% 적은 41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며 부진했다. 매출은 비중이 큰 케이블TV가 전년비 4.7% 줄었으며 MVNO가 8.9% 급감함에 따라 렌탈과 지역사업의 선전에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 수익성이 좋은 홈 사업부문(케이블TV, MVNO, 초고속인터넷) 매출이 감소한 탓에 영업이익은 동기간 65% 급감했다.김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케이블TV 매출액은 2022년 3분기 이래 6개 분기째 전분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며 “1분기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4000명 순감하며 업황 대비 선방한 것으로 판단되나 ARPU 감소와 더불어 VOD 매출이 급감하며 전년비 4.7% 감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MVNO도 가입자 방어는 이루어지고 있지만, ARPU 감소 및 단말수익이 빠지며 매출은 전년비 8.9%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렌탈 및 지역기반사업은 고성장하며 홈 사업 매출 감소를 방어 중이다. 1분기 렌탈 매출은 전년비 11.5% 증가한 238억원, 지역기반사업 매출은 38.4% 급증한 428억원을 기록했다. 렌탈은 올해도 22.4% 였던 전년도 수준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지역기반사업도 미디어(제작·광고), EVC(전기차충전기), 커머스(제철장터)를 주력으로 전년비 15%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김 연구원은 “렌탈 및 지역기반사업을 중심으로 신사업을 발굴하여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규모 측면에서 기존 캐쉬카우인 TV와 MVNO의 매출 감소를 커버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현 시점에는 손익 관리보다 성장에 대한 시그널 발현이 투자심리 회복에 있어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말했다.
- 음식도 화장품도 ‘K열풍’…‘HANARO K’ 시리즈 수익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Amundi자산운용은 21일 ‘HANARO K-시리즈’ 상장지수펀드(ETF)가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HANARO Fn K-푸드’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6.65%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하루에만 5.29%가 상승하며 국내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ETF 중 일일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HANARO Fn K-푸드 ETF는 국내 식음료 테마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주식형 ETF다. FnGuide가 발표하는 K-푸드 지수를 추종해 식음료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CJ제일제당(097950), 삼양식품(003230), 오리온(271560), 농심(004370) 등이다. 삼양식품은 ‘불닭시리즈’를 필두로 해외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올해 1분기 영업익 235% 증가라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및 냉동피자 인기에 힘입어 미주 매출이 증가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롯데웰푸드, 오리온 등 제과업계 실적 성장세도 가파르다.전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SNS에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며 K-푸드 유행을 이끌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들은 라면, 냉동식품 등의 제조와 유통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탄탄한 성장이 기대된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라면, 냉동식품, 간편식 등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인기를 바탕으로 국내 음식료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가파르다”며 “K-푸드의 인기가 K-컬쳐의 확산에 힘입어 중국, 동남아 뿐 아니라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금 K-푸드 기업에 장기 투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NH-Amundi자산운용은 K-뷰티, K-반도체, K-게임, K-POP&미디어 등 여러 테마형 상품을 운용 중이다. 특히 지난달 상장된 HANARO K-뷰티 ETF는 1개월 수익률 18.04%(17일 기준)를 기록했다. 국내 뷰티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주가 움직임에도 기대가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편입 종목은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 메디톡스(086900), 휴젤(145020) 등이다.
