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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대목 왔다…이마트, ‘쓱세일+창립기념+월드컵’ 3중 할인행사
  • 쇼핑대목 왔다…이마트, ‘쓱세일+창립기념+월드컵’ 3중 할인행사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이마트가 29주년 창립기념일(12일)을 기념해 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하반기 최대 행사인 ‘쓱데이’가 이태원 참사로 취소된 만큼 이번 창립기념 행사는 예년보다 더 많은 품목을 준비됐다. SSG랜더스의 프로야구 우승을 기념한 ‘쓱세일’, 월드컵 기간 대형TV할인 행사까지 더해져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만날 수 있다.16일 이마트(139480)에 따르면 17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창립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 기간동안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구매 고객에게 샤인머스캣(2.2kg)을 50% 할인한 1만7900원에, 광어회(340g 내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 2만3086원에, 미국산 프라임 윗등심살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사진=이마트)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배추, 양파, 다발무, 깐마늘, 굴 등 김장용품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단 하루 포장김치 전품목을 30% 할인 판매한다.이외에 오는 21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맥주 5캔 8000원 판매, 골때리는 안주들을 30% 할인한 9980원에 판매하는 등 마른안주와 아디다스 카타르 월드컵 축구공 등 응원용품도 준비했다.와인도 할인 판매한다. 미셸 파르티에 꼬뜨 뒤 론 루즈는 1만9800원, 오마쥬 뒤 론 지공다스는 2만9000원에 판매한다.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노브랜드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창립기념일 행사와 별개로 SSG랜더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한 쓱세일도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이 기간에 이마트는 인기 카테고리 전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대표적으로 계란(30구X2판, 총 60구)은 9980원에, 삼겹살·목심은 100g당 1548원에 판매하는 등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주요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냉동군만두, 사조·오뚜기 참치 전품목, 시리얼, 두부 등 인기 식품 카테고리 전품목 1+1 행사도 진행한다.월드컵 기간을 맞이해 프리미엄TV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200억원 상당의 TV 물량을 확보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사전 물량으로 확보한 삼성 QLED 65·75·85인치, LG 올레드 65·77인치 모델에 대해 행사 카드와 쿠폰 할인으로 최대 120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가성비 좋은 TV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PB상품인 ‘일렉트로맨 4K UHD 50인치 스마트 TV’를 행사 카드로 사면 49만9000원에서 30만원 할인한 19만9000원 역대 최저가로 한정 판매한다.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창립기념 행사를 시작으로 쓱세일, 월드컵 프로모션 등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다양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한 만큼, 고물가시대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11.16 I 윤정훈 기자
LG화학, 3100억 투자…충남에 차세대 소재 공장 신설
  • LG화학, 3100억 투자…충남에 차세대 소재 공장 신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차세대 소재 육성을 위한 공장 건설을 가속화한다.LG화학(051910)은 2024년까지 약 3100억원을 투자해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열분해유 공장을 착공하고 차세대 단열재로 알려진 에어로젤(Aerogel) 공장을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공장 모두 내년 1분기 착공해 2024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LG화학은 올해 초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 건설을 발표하고 지난 6월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입주 인허가 승인을 완료했다. 초임계는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수증기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으로,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져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데 유용하다.에어로젤은 고성능 단열재로 95% 이상이 기체로 구성돼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고체로 불린다. 공기처럼 가볍지만 물에 젖지 않고 불에 타지 않는 특성으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톤(t) 규모에서 2030년 330만t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에어로젤은 친환경 에너지(액화수소) 수송·보관과 배터리 열폭주를 차단 등 산업용 단열재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LG화학은 열분해유, 에어로젤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 사업장을 친환경·미래 유망소재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LG화학은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당진시와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내 24만㎡(7만2000평) 규모의 부지를 이번 신규 공장 설립과 관련된 소재·공정 분야 투자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LG화학의 미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약 150여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LG화학이 충남에서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해 나아가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충남도, 당진시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11.16 I 함정선 기자
"미래 보겠다"…삼성·SK·LG 등 대기업, R&D 투자 10년來 최대
