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919건

'2년차' 보험개발원 허창언號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 되겠다"
  • '2년차' 보험개발원 허창언號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 되겠다"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취임 2년차를 맞은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이 ‘보험산업 데이터 혁신 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형 자동차보험 상품개발을 위한 요율체계를 개편하고, 동남아 보험시장에 K-보험 인프라를 조성한다. 시장포화 위기에 직면한 보험사들이 신대륙을 찾을 수 있도록 ‘데이터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보험개발원)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보험개발원 간담회에서 허 원장은 ‘보험산업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빅데이터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보험요율 산출과 보험상품 개발, 통계 관리·이용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보험업 전반 데이터를 다루고 가공하는 전문 기관인 셈이다. 보험개발원이 가진 보험정보와 타 기관의 금융·비금융 데이터 결합연구에 집중해 ‘신성장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미래형 車보험 요율 개발···“사고위험 더 정확히”허 원장은 국내 보험사의 역할도 ‘보험상품 판매자’에서 ‘사회 문제 해결 서비스 제공자’로 재정의했다. 보험산업이 보험상품을 생산하고 파는 역할을 넘어 고령화·간병 등 우리사회 고질적인 문제해결에 기역하는 서비스 제공자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미래형 자동차보험 상품개발을 위해 차량·운전자별 특성을 반영한 요율체계를 개편하고 운전습관 데이터 보유업체와 데이터 교류 가능성에 대한 협의를 진행한다. 운전습관 데이터를 보험권 내에서 자체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구 견적과 인공지능(AI) 견적을 비교해 수리비를 자동 지급하는 자동심사서비스도 확대 예정이다. 허 원장은 “운전습관 등 운전자 특성과 자율주행기능 등급 등 차량 특성을 반영하면 사고위험도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건보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간병보험의 위험률 개발에도 힘쓴다. 허 원장은 “초고령사회를 앞뒀음에도 그동안 국내 간병위험률 통계 부재로 고령 보험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어려웠다”며 “데이터 활용을 통해 고령 보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MZ’ 위한 요율 만들고, 동남아 4국과 ‘맞손’신시장 수요 창출에도 나선다. 소비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MZ세대 중심의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대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상품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연령층에서 인기가 높은 소액단기보험 상품의 요율산출 방안 등을 보험업계와 공유한다. 대표적인 소액단기보험은 열사병으로 인한 입·통원 및 사망 보장 1일 보험이나 월단위 후불형암보험 등이 꼽힌다. 시민안전보험과 같이 국가·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 개발도 공을 들인다. 특히 올해는 해외 교류·협력 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보험산업 인프라는 미흡하지만 시장성은 높은 동남아 보험시장에 집중한다. 지난해 12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보험개발원은 올해 상반기엔 베트남·필리핀·태국·말레이시아 등 4개국과 추가로 MOU를 맺을 계획이다. 또 올 4월부터 ‘재난안전의무보험 종합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 그동안 의무보험 관리시스템은 분산돼 있어 운영상 애로가 있었다. 허 원장은 “올해 보험개발원은 ‘NEW Business’ 설계, ’NEW Platform’ 구축, 신시장인 ‘NEW Where’ 탐색에 중점을 두겠다”며 “보험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성장동력 창출, 그리고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01 I 유은실 기자
"빵빵아~ 춘배야~" 웹툰·캐릭터 앞다퉈 모셔가는 이유