- [코스피 마감] 외인 팔자 전환에 오름폭 줄여 274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전환에 상승폭을 소폭 줄여 2740선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2750선까지 올랐으나 오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274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팔자에 나섰고, 기관만 나홀로 ‘사자’세를 보였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52포인트(0.64%) 오른 2742.1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0.61%) 오른 2741.24에 출발했다. 장 초반 275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간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4만선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역대 처음으로 4만선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6일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656억원, 206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39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4646억원), 투신(508억원), 사모펀드(340억원) 순으로 순매수세가 강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금리인하 기대가 강하게 유입되기는 어렵다고 본다. 22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중립적이거나 다소 매파적인 스탠스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보더라도 여전히 금리인하, 디스인플레이션 판단에 신중한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운수창고, 음식료품이 2% 이상 올랐다. 삼양식품(003230)이 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역시 12%대 급등하며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양식품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57만9000원까지 올랐다. 이어 보험, 철강금속,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이 1% 이상 올랐다. 금융업,전기가스업, 제조업, 유통업, 화학,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서비스업과 섬유의복이 1% 이상 밀렸고 의약품,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94% 오른 7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한지주(055550)와 현대차(005380)가 2%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기아(000270), KB금융은 1% 이상 올랐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하이닉스(00066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2% 이상 내렸고 NAVER(03542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 이상 하락했다.이날 코스피에서 거래량은 5억 7217만 6000주, 거래대금은 12조1098억원이다. 대창(01280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05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476개 종목이 하락했고,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AI 전략최고위협의회 ‘R&D 분과’ 발족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IITP) 등과 함께 20일 ‘AI전략최고위협의회 AI R&D 분과’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AI전략최고위협의회는 상호 연계되고 통합된 시각에서 국가 전체 AI 혁신의 방향을 이끌 거버넌스 차원에서 출범한 협의회(공동위원장 : 과기정통부 장관, 태재대 염재호 총장)다.R&D 분과 1차 회의는 과기정통부 이상민 인터넷진흥과장과 분과장인 연세대 조성배 교수를 비롯한 R&D 분과위원, ICT R&D 전문기관인 IITP 담당자 등 2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들은 ▲AI전략최고위협의회 R&D 분과의 운영방향 및 향후계획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상황 속 AI R&D 이슈 ▲AI-반도체 이니셔티브내 주요 AI R&D 과제 추진방향 등이 발제된 데 이어, 참석한 위원들 간 민관의 AI R&D 방향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했다.AI전략최고위협의회 R&D 분과는, 향후 격월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수시 운영하고, AI R&D를 중심으로 하되 범위 제한 없는 자유로운 의견 개진의 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원장 홍진배, IITP) 등과 함께 20일 ‘AI전략최고위협의회 AI R&D 분과’를 발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이상민 인터넷진흥과장이 참석했다.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의 폭발적 잠재력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파급력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우리 일상과 사회 전반에 보다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AI R&D에 대한 전략적 접근, 심도 있는 논의, 속도감 있는 이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의 중지(衆智)를 모아 AI R&D가 우리나라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핵심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D 분과 위원으로는 조성배 연세대 교수, 이경무 서울대 교수, 류석영 KAIST 교수, 이성환 고려대 교수, 이종욱 성균관대 교수, 조민수 포항공대 교수, 박종열 서울과기대 교수, 김인중 한동대 교수, 김영길 ETRI 본부장, 신사임 KETI 센터장, 임화섭 KIST 단장, 안범모 KITECH 부문장 등이 참석했다.