  • "미래 보겠다"…삼성·SK·LG 등 대기업, R&D 투자 10년來 최대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올해 주요 전자·가전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가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최근 10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가 찾아오고 일부 기업은 영업손실을 보는데도, 미래 시장 경쟁력을 선점하기 위해 기술개발에 돈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16일 삼성전자(005930)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R&D 투자에 18조4556억원을 썼다. 지난해 같은 기간 16조1856억원보다 14% 늘었다. 이는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R&D 투자 규모다. 올해 들어 R&D 투자 증가폭도 컸다. 지난해 3분기 누적 R&D 투자는 2020년 동기 대비 1.8%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이 같은 모습은 다른 전자기업들도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000660)는 올해 3분기까지 3조6368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증가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올해 투자 규모가 최근 10년 중 가장 컸다. SK하이닉스의 2013년 3분기 누적 기준 R&D 투자는 8386억원으로 1조원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꾸준히 늘면서 올해는 3조원을 훌쩍 넘겼다.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삼성전기(009150)의 올해 누적 R&D 투자는 4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8.6%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기도 최근 10년 중 올해 R&D 투자가 가장 많다. LG이노텍(011070)은 3분기까지 5083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6% 늘었다. 예년보다 투자 증가 폭이 컸다. 최근 10년 중 3분기 누적 R&D 투자가 5000억원을 넘긴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LG디스플레이(034220)의 3분기 누적 R&D 투자 금액은 1조85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1조5169억원보다 22.1% 상승했다. 2013년 같은 기간 R&D는 3903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분기임에도 2조원을 목전에 두며 최근 10년 중 투자가 가장 많았다.LG디스플레이가 위치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LG전자(066570)는 올해 R&D 투자가 최근 10년 중 최대치는 아니지만, R&D 감소 추세가 반등하는 등 기술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R&D 투자는 2조9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늘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줄었고, 2020년에도 2019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자·IT, 가전제품 수요가 감소하는 등 업황이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관련 기업들의 기술 투자는 오히려 힘을 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영업손실이 적지 않은데도 R&D에 적극적이다. 기업들은 현재 업황이 나쁘지만 미래 시장에서 선두권의 지위를 확보하려면 기술 투자는 끊임없이 계속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업체와의 기술력 경쟁도 치열해지는 만큼 R&D 투자에 소홀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업계 관계자는 “연구개발은 신시장 확대와 향후 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등 미래를 위해 기업에서 해야 하는 필수적 투자”라며 “업황이 안 좋거나 실적이 나쁘다고 힘을 뺄 수 없다”고 언급했다. 다른 관계자도 “최근 기술력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술 투자는 멈출 수가 없다”며 “어려운 시기여도 기술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2.11.16 I 김응열 기자
KT “초거대 AI ‘믿음’으로 산업 혁신…물류·상담 고도화”
  • KT “초거대 AI ‘믿음’으로 산업 혁신…물류·상담 고도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T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로 변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단 포부를 밝혔다.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이끌기 위한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KT가 내놓은 전략의 핵심은 초거대 AI ‘믿음’(MIDEM)이다. KT는 범용성, 맞춤형 성격, 창의적 학습과 기능이란 강점을 갖춘 초거대 AI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DX)을 이끌겠단 구상을 내놨다.KT는 특히 물류분야에서 △AI 운송 △AI 풀필먼트 △AI 화물·중개·운송 3종의 KT AI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디지털화를 주도하겠다고 했다.또한 초거대 AI를 도입해 진화할 AI컨택센터(AICC) 서비스와 ‘오은영의 육아상담’ 등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검진센터와 원격의료 등 ‘글로벌 의료 DX’ 등 사업 방향성도 제시했다.구현모 KT 대표는 “AI 경쟁력이 향후 10년의 경쟁력”이라며 “KT는 초거대 AI, 인프라 혁신, 인재 양성 등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역량을 아낌없이 쏟겠다”고 말했다.구현모 KT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T가 추진할 AI 서비스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KT의 AI 사업 담당 임원진과의 일문일답.-초거대 AI ‘믿음’을 소개했는데 기존 초거대 AI와의 구체적인 차별점은? 또한 최적화·범용성·융합 등 키워드 제시했는데 구체적 용례가 있다면?△배순민 KT 융합기술원 AI2XL 연구소장(상무)=믿음의 세 가지 특징은 멀티태스킹에 능하고, 감성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외부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을 활용하면 API를 제공하면서 개수를 늘리기 손쉽다. 아주 작은 데이터로도 요약부터 대화, 문체 변환 등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앞서 소개한 상담 서비스나 시니어케어 같은 경우 단독 모델을 만들었다면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추가로 걸렸을 텐데, 모델 확장을 하면서 개발 기간이 단축됐다. 앞으로 AI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때도 이런 멀티태스킹 특화 능력이 핵심이 될 것 같다.-네이버·카카오·쿠팡 등 대형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물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과 비교했을 때 KT 물류 사업의 차별점이나 경쟁력 갖는 측면이 무엇인지?△최강림 KT AI 모빌리티사업단장(상무)=최근 IT 기업이 물류 산업에 많이 뛰어들고 있는데, 태생이 IT 기업이면 물류 솔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러면서 생태계를 만들고 물류업을 본업으로 하는 쪽에 솔루션·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KT는 단순히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이런 플랫폼을 활용해서 직접 물류 사업을 본업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디지털 물류 전문 회사 ‘롤랩’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직접 현장 경험을 취득하고 있고 여기서 생성한 데이터를 활용해 KT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차세대 초거대 AI ‘GPT-4’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할 정도로 고도화했다고 한다. KT의 초거대 AI ‘믿음’의 성능은 이와 비교했을 때 어느 수준인지?△배 소장=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모델의 AI 서비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GPT-4 비롯한 많은 초거대 AI 모델이 함께 나아가고, 함께 AI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KT가 이날 범용적인 AI를 소개하긴 했지만 AI의 경우 타겟된 서비스, 전문성을 갖췄을 때 일상생활 서비스적·산업적으로 의미가 있다. 단순히 AI 모델을 늘려서 AI의 제너럴한 능력이 늘어난다고 해서 서비스나 산업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KT는 현실에 필요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AI로 진화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서비스 산업의 혁신에 초거대 AI 모델을 적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해 달라.-‘믿음’의 대표 서비스로 ‘오은영의 AI 육아상담’ 서비스 선보였다. 