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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00선 돌파…한 달 반 만에 2300선 회복
  • 코스피, 2300선 돌파…한 달 반 만에 230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2300선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2300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코스피 지수도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5포인트(0.31%) 오른 2300.66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301.58포인트로 전 거래일(2293.61)보다 7.97포인트(0.35%)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9월22일 이후 한 달 반만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FOMC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 속 기술주 중심으로 매출이 출회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달러화의 변화에 따른 외국인 수급이 지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나홀로 사자세다. 외국인은 3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팔자세다. 개인은 67억원어치, 기관은 279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196억원), 연기금등(-108억원), 기타법인(-3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다. 기계가 2% 이상 오르고, 화학, 건설업 등이 1% 이상 상승세다. 이어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제조업, 의료정밀, 섬유의복, 통신업 등이 강보합세다.이에 반해 운수창고, 서비스업, 음식료품, 운송장비, 증권, 유통업, 종이 목재 등은 1% 미만 내림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LG화학(051910)이 2% 이상 강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005930), POSCO홀딩스(005490), 기아(000270)가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되고 있다.반면 카카오(03572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NAVER(035420)가 1% 이상 내림세다.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삼성SDI(006400)는 1% 미만 내리며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FOMC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85포인트(0.39%) 하락한 3만2732.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08포인트(0.75%) 떨어진 3871.9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4.31포인트(1.03%) 밀린 1만988.15로 장을 마감했다.
2022.11.01 I 김소연 기자
추가 주파수 할당받은 LG유플, 농어촌 5G공동망 지역 100㎒ 서비스 개시
  • 추가 주파수 할당받은 LG유플, 농어촌 5G공동망 지역 100㎒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LG유플러스(032640)(대표 황현식)는 1일부터 자사가 구축한 농어촌 5G 공동망 지역에 100㎒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7월 LG유플러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4~3.42㎓ 대역 20㎒폭 주파수를 할당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당시 LG유플러스는 2025년 12월까지 15만국(총 누적)의 5G 무선국을 구축하고, 농어촌 공동망의 구축 완료 시점을 기존 2024년 6월에서 2023년 12월로 6개월 단축한다는 이행조건을 약속한 바 있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기존 3.42~3.5㎓ 80㎒폭 주파수와 함께 도합 100㎒폭을 이용해 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농어촌 공동망 구축지역에서는 LG유플러스 외에 다른 통신사의 가입자도 새로 할당된 주파수를 통해 향상된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강원도의 명소인 설악산 대청봉에도 5G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커버리지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5G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전국적인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전무)은 “11월부터 LG유플러스가 5G 커버리지를 구축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100㎒ 주파수로 최고의 5G 품질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적인 5G 서비스 품질 개선과 고객만족을 위해 빈틈없는 구축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1.01 I 정다슬 기자
LG화학,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최악 시황서 선방-신한
  • LG화학, 3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최악 시황서 선방-신한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면서 목표가 8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62만6000원으로 상승여력은 34.2%다.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 늘어난 9012억원으로 컨센서스 8515억원에 부합했다.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양극재 중심의 전지재료 실적 호조세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416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화학을 넘어섰다. 양극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53% 늘어난 1조6000억원, 40% 증가한 327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이진명 책임연구원은 “신규 고객사향 물량 및 가동률 상승에 따른 출하량 확대와 판가 강세가 지속된 영향”이라면서 “화학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2% 줄어든 930억원을 기록했는데 원가 부담 및 수급 악화로 주요 제품(ABS, PVC 등) 스프레드 약세가 지속되며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납사 하락에 따른 부정적 래깅 효과도 발생했으며 정기 보수 관련 기회손실 약 500억원이 반영됐다.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7297억원으로 예상했다.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 줄어든 2536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부문은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판가 조정과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판매량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3분기까지 발생했던 재고효과도 소멸되며 양극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1% 감소한 1939억원으로 전망하지만 다양한 업체와 조인트벤처(JV) 및 협업을 통해 보유한 높은 원가 경쟁력 감안 시 10%가 넘는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화학 영업이익은 225억원(전분기 대비 76% 감소)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황은 제품 가격 하락세 진정 및 원가 하락 등 최악의 구간은 통과한 것으로 봤다. 고부가 제품(POE, SAP 등) 등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로 경쟁사 대비 높은 가동률이 가능하겠지만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비용 약 1300억원이 반영되며 전기대비 큰 폭의 감익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이 연구원은 “최악의 화학 시황에서 양극재 중심의 첨단소재 호실적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향후 양극재 사업 가치는 추가적인 증설(북미), 밸류체인 수직계열화, 하이니켈 제품(NCMA, NCM811) 비중 확대 등을 통해 더욱 부각되며 이에 따른 주가 재평가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2.11.01 I 안혜신 기자