업계에서는 노주환 에스디플렉스 대표, 김동환 포티투마루 대표, 박석준 투디지트 대표, 임우형 LG AI 연구소 그룹장, 배순민 KT AI2X 소장, 김준범 네이버클라우드 책임리더, 이활석 업스테이지 CTO, 안준환 마인즈랩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 앞둔 재계…"韓기업에 먼저 러브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한국·중국·일본 기업인들이 이달말 서울에서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류를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모두가 경제적 상호 이익 도모와 동북아 평화를 위해 3국 간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우선 협력 대상국으로 모두 한국 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한·일·중 비즈니스서밋 및 정상회의를 앞두고 3국의 매출액 1000대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중 경제협력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한경협이 3국 대기업을 대상으로 경제현안에 대해 공동 설문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상대국 기업과의 협력의향을 묻는 질문에서 일본과 중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의 협력의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10점 척도를 기준으로 상대국 기업과의 협력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일본 기업은 중국 기업(평균 4.7점, 이하 ‘평균’)보다 한국 기업(5.2점)을, 중국 기업 역시 일본 기업(6.5점)보다 한국 기업(7.1점)과의 협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기업은 양국 기업 간 협력의향이 비슷한 수준(일본 기업 6.3점, 중국 기업 6.1점)으로 조사됐다.각국별 협력의향이 6점 이상으로 나타난 기업을 살펴보면 중국 기업 111개사 중 98개사와 일본 기업 107개사 중 53개사가 한국과의 우선 협력을 원한다고 응답했다. 3국 간 관계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 한국 기업 75.0%, 일본 기업 46.7%, 중국 기업 45.0% 순으로 한국 기업들이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관계 개선이 필요한 주요 이유로 한국 기업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49.3%)와 △공급망 안정(26.7%)을 꼽았다. 반면 중국 및 일본 기업의 경우 △동북아 안보 및 평화(日 40.0%, 中 44.0%)가 △기술 협력 등을 통한 경제적 이익 확대(日 32.0%, 中 30.0%)보다 응답 비중이 높았다.상대국 기업과 협력을 희망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 일본 기업의 경우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25.5%)를 1순위로 택했으며, 2순위는 원자력·수소·신재생 에너지 분야(17.0%)였다.한국과 중국 기업은 안정적 전력공급 및 기후변화와 관련된 원자력·수소·신재생에너지를 1순위로 응답했고, 반도체 및 첨단소재 분야가 뒤를 이었다. 세계적 추세인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현상에 따른 원자재 가격 불안정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의 가장 큰 현안으로 지적됐다. 중국 기업들은 국내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 성장동력 약화를 최대 경제현안(42.3%)으로 꼽았다.또한, 한국과 중국 기업은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수요감소를 수출리스크 1순위로 봤으며 일본 기업은 공급망 불안정 때문에 수출이 불투명하다고 답했다.추가로 경기회복 가능 시점을 알아본 결과, 한·일에선 ‘이미 회복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중국의 경우 오는 2025년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3국 경제단체인 한국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게이단렌,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이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 재계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가 참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본과 중국에서도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은 2009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3국 정상회의 때부터 동북아 경제협력과 교류 확대를 위해 열렸다. 서울 행사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 LG트윈스, '팬 맞춤형 데이트·패밀리 관람 패키지' 런칭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가 야구장을 찾는 연인 및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팬 맞춤형 관람 패키지’를 오는 26일부터 런칭한다.이번 패키지는 ‘트윈스 데이트 패키지’와 ‘트윈스 패밀리 패키지’ 두 가지로 운영된다. 2024시즌 성인 및 엘린이 연간 회원을 대상으로 5월부터 8월까지 각각 8회와 4회 진행할 예정이다.구단 측은 “이번 패키지는 지난 시즌 경기를 관람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중 ‘부족한 편의 시설(주차장, 굿즈 매장, 입장 게이트)‘, ‘상위 등급 좌석 예매에 대한 어려움’, ‘경기 전, 후 이벤트에 대한 니즈‘ 등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며 “위와 같은 의견을 반영하여 경기장 도착부터 퇴장까지 더욱 즐거운 관람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맞춤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트윈스 데이트 패키지’는 연인과 함께 관람하는 팬들이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경기 중 ‘키스 타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고,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수훈 선수 인터뷰를 직관하거나 응원단과 포토 타임을 가질 수 있다. 