육아 상담은 굉장히 민감한 영역인데 인간 상담사와 비교하면 어느 정도로 기능하는지?△배 소장=육아 상담 서비스를 통해 육아에 특화한 대화를 하는 것이 서비스의 목적이다. 오 박사와 KT가 오 박사의 상담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논의하면서 함께 만들어나간 서비스다. 민감하다는 의견 인지하고 있고 답변 수위를 조절하며 조심해서 오 박사와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KT의 AI 생태계 투자 전략이 궁금하다.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기업이나 AI 분야가 있는지?△최준기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상무)=투자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열려 있다. KT는 AI 풀 스택을 지향하고 있으므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기업을 찾자는 것이 기본 방향이고, 딱히 떠오르는 기업은 없다.-AI컨택센터(AICC) 관련해 운영 비용 15%, 구축비용 30% 절감할 것을 예상했다.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최 본부장=통상 콜센터를 만들 때 IPCC 등 교환기 장비를 설치하고 PC 상담석을 만드는 등 상담실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있다. 하지만 AICC의 경우 인터넷 회선과 PC만 있다면 IPCC 인프라나 상담석을 전부 SaaS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물리적인 장비가 줄어 구축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다.-바이오헬스 관련 부분은 언급이 없었다. KT의 디지털 치료제 사업과 AI 사업의 구체적 적용 계획?△임승혁 KT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장(상무)=많은 기획과 준비를 하고 있다. 의료 영상 분석 분야에서 권위 있는 글로벌 학회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했기 때문에 AI 역량이나 의료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의료진과 함께 AI 솔루션의 암·만성질환 디지털 치료제 분야 개발을 하고 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AI 솔루션을 먼저 적용하고, 데이터를 가지고 AI 솔루션을 계속 업데이트하고, 이를 KT가 구축하려는 의료 분야에서 경쟁력으로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 한다.-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다른 통신사와 AI 반도체 풀 스택 인프라 협력할 의사가 있는지?△최 본부장=리벨리온(AI 반도체), 모레(AI 인프라 솔루션) 등 기업들과 소프트웨어 스택을 함께 만들고 있어 KT는 풀 스택 라인업을 갖고 있다.△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리벨리온과 KT는 함께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있고 풀스택 AI 관점에서 테슬라나 구글이 접근했던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의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은 반도체 연장 선상에서 AI 반도체를 바라보고 있다. 서로 방향성이 다르다.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T, 인공지능(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관계자가 AI 상담서비스 중 하나인 ‘오은영의 AI 육아상담’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2.11.16 I 이다원 기자
상장사 80% 흑자…적전이 흑전比 많아
  • [상장사 3분기 결산]상장사 80% 흑자…적전이 흑전比 많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올 초부터 3분기까지 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8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 기업 비중(80.37%)은 전년 동기(84.03%) 대비 줄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시장 3분기 누적 기준 연결 결산 상장법인 601사(680사 중 금융업, 감사의견 비적정 등 79사 제외)를 분석한 결과 순이익 흑자 기업은 483사, 적자 기업은 118사였다. 상장사 전체 비중으로 치면 흑자 기업(80.37%)이 적자 기업(19.63%)보다 많았다. 다만 흑자 기업 비중은 전년 동기(84.03%) 대비 줄었다. 흑자기업 483사 가운데 흑자를 지속한 업체는 453사로 전체 상장사 중 75.38%를 차지했다.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30사(4.99%)였다. 전년 대비 흑자전환 기업 중 연결 기준 한진칼(180640)(7664억3100만원), 현대미포조선(010620)(1052억9000만원), 이수페타시스(007660)(804억4100만원),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363억5700만원), 한솔테크닉스(004710)(273억300만원) 순으로 순이익이 가장 컸다. 가장 증가폭이 큰 기업은 한진칼로 전년 동기 2208억8800만원 적자 대비 9873억1900만원이 늘었다. 현대미포조선의 증가폭은 1870억3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적자기업 118사 중에 적자가 지속된 기업은 66사(10.98%)였다. 전년 동기 대비해 적자전환 기업(52사, 8.65%)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1조1018억8400만원), 넷마블(251270)(-4497억5900만원), 효성화학(298000)(-2890억7400만원), 지역난방공사(071320)(-2328억4400만원), 팜스코(036580)(-1072억8500만원) 순으로 누적 손실이 컸다. 적자 증가폭이 가장 컸던 상장사는 LG디스플레이로 지난해 동기 1조1540억3400만원에서 2조2558억1800만원이 감소했다. 이 기간 업종별로 살펴보면 운수창고업, 운수장비 등 9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서비스업, 음식료품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자료=한국거래소)
2022.11.16 I 이은정 기자
프로야구 FA 시장 21명 나온다...서건창·임찬규·이재원은 포기
  • 프로야구 FA 시장 21명 나온다...서건창·임찬규·이재원은 포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오는 선수가 21명으로 확정됐다.KBO는 16일 2023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40명 중 FA 승인 선수 21명 명단을 공시했다.2023년 FA 승인 선수는 이태양, 오태곤(이상 SSG), 정찬헌, 한현희(이상 키움), 김진성, 유강남, 채은성(이상 LG), 신본기(KT), 박동원(KIA), 이재학, 원종현, 노진혁,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양의지(이상 NC), 오선진, 김상수(이상 삼성), 강윤구(롯데), 박세혁(두산), 장시환(한화) 등 총 21명이다.구단 별로는 NC가 7명으로 가장 많고 LG가 3명으로 그 뒤를 따른다. 그밖에 SSG, 키움, 삼성이 각각 2명이고 KT, KIA, 롯데, 두산, 한화는 1명씩이다.반면, FA 자격을 가졌지만 신청을 하지 않은 선수는 19명이나 된다. LG 투수 임찬규와 내야수 서건창은 FA 신청을 포기했다. KT 박경수와 KIA 고종욱, SSG 이재원, 삼성 김대우·김헌곤, 두산 임창민·장원준, NC 심창민 등도 FA 신청을 하지 않았다.SSG의 최정·한유섬·박종훈, 삼성 구자욱도 FA 자격이 있지만 이들은 이미 소속팀과 다년 계약을 맺어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역시 FA 자격을 얻은 KT 내야수 심우준은 입대를 결정해 이번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 KIA 나지완과 두산 이현승. KT 전유수·안영명은 은퇴를 선언했다.한편, 이날 공시된 2023 FA 승인 선수는 17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총 21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3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A등급 선수를 외부 FA로 영입한 구단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를 원 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B등급 선수 보상 규모는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이고 C등급은 직전 연도 연봉의 150%다.
