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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쇼크에 코스피 2300선 깨지며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이 깨지며 하락 출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코스피 지수도 1%이상 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3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1포인트(1.41%) 내린 2303.9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297.4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6.87)보다 39.42포인트(1.69%) 하락 출발했다. 간밤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국내 증시 역시 급락세다. 파월 의장은 최종 금리가 예상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언급하는 것도 “시기상조”라며 “아직 갈 길이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이후 연준 정책 불확실성 재확대 속 테슬라, 아마존 등 빅테크 성장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으며 국내 증시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억원어치, 31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70억원), 기타법인(-25억원), 금융투자(-16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개인은 나홀로 사자세다. 개인은 1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이 3% 이상 밀리고, 비금속광물, 서비스업이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운송장비, 화학, 섬유의복, 의료정밀, 건설업, 제조업, 전기전자, 종이 목재, 증권 등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이어 보험, 통신업, 전기가스업 등도 줄줄이 하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03572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기아(000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삼성SDI(006400),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도 1% 이상 줄줄이 약세다. 간밤 뉴욕 증시 역시 급락했다. 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하락한 3만214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6.41포인트(2.50%) 떨어진 3759.6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6.05포인트(3.36%) 밀린 1만52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 [마켓인]패스트벤처스, 197억 규모 시드 전용 투자조합 결성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패스트벤처스는 197억 원 규모의 ‘패스트 2022 Seed 투자조합’을 결성했다고 3일 밝혔다. 패스트벤처스의 전신인 패스트인베스트먼트에서 결성한 펀드를 포함하면 네 번째 시드(Seed) 전용 투자 펀드에 해당된다.패스트벤처스는 2019년 패스트트랙아시아의 초기기업 투자 전문 자회사로 설립돼 지금까지 민간 출자자(LP) 만으로 구성된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투자해왔다. 지난 2017년 12월 71억 원 규모의 1호 펀드와 71억 원 규모의 2호 펀드(2020년 1월), 112억 원 규모의 3호 펀드(2021년 10월) 결성을 통해 총 71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바 있다. 대표적인 포트폴리오로는 네오사피엔스와 컨텐츠테크놀러지스, 올거나이즈, 더스윙, 한국축산데이터, 쿼타랩, 한국시니어연구소, 테스트밸리, 넥스트챕터, 스펙터 등이 있다.이번 ‘패스트 2022 Seed 투자조합’ 또한 전액 민간 출자자(LP)들로만 구성됐다. 주요 출자자로는 LG유플러스와 스탠드컴퍼니, 하나증권 Club1, 디캠프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같은 법인 및 기관 출자자와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방경민 전 코드브릭 창업자 등의 전·현직 기업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펀드도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시드 단계 투자에만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박지웅 패스트벤처스 대표는 “차별화된 딜 소싱 전략에 대한 치밀한 실행을 통해 창업팀에게는 훌륭한 파트너의 역할을, 출자자 분들께는 큰 수익을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누리호·의복형 로봇 등…한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 기계산업계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한국기계연구원의 의복형 근력 보조 웨어러블 로봇 등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로 선정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은 산업부의 후원으로 2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2 기계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 같은 올해 10대 기계기술을 선정했다.누리호와 의복형 로봇 외에도 대우조선해양의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과 엔파티클의 국내 유일 mRNA백신 담지 지질 나노 입자 제조 기술·장비, LG전자의 세계 최초 냉장고용 구형 투명 Big 제빙 기술, 대한항공이 개발한 에어버스 A320neo 패밀리 항공기 장착용 차세대 기어 터보 팬(GTF) 엔진 오버홀 기술 등이 10대 기계기술로 선정됐다. 또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마이크로 로봇 기반 심혈관 중재 시술 시스템, 연세대의 차세대 항공기용 복합 스텔스 기술, 한국기계연구원의 인공지능 소방관, 대우조선해양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추진선용 독립형 극저온 고망간강 탱크도 포함됐다.산업부는 또 기계산업 발전을 도운 유공자 10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서청수 에스디옵틱스 대표, 주완돈 두산에너빌리티 수석, 이장현 엔에스브이 상무,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동환 서울과기대 교수, 이승철 포항공대 부교수, 한형석 기계연구원 책임, 연정흠 항공우주연구원 책임, 박종영 철도기술연구원 선임, 서영호 생산기술연구원 수석보가 각각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선 그밖에도 특허청장상과 6개 기관장상이 수여됐다. 또 송재복 고려대 교수 등 4명을 올해의 기계인으로 선정했다. 이날 축사 및 시상자로 나선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기계산업이 (지난해) 500억달러(약 71조원) 수출 성과를 달성한 건 우리 기계기술의 저력과 업계 종사자의 노고 덕분”이라며 “정부도 기계장비 핵심 기술에 올해에 이어 내년 15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기업 어려움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표=산업통상자원부)