  • "빵빵아~ 춘배야~" 웹툰·캐릭터 앞다퉈 모셔가는 이유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백화점·편의점 등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웹툰·캐릭터 업체들에게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디지털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상품 판매로까지 연결시키기 위해서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이하 더그림)는 최근 A백화점과 자사 캐릭터 ‘빵빵이’ 팝업스토어를 검토 중이다. 상반기 중 백화점 외부에 ‘빵빵이’ 팝업스토어를 여는 게 골자다. 현재 양사는 일정 조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빵빵이는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로 유명한 박태준 대표가 운영하는 더그림과 이주용 작가가 운영하는 애니메이션 유튜브 채널 ‘빵빵이의 일상’ 속 캐릭터다. 구독자 수만 205만명에 달한다. 우스꽝스러운 캐릭터에 B급 유머를 곁들인 캐릭터로 주로 10~20대에게 인기가 높다.유통업계와 빵빵이의 협업은 지난해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더현대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연 후 급격하게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협업이 늘고 있다. 당시 빵빵이 팝업스토어 매출은 12억8000만원(팝업스토어 매출 중 2위)을 기록했다.더그림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에서 호응이 뜨거웠고 이후 유통업체들의 문의가 대폭 늘었다”며 “이전까지는 (유통업체들의) 문의나 관심이 많지는 않았는데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를 기점으로 문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편의점 업계에서도 빵빵이의 인기는 뜨겁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캐릭터 마케팅의 전략 키워드로 빵빵이를 내세우고 더그림과 지적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까지 맺었다. 협업 제품으로 빵빵이 디자인을 적용한 와인도 최근 선보였다.세븐일레븐이 최근 내놓은 ‘빵빵이’ 협업 제품들. (사진=세븐일레븐)빵빵이 외에도 웹툰 콘텐츠와의 협업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대표 협업 상대는 네이버웹툰이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지난 31일 네이버웹툰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웹툰 IP 라이선스를 활용한 상품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인기 웹툰 △마루는강쥐 △냐한남자 등과 협업한 선물세트를 출시한다. 웹툰 캐릭터의 스티커, 여권케이스 등의 굿즈(상품)이 동봉된다.경방 타임스퀘어도 오는 7일까지 네이버웹툰의 인기 농구 웹툰 ‘가비지타임’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가비지타임은 10~20대 남성층에 인기가 많다. 타임스퀘어 현장에서는 의류부터 키링, 이어폰, 피규어 등 120여개 굿즈를 판매 중이다.이처럼 유통업체들이 먼저 웹툰·캐릭터 제작사 및 플랫폼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건 디지털 콘텐츠가 가진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다.최근 MZ세대는 물론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사이에선 웹툰이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주류로 올라섰다. 이같은 디지털 콘텐츠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시켜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시도다. 참고로 네이버웹툰의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800만명 수준이다.웹툰업계 한 관계자는 “디지털 세상에서 가벼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들이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소비자들을 밖으로 나오게끔 하고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소비하도록 하는 전략인데 실제 지난해부터 눈에 띄는 성과가 나오고 있어 양 업계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GS25가 네이버웹툰과 협업해 ‘마루는강쥐’ 밸런타인데이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
2024.02.01 I 김정유 기자
인천공항, 중국인 방한·환승 여행객 유치 마케팅 추진
  • 인천공항, 중국인 방한·환승 여행객 유치 마케팅 추진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중국 최대 연휴 춘절(중국 설·음력 1월1일)을 맞아 중국 방한·환승 여행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인천공항 중국인 여행객 유치 마케팅 홍보 사진.중국 노선은 동남아, 미주, 일본 등 인천공항 핵심 노선 중 유일하게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유일한 노선이다. 수요 정상화 추진의 핵심지역인 만큼 공사는 인천공항 자체적인 유치 노력과 함께 항공사, 여행사와 협업한다. 춘절 마케팅을 시작으로 연내 중국 노선 100% 회복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 싱가포르 리서치회사 차이나트레이딩데스크가 최근 중국인을 대상으로 ‘올해 가장 가고 싶은 나라’에 대한 조사 결과 싱가포르(17.5%), 유럽(14.3%)에 이어 한국(11.4%)이 3위를 차지했다. 공사는 수년간 비약적으로 상승한 한국의 문화 경쟁력과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감안해 올해 중국인 방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에 공사는 베이징 소재 중국사무소를 통해 확보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할 계획이다. 