2022.11.16 I 이석무 기자
앱으로 교통사고 위험 미리 경고…어린이 보행안전 강화
  • 앱으로 교통사고 위험 미리 경고…어린이 보행안전 강화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내에서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앱만 설치하면 보행자에게 교통사고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고, 모든 교통수단에 활용할 수 있어 교통사고 예방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개념도(사진=서울시)서울시는 11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인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본격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앱은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차량사물통신(V2X, 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스마트폰에 접목한 것으로, 일상 속에서도 첨단 기술을 통해 보행 안전을 더욱 강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보행자는 스마트폰에 앱만 설치하면 인근에 운행 중인 차량 간 충돌위험을 미리 감지할 수 있다. 주변을 지나갈 때 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킥보드, 보행자 등 차량과 사람 간의 충돌 위험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게 되며, 차량 이용자와 보행자 등 모든 교통수단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많아지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앱을 선보이면서, 교통약자인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우선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지역은 어린이보행자 통행 환경, 차량운행 여건 등 운영 효과를 감안해 강서구 화곡동(2·4·8동) 주변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시범운영 효과를 검증한 후 이용자들의 호응도도 점검하여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또 시범운영 지역이 어린이보호구역인 점을 감안해 스마트폰이 없는 어린이 보행자와 차량의 충돌위험도 검지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CCTV를 동시에 활용한다. 이를 위해 보행통행량이 많은 주요 지점 7개소에 스마트 CCTV 22대가 설치된다. 차량이나 오토바이 운전자 등이 이 지역 일대를 지날 경우, 심층기계학습(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통해 어린이 보행자의 통행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람을 줄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을 검색해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가입절차를 모두 마친 후 시범운영 지역인 강서구 화곡동(2·4·8동) 주변에서 앱을 실행하면, 해당 지역으로 활성화되어 별도의 조작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의 교통수단 이용 상황에 따라 이용 모드(방식)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보행자, 자전거, 킥보드, 위험구역, 어린이, 대중교통, 오토바이, 차량, 스쿨버스 등의 이용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알림 설정이 가능하다. 어떤 교통수단을 위험대상으로 설정하여 알림을 받을지도 선택할 수 있다. 백 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해 진화하는 교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어린이와 교통약자의 사고 위험을 줄이면서도,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2.11.16 I 김은비 기자
LG전자·서울시,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맞손
  • LG전자·서울시, 어린이 교통안전 위해 맞손
  • LG전자와 서울시가 구축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개념도. (사진=LG전자)[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와 서울시가 자율주행 통신기술을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서비스를 선보인다.LG전자와 서울시는 LG전자 모바일 솔루션 ‘소프트(Soft) V2X’를 활용한 ‘어린이 교통안전 특화시스템 구축’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V2X(Vehicle to Everything, 차량사물통신)는 차량, 모바일, 교통상황 등 교통 인프라에 연관된 모든 개체가 통신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LG전자와 서울시가 구축한 모바일 앱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에서 보행자, 차량, 오토바이, 킥보드, 자전거 간 충돌위험을 미리 알려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이 앱은 LG전자의 소프트 V2X를 활용해 별도의 V2X 전용단말기 없이도 누구나 모바일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를 포함한 보행자부터 운전자까지 앱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충돌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LG전자와 서울시는 어린이가 많이 통행하는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먼저 시범 운영한다. 실증 장소는 도로구조, 교통상황, 실증효과 등을 고려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변으로 설정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 운영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앱은 실증 장소인 화곡동 주변에서 자동으로 활성화된다.이 앱은 이용자들의 현재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5G 클라우드 시스템에 전송해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한다. 수집된 여러 정보를 분석해 충돌위험이 예측될 경우 소리, 진동 등으로 경고 메시지를 보내 사고 예방을 돕는다.또 이 앱은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CCTV와 연동돼 앱을 설치하지 않은 보행자의 충돌위험도 감지한다. CCTV는 보행자와 차량을 확인해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계산한 후 위험한 상황이 예측되면 앱을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충돌위험을 즉시 알려준다. 서울시는 보행자의 통행량이 많은 주요 지점 7곳에 스마트 CCTV 22대를 설치한다.LG전자와 서울시는 화곡동 주민이 교통안전 스마트 알리미 앱의 기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오는 18일 신곡초등학교 옆 봉제산 공원에서 체험행사를 연다.제영호 LG전자 ICT기술센터 C&M표준연구소장은 “별도의 전용단말기를 사용하는 기존 V2X와 달리 LG전자 소프트 V2X는 모바일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사고예방 솔루션 개발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6 I 김응열 기자
17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네옴시티 추가 수주 '촉각'
  • 17일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네옴시티 추가 수주 '촉각'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5000억달러(약 661조원)에 이르는 ‘네옴시티’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정치권과 경제계 등에 따르면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달 17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방한한다.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업무오찬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빈 살만 왕세자의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은 사우디에서 진행 중인 네옴시티 사업 수주 기업과 투자처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기업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네옴시티 터널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연말부터 더라인 터널 공사 발주가 추가로 예정돼 있다. 지난 4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가 함께 4박6일 일정으로 사우디를 방문했다. 당시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주요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국 기업의 비전을 설명하는 ‘원팀 코리아 로드쇼’를 열었다. 지원단에 참여한 건설·모빌리티·IT·스마트시티 등 국내 기업 22곳이 분야별 발표와 상담회 등을 진행했다. 이어 원 장관은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회장 야시르 오스만 알 루마이얀 총재와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국내 기업들의 해외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네옴시티 프로젝트는 건설은 물론 초고속 통신망과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등 산업 전방위에 걸쳐 진행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SK·현대차·LG·롯데 등 국내 대표 대기업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이유다. 빈 살만 왕세자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국내 기업인을 연이어 만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방산은 물론 원전 수출과 신재생에너지, 해수 담수화 플랜 등 네옴시티프로젝트를 둘러싸고 진행해야 할 양국 간 협력사업이 셀 수 없다”며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이 원팀으로 그간의 개발 노하우를 한 곳에 모아 쏟아붓는다면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다. 경기 침체기에 네옴시티 수주는 단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빈 살만 왕세자가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국가 장기 프로젝트(사우디 비전 2030)가운데 핵심 사업이다. 이 계획의 하나인 네옴시티는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건설하는 첨단 미래 신도시다. 사업비 5000억달러(약 661조원)를 들여 사막과 산악지역에 서울의 약 44배 면적인 2만6500㎢의 인공도시를 건설한다.사우디는 ‘네옴시티’에 한국의 공기업·민간기업 5개사가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장 건설·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력·한국남부발전·한국석유공사·포스코·삼성물산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에 맞춰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그린 수소·암모니아 공장 건설 추진 프로젝트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에서 나온 전기로 물을 분해해 생산한 친환경 수소로 수소와 질소를 결합한 암모니아 상태로 운송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홍해 연안 얀부시에 39만6694㎡ 규모의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 공장을 짓고 20년간 운영하는 사업이다. 건설 기간은 2025∼2029년, 그린 수소·암모니아 연간 생산량은 120만t, 협약 액수는 65억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전 등 5개사는 이달 PIF로부터 사업 정보를 공유 받고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내년 1분기 사업 타당성 조사와 사업 참여 조건을 PIF 측과 협의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언급할 수 없다고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린수소 플랜트 건설 추진 프로젝트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된 바 없다”며 “양해각서(MOU) 체결도 정해진바 없다”고 설명했다.