- 꺾일 줄 모르는 생활물가…어디서 뭘 싸게 팔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생활 물가에 여전히 빨간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지난 8~9월 다소 상승세가 꺾이는가 했지만 10월 들어 다시 오름세로 전환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가 경쟁적으로 펼쳤던 할인전마저 축소되는 가운데 ‘더 싸게’ 상품을 살 수 있는 방안 찾기에 한창이다.김장철을 앞두고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김장재료 및 채소가 판매대에 올라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09.21(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5.7% 올랐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7월 6.3% 오른 뒤 8월 5.7%, 9월 5.6%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석 달만에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특히 구입 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품목으로 작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5% 상승했다.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같은 기간 11.4% 올랐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4.9% 상승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김장철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여전히 불안하다”며 “유통점들이 다양한 할인전을 펼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도 물가가 비싼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당분간 5%대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 등 대외 위험요인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러시아의 식량 무기화에 따른 곡물가격 반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특히 고물가 시대에 ‘물가 안정 최전선’을 자처했던 대형마트가 속속 할인전을 중단하면서 소비자 체감 물가 상승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최근 이마트(139480)는 연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가격의 끝’ 행사를 중단했다. 낮은 마진율로 ‘파격 반값’ 전략을 계속 이어가기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이커머스에 시장을 내줬던 대형마트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가격 파괴 마케팅은 애초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어려웠다는 분석도 나온다.그나마 11월 초에는 유통가 연중 최대 할인전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이 있어 이 기회를 노리는 소비자들이 많다. 대형 유통·제조사들은 일제히 4일부터 6일까지 ‘슈퍼위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농협하나로유통 등 주요 대형마트는 업체별로 연중 대표 할인행사를 열고 신선·가공식품, 생필품 등 주력품목을 초특가로 할인 판매한다.신세계, 현대, 롯데, 갤러리아 등 백화점도 기간 중 패션, 리빙 부문 등에 대한 기획 행사와 함께 상품권 증정 등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가전업계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및 오텍캐리어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주요 가전 제품을 최대 25 또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고물가 지속 상황에서는 국지적인 할인전을 잘 활용하되 한동안은 소비 자체를 예전보다 줄이는 방법뿐이라고 강조한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금 인플레이션 현상은 수요 급증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 붕괴 때문”이라며 “외부 환경 요소로 40년 만에 초고물가 시대를 겪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비자 입장에선 고물가 현상으로 가처분소득이 10% 이상은 강탈당한 셈”이라며 “이젠 구매력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소비를 줄이며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2022 소부장·뿌리기업 기술대전’ 개막…200여개사 신기술 한자리에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200여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뿌리기업이 자사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됐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개막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산업부가 소부장·뿌리기업 진흥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2011년부터 매년 여는 전시회다. 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생산기술연구원, 코트라,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킨텍스가 함께 연다.올해는 역대 최다인 27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자사 제품·기술을 전시한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 최신 제품을, 성우하이텍은 전기차용 배터리팩 등 자동차 부품을 선보인다. ㈜한국기능공사는 자동차용 시트벨트 부품, ㈜오대는 열간 단조품과 자동차용 주차 브레이크 등을 소개한다. 또 참여 기업·기관의 수출을 모색하기 위한 수출 상담과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 기술 상담이 이뤄진다.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관련 산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2일 개막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차관, 민병주 산업기술진흥원장, 전윤종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박기호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장 차관은 또 산업 발전에 역할이 큰 기업·기관에 대해 정부 포상했다. 심지혜 삼성전자 PL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집적·고방열 패키지 소재 기술을 국산화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남성혁 LG이노텍 연구위원은 세계 최로 5세대 통신(5G)용 반도체 기반과 PMIC용 IC 임베디드 기술을 상용화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그밖에 이창호 DN솔루션즈 부장이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소부장·뿌리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의 기반이 되는 업종을 통칭한다. 최근 자국 우선주의와 그에 따른 국제적인 산업 공급망 위기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산업부도 지난달 18일 새정부 소재부품장비산업 정책방향을 발표하고 정부 지원을 집중할 기술을 기존 100개에서 150개로 확대 개편하는 등 지원 확대를 모색 중이다. 연내 제3차 뿌리산업기본계획도 발표 예정이다.장 차관은 “세계적 공급망 위기를 돌파하려면 소부장·뿌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도 새 정책방향에 따라 연구개발 혁신과 디지털화, 글로벌화 등 후속 계획을 연이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소부장·뿌리기업 기술대전’ 개막식에서 소부장·뿌리산업 유공자 정부포상 후 주요 포상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석탑산업훈장 이창호 DN솔루션즈 부장, 철탑산업훈장 남상혁 LG이노텍 연구위원, 은탑산업훈장 심지혜 삼성전자 PL, 장영진 차관, 산업포장 오세열 SK실트론 부사장, 산업포장 허명수 삼성디스플레이 마스터. (사진=산업부)