더불어 선수 친필 사인볼과 연극 티켓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트윈스 패밀리 패키지’는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가족 팬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선수단 스킨십 이벤트를 통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주말 전용 패키지다. 전용 주차 구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기 전 어린이 대상 덕아웃 체험, ‘엘린이 하이파이브’와 경기 후 수훈 선수 또는 응원단과 포토 타임을 통해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희망 문구가 각인된 기념 배트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트윈스 데이트 패키지’와 ‘트윈스 패밀리 패키지’ 이용 시 각각 1루 테이블석과 프리미엄석 티켓이 제공되고, 트윈스 팀스토어 굿즈 사전 주문 등의 부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패키지의 1인 가격은 데이트 패키지 8만원, 패밀리 패키지 10만원이다.구단 마케팅팀은 “이번 패키지는 팬들이 직접 경기를 관람한 후 구단에 들려준 목소리를 반영한 상품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먀 “시설과 관련해 부족한 부분을 모두 충족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이벤트 및 혜택을 추가하여 특별한 기억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팬과 함께 만들어낸 기획인 만큼 많은 팬들의 호응을 기대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고객 경험 관련 노하우는 향후 신축 구장 구축 과정에서 반영 및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한·미 기술격차 2.5년...K-원격진료, 돌파구는[맞춤형 의료시대]②
- 스마트 기기를 가슴에 대면 인공지능(AI)이 사람의 심장 및 호흡 소리를 인식해서 몸에 어떤 이상이 있는지 알려준다. 반지를 끼면 혈압을 지속적으로 체크해서 위험도를 알려주는 기기부터 몸에 붙이면 혈당 변화를 알려주는 기기까지 등장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는 전통적 방식에서 디지털 헬스케어로 의료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이 직접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 맞춤형 의료 시대가 본격 열리고 있다. 맞춤형 헬스케어는 미국에선 빅테크 기업 위주로, 국내에서는 바이오텍이 각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 팜이데일리는 국내 바이오텍이 세계시장에서 일정부분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3개 분야에 대해 미국과 기술 격차를 분석해봤다. △연속혈당측정기 △원격의료 △액체생검 등이다. 이번 기획 시리즈를 통해 각 분야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국내외 주요 대표주자들의 사업전략 등을 집중 해부한다.[편집자주][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2.5년.’ 미국과 한국의 원격의료(비대면진료) 기술 격차다. 미국에선 원격의료가 빠르게 진화하는데 비해 IT강국 한국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격차가 더욱 벌어지는 추세다. 미국은 원격의료에 있어 최적의 요건을 갖췄다. 국토가 넓지만 의사 수나 병원은 그에 비해 부족하다. 실제 병원 예약 후 외래 초진까지 미국 전 지역 평균 소요 대기일은 26일에 달한다.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의료 기관을 자주 방문하기 어려운 미국 만성질환 환자에게서 특히 높은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 이 때문에 아마존, 구글 등 거대 빅테크까지 뛰어들며 판을 키우고 있다. 한국은 높은 플랫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규제의 벽에 막혀있다. 초진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없고, 약 배송도 안 된다. ‘의료파업’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규제가 풀리긴 했지만 여전히 기득권을 가진 의사와 약사들이 약 배송 등에 찬성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다. 기업들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원격의료 기술 수준은 중국에 따라잡혀 공동 4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유럽, 일본 다음이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중국에 추월 당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1위인 미국과는 2.5년의 격차를 보였다. 최근 조사에서도 크게 역전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세계 원격의료 시장 규모 추이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아마존·구글도 군침 흘리는 美 원격의료 시장...왜미국에서 원격의료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 사태로 대면 진료가 어려운 상황에서 식품의약국(FDA)이 원격의료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급속히 확산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인구의 도시 집중이 심화되면서 외곽 지역의 낮은 의료 접근성이 사회 문제였기 때문이다. 