2022.11.16 I 하지나 기자
구현모 KT 대표 “‘디지코’ 2년, 성과 냈다…지속 가능성 확보 위해 연임”
  • 구현모 KT 대표 “‘디지코’ 2년, 성과 냈다…지속 가능성 확보 위해 연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구현모 KT 대표가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하는 KT의 전략인 ‘디지코’(DIGICO)의 구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구 대표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구 대표는 “디지코(DIGICO) KT를 선언한 지 2년이 지났고 이를 통해 과거 어떤 때보다 매출 성장이 높은 성과 내고 있고, 주가 역시 취임 전보다 80% 이상 성과를 냈다”며 “운동장을 넓힌 디지코 전략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제가 생각하는 이런 변화가 구조적이고 지속 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며 “바짝 2~3년의 변화로 그칠 것인지 구조적으로 바뀌어서 새로운 형태 사업자로 변화할 수 있느냐라는 면에선 아직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지 않아 연임을 생각하게 됐다”고 연임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개인적 포부로는 “KT는 지금 새로운 산업의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통신에 기반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그런 사업자의 모델을 만들고 있는데 이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것이 앞으로 해야 될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KT는 지난 2020년 구 대표 취임 이후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 전략을 통해 사업 구조를 개편하고 있다.연임이 결정될 경우 부진한 로봇 사업 관련 조직개편을 염두하고 있느냔 질문엔 “최근 로봇 관련해 시장의 반응이 좋다”며 “LG전자가 로봇 생산하면서 고객 수용성도 많이 높아지고 있고, KT 역시 전체적 시장 수요나 로봇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다지는데 시간이 걸렸는데 올해 하반기 들어 그 부분에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다”며 사업을 이어가겠단 구상을 내놨다.구현모 KT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KT가 추진할 AI 서비스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11.16 I 이다원 기자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장중 2450선 후퇴
  •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1%대↓…장중 2450선 후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확대로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6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7.95포인트(1.13%) 하락한 2451.81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480선에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 등 미국발 호재로 인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상종한 가운데 코스피 역시 200주선(2499포인트)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부담이 존재하기에 지수 상단은 제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전일 미국 증시의 장중 상승폭 축소 요인이었던 러이사의 폴란드에 대한 미사일 공격 의혹 관련 뉴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199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759억원 내다팔고 있다. 개인은 292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9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비금속광물은 3%대 내림세다. 섬유·의복, 철강및금속, 건설업,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 등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화학, 제조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기계, 보험 등도 1%대 내리고 있다. 금융업, 서비스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유통업은 약보합세다. 음식료만 1% 미만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포스코케미칼(003670)은 5%대 약세다. 롯데케미칼(011170)은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 삼성전기(00915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글로비스(086280)는 3%대 내리고 있으며,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HMM(011200), LG화학(051910), LG(00355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이와 달리 카카오페이(377300)는 2%대 상승 중이다. 엔씨소프트(036570)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2022.11.16 I 김응태 기자
LG디스플레이, 日 ‘2022 그랑프리 어워드’ 기술특별상
  • LG디스플레이, 日 ‘2022 그랑프리 어워드’ 기술특별상
  • LG디스플레이 모델이 EX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OLED TV 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이 일본에서 TV 화질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LG디스플레이는 ‘EX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OLED TV 패널이 일본 최고 권위의 영상·음향 전문매체 ‘하이비(Hivi)’가 주관하는 ‘2022 그랑프리 어워드’에서 기술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하이비는 매년 시중에 판매되는 영상·음향 기기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특히 TV 분야에서 영향력이 높다. 올해 수상 리스트에서 한국 기업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하이비는 LG디스플레이가 EX 테크놀로지를 통해, 기존에 한계로 여겨졌던 TV 화질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점을 인정한다며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LG디스플레이가 10년의 OLED 기술력을 결집해 독자 개발한 EX 테크놀로지는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이고 자연의 색을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완벽한 검정색상을 표현하는 기술이다. LG디스플레이가 하이비 그랑프리 기술특별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2016년에는 대형 OLED 패널 개발 및 양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앞선 2012년에는 FPR 3D 기술로 LG전자와 공동 수상했다.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롤러블, 월페이퍼, 8K, 투명 OLED 등을 잇달아 최초로 상용화했다. 뿐만 아니라 42인치부터 97인치까지 중형과 초대형을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갖추는 등 대형 OLED 혁신을 이끌어왔다.진민규 LG디스플레이 라이프 디스플레이 프로모션담당은 “압도적인 화질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TV 시장 내 OLED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1.16 I 김응열 기자
LG연암문화재단 ‘메세나대상’ 영예…2003년 이어 두 번째