- [코스피 마감] FOMC 앞두고 눈치보기…2330선 안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일 코스피 지수가 233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소폭 상승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33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5포인트(0.07%) 오른 2336.8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326.0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5.22)보다 9.17포인트(0.39%)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상승으로 전환해 232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소폭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9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전날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팔자세를 기록했다. 개인은 1822억원, 기관은 3389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3541억원), 연기금등(-240억원), 은행(-9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이 1% 이상 올랐다. 음식료품, 금융업, 철강금속, 보험, 화학, 유통업 등이 소폭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기계가 3% 이상 밀렸고, 비금속광물이 2% 이상 하락했다. 섬유의복, 건설업도 1% 이상 내렸다. 그외 전기전자, 종이 목재, 증권, 운수창고 등이 1% 미만 소폭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카카오(035720)가 3% 이상 올랐고, NAVER(035420)도 2% 이상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어 POSCO홀딩스(005490),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이상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 셀트리온(06827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반면 삼성SDI(006400)가 4% 이상 빠졌고, LG화학(051910)이 3% 이상 밀렸다. 삼성물산(028260)이 1% 이상 내리고, 삼성전자(005930), 기아(000270)도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6만원을 회복했으나 이날 소폭 내리며 5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4억4379만3000주, 거래대금은 9조387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상한가 없이 39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461개 종목이 내렸고, 76개 종목이 보합권에 머물렀다.
- ‘헬로 어린이 영상제’ 진행…’미디어 꿈나무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어린이들이 LG헬로비전 김해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해 다양한 직업 체험을 하고 있다.어린이 미디어 교실 단체사진어린이들이 직접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이 우리동네 환경 문제를 다루는 기자, PD로 거듭난다.LG헬로비전이 ‘어린이 미디어 교실’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만든 뉴스와 콘텐츠로 꾸민 ‘헬로 어린이 영상제’를 지난 28일(금) 진행했다.‘어린이 미디어 교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시청자미디어재단과 함께 협력해 작년부터 운영 중인 LG헬로비전의 대표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영상제에는 목포, 김해, 부산기장 등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지구를 살리는 느티나무 뉴스’, ‘상괭이와 바다’, ‘6도의 멸종’, ‘황새야 놀자’ 등 총 9편의 영상을 출품, 그 중 부산 온천천에 사는 수달의 이야기를 담은 ‘온달이야기’가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우수 콘텐츠로 선정된 영상은 지역채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올해는 ‘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뉴스뿐 아니라 단편영화, 캠페인, 다큐멘터리 등 여러 장르로 표현했다.어린이들은 지역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스토리텔링을 기획,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소품 준비와 캐릭터 제작까지 모두 어린이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지난 8월에는 김해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해 실제 방송을 제작하는 공간에서 직업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의 PD, 방송작가, 아나운서, 촬영감독 등 다양한 미디어 관련 직업을 경험했다.‘온달이야기’를 제작한 ‘금쪽이들’팀은 “부산의 멸종위기 동물을 찾다가 근처 온천천에서 수달이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보고 수달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영상을 만들 때는 힘들기도 했지만, 완성본을 보니 뿌듯하고 오랫동안 남을 기억이 됐다”고 전했다.이수진 LG헬로비전 ESG 팀장은 “어린이들이 지역의 다양한 생물종에 관심을 갖고 기획부터 출연, 촬영, 편집 등 많은 역할을 직접 수행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채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신산업 한자리에…‘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300여 에너지 기업 관계자와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신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가운데)를 비롯한 관계자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전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산업부가 관계기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상공회의소와 함께 매년 열어오는 행사다.올해는 356개 기업(1157개 부스)이 참여해 자사 에너지 신기술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가 고효율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LG전자가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과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수소차나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도 전시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기업도 원자력이나 연료전지, 신·재생에너지 설비 모형을 전시한다. 