실제 맥킨지앤컴퍼니에 따르면 2020년 미국의 행정구역(카운티) 중 56%에는 정신과 의사가 없고, 70%에는 소아정신과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조사에서 미국에서 외래 초진을 받는데 걸리는 평균 대기 기간은 26일인데, 뉴욕시는 약 14일,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45.6일로,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원격의료 전문기업(에브리웰)을 통한 1차 진료 대기시간은 18분에 불과하다. 실례로 원격의료를 사용하는 환자는 응급실 및 긴급 진료 방문 횟수가 19% 낮았다. 불필요한 검사로 인한 비용도 평균 118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다. 미국 주요 원격의료 기업 비교 (단위(달러), 자료= 각 사 웹사이트, KOTRA 달라스 무역관)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텔라닥헬스, 암웰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고 아마존과 구글도 참전했다. 아마존은 직접 시장에 뛰어들었고 구글은 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근했다. 구글은 2위권 원격진료 회사 암웰에 1300억원 가량을 투자한 바 있다.아마존은 미국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아마존 클리닉’을 론칭했다. 축농증, 알레르기, 여드름, 탈모, 편두통 등 경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고, 온라인 약국을 포함해 모든 약국에서 처방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작년 아마존은 40억 달러에 원 메디컬을 인수했다. 원 메디컬은 미국 20여개 도시에서 직고용 의사들을 바탕으로 한 220개의 오프라인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원격의료 플랫폼 서비스 고객으로 8500여 개의 기업·기관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아마존의 서비스 내용은 텔라닥의 서비스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텔라닥은 가입자 수 기준 미국 점유율 60% 이상(약 9000만명)으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약 3조 6000억원을 거뒀고 시가총액은 25일 기준 3조 1000억원이다. 텔라닥의 독주 속 추격자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이재인 코트라 무역관은 “미국 원격의료 시장은 병의원에서부터 시그나·휴매나 등 건강보험사, 아마존 등 빅테크, 타겟, 월마트와 같은 유통 대기업까지 가세해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해외로 눈돌리는 K-원격진료...韓 2차진료는 완전 허용해야국내에서는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들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다. 원격의료 플랫폼을 표방하는 회사는 30여개에 달했지만 서비스를 유지하는 회사는 15곳 남짓으로 줄었다. 대표적으로 ‘닥터 나우’, ‘올라케어’와 같은 비상장사부터 ‘굿닥(케어랩스(263700))’, ‘닥터콜(라이프시맨틱스(347700))’ 등과 같은 상장사들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닥터나우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서비스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 법인은 닥터나우의 100% 자회사다. 장지호 창업자가 직접 일본에서 법인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네이버 계열사인 라인헬스케어, 클리닉스, 소쿠야쿠 등 다수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들이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 라이프시멘틱스 ‘닥터콜’은 최근 태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닥터콜 타이’는 태국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과 오는 3월까지 플랫폼 사용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 90%가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도 예약부터 진료,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미국 주요 원격의료 이용 분야 (데이터=미국의사협회(AMA) 의사 대상 서베이, LG경영연구원)라이프시멘틱스는 해당 파트너십 계약을 토대로 향후 3년 이내 100개의 현지 의료기관에 닥터콜 타이를 공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라이프시멘틱스 관계자는 “태국의료위원회는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행해 의료진의 비대면 진료 플랫폼 이용에 대한 내용을 명시했다”며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처럼 국내에서도 정신 질환 치료, 만성 질환 등의 2차 진료 등은 신속히 규제를 풀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미국 원격의료 시장에서 만성질환 관리는 최근 미국 원격의료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당뇨·심부전 등 만성질환 관리에 비용이 많이 드는데, 원격 관리를 통해 적시에 치료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 입원까지 가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미국에서 정신 건강 관련 원격 진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달한다. 