  • LG연암문화재단 ‘메세나대상’ 영예…2003년 이어 두 번째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연암문화재단이 ‘제23회 메세나대상’(대통령표창)을 받는다. 이는 LG아트센터 건립 및 운영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는 16일 오후 5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한국메세나대회’를 열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제23회 메세나대상 수상 기업과 기업인을 시상한다고 밝혔다.메세나대상은 협회가 1999년부터 국내 문화 예술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기업인을 매년 선정해 대상,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Arts & Business상 총 다섯 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 △‘메세나대상’은 LG연암문화재단(이사장 강유식) △‘문화공헌상’은 한솔문화재단(이사장 조동길) △‘창의상’은 포스코 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이 받는다.10월 13일 문을 연 LG아트센터 서울 외관(사진=LG아트센터 서울ⓒBaeJihun)LG연암문화재단은 2000년 620억원을 들여 서울 역삼동에 LG아트센터를 건립한 이후 ‘초대권 없는 공연장’으로 운영해오며 선진공연문화 구축 및 우리나라 공연장 운영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문화소외계층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즐거운 나눔티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미 있는 사회적 공헌을 해왔다는 평가다. 지난달에는 총공사비 2556억원을 투입해 새로 개관한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 서울로 위치를 옮겼다.문화공헌상(문체부 장관표창)을 받는 한솔문화재단은 2013년 ‘뮤지엄 산’을 건립하고, 10년간 우수한 전시를 개최해 일반인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은 창의상(문체부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8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포스코 1% 나눔 아트스쿨’을 운영해 미래세대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이바지해 왔다.문화예술 지원에 기여한 개인을 시상하는 ‘메세나인상’(메세나협회장상)은 박헌택 영무토건 대표이사가 받는다. 박헌택 대표이사는 2017년부터 복합문화공간 ‘김냇과 문화공원’을 운영하고, 지역 작가들에게 창작공간(레지던시)을 제공하는 등 지역 예술가 지원과 지역 문화 발전에 힘썼다.박헌택 영무토건 대표이사(사진=한국메세나협회).우수한 문화예술 결연 활동을 펼친 기업과 단체에 수여하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Business)상’(매경그룹 회장상)은 정헌재단과 컬처마케팅그룹이 받는다. 정헌재단은 ‘한국 재즈 음악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2006년부터 컬처마케팅그룹과 장기간 후원 관계를 유지해왔고 컬처마케팅그룹은 2002년부터 20년간 재즈 음악을 개척한 1세대 연주자들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해왔다.아울러 메세나대회 일환으로 여는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올해 결연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 294쌍 중에 에이치케이(HK, 대표이사 계명재)와 행복나무플러스(이사장 장광)가 기념패를 받는다. 2006년부터 시작된 ‘기업과 예술의 만남 사업’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과 예술단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활성화하고자 운영하고 있는 1:1 결연 사업이다. 올한해 지원금액 92억 원을 달성했으며 지난 2006년 이후 누적 결연 건수 2469건, 누적 지원금액 약 1018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한국메세나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매경미디어그룹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우리 사회의 많은 활동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문체부도 문화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1.16 I 김미경 기자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2470선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247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69포인트(0.31%) 하락한 2472.6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한 것은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기대치를 하회해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이르렀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대규모 공습에 따른 폴란드 타격 이슈,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제한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되며 나스닥을 중심으로 한 때 2.7% 상승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 증시는 코스피 기준 2500선에 대한 도전이 진행되며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52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61억원, 69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7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비금속광물(1.85%), 철강및금속(1.16%) 등은 1% 넘게 하락세다. 운수창고(0.7%), 섬유·의복(0.75%), 화학(0.69%), 건설업(0.71%), 전기·전자(0.41%), 전기가스업(0.33%), 제조업(0.35%), 기계(0.27%) 등은 1% 미만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1.2%)은 1%대 상승 중이다. 유통업(0.45%), 음식료품(069%), 운수장비(0.49%), 서비스업(0.12%), 보험(0.49%)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기(009150), 포스코케미칼(003670), 롯데케미칼(01117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2%대 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 LG전자(066570), HMM(011200), LG이노텍(0110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은 1%대 약세다. 이와 달리 S-OIL(010950)은 2%대 오름세다. 카카오페이(377300), 엔씨소프트(036570)는 1%대 상승 중이다. 카카오뱅크(32341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LG생활건강(0519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3592.9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내린 3991.7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5% 뛴 1만1358.41로 집계됐다.
2022.11.16 I 김응태 기자
신찬울, 프로대회 코스에서 열린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정상
  • 신찬울, 프로대회 코스에서 열린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 정상
  •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우승자 신찬울이 우승재킷을 입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찬울이 던롭스포츠코리아(주)가 주최한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우승해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투어 본선 진출권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KPGA 코리안투어가 열린 코스에서 경기가 끝난 다음날 같은 조건의 코스 상태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14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전에는 예선을 통과한 97명이 참가해 전날 끝난 KPGA 코리안투어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때 사용한 코스에서 경기를 펼쳤다. 신찬울은 3오버파 75타를 쳐 우승을 차지해 KPGA 스릭슨투어 본선 진출권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2위 방순재는 스릭슨투어 본선 진출권과 300만원, 3위 조성실은 스릭슨투어 본선 진출권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주) 대표는 “최종전에 도전하는 용감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모습 속에서 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을 만든 보람을 느끼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골퍼들을 위해 스릭슨의 도전도 멈추지 않는다”라고 밝혔다.스릭슨 브레이브 챔피언십에 참가한 선수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던롭스포츠코리아)