  • [재송]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0월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메리츠증권(00856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476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185.9% 늘어난 17조5758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화생명(0883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4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 늘어난 6조2364억2600만원으로 잠정 집계△엘에스일렉트릭(0101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07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 늘어난 8389억4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롯데정보통신(286940)=롯데쇼핑 주식회사 e커머스사업부와 약 612억원 규모 AWS EDP 빌링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 늘어난 1조3977억원으로 잠정 집계△쌍용자동차(003620)=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 쌍용차는 회생절차 진행 중이던 5월18일 KG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하고 KG컨소시엄이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을 납입. 쌍용차는 이에 따라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 총채권액 3517억2800만원 중 3516억6800만원을 변제함△하이트진로(000080)=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로부터 366억7400만원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있는 토지 1만4484.5㎡와 건물 3316.5㎡를 매수△이엔플러스(074610)=차세대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전극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과 그 제조 방법 특허권 취득△부광약품(003000)=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 국내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회사는 품목 허가 후 라투다정 국내 시판 계획△동국제강(001230)=올 3분기 영업이익 1485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늘어난 2조352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대웅제약(0696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 늘어난 3014억6900만원으로 잠정 집계△LG화학(05191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011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 늘어난 14조1776억63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국항공우주(047810)(KAI)=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 늘어난 6089억원으로 잠정 집계△카카오(035720)=의무 보유한 카카오페이 보통주 6235만1920주 보호예수 기간 11월3일 만료△한화(00088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16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 늘어난 16조8377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현대로템(064350)=대만 타이베이시 매트로공정국 E&M 시스템 공정처로부터 1630억원 규모 전동차 공급 사업 낙찰통지서 수령△POSCO홀딩스(005490)=현물 출자를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자회사 편입△아모레퍼시픽(090430)=계열사 에뛰드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15일 기명식 보통주 600만주에 300억원 출자△대교(019680)=주가 안정을 위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NH 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계열 농업회사법인 오설록농장과 에스쁘아 시설·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이들 기명식 보통주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출자 결정△휠라홀딩스(081660)=자회사 휠라코리아 주식회사가 보통주 1주당 3229원, 총 380억원 규모 중간배당 결정△전방(00095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주식회사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801억원 대여 결정△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퍼시픽패키지 지분 60% 매각으로 자회사에서 제외△대우건설(04704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수진동 963번지 일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 동 5325가구와 오피스텔 343실을 짓는 사업. 대우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7793억원△아모레퍼시픽(09043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9364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조218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090430)=오는 11월7일 직원 상여금(자사주) 지급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1836주를 1억6799만4000원에 처분△일신방직(00320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698억원 대여 결정△한신공영(004960)=지난 10월29일 639억원 규모 경기 성남시 금광동 402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한신공영(004960)=전북 전주시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이곳 일대 공동주택을 짓는 828억원 규모 계약 체결△다올투자증권(030210)=효성중공업으로부터 손해배상 지급 피소. 효성중공업은 앞선 2018년 다올투자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제기. 또 올 8월 2심 종결 후 대법원 항소. 다올투자증권은 1심서 일부 패소, 2심서 승소△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DL이앤씨가 맡은 사업 규모는 약 3117억원△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3441억원 규모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단계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현대건설(00072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현대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4676억원△갤럭시아에스엠(011420)=운전 자금 및 투자금 확보 위해 단기 차입금 150억원 추가 차입 결정
2022.11.01 I 김형욱 기자
경기침체에 죽쑤는 3분기…'4분기가 더 무섭다'
  • 경기침체에 죽쑤는 3분기…'4분기가 더 무섭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의 ‘어닝 쇼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 주요 대기업들이 줄줄이 기대만 못 한 실적을 내놓았다. 시장은 4분기 전망마저 어두워지고 있는 만큼, 당분간 기대감을 줄이고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내려갈 만큼 내려간 전망치마저 밑돈다3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장 전망치가 있는 기업 236개 기업 중 67곳이 지난 28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7곳(44.8%)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증권가가 236개 기업의 3분기 영업이익 합을 최근 한 달간 15.4% 가량 줄여가며 눈높이를 낮췄지만 이보다도 못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얘기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은 삼성전자(005930)부터 예고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위로 국내 산업계의 기둥이라 불리는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15조8175억원)을 31.4% 밑도는 것은 물론 낮아질 대로 낮아졌던 시장 기대치(11조8683억원)마저 8.5% 밑돌았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가시화하며 반도체 수요가 위축되고 재고는 넘쳐나자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주축이 되고 있는 SK하이닉스(000660)마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6556억원에 머물며 지난해 3분기(4조1718억원)보다 60.3% 줄어든 성적을 낸 가운데 시장기대치(2조1569억원)보다 23.2% 낮은 실적을 냈다. SK하이닉스는 어닝쇼크에 연일 주가마저 하락하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코스피 시가총액 3위를 내주고 4위로 주저앉았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로 3분기에도 기대를 받았던 현대차(005380)조차 의외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551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2조8465억원)를 45.5% 밑돌았다. 