춘절 연휴기간에는 인천공항에서 대대적인 환대행사를 연다. 중국인 방한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입국장 지역 대형 디지털 전광판에 중국어 환영 메시지를 표출한다. 환승객을 대상으로 여객터미널 내 환승객 전용 한국 문화체험 공간인 K컬쳐존에서 ‘설날’ 한글 쓰기 체험, 한복 체험, 복조리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벌인다. 또 상하이, 칭다오, 베이징, 광저우, 선양 등 5개 지역 주요 여행사 대상 춘절 격려행사를 대한항공과 공동 추진해 인천공항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인천 노선의 판매를 독려한다. 중국 점유율 1위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우리 국적사인 아시아나와 손잡고 한국 노선 항공권 가격 할인 등도 진행한다. 중국 최대 SNS인 위챗에서 운영하는 인천공항 공식계정에 숏폼 영상 등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MZ세대 중국인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중국 노선의 조속한 회복은 인천공항이 세계 3대 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대중국 마케팅을 위해 올 초부터 중국사무소의 기능과 인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 관광객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정부의 올해 목표인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유치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1 I 이종일 기자
숏폼 뛰어드는 유통업계…"거부감 낮추고 재미는 높이고"
  • 숏폼 뛰어드는 유통업계…"거부감 낮추고 재미는 높이고"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유통업계가 숏폼 콘텐츠 제작에 한창이다. 짧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며 재미를 찾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서다. 광고라도 재미있다면 받아들이며 그대로 즐기는 ‘펀슈머’(Fun+consumer)와 자신의 취향과 비슷한 인플루언서를 따라 구매하는 디토 소비(Ditoo)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는 추세다. 11번가가 숏폼 쇼핑 콘텐츠 ‘플레이’ 서비스를 오픈했다. 숏폼 플레이 서비스화면.(사진=11번가)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 무신사, 쿠팡 등 이커머스 업계는 숏폼을 활용한 짧은 광고를 선보이며 MZ 세대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숏폼이란 15초에서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영상 콘텐츠다. 인스타그램 릴스나 유튜브 숏츠 등이 대표적이다.유통업계가 숏폼에 집중하는 이유는 Z세대의 콘텐츠 시청 시간이 급증해서다. 지난해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숏폼 콘텐츠 경험을 조사한 결과 Z세대의 숏폼 콘텐츠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평일 75.8분, 주말 96.2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일주일로 환산하면 Z세대는 일주일에 숏폼 콘텐츠를 571분 시청하는 것이다. 이처럼 콘텐츠의 소비가 늘어나자 유통업계는 숏폼 콘텐츠로 고객몰이에 나섰다.무신사TV가 스트리트 패션을 인터뷰한 영상을 숏폼으로 만들었다. (사진=무신사TV 유튜브 캡쳐)11번가는 30초 내외의 짧은 동영상(숏폼)으로 즐기는 쇼핑 콘텐츠를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 ‘플레이’(PLAY)를 선보였다. 플레이는 제품 사용 후기, 추천 상품, 활용법 등 쇼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여행, 생활 관련 꿀팁 등 다양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볼 수 있다. 영상 내 제품들의 상품 페이지 연결로 영상을 보던 중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바로 클릭해서 구매할 수 있다. 오픈일인 지난 24일 기준 약 1500개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무신사는 유튜브 ‘무신사TV’에서 일반인들의 스트리트 패션과 인터뷰를 담아 인기를 끌고 있다. 전체 영상 길이도 15분 안팎으로 길지 않지만, 영상 하이라이트를 짧게 편집한 숏폼은 최소 1000회를 훌쩍 넘는다. ‘무·최·몇(무신사 제품을 최대 몇 개 입고 있는지)’이라는 공식 질문에 대답하며 무신사 제품을 소개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스니커즈나 코트, 패딩 등 계절에 맞는 아이템을 추천하거나 무신사의 다양한 브랜드를 소개하는 패션다큐 영상도 인기다.쿠팡 숏폼 게시물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얼음을 넣은 스탠리 텀블러를 끓는 물에 5분 넣고 얼음이 녹았는지 실험하는 등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숏폼 콘텐츠와 초등학교 1학년 조카의 세뱃돈이 얼마나 적당한지 등 다가오는 명절에 맞게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내용에서부터 갤럭시S24의 사전 구매를 홍보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섞여 있다. 조회수는 1만~9만 회 이상까지 기록하고 있으며 팔로워들은 ‘좋아요’와 ‘댓글’로 호응한다.전문가들은 선호도 높은 숏폼 콘텐츠로 소비자들의 신규 유입을 끌어올리고 충성도를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최근 소비자들이 긴 영상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짧은 숏폼 쪽으로 선호도가 이동한 만큼 유통업계의 마케팅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숏폼 영상을 활용한 전략은 자체 플랫폼의 신규 소비자를 모으는 데에도 주효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2024.02.01 I 신수정 기자