2022.11.16 I 주영로 기자
"코스피200 정기변경, 롯데제과 한 종목만 편입될 것"
  • "코스피200 정기변경, 롯데제과 한 종목만 편입될 것"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반기 코스피200지수에 롯데제과(280360) 단 한 종목만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번 코스피200 편입 예상종목은 롯데제과(280360) 1종목 뿐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면서 “삼양식품(003230)은 편입 허들을 하회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반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지수 정기변경 발표가 다가왔다. 정기변경 후 리밸런싱은 다음달 8일 시행된다. 그는 “코스피200 편출 종목은 삼양홀딩스(000070)로 스크린된다”면서 “현대홈쇼핑(057050)은 삼양식품 편입 시 편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안타증권의 기본 전망은 1종목 편출입이지만, 예비적 차원에서 2종목의 편출 리스크를 회피하는 전략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롯데제과(280360)가 코스피200에 편입되면 48억원 규모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삼양홀딩스(000070)는 46억원 규모의 순매도세가 유입될 것이라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발표를 앞둔 현재 국면에서는 유동비율 변경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종목 편출입과 리밸런싱 수준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비중 상향조정은 장기간 언급됐고, 수급도 선반영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KT(030200), 신한지주(055550), 대한항공(003490) 등의 비중변경은 편입종목인 롯데제과의 예상 편입비중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KT(030200)는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와의 자사주 지분 스왑이 진행되면서 원론상 비중상향 요건을 충족하지만, 5년간 사전 협의 하에 지분매각이 가능한 점에서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는 판단이다. 신한지주도 보호예수 해제분이 반영돼야 하지만, 2년이 경과한 이슈가 체크될 지는 의문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고 연구원은 “동원산업(006040)의 비중변경도 고민할 이슈”라며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합병한 편입비중증가가 반영되었지만, 합병 반대 관련 주식매수 청구권 증가가 추종자금 벤치마크(BM)에 따라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원산업의 합병 반대 주식매수와 신주배정으로 자사주 지분율은 27.9%까지 상승했고, 유통 가능한 지분은 8.9%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그는 코스닥150에서는 더블유씨피(393890) 에스티큐브(052020) 성일하이텍(365340) 이오플로우(294090) ISC(095340) HPSP(403870) 인탑스(049070) 디어유(376300) 더네이쳐홀딩스(298540) 카나리아바이오(016790) 등 10개 종목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신라젠(215600) 편입 가능성은 여전히 낮게 판단한다. 동사의 거래재개가 허용되었을 뿐, 편입시 지수비중이 적지 않은 점, 과거 장기 거래불가 등의 문제는 부정적으로 심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16 I 김인경 기자
꺼지지 않는 불신에 벌어지는 크레딧 스프레드
  • 꺼지지 않는 불신에 벌어지는 크레딧 스프레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부의 유동성 지원 방안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시장에 대한 불신이 꺼지지 않으면서 투자심리도 악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9월에 이어 11월에도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당장 돈 급한 기업들이 단기자금조달 시장인 기업어음(CP)시장으로 몰려가면서 91일 만기 CP 금리는 13년10개월만에 5%를 넘어선 상황이다. 연말로 갈수록 자금시장 상황은 빠듯해지기 마련인데 글로벌 금리인상 사이클이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관투자가들은 일찌감치 ‘북클로징’(장부 마감)에 돌입해 시중 유동성이 급격하게 말라가고 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회사채 시장 불신에 스프레드 확대33회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설문(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현 수준의 크레딧 스프레드(신용등급 ‘AA-’ 기준 회사채 3년물 금리와 국고채 3년물 금리 차이)가 어느 정도 위기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5점 척도(매우 그렇다 5점~전혀 그렇지 않다 1점) 질문에서 평균 3.88점을 기록했다.한 SRE 자문위원은 “4점에 가깝다는 것은 채권 발행 투자심리가 크게 얼어붙었다는 뜻”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크레딧 스프레드는 80bp(1bp=0.01%포인트) 수준이었는데 현재는 140bp를 넘어 과도하게 벌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는 142.5bp를 기록했다. 지난 9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크레딧 스프레드가 100bp대로 진입(9월 21일 100.4bp)했고, 이후로도 지속해서 벌어지고 있다.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는 채권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의미로 기업 자금 조달 환경이 종전보다 위축됐음을 의미한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올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80bp 수준을 넘어선 후 4개월 만에 60bp 넘게 올랐다. 올해 연초에는 60bp 수준으로 2배 넘게 상승했다. 업무별로 보면 크레딧 애널리스트(CA)보다 비 CA 그룹에서 불안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CA들은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위기 정도를 3.79점을 줬으나 비 CA들은 3.91점이나 부여했다. 비 CA 중에서도 채권 매니저들이 3.95점이나 줬고 IB 등 기타 그룹에서는 3.85점을 부여했다.한 SRE 자문위원은 “올해 크레딧 스프레드가 확대된 주요한 요인은 신용위험에 대한 부담보다는 긴축 통화정책에 따른 금리 상승”이라며 “또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유동성이 부족한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은 11월 FOMC를 통해 정책금리를 3.75~4.00%로 시장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75bp 인상을 단행했다. 올해 6월과 7월, 9월에 이어 이례적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으로, 현재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뜻이다.한 SRE 자문위원은 “궁극적으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요인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의 해소에 따른 금리 변동성 완화와 금리 하향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사실상 조기 폐장…서둘러 ‘북 클로징’투자 심리 위축과 함께 높아진 금리 레벨로 인해 올해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3조6921억원으로 전년 동월(7조6076억원) 대비 51.5%나 줄었다. 