세타2 엔진 평생보증 프로그램 관련 품질비용 1조3600억원이 3분기에 반영되며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으로는 대규모 리콜비용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부분별 영업이익을 봐도 금융부분이 부진했다”면서 “금리상승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국조선해양(009540) 등이 기대치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냈지만 상장사 전체를 보면 부족하다는 평가다. ◇美 금리인상 우려 속 EU·中까지…4Q 우려도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에도 물가가 잡히지 않아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도 점점 커지고 있다. 수출은 줄어들고 물가는 오르는데다, 달러 가치까지 급등하며 기업들의 체감 경기는 더욱 악화하는 모양새다. 실제 한은이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6이다. 9월(78)보다 2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지난 2021년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이기도 하다.이미 시장은 올해보다 4분기를 우려하고 있다. 코스피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간 11.8% 하향된 상태다. 미국의 달러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겨울철을 맞아 유럽의 에너지 대란까지 가세하면 글로벌 경기를 둘러싼 우려는 더욱 커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에너지전망 2002’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이에 따른 서방의 제재로 에너지 산업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10년 이상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중국의 부동산 위기도 가세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부동산은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으로 중국 가계 자산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아시아 지역 성장률 예상치를 4월(4.9%)보다 0.9% 낮은 4.0%로 수정했고 내년 전망치도 기존 5.1%에서 4.3%로 낮춰잡았다. NH투자증권 역시 올해 전체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이익은 197조6500억원으로 지난해(205조6640억원)보다 3.9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미리 큰 폭의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어닝쇼크를 줄이긴 했지만, 실적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낸 기업 비중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면서 “올해 4분기부터 내년 2분기까지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보다 줄어드는 감익 가능성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1.01 I 김인경 기자
11월 환율 다시 오른다…킹달러 수혜주, 옥석가려라
  • 11월 환율 다시 오른다…킹달러 수혜주, 옥석가려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11월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중반대까지 치솟을 것이란 관측에 강달러 수혜주가 다시 힘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선 겨울철 에너지 수입 물량 증가로 무역적자가 확대돼 달러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북미 수출 비중이 큰 바이오, 의류업종 등에 수혜가 쏠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반면, 전통적인 수출주에 속하는 자동차주는 인플레감축법(IRA) 여파로 환차익 효과가 소폭 상쇄될 것이란 분석이 뒤따른다.출처=마켓포인트 ◇11월 환율 반등 전망에 ‘수출주’ 주목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24.30원으로 마감해 전거래일 대비 2.8원 올랐다.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인 1439.90원을 기록한 이래로 최근 환율은 1420원대를 기점으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침체 우려를 인식해 긴축 정책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대두되면서 달러 약세가 나타난 탓이다.다만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 속에서도 11월 들어 환율이 1400원 중반대로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근본적으로 고물가가 지속돼 긴축 정책이 쉽게 전환되기 어려운 데다 겨울철 에너지 수입 증가로 무역수지 적자가 커져 달러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위안화 약세 압력에 원화가 연동되는 것도 원화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 중 하나다. 하재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부터 계절적으로 한국의 에너지 수입물량이 증가하며 무역수지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 중후반 수준까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가시화할 경우 당분간 환율 수혜주에 수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바이오 업종 중에서 가장 유리한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꼽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 대부분이 달러 기반인 데다 생산에 필요한 원자재와 공장이 한국에 있어 비용 부담이 낮다. 이호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라는 우호적 매크로(거시경제) 환경 속에서 1~3공장 전체 가동과 완제의약품 매출을 유지함에 따라 올해 4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웅제약(069620)도 달러 매출액 비중이 높은 바이오주 중 하나로 꼽힌다. 증권가에선 대웅제약의 올해 북미 시장에서 나보타의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의류주 ‘수요 둔화’, 자동차주 ‘IRA’ 희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의류주도 환율 수혜주 중 하나다. 의류주들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에 해외 패션 바이어들이 재고 확보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강달러 효과까지 겹쳐지며 수혜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내년 전방 소비 수요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는 만큼 개별 바이어의 역량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이란 판단이다. 룰루레몬, 노스페이스 등의 바이어를 보유한 영원무역(111770), 아디다스에 고가의 신발을 납품하는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 등이 기대 종목으로 꼽힌다. 전통적으로 수출주에 속하는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의 IRA 시행으로 환차익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이 지속될 경우 내년까지 영업이익 개선세를 시현하지만, 국내에서 전기차 생산 공장을 운영함으로써 IRA 세액공제 혜택에서 제외돼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현대차는 미국 업체와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지만 법인 설립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은 부담이다.아울러 수입 원자재 비중이 높은 종목에 대해선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LG생활건강(051900)은 원부자재 수입 의존도가 커 달러 강세가 심화할 경우 원가율 상승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신한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1.5% 하향한 77만원으로 조정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원부자재 매입 구조 특성상 달러 강세는 반갑지 않다”며 “원가율 상승에 따른 이익 가정치 하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11.01 I 김응태 기자