포스코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선보인다.그밖에 에스에너지의 태양광 모듈과 연료전지, 한화큐셀의 태양광 발전용 모듈과 인버터, 유니슨의 해상풍력발전 시스템, 오텍캐리어의 공조기기, SK에코플랜트의 소각로·수처리장 시스템도 소개된다.39개국 해외 기업·기관 관계자 104명이 이 행사에 초청돼 국내 중소기업과의 거래 기회를 모색한다. 지난해 행사 땐 이를 통해 총 883억원 규모의 계약 2건이 이뤄졌고 4건의 양해각서(MOU)가 맺어진 바 있다.같은 기간 세미나실에선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 효율과 신·재생에너지 등을 주제로 정부 정책과 각 기업·기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지구를 위한다는 착각’의 저자인 미국의 친원전 환경운동가 마이클 셸렌버거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또 에너지 위기 극복을 주제로 전문가 토론(좌장 김희집 서울대 교수)로 이어진다.2일 개막식에는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을 비롯해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한국냉동공제산업협회장), 김경진 삼성전자 부사장, 오세기 LG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김지용 포스코 부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 김도훈 산업지능화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 250여명이 참여했다. RE100을 주도하는 마이크 피어스 클라이밋 그룹 이사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이 영상을 통해 이번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박 차관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선 저탄소·교효율의 C-테크(기후위기 대응·탈탄소·청정 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이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상승 전환…FOMC 앞두고 2330선 공방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상승 전환해 2330선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는 233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포인트(0.09%) 오른 2337.2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26.0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5.22)보다 9.17포인트(0.39%)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중 상승으로 전환해 232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25억원어치, 외국인은 672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팔자세다. 기관은 1796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260억원), 보험(-8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가 2% 이상 내리고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약세다. 건설업, 증권, 운수창고, 의약품, 통신업, 비금속광물 등이 소폭 내리고 있다. 이에 반해 철강금속이 1% 이상 오르고, 화학, 서비스업, 의료정밀, 보험, 섬유의복, 종이목재, 금융업,제조업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역시 혼조세다. POSCO홀딩스(005490)가 4% 이상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NAVER(035420)가 2% 이상 강세다. 이어 카카오(035720),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하락하던 셀트리온(068270)도 상승으로 전환,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반면 삼성SDI(006400)가 2% 이상 밀리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삼성전자(005930)가 1% 이상 약세다. 전날 주가 6만원을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다시 약세로 전환,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051910), 기아(00027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 코스피, 2320선 하락 출발…기관 매도에 약보합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일 코스피 지수가 2320선 하락 출발했다. 전날 233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5포인트(0.37%) 내린 2326.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26.05포인트로 전 거래일(2335.22)보다 9.17포인트(0.39%) 하락 출발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32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랠리로 인한 2300선 돌파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11월 FOMC 경계심리 등으로 인해 약세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671억원어치, 외국인은 1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팔자세다. 기관은 68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636억원), 사모펀드(-33억원), 보험(-13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기계, 증권,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전자, 운수창고, 의약품, 제조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종이 목재 등이 소폭 내리고 있다. 이에 반해 건설업,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품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많다.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기아(000270)가 1%이상 내리고 있다. 삼성물산(028260),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00593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6만원대를 회복했던 삼성전자는 소폭 내려 5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반면 POSCO홀딩스(005490)는 1% 이상 상승, LG화학(051910)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간밤 뉴욕 증시는 FOMC를 앞두고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75포인트(0.24%) 하락한 3만265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88포인트(0.41%) 떨어진 3856.1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7.30포인트(0.89%) 밀린 1만890.85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