“형 의자 샀다, 얼마인지 맞춰봐”…정용진이 자랑한 의자 알고보니
  • “형 의자 샀다, 얼마인지 맞춰봐”…정용진이 자랑한 의자 알고보니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정용진(55)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고가의 의자를 인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정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양한 동물들이 한가득 장식돼 있는 의자에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형 의자 샀다. 의외로 편하다”라며 “기자 친구들 얼마인지 맞혀봐”라고 했다.해당 의자는 프랑스 브랜드 퍼시픽 꼼파니의 ‘ARMCHAIR 188 SAVANE’로 추정된다. 퍼시픽 꼼빠니는 파리 생 호노레 8번지 166번가에 600제곱미터 규모로 매장을 열고 독특한 가구를 오프라인으로 선보이고 있다. 정 회장이 구입한 이 동물 장식 의자는 전세계에 30개 한정으로만 제작된 의자다. 가격은 1만4900유로(약 2143만원)에 달한다.코끼리, 바다사자, 얼룩말 등 온갖 동물인형이 부착돼 있고 등받이는 실제 모피가 덮여 있다.한국에서는 바이소에서 동일한 모양의 제품을 수입해 약 45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도 같은 디자인 제품을 약 5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퍼시픽 꼼파니에서 판매하고 있는 동물 장식 의자. (사진=퍼시픽 꼼파니 홈페이지)한편 정 부회장의 야심작으로 알려진 스타필드 수원이 지난달 26일 그랜드 오픈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수원특례시 장안구 정자동에 자리 잡고 있다.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약 10만 평(33만1000㎡), 동시주차 가능대수 4500대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달 15일 현장 경영을 통해 스타필드 수원을 둘러보며, “타깃인 MZ세대에 그동안 한 번도 체험해보지 못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선사함으로써 스타필드 수원이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2024.02.01 I 이로원 기자
현대百그룹, 외국인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 론칭
  • 현대百그룹, 외국인 전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 론칭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외국인 고객 전용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사진=현대백화점그룹이 멤버십은 현대백화점,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외국인 고객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개인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H포인트 글로벌은 앱을 다운받거나 웹페이지를 통해 여권 정보를 입력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가 지급된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전까지 백화점에선 실물카드 기반의 외국인 멤버십 서비스 ‘K카드’로 회원을 관리하고 면세점에선 영·중문 온라인몰로 유입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는데, 앞으로는 고객 관리와 쇼핑 패턴 분석, 맞춤형 광고 등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며 “기존 외국인 고객의 전환 가입 절차가 마무리되고 백화점과 아울렛, 면세점 등의 고객 확장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 규모는 100만명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H포인트 글로벌은 단순 적립·할인 혜택뿐만 아니라 외국인 특화 서비스가 접목됐다. 우선 H포인트 글로벌 회원은 현대백화점·아울렛·면세점 이용시 구매액에 따라 최대 7% 적립이 상시 주어진다. 또한 더현대 서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점포 내 식당가 예약, 모바일 내국세 환급 신청, 네이버 인공지능(AI)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 서비스 연결 등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택시 호출 서비스 연계, 매거진 형식의 K쇼핑 트렌드 콘텐츠 제공, 다양한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예약 등 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그룹은 H포인트 글로벌 이용자의 위치 분석 기능을 활용해 더 정교화된 타깃마케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매 내역과 위치 정보 데이터 등을 결합하면 방한 일정, 체류 형태 등 개개인의 여행과 쇼핑 취향을 분석할 수 있다.