코스피 3조원 산 외국인…11월에도 지갑 열까
  • 코스피 3조원 산 외국인…11월에도 지갑 열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수세 속에 2300선 탈환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된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도 6만원선 회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는 미국이 경기침체 우려 속에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당분간 위험자산을 회피하기만 하던 투자자들도 증시를 다시 돌아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인상 속도가 주춤해진다 해도 경기침체 가능성이 대두한 만큼, 섣부르게 주식 투자에 나설 필요는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돌아온 외국인? 9월에 2조 판 외국인, 10월에 3조 사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21포인트(1.11%) 오른 2293.61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한 달 동안 6.41% 올랐다. 매수세를 이끈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10월 한달 동안 코스피에서 3조311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9월만 해도 2조1239억원을 팔던 외국인이 다시 돌아온 것이다. 특히 외국인은 10월 동안 삼성전자(005930)(1조5061억원), 삼성SDI(006400)(7598억원), SK하이닉스(000660)(6613억원), LG에너지솔루션(373220)(4399억원), KT&G(033780)(2001억원)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위주로 사자에 나서고 있다. 이번 외국인의 매수는 미국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대에서 출발했다. 월가 유력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기준금리를 11월 75bp(1bp=0.01%포인트), 12월 50bp 각각 올릴 가능성이 대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던 연준이 조절에 나서면 달러 강세 속도가 완화할 수 있을 뿐더러 채권 대신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여기에 중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점도 한국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기 집권 체제가 정식 출범한 후, 신흥국 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외국인이 중국은 물론 대만과 홍콩에서 돈을 찾아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황 부진이라는 공통 분모가 있는 대만에선 순매도를 강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강한 매수세를 보이는 것은 뜻밖의 상황”이라며 “외국인이 ‘차이나런’을 다른 시각에서 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근본적 문제는 해결 안돼…실적도 살얼음판하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추세적으로 이어질 지 여부에 대해 시장은 비관적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로 증시가 상승하는 만큼, 그 기대가 꺾이면 바로 외국인의 ‘팔자’가 나타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11월 3일 새벽 3시(한국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어떤 발언을 하느냐에 따라 향방이 바뀔 수 있다. 만일 파월 의장이 속도 조절에 대한 언급을 한다면 증시 반등은 지속되겠지만, 물가 잡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다면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회피현상은 더욱 강해질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게다가 경기 둔화도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3분기 기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70.6%로 2020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달러화 가치가 급등하고 수요가 줄어들면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등 대다수의 종목이 어닝쇼크를 만난 가운데, 4분기 실적 전망치까지 하향 중이다. 박석중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관론을 되돌릴 만한 재료들이 나오고 있지만 물가나 긴축전망 후퇴, 실적 호조는 양립할 수 없으며 긴축과 경기침체 중 하나는 대면할 수밖에 없는 구도”라면서 “한국 증시는 순환장세를 보이며 연말까지 저점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 역시 “투심은 일시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은 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2022.11.01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차마 뉴스 못봐”…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눈높이 낮춰도 줄줄이 어닝쇼크-반도체 엔진 꺼진 韓경제…두 달 만에 또 트리플 감소-삼정KPMG, 삼성전자 새 감사인 됐다-[사설]선진국 평균 앞지른 정부 부채비율…위기 왜 못 보나-[사설]일자리 시장, 역대급 한파 예보…안전판 구축 서둘러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강도만 다를 뿐 온국민 고통의 시간 서로 위로하고 견뎌내야할 때-사고 후유증 앓는 시기·증상 다 달라 마음 치유도 맞춤형으로 해야-악몽·죄책감·무기력 한 달 이상 지속 땐 PTSD 의심…“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보듬어야△트라우마에 빠진 대한민국-“우울증으로 극단선택 시도” “아직도 세월호 타는 꿈꿔”…끝나지 않는 고통-네·카 ‘이태원 참사’ 자극적 사진·영상 노출 자제 당부-‘참사’ 유가족·부상자·목격자 등 1000명 심리치료 지원△이태원 참사-수십명 CPR한 의용소방대원, 친척 사망소식에 오열…“다 내 잘못같다”-장례비 최대 1500만원 지원 치료비도 우선 대납해주기로-업소 100여곳 문 닫은 이태원 ‘적막’…밤에도 인파 가득한 홍대와 대조-참사 당시 “밀어” 외친 남성들…중과실치사 혐의 적용 가능△3분기 실적시즌 중간 점검-삼성전자도 SK하이닉스도 기대 못 미쳐…4분기엔 더 큰 쇼크 온다-美 빅테크도 애플 빼곤 ‘폭망’…떨고있는 네·카-은행주 고금리 반사이익에도…PF리스크에 발 빼는 투자자들△종합-추석효과 끝나자 소비 꺾이고, 반도체 재고 쌓이고…끝 안보이는 침체-택시 심야 탄력호출료 최고 5000원…이번주 도입-15건 딜 투자해 수확은 단 한건 美 VC 투자회수 10년 만에 최저-기억 대출 급증했는데 상환능력 악화…채무불이행 ‘경고등’△정치-尹대통령 “주최자 없는 행사도 안전관리시스템 마련”…사고 수습 총력-여야로부터 뭇매맞은 행안부 장관-“초당적 협력” 밝힌 野…‘진상규명’ 목소리도 커져-참사 막을 법안 없나…국회, 관련 법안 정비 ‘고심’-여야, 내년 외교·안보 예산 점검△경제-석달째 5%대 물가상승률 전망…힘 받는 정점론-‘온플법’ 제정 다시 속도내나-한국 알리는 첨병 ‘K푸드’…수출 활성화 위해 최선-폴란드와 협약…한국형 원전 수출 ‘청신호’△금융-저축銀, 예대율 완화로 숨통…대출 확대는 글쎄-“당장 싸니까” 변동 택하는 차주들 금리 뛸수록 금고 두둑, 은행 쾌재-일상회복에 카드승인액 껑충…작년보다 15% 늘어-딱딱한 이미지 벗고 친근하게…푸본현대생명, 사슴 캐릭터 론칭△Global-룰라, 브라질 첫 3선 대통령…중남미 뒤덮은 ‘좌파 물결’-10월 PMI 위축 전환 중국 경제 ‘빨간불’-中 아이폰 공장, 노동자 탈출에 ‘비상’-인도 다리 붕괴사고로 최소 134명 사망△산업-포스코인터, LNG 밸류체인 완성 초읽기…그룹 ‘에너지 성장축’ 우뚝-쌍용차, 기업회생 절차 종결 신청-본업 ‘석화’ 부진하자…‘배터리·첨단소재’로 버틴 LG화학-대우조선해양 컨테이너 운반선에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첫 탑재△제약·바이오-“췌장염 신약 후보물질 임상 2b상 성공 자신”-롯데바이오-휴온스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협약-K바이오, 기술력보다 ‘신뢰 확보’ 우선-삼성바이오로직스 ‘CPHI 월드와이드’ 참가△Science&Future Tech-주사 대신 게임으로, 약 대신 앱으로 공황장애부터 당뇨까지 집에서 고친다-해외 시장 진출 위해 제도·정책 뒷받침 필요-국내 5개사 임상 막바지…‘국내 1호 디지털 치료제’ 곧 나온다△증권-코스피 밀어올린 ‘외국인의 힘’…3일 갈림길 선다-부품 부족 여전 완성차·부품주 엇갈린 성적표-외인·기관 쌍끌이 ‘6만전자’ 정조준△증권-‘투심 급속 냉각’…새내기株 절반 공모가 