주로 언어와 대화가 중요시되는 의료 서비스인 정신질환 진료는 원격 진료가 더욱 효율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격진료 업계 한 관계자는 “환자들은 정신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등을 하나의 통합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따라서 플랫폼 모델에서 통합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단발성 진료 중심으로 성장한 텔라닥이 22조원을 투자해 원격 당뇨 관리 전문 업체인 리봉고를 인수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국내 기업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규 수요 발굴 및 판로 개척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원격의료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원료의료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23.2% 성장해 3조42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 코스피 2740선 상승 출발…외인·기관 동반 '사자'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뉴욕 증시에 힘 입어 2740선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 4만선을 돌파하는 등 금리 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29포인트(0.63%) 오른 2741.9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0.61%) 오른 2741.24에 출발했다.간밤 다우지수가 사상 처음 4만선을 넘어서며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1포인트(0.34%) 오른 4만3.5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17포인트(0.12%) 오른 5303.2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35포인트(0.07%) 내린 1만6685.97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다우 지수가 역대 처음으로 4만선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6일 다우지수는 장중 4만선을 돌파했으나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는 변동성(VIX) 지수가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한 가운데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며 “코스피는 강보합권 출발을 예상한다. 지난주 외국인은 최근 들어 올해 연간 이익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조선, 자동차, 보험에서 순매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503억원을 팔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억원, 30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음식료품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삼양식품(003230)이 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이날 역시 20%대 급등을 보이며 음식료 업종이 강세다. 이어 운수창고, 철강금속이 1% 이상 강세다.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금융업,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보험, 서비스업, 건설업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90% 오른 7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이 1% 이상 오름세다. POSCO홀딩스(005490), 현대차(00538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 셀트리온(068270)도 1% 미만 강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LG화학(051910), NAVER(035420),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소폭 내리며 거래되고 있다.
- LG이노텍, 임직원 전문가로 키운다…제도 신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이노텍(011070)이 핵심 직무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임직원 ‘전문가(Expert) 제도’를 신설했다. 기술 전문가뿐 아니라 마케팅·품질 등 일반사무 직무에도 전문가 제도를 확대 적용해 임직원들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LG이노텍의 직급 체계. (사진=LG이노텍)LG이노텍은 전문가 제도를 신설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임직원 22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전문가 제도는 회사 지속 성장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임직원에게 성장 동기를 부여하고 핵심 직무 전문가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14명, 올해 8명을 전문가로 선정했다.이 제도는 임직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결과다. 경력 개발에 관한 사내 설문 결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응답한 직원이 약 70%로, 임원 및 사업가를 희망하는 인원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그러나 기존 커리어 트랙(Career Track)은 한계가 있었다. 책임 직급에서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임되기까지 소요기간이 길고, 선발 규모도 작았다.이에 책임과 연구·전문위원 사이에 ‘전문가(Expert)’ 단계를 새롭게 추가했다. 커리어 트랙을 세분화해 임직원들이 스스로 동기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연구개발(R&D)과 기술직 위주로 운영하던 전문가 커리어 트랙도 일반사무 직무로 대폭 확대했다. 영업·마케팅, 상품기획, 품질, 재경, 법무 등 일반 사무직도 전문가 트랙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전문가는 사업부(문)별 추천을 거쳐 후보를 선정한다. 