공연장이나 팝업스토어 밀집 지역 중심으로 머무르는 고객에게는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되는 K팝 아이돌이나 MZ세대 인기 디저트 등 관심도가 높을 만한 행사를 소개하고 주요 백화점이나 면세점 인근에서 관광할 경우 주변 점포의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향후 현대백화점그룹은 한섬, 리바트, 지누스 등 주요 계열사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역량을 투입해 외국인 고정 고객을 늘려갈 것”이라며 “H포인트 글로벌을 한국에서 가장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게 돕는 채널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1 I 김정유 기자
임윤아→이제훈 '도그데이즈' 향한 이유있는 극찬…셀럽들도 '개' 빠졌다
  • 임윤아→이제훈 '도그데이즈' 향한 이유있는 극찬…셀럽들도 '개' 빠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새해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힐링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개봉 전부터 쏟아지는 셀러브리티들의 호평 리뷰로 SNS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설 연휴 극장가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도그데이즈’를 향한 셀럽들의 극찬이 이어져 화제를 모은다. 지난 29일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관람한 배우 임윤아는 영화 관람 인증샷과 함께 “마음이 따뜻해지는 #도그데이즈”라며 관람 후기를 공유했다. 이어 배우 이제훈 또한 “영화 너무 잘 봤습니다. 강아지 생각 많이 나실 거예요”라고 호평을 남긴 것은 물론, 시사회장에 마련된 ‘도그데이즈’ 포토존 인증샷까지 팬들과 공유하며 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현진은 “아름답고 아렸던 반려견과 사람, 그리고 사랑 이야기. 묵혀놨던 눈물을 예쁜 강아지들에 기대에 흘렸습니다”라는 진심 어린 관람 후기로 영화가 선사한 진한 여운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박규영, 이동휘, 양혜지, 이주영, 박기웅, 박지빈, 가수 키노 등 많은 셀럽의 영화 관람 후기와 인증샷이 SNS를 뜨겁게 달구며 ‘도그데이즈’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개봉 전부터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히며 설 연휴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도그데이즈’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입소문 열풍과 함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것이다.윤여정, 유해진의 첫 만남,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31 I 김보영 기자
MZ도 광클…"5% 할인이라도" 거들떠도 안 보던 이것 족족 '완판'
  • MZ도 광클…"5% 할인이라도" 거들떠도 안 보던 이것 족족 '완판'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판매완료(판매중지)된 상품권입니다.”서울 강동구에 사는 전업주부 김모(37)씨는 강동구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판매가 시작된 31일 오전 9시 6분께 티머니페이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구매를 시도했지만 ‘판매완료(판매중지)된 상품권입니다’란 안내만 받았다. 김씨는 며칠 전부터 상품권 구매를 목이 빠지게 기다렸지만 불과 몇 분 차이로 상품권을 구매하지 못하게 되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요즘 장보기가 정말 두려운 와중에 5% 할인도 크다고 생각해 남편과 함께 사고 싶었다”며 “사정이 생겨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실패했다”고 토로했다. 서울 각 자치구 지역사랑상품권이 30일부터 이틀 동안 판매된 가운데 판매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구매 경쟁이 벌어졌다.(사진=독자)이날 서울 각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 판매가 시작되자 판매 시스템에 더 빨리 접속해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광클릭’(빛처럼 빠른 속도로 클릭한다는 의미) 전쟁이 벌어졌다.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이 2년 새 10%에서 7%로, 다시 5%로 축소됐지만 구매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설을 앞두고 고물가 시대 장보기가 두려운 이들이 구매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판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기간을 나눠 진행됐는데도 인기는 여전했다. 