밑돌아-부동산 PF 대출 선순위 비율 95%…“안전한 상환”-킹달러에 수출 비중 높은 바이오·의류株 ‘주목’-삼정KPMG ‘반도체 빅2’ 회계감사 선임△부동산-15억 초과 대출규제 풀렸는데…“강남권도 매수문의 없어요”-성남 ‘수진1 구역 정비사업’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금리 공포에…수도권 미분양 한달새 56%↑-오염토 나와…방배6구역 재건축 사업 착공 지연△문화-공포와 미학 사이…거대 재난을 던져놓다-외규장각 의궤, 고국 품 안긴지 10년…‘기록문화의 꽃’ 되새겨△스포츠-LIV 골프 간판 존슨, PGA 뛸 때보다 7배 더 벌어-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5000m 金-‘대출 직원 출신’ 그리핀,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3위 눈길-롱 아이언 굿샷 필살기? “쓸기 스윙”△피플-내 인생 3분의1 ‘인보사’에 투자…넷째 자식 같아-美 참치시장 1위 스타키스트 대표에 엄재웅 전 LG전자 전무-위메프, 최고제품책임자에 ‘토스 출신’ 김동민 영입-정순택 대주교 “희생자들 진심으로 애도…영원한 안식 기원”-서울 중구문화재단 신임 사장에 사진작가 조세현-ETRI 개발 AI기술, 세계 최대 로봇학술대회 1위-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2호에 이재영 소방장 선정-볼보그룹코리아 아동 주거환경 개선 나서△오피니언-[목면칼럼]카카오 대란, 플랫폼 규제 빌미 돼선 곤란-[생생확대경]이태원 참사, 정말 막을 수 없었나-[e갤러리]이재훈 ‘피고, 날리고, 퍼지고’-[기자수첩]‘위믹스 코인’ 깜깜이 유통…주식이어도 그랬겠나△전국-경기, 생활대축전 폐막식 취소…부산, 불꽃축제 연기 검토-단체장 교체기 알박기 인사 경기도서 먼저 뿌리뽑는다-팔당호는 풀어줘놓고…대청호 40년 환경규제에 주민들 분통△사회-이 시국에…서울시·용산구 볼썽사나운 ‘네 탓 공방’-축제 취소하고 추모 기도회에 헌혈까지…대학가도 추모 물결-RE100 기업 만난 한화진 “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정기석 “11월 중순~12월 초 코로나 재유행 불가피”-‘정경심 안대 비하’ 유튜버들 2심도 벌금 200만원
2022.10.31 I 박미애 기자
  • 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10월3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메리츠증권(008560)=올 3분기 영업이익이 2476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185.9% 늘어난 17조5758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화생명(0883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43억2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4% 늘어난 6조2364억2600만원으로 잠정 집계△엘에스일렉트릭(0101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07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9% 늘어난 8389억4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롯데정보통신(286940)=롯데쇼핑 주식회사 e커머스사업부와 약 612억원 규모 AWS EDP 빌링 서비스 이용 계약 체결△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올 3분기 영업이익이 6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 늘어난 1조3977억원으로 잠정 집계△쌍용자동차(003620)=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신청. 쌍용차는 회생절차 진행 중이던 5월18일 KG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하고 KG컨소시엄이 유상증자 대금 5710억원을 납입. 쌍용차는 이에 따라 회생계획에 따른 변제 총채권액 3517억2800만원 중 3516억6800만원을 변제함△하이트진로(000080)=계열사 하이트진로음료로부터 366억7400만원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중동에 있는 토지 1만4484.5㎡와 건물 3316.5㎡를 매수△이엔플러스(074610)=차세대 고용량 실리콘 음극재 전극 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과 그 제조 방법 특허권 취득△부광약품(003000)=조현병·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신약 ‘라투다정’ 국내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 회사는 품목 허가 후 라투다정 국내 시판 계획△동국제강(001230)=올 3분기 영업이익 1485억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늘어난 2조352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대웅제약(06962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3억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7% 늘어난 3014억6900만원으로 잠정 집계△LG화학(05191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011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 늘어난 14조1776억6300만원으로 잠정 집계△한국항공우주(047810)(KAI)=올 3분기 영업이익이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8%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8% 늘어난 6089억원으로 잠정 집계△카카오(035720)=의무 보유한 카카오페이 보통주 6235만1920주 보호예수 기간 11월3일 만료△한화(000880)=올 3분기 영업이익이 9169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 늘어난 16조8377억2000만원으로 잠정 집계△현대로템(064350)=대만 타이베이시 매트로공정국 E&M 시스템 공정처로부터 1630억원 규모 전동차 공급 사업 낙찰통지서 수령△POSCO홀딩스(005490)=현물 출자를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회사인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자회사 편입△아모레퍼시픽(090430)=계열사 에뛰드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오는 11월15일 기명식 보통주 600만주에 300억원 출자△대교(019680)=주가 안정을 위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NH 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계열 농업회사법인 오설록농장과 에스쁘아 시설·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이들 기명식 보통주에 각각 200억원, 100억원 출자 결정△휠라홀딩스(081660)=자회사 휠라코리아 주식회사가 보통주 1주당 3229원, 총 380억원 규모 중간배당 결정△전방(00095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주식회사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801억원 대여 결정△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퍼시픽패키지 지분 60% 매각으로 자회사에서 제외△대우건설(04704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수진동 963번지 일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 동 5325가구와 오피스텔 343실을 짓는 사업. 대우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7793억원△아모레퍼시픽(090430)=올 3분기 영업이익이 18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한 9364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그룹(002790)=올 3분기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한 1조218억원으로 잠정 집계△아모레퍼시픽(090430)=오는 11월7일 직원 상여금(자사주) 지급 위해 자기주식 보통주 1836주를 1억6799만4000원에 처분△일신방직(003200)=더블유에스임동제일차에 2024년 4월30일까지 이자율 9.54%에 약 698억원 대여 결정△한신공영(004960)=지난 10월29일 639억원 규모 경기 성남시 금광동 4022번지 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한신공영(004960)=전북 전주시 태평동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과 이곳 일대 공동주택을 짓는 828억원 규모 계약 체결△다올투자증권(030210)=효성중공업으로부터 손해배상 지급 피소. 효성중공업은 앞선 2018년 다올투자증권·NH투자증권·교보증권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제기. 또 올 8월 2심 종결 후 대법원 항소. 다올투자증권은 1심서 일부 패소, 2심서 승소△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DL이앤씨가 맡은 사업 규모는 약 3117억원△디엘이앤씨(375500)(DL이앤씨)=지난 10월29일 3441억원 규모 강원도 원주시 단계동 단계주공아파트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현대건설(000720)=지난 10월29일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이곳 일대 아파트 57개동과 오피스텔을 짓는 사업 시공사로 선정. 현대건설이 맡은 사업 규모는 약 4676억원△갤럭시아에스엠(011420)=운전 자금 및 투자금 확보 위해 단기 차입금 150억원 추가 차입 결정