올해 10월 상환액이 8조5300억원으로 발행 규모가 4조8379억원 적다. 지난해 같은 때 순발행액은 1조6155억원 수준이다. 연초 2% 중후반이었던 우량 회사채(AA-등급, 3년) 금리가 5.6%대로 급등하면서 기업들은 회사채 발행을 망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 10월 말 기준 민간채권평가사 4사가 제시하는 AA- 등급 3년물 금리는 5.605%에 달한다. 작년 같은 기간 AA- 등급 3년물 금리는 2.589%에 불과했고, 올해 연초까지만 해도 2.460% 수준이었다. 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 상환을 위해 공모채 발행에 나서려 해도 높아진 금리에 기업들이 주저하는 상황”이라며 “특히나 A급 이하의 기업들은 미매각이 줄줄이 발생하면서 우량채들과 극단적인 양극화 현상을 보인다”고 설명했다.3분기 수요예측만 봐도 공모 무보증사채 수요예측은 총 65건, 5조500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작년 3분기의 경우 수요예측이 114건에 달했고 수요예측 규모는 9조원 수준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던 2020년에도 3분기에는 103건, 8조3000억원 수준의 수요예측이 진행됐다.한 SRE 자문위원은 “LG유플러스와 한화솔루션처럼 안정적이라 생각했던 AA급에서도 미달이 발생하는 상황이고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공사채에서도 유찰이 발생하고 있다”며 “높은 금리 수준이 유지되면서 리스크 오프 모드가 최고치에 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크레딧 스프레드 200bp도 전망시장참여자들은 회사채 시장 곳곳이 지뢰밭이다 보니 크레딧 스프레드가 내년에 200bp까지도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내년 말까지 회사채 발행 환경을 고려한 적정 크레딧 스프레드 수준을 묻는 질문에 총 203명 가운데 88명(43.4%)이 70~90bp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86명(42.4%)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90bp 이상을 여전히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 50~70bp는 24명(11.08%)이 답했고, 30~50bp는 1명(0.5%)에 불과하다.한 응답자는 “지금과 같은 회사채 시장 분위기라면 내년까지 크레딧 스프레드가 200bp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크레딧 스프레드 수준이 안정기로 접어들고 회사채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2023년 3분기가 가장 많았다. 총 203명 가운데 109명(53.7%)이 답했다. 이어 2023년 2분기 63명(31.0%), 2023년 1분기 21명(10.3%), 2022년 4분기 3명(1.5%) 순이다.한 응답자는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이후 해결 방식에 따른 방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11.16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부동산PF 최대 리스크…건설 신용등급 낮춰야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PF 최대 리스크…건설 신용등급 낮춰야-尹 “평화·번영에 中역할 중요”…習 “담대한 구상 北호응 땐 지지”-교육교부금 3조 떼내 대학 지원-주담대 금리 8% 시대-[사설]갈등 부추기는 막말·희생자 명단 공개, 정치권 탓 크다-[사설]주식시장 혹한기에 금투세라니…유예가 마땅하다△종합-역대 최다 1만명 감원 칼바람…베이조스 “더 최악 준비해라”-치킨 한마리 무게 ‘네네 1234g · 교총 635g’-세계 인구 80억명 돌파…15년 후 90억명 예상△교육교부금 50년 만의 개편 시동-재정 어려운 대학들 숨통 터…첨단 연구·교육장비에 1조 신규 투자-대학 “고등교육 전략적 투자 늘릴 기회” 교육감 “국가 교육 퇴보시킬 땜질 정책”-교육재정 칸막이 일부 완화…‘내국세 연동방식’ 근본 개혁 필요△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레고랜드 채무 상환해도 불안…“제2금융으로 부실 전이 우려” 59%-4명 가운데 1명 “HDC·HDC현산 신용등급 더 내려야”-신평사 신뢰도 소폭 하락…한기평 1년 만에 1위 탈환△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불신 여전한 회사채 시장…내년 하반기는 돼야 숨통 트일 것”-부동산PF 공포에…62.6% “건설업황 더 나빠질 것”-“지자체 보증 믿는 묻지마 신용평가 관행 깨야”△주담대 금리 8%시대-3.5억 대출 연이자, 반년 만에 1424만원→2173만원…영끌족 패닉-與 “가계부채 대책 안먹혀…취약계층 챙겨야”-2금융권 돈줄 마를라…당국, 은행에 ‘예금금리 인상 자제령’△한중 정상회담-시진핑 “진정한 다자주의·공급망 안정 보장해야”…美 주도체제 우회 비판-G20 정상들 긴축 속도조절에 공감대…우크라이나 침공한 러시아 강력 비난△종합-금산분리 ‘대수술’…은행, 비금융사 출자한도 100% 허용·부수업무 확대-중산층, 하위층으로 이탈 심화…무너지는 ‘경제 허리’-국내 은행·보험사, 中금융당국에 ‘제로코로나’ 고통 호소-합병 우려 사항 콕 집은 영국 “EU 심사 사전 대비 기회될 것”△정치-추모가 정쟁으로 변질…尹정부 압박하려다 ‘역풍’ 맞아-“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는 인권 범죄, 처벌해야”-‘이태원 참사’ 국조 밀어붙이는 野3당…‘수용 불가’ 단일대오 與-한미연합사, 평택시대 개막-이재명 한마디에…野 ‘금투세 유예’로 돌아서나△경제-노사 설득 부족한데 속도전…노동개혁 졸속 우려-‘秋 맞춤형 KDI 보고서’ 논란…법인세 인하 쉽지않네-자산 상위 10% 집값 15억원 육박…하위 10%의 49배-오락가락하는 공정위 규제 철학△금융-열에 여덟명, 창구 가입하는데…고금리 예금 대부분 ‘비대면’-생보사도 금리경쟁…‘6% 저축성 보험’ 나오나-“금리인상기, 법정최고금리 20→26.7%로 올려야”-신임 수협은행장에 첫 여성 행장 강신숙△글로벌-‘대만 문제’ 대립했지만…‘러 핵사용 반대’ 한목소리 긍정적-‘투자 대가’ 버핏, 5.4조원 규모 TSMC 지분 사들였다-성장 동력 잃은 中…소매판매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日 3분기 GDP 0.3%↓…4분기 만에 역성장-연준 2인자 “긴축 속도 곧 늦춰야”-‘탈환’ 헤르손 방문한 젤렌스키 “전쟁 종식의 시작”△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 가격차 심화…정유사 ‘정제마진 개선’ 기대 솔솔-한종희 부회장 “SW 리더십으로 ‘캄 테크’ 구현할 것”-최태원·김택진 만난 나델라 MS CEO “한국 기업과 ‘클라우드 파트너십’ 강화”-베닝크 ASML CEO “韓 반도체와 시너지 기대”-LX판토스, 에어프랑스KLM 손잡고 ‘친환경 한공연료 프로젝트’ 참여-LG전자, 독일 의료기기 박람회서 ‘수술용 미니 LED 모니터’ 공개△산업-무료 서비스도 보상한다는 카카오…“선례없고 법적 근거 부족” 업계 우려-업비트, 21일부터 ‘자체 로그인’…“보안성 높였다”-GS칼텍스 등 9개사 ‘탄소포집·활용·저장’ 컨소시업 협약-친환경 경영 인정…SK지오센트릭, 4750억 조달△소비자생활-“또래 면접관, 소통 잘돼 자신있게 발표했죠”-‘소비 큰손’에 상품기획도 맡겨요-오리온그룹, 바이오사업 고삐 죈다-40주년 한세실업 “혁신으로 100년 기업 이어갈 것”△증권-대형주 올라타 ‘산타랠리’ 대비하라-불붙은 원자잿값, 솟아오른 리튬주…올들어 6배 오른 금양-FTX 사태 일파만파…게임ETF까지 출렁-사우디 네옴시티 수혜 기대감…외인, 현대두산인프라 찍었다-코스피 반등에…쪼그라든 공매도△부동산-금융위기급 급락…1년새 9.6억 빠진 잠실 5단지-4년 만에 첫 삽 뜬 3기 신도시 ‘기대반 우려반’-김포2신도시 발표에 강서구 주민이 반기는 이유-건설업계 “주택시장 장기침체 우려”△건강-두경부암, 전문의간 협진시스템 구축…로봇수술로 흉터 안남아-한림대춘천성심병원, 심뇌혈관 메디컬트윈 개발 나서-가을 산행의 계절…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주의해야△Book-주인공 몸짓을 글로…화면해설작가 아시나요-‘먹고사니즘 시대’ 초보부터 고수까지…돈 잘 굴리는 재테크 레벨업 비결 공개-서민 애환 깃든 우리 술의 인문적 향취 담아△오피니언-[특별기고]참업의 보고, 특허데이터-[데스크의 눈]KT 차기 CEO 선임 절차 투명해야-[기자수첩]“질문이 난센스입니다” IR 기본 잊은 운용사-[e갤러리]이일구 ‘저 높은 곳에’△피플-설렘·긴장·희망 뒤석여…품격있는 코미디 선보이고파-보훈처, ‘순국선열의 날’ 맞아 독립유공자 76명 포상-‘BGF 2세’ 홍정혁 신사업개발실장, 사장으로 승진-윤송이 엔씨소프트 CSO, 미주한인위원회 공로상 수상-우리금융미래재단,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이용기 LG이노텍 상무, 산업포장 수상△사회-서울시, TBS 예산 지원 2024년부터 끊는다-법원 ‘박원순 시장 성희롱’ 인정…유족 “유감, 항소할 것”-‘이재명 그림자’ 정진상 소환…대장동 의혹 정점 겨누는 檢-특수본, 용산서 전 정보과장 소환-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수능 시험장 철저한 방역
2022.11.15 I 박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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