팀장 등 조직 책임자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 추천도 가능하다.전문가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공식 인증패와 함께 매월 전문가 자격수당이 나온다. 사외 교육 프로그램 우선 참여 기회와 더불어 전문적인 커리어 코칭 등을 통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육성된다. 연구·전문위원으로 선정될 수 있는 후보 자격도 갖게 된다.LG이노텍은 임직원의 맞춤형 커리어 개발을 위한 ‘커리어 비전’ 교육도 운영 중이다. 올해 교육 대상을 조직 책임자에서 선임, 책임 직급까지 확대 운영했다.김흥식 LG이노텍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은 “조직 리더가 되는 것이 아니더라도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와 환경이 뒷받침돼야 구성원들의 ‘성장 열망’을 자극할 수 있고 명확한 커리어 목표를 세울 수 있다”며, “임직원들이 최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LG이노텍 본사. (사진=LG이노텍)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일·육아 병행 어려워…돈 걱정에 출산 주저-깔깔대며 농담한 GPT-4o 사람같은 AI도 곧 나온다-해외직구 금지, 사흘 만에 없던 일로-한은 금리인하 4분기로 늦출 수도…인하 횟수 두 차례 그칠 듯-[사설]고금리 뚫고 4만 돌파한 다우지수, 부러워만 할 일인가-[사설]결격 사유투성이 공수처장 후보, 자진 사퇴가 답이다△종합-‘韓 우수인재’ 갖춘 삼성, 경쟁력 높아…결국 TSMC 따라잡을 것-여권마저 “소비자 선택 지나친 제한” 비판에…고개 숙인 정부△사람 같은 AGI시대 곧 개막-한국어까지 유창해진 GPT-4o…토종 AI만의 강점이 흔들린다-내일 서울서 ‘AI 정상회의’ 개막 빅테크 AI규범 합의문 나올지 주목△종합-R&D·저출생 예산 늘리며 건전재정 유지…부처별 예산 대수술 불가피-EU, 韓정부에 “전기차 보조금 기준 예측 가능하게 손질” 요구-뉴욕 간 이복현 금감원장 “내달 중 일부라도 공매도 재개 추진”-HLB 간암 신약, 美허가 불발 연내 재신청 여부도 불투명△저출산 시대,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출산휴직 대체인력 안 뽑는 회사…동료들 눈치보여 죄책감 들더군요”-380조 쏟고도 출산율 0.72명, 백화점식 대책 탈피해야△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저출산·고령화 위기를 기회로…실버산업에서 신성장동력 찾아야”-“은퇴후 일하는 실버세대…노령연금 고갈 걱정 덜고, 일손 부족 해소도”△정치-5·18수록 개헌 공감대 이뤘지만…野 ‘거부권 제한’ 압박에 첩첩산중-이재명, 연일 당원 달래기 “혼내려면 당비 끊으시라”-與 총선 백서특위 공정성 논란에…불붙는 한동훈 출마론-개혁신당 새 당대표에 허은아-“트럼프 재집권시 무기구매 카드 활용해야”△경제-전문가 “8월 또는 10월에 금리 인하할 듯”-1분기 GDP 깜짝성장에 “올해 성장률 2.4% 전망”-방폐물 쌓여가는데…고준위 특별법 좌초 위기-내일 최저임금 논의 시작…노사 신경전 팽팽△금융-H지수 6500선 유지땐, 홍콩ELS 8월 손실 탈출-갈 곳 잃은 투자금 616조 ‘파킹’-“보험에 러닝머신 적용, 사고·보험료 다 줄일 것”-장기체류 외국인 191만 시대…“보험 산업 신성장 동력”△GLOBAL-“엔디비아에 답 있다”…22일을 기다리는 개미들-대만 총통 오늘 취임…‘양안 메시지’ 주목-“내달 8일까지 전후계획 안 내놓으면 연정 탈퇴”…벼랑 끝 네타냐후-中 “대만·美·EU 플라스틱 원료 반덤핑 조사”△산업-美 ‘대중 관세 폭탄’…韓기업들 공급망 재검토-전기차에 3만개 넘게 필요…삼성전기 효자 ‘MLCC’-구광모가 점찍은 ‘전장’ 힘주는 LG…SDV 청사진 밝힌다-글로벌 반도체 빅샷 한자리에 AI PC 열풍에 떠오르는 ‘대만’-권오갑 회장, 한국외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효성·캄보디아, 타이어보강재 등 사업협력 모색△ICT-혹한기에도 돈 몰리는 AI반도체 스타트업-“AI 전환으로 고객 성장 이끈다” LGU+, 새 브랜드 슬로건 공개-넷마블 “나혼렙 흥행, 레이븐2로 이어간다”-韓·OECD 공동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 출범△중소기업-“두배 빨라진 속도 만족” “기존 사업 침범 우려”-“다국적 기업과 5년 계약 전기차 ‘캐즘’ 우려 없다”-57세에 창업 도전…동행축제 덕에 고객에 다가갔죠-중진공, 로지스틱스 공기업부문 대상△소비자생활-하루에도 수십만원 출렁…오픈마켓 실시간 가격변동 ‘당혹’-롯데하이마트 PB, 싱글 원 냉장고 완판-불티난 ‘불닭’…K라면 수출 월 1억불 돌파-‘경유 냄새’ 논란 참이슬 후레쉬…“제조 과정 문제 없어”△증권-주도주 사라진 증시…외국인은 ‘이것’ 담았다-2700선 배회하는 코스피 美 FOMC 의사록에 촉각-중국발 훈풍…화학주에도 볕 드나-“밸류업 정책 지속성이 생명”-밸류업·실적 양날개…보험ETF 고공행진△부동산-“1호 재건축 따내라”…선도지구 쟁탈전 활활-애물 주유소 ‘땅’에 배스킨 들였더니…보물 변신-1.7만 가구 물량폭탄 후유증…광명 아파트 미분양 속출-2027년 KTX 개통…‘더샵 속초프라임뷰’ 분양△문화-작가주의와 상업주의가 만나 찾은 ‘스위트 스폿’-‘큰어른’ 김형석, 시대초월 사유에 60대 열광-자유로운 표현 극대화 귀 넘어 눈까지 즐겁네△스포츠-최경주, 54세 생일날 ‘한국골프 최고령 우승’ 역사 썼다-지난해 준우승 설욕…박현경, ‘매치 퀸’ 등극-조국 위해 총 들었던 우크라 복서, 헤비급 최강자 우뚝-레버쿠젠, 분데스리가 사상 첫 무패 우승△오피니언-[이희용의 세계시민]한반도·아프리카 400년 인연-[법조 프리즘]어도어 분쟁, 여론전으론 해결 안 된다-[생생확대경]의료개혁의 타이밍△오피니언-[목멱칼럼]경기 부양과 빈곤 대책의 갈림길-[전문기자 칼럼]라인과 키옥시아-[기자수첩]본인 흠결에 너무 관대한 공수처장 후보자-[e갤러리] 다비드 마초 ‘나만의 사무실을 가질 수 있었는데 기꺼이’△피플-대본 귀로 듣고, 무대 위치 외워서…눈 안 보여도 좋아하는 연기 포기 못하죠-김승연 “글로벌 챔피언 향한 끈질긴 혁신 필요”-이중근, 캄보디아 총리 정책 결정 돕는다-신군부 쿠데타·광주 진압 묵인 위컴 전 주한미군사령관 별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학칙개정 나섰지만…‘집단유급’ 놓고 대학들 난감-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운명의 날’…전문의 취득 1년 연기 임박-오늘부터 병원서 신분증 검사해요-저출생 타개할까…‘중매쟁이’ 자처한 지자체들-‘감사·내부통제 지원센터’ 기업 위한 법률백신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