2022.10.31 I 김형욱 기자
한국시리즈 엔트리 발표…SSG 추신수 승선·키움 박찬혁 제외
  • 한국시리즈 엔트리 발표…SSG 추신수 승선·키움 박찬혁 제외
  •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출장자 명단이 공개됐다. SSG 랜더스는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했던 베테랑 추신수까지 합류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외야수 박찬혁을 빼고 포수 김시앙을 포함했다.31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그랜드오스티엄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왼쪽부터), 외야수 이정후, 홍원기 감독,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내야수 최정, 외야수 한유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KBO(한국야구위원회)는 31일 양 팀이 제출한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SSG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와 외야수 7명 등으로 30인을 꾸렸다. 김광현, 윌머 폰트, 숀 모리만도, 최정, 한유섬, 후안 라가레스 등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합작한 주축 선수들이 전부 포함됐다.옆구리 부상을 털어낸 추신수도 한국시리즈 출격 준비를 마쳤다. 추신수는 지난달 18일 두산전에서 왼 늑골 미세골절 부상을 당하며 그대로 페넌트레이스를 조기 종료했다. 이후 약 6주의 휴식기를 가지며 회복에 전념했다. 키움은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30인을 구성했다. 안우진, 에릭 요키시, 김재웅, 이정후, 야시엘 푸이그, 임지열, 송성문 등 가을야구 팀 선전의 주역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다만 KT 위즈와의 준플레이오프를 끝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던 한현희와 정찬헌은 이번에도 합류가 불발됐다. 외야수 박찬혁이 빠지고 포수 김시앙이 들어온 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명단과 달라진 점이다. 이날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홍원기 키움 감독은 “포수 이지영이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어서 한 명 더 추가하려고 했다”며 결정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한국시리즈 1차전은 내달 1일 SSG의 홈 구장인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다. 1차전 선발투수로는 SSG가 김광현을, 키움이 안우진을 각각 예고했다.
2022.10.31 I 이지은 기자
LG화학, 3분기 매출액 14조원 ‘역대 최대’…영업익도 23.9%↑(종합)
  • LG화학, 3분기 매출액 14조원 ‘역대 최대’…영업익도 23.9%↑(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이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사업 부진에도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쓰는 등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그동안 신성장 동력으로 꼽았던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사업에서의 성과가 힘을 보탠 덕분이다. LG화학은 첨단소재 사업 규모를 북미 증설 등을 통해 꾸준히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부문 힘입어 실적 개선LG화학(05191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 늘어난 14조1777억원, 당기순이익은 5% 증가한 71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LG화학은 4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했다.주된 사업 분야인 석유화학 사업의 부진 속에서도 첨단소재 사업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가 본격화해 수익성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중심 사업에서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제고가 이뤄지며 연결기준 탄탄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2조582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49% 늘어난 4158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와 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고, 정보통신(IT)·반도체 전방시장 악화 속에서도 양극재 사업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 규모도 늘어난 덕분이다. 앞서 3분기 실적을 밝힌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9% 증가한 7조648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럽·북미 고객사 수요 개선에 따른 배터리(이차전지) 출하량 증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했다. 다만, 석유화학 부문은 공급 증가에 더해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시황이 급격히 악화한 탓에 매출은 줄고, 수익성은 악화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보다 2.4% 줄어든 5조493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1.4% 줄어든 926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4분기까지 글로벌 수요 부진이 이어진 이후 올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석유화학 시황이 개선되리라고 내다봤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유가 상황이나 현재의 수요 수준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대비 추가적인 (석유화학 시황의)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고, 내년 상반기를 지나면서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터리 소재 사업 규모 확대…북미 증설 계획·검토LG화학은 석유화학·첨단소재·생명과학을 주축으로 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첨단소재 부문과 생명과학 부문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그중 첨단소재 부문은 배터리(전지) 재료 사업을 중심으로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현재 북미 양극재 공장 신설에 이어 분리막 공장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LG화학 측은 이날 실적발표 이후 이어진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에서 “(북미 현지 양극재 증설과 관련해) 2025년 내 가동을 목표로 세부 일정을 수립하고 있다”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배터리 소재 생산 현지화 요구가 커지면서 북미 현지화 규모는 현재 계획보다 다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일본 도레이와 분리막 합작법인(JV)과 관련해선 “헝가리 합작법인을 통해 기존 계획대로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어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북미 투자에 집중하고 있어 당사도 분리막 사업을 북미에서 벌일지 검토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가동률을 전제로 분리막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LG화학 관계자는 나스닥 상장사 아베오 파마슈티컬스(AVEO Pharmaceuticals) 인수와 관련해서도 “아베오사는 상업화 역량과 임상 경험이 있어 전략적 옵션을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시너지 효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절차가 끝나기까진 3~6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그 기간엔 통합을 위한 전략적 플랜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31 I 박순엽 기자
RE100 참여 국내기업들 “재생에너지 부족해 불안”
  • RE100 참여 국내기업들 “재생에너지 부족해 불안”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재생에너지 공급이 부족할 경우 재생에너지 시장이 불안정해지고 경영상 예측 가능성 확보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RE100 참여기업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제공환경부는 3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한 환경부 장관과 RE100 참여 기업 간담회’에서 이같은 산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자발적인 운동으로, 현재 구글·애플·BMW 전 세계 386개사와 삼성전자 등 국내 25개사 참여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수진 삼성전자 부사장, 김동욱 현대자동차 부사장, 김기준 고려아연 부사장,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 장학영 롯데칠성 전무, 임동아 네이버 이사, 김무성 KT 실장,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 등 RE100 참여 주요 8개 기업 임원이 참석했다. REP100 참여를 선언한 기업들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하며, 인증서 참여 기업은 국제단체인 ‘CDP 위원회’에 매년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 CDP(Carbon Disclosure Project)는 세계 주요 상장회사들에게 기후변화 관점에서의 기업의 경영전략을 요구, 수집해 연구분석을 수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행목표를 2030년 60%, 2040년 90%, 2050년 100%로 설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고객사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재생에너지 100% 사용 참여를 요구하고 있는 등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보가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6%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하위권이다.아울러 업계는 재생에너지 공급정책 강화 및 관련 규제 합리화 등 정부 주도로 충분한 재생에너지가 보급되기를 희망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이에 한화진 장관은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업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입지제한 개선, 인허가 간소화 등의 규제 합리화를 포함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방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한화진 장관은 “산업계가 재생에너지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2.10.31 I 김경은 기자
알서포트, '재팬IT위크' 참가…화상회의 솔루션 공개
  • 알서포트, '재팬IT위크' 참가…화상회의 솔루션 공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지난 10월 26일부터 사흘간 일본 도쿄 마쿠하리 매세에서 열린 IT(정보기술)전시회 ‘재팬 IT위크 2022’에 참가해 다양한 원격 솔루션과 화상회의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알서포트 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재택근무 솔루션 ‘리모트뷰’, 원격지원 솔루션 ‘리모트콜’,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 화상회의 패키지 제품 ‘리모트미팅 박스’, LG전자와 공동개발한 올인원 화상회의 솔루션 ‘원퀵 리모트미팅’ 등 다양한 화상회의 제품을 출품했다”고 설명했다.알서포트는 지난 2005년부터 ‘리모트뷰’, ‘리모트콜’ 제품을 중심으로 NTT도코모, 샤프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까지 일본 원격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일본 클라우드 원격 솔루션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알서포트는 이번 IT위크에서 ‘리모트미팅’ 인간형 3D아바타 기능을 공개했다.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일본에서 금융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업계 최고 수준 기술력과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왔다”며 “일본에서 축적해온 레퍼런스, 노하우와 더불어 ‘리모트미팅’ 사용 편의성, 인간형 3D아바타 등 다양한 기능으로 일본 화상회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31 I 강경래 기자
센디, 네이버 부사장 출신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진 합류
  • 센디, 네이버 부사장 출신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진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AI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대표 염상준)가 운영조직을 개편하고, 기술개발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해 네이버 부사장 출신의 최성호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최성호 케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네이버에서 서비스본부장과 검색본부장을 거쳐 부사장을 역임하며, 네이버의 쇼핑, 금융 등 인터넷 서비스 전반을 총괄했다. LG전자에서도 약 8년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술센터장을 맡으며 공급망관리, 고객관리 등 오퍼레이션 전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었다.현재는 벤처캐피털(VC) 커넥트인베스트먼트 대표로서 국내외 성장잠재력이 큰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고 있다. 센디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화물운송 관리 플랫폼 ‘센디’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이다. 개인이나 기업에서 화물운송이 필요할 때, 앱이나 웹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보유한 전국 단위의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화물운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시리즈A 브릿지 6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최근 센디는 늘어난 인력에 맞게 조직과 업무를 새롭게 개편하고, 기술개발 전략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성이 커졌다. 회사는 이에 따라 벤처 창업 경험과 대기업에서의 사업운영 경험이 풍부한 최성호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센디의 운영조직을 효율적으로 구성하고, 서비스 기술개발 전략 수립을 본격화할 수 있도록 자문할 예정이다. 먼저 기존에 서비스 중인 기술부터 고도화에 착수한다. 그간 누적된 화물운송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적합한 배차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높이고, 차주에게 거주지, 동선, 업무역량 등을 바탕으로 최적의 업무 스케줄을 제안하는 화물운송 라우팅 경로지원 서비스도 세밀화할 계획이다.최성호 대표는 “창업경험과 대기업에서 쌓은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물운송시장의 디지털화를 이끌고 있는 센디의 사업운영과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면서 “스타트업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다방면에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센디의 염상준 대표는 “국내 최고의 IT전문가이자 경영인이신 최성호 대표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며 “물류시장의 혁신을 견인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31 I 김현아 기자
LG화학, 3분기 영업익 9012억원…‘신성장 사업’이 견인
  • LG화학, 3분기 영업익 9012억원…‘신성장 사업’이 견인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G화학이 올해 3분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사업 부진에도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등 그동안 신성장 동력으로 꼽았던 사업에서의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강화가 전체적인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탠 덕분이다. LG화학(05191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0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가 추정한 영업이익 전망치 8515억원(에프앤가이드 기준)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8% 늘어난 14조1777억원, 당기순이익은 5% 증가한 713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가 본격화하면서 수익성 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첨단소재·에너지솔루션 등 신성장 동력 중심 사업에서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을 높이면서 연결기준 탄탄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 단위=억원, 자료=LG화학사업 부문별 구체적인 3분기 실적과 4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5조493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감소세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악화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 LG화학은 4분기 글로벌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공급이 증가하면서 어려운 시황이 예상되지만, 올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앞으로 점진적인 시황이 회복되리라고 전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액 2조5822억원, 영업이익 4158억원을 기록했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와 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졌으며, 정보통신(IT)·반도체 전방시장 악화 속에서도 양극재 사업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 규모도 확대됐다.LG화학 관계자는 “4분기엔 메탈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앞으로 안정적인 출하 물량 증가로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생명과학 부문에선 매출액 225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 성장호르몬, 유셉트 등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에도 중국 에스테틱 사업 회복 지연과 연구·개발(R&D) 비용 집행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는 게 LG화학 측 설명이다. LG화학은 4분기 백신·성장호르몬 등 주요 제품 출하 확대로 매출 증가를 기대하면서 글로벌 신약 과제 임상 진행에 따른 R&D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매출액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기록했다. 유럽·북미 고객사 수요 개선에 따른 전기차 배터리 출하량 증가 등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메탈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인상 등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4분기 북미 생산능력 확대와 스마트 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가 전망되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팜한농은 매출액 1566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 테라도 수출 증가 등 작물보호제 국내·외 매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4분기엔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와 특수 비료 판매 확대로 연간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차동석 부사장은 “4분기를 저점으로 앞으로 석유화학 시황의 점진적인 개선이 전망되고 있으며, 양극재 등 첨단소재의 근간인 전지재료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가며 이익의 규모를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31 I 박순엽 기자
LGU+ "건기식 오프라인 매출 1위 '홍삼' 온라인은 '비타민'"
  • LGU+ "건기식 오프라인 매출 1위 '홍삼' 온라인은 '비타민'"
  • 47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이 압도적인 비중으로 대형마트 매출 1위를 차지한 반면, 온라인 판매량 1위는 비타민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47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이 압도적인 비중으로 대형마트 매출 1위를 차지한 반면, 온라인 판매량 1위는 비타민으로 나타났다.LG유플러스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를 30일 발표했다. 이 융합데이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서울·경기·인천 지역에 대한 통신·택배·쇼핑 데이터 등을 표본으로 한다.‘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에서 판매된 건강기능식품 중 홍삼·인삼의 비중이 68%를 기록한 것과 달리, 온라인 물동량에서는 비타민(20%), 유산균(20%), 홍삼·인삼(17%)이 고른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슈퍼마켓이 홍삼·인삼의 주 고객군인 4050세대를 타깃으로 선물세트 판매에 집중한 반면,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2030 세대는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영양제 또는 가벼운 선물을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행정동 기준 지역별 온라인 택배 물동량을 비교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을 가장 많이 찾는 행정동 단위 지역은 인천 서구 신현원창동,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시 동탄7동 순이었다. 이외에도 월별 매출의 경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마트·슈퍼마켓 모두 연초 및 설 명절의 영향으로 1월 매출액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기능식품 전문매장에서는 가정의달 직전인 4월 매출이 가장 높은 특성을 보였다.‘2022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LG유플러스가 자사의 통신데이터를 비롯, 롯데멤버스 등 5개사가 제공한 원천 데이터를 활용해 생산했으며, 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제로투원파트너스가 데이터 융합 컨설팅을 수행했다. 이 융합데이터는 지역·시기·유통채널·소비자 특성 등에 따른 건강기능식품의 소비행태를 분석, 시장을 다차원으로 살펴볼 수 있게 한다.이번에 생산된 융합데이터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유통된다. 라이프로그란 개인의 일상(Life)에 대한 기록(Log)이라는 뜻으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은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개소, 의료 데이터와 일상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적재·관리·유통하는 역할을 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댐 구축 국책사업의 라이프로그 분야 빅데이터 센터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는 유동인구 수, IPTV 시청이력 등 자사의 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상품을 생산해 왔으며, 이번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이종업종간 데이터 결합으로 생산한 첫 사례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고조된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지불 의향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사가 보유한 생활패턴·활동반경·주요 관심사 등에 대한 통신데이터와 건강관리 영역에서의 소비데이터를 융합, 건강기능식품이나 개인운동 서비스 시장 종사자들이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데이터상품을 생산하게 됐다.향후에도 LG유플러스는 시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결합데이터 상품을 지속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내달 POI(Point of Interest, 관심지점)에 따른 방문인구 관련 데이터상품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융합데이터는 각기 다른 분야의 5개사가 합심한 만큼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건강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를 지속 생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0.31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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