매번 상품권이 짧은 시간에 완판되고 판매 사이트가 다운되면서 자치구별로 날짜를 달리하고 시간도 오전 9시에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분산해 판매했지만 지정된 시간에 나온 상품권마다 조기에 판매됐다.이날 10시 기준 티머니페이 앱에 올라온 ‘광진사랑상품권’도 3분 만에 ‘잔여금액 30%’ 표시가 떴고 15분이 지난 시점에 완판됐다. 같은 시각에 올라온 ‘강북사랑상품권’도 10시 10분께 ‘잔여금액 30%’가 표시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앞서 지난 30일에 진행된 강남·영등포·성북·중구·서대문구 등의 지역상품권도 내놓기가 무섭게 판매가 완료됐다.서울 각 자치구의 지역사랑상품권은 2022년 10% 할인을 내세우며 ‘짠테크’를 하려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특히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편의점·카페·병원·학원 등 사용처가 다양해 이용이 편리했다. 예컨대 학부형들은 자녀의 동네 학원비를, 예비 신혼부부들은 각종 혼수 비용을 치러야 하는데 ‘짠테크’의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문제는 할인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선심성 사업 등을 이유로 관련 사업을 없애거나 축소하려는 정부의 기조가 강해, 지자체들도 발행금액이나 할인율을 예년보다 축소하고 있다. 시민들은 이러한 할인율 축소 등에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직장인 박모(35)씨는 “할인율이 10%일 때부터 아내와 각자 한도까지 구매해서 사용했다”면서 “할인율이 예전보다 떨어졌지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5% 할인도 감지덕지한 마음으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직장인 전모(36)씨는 “이번에는 판매한다는 정보를 늦게 알아서 급하게 앱에 접속했더니 이미 다 팔려 아쉬웠다”면서 “기후동행카드도 좋지만, 상품권도 할인율을 다시 높여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인터넷에서도 아쉬움을 표하는 이들이 많다. 한 누리꾼은 “부자감세에 서민정책은 예삭삭감 다하고 살기 너무 퍽퍽하다”고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부자들 세금 깎아주고 서민들한테 뒤집어 씌운다”며 “이렇게 점점 축소하고 없애려는 게 아쉽다”고 했다. 이러한 할인율이라도 고물가 시대 다행이란 의견도 있다. 한 누리꾼은 “예산 때문에 없어지는 프로그램들이 많은데 아쉽지만 이게 어딘가”라고 했다.
2024.01.31 I 황병서 기자
'도그데이즈' 김윤진, 윤여정 발언 기사읽고 뜨끔했던 이유③
  • '도그데이즈' 김윤진, 윤여정 발언 기사읽고 뜨끔했던 이유[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의 배우 겸 공동제작으로 참여한 김윤진이 윤여정과 한 작품으로 만난 소감을 전했다. 김윤진은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개봉을 앞두고 3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 이현우, 다니엘 헤니까지 한 작품에 내로라하는 세대별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윤진은 ‘도그데이즈’에서 지유(윤채나 분)를 입양하며 진정한 가족으로서 첫 발걸음을 뗀 정아(김윤진 분)와 선용(정성화 분) 부부의 에피소드를 맡아 뭉클한 열연을 펼쳤다. ‘도그데이즈’의 공동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윤진은 이날 윤여정의 ‘도그데이즈’ 출연에 관한 질문을 받자 윤여정이 영화 개봉을 앞두고 매체들과 진행한 인터뷰 기사를 읽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도그데이즈’는 윤여정이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후 약 4년 만에 선보인 첫 한국 영화 복귀작이다. 김윤진은 윤여정이 인터뷰에서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뒤에야 주인공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오는 것을 지켜보며 씁쓸했다고 털어놓은 대목을 언급했다. 김윤진은 “제가 (‘도그데이즈’로) 선생님 캐스팅 소식을 듣고 좋아한 사람 중 한 명이어서 그런지 뜨끔했다”며 “사실 내가 하는 배우라는 일이 ‘그 사람이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떨까’를 늘상 생각하고 그걸 연기로 풀어내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런 면에서 선생님이 하신 말이 무슨 말씀이신지 백퍼센트 공감이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여정 선생님의 캐스팅은 윤제균 감독님이 진행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무엇보다 선생님이 김덕민 감독님을 보고 출연을 결심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순수하신 분이라는 것을 느꼈다. 그 정도가 되면 자신께서 전체를 끌고 가는 영화나 대중적인 영화의 원톱 주연을 선택하실 법도 한데 정말 쿨하시다. 거침없이 자신의 생각을 던지시는 점도 멋지시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극에서 부부로 케미를 뽐냈던 정성화와의 작업 소감도 전했다. 김윤진은 “성화 씨는 정말 재밌다. 성화 씨가 출연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봤는데 거기서 막 날아다니시더라”며 “바로바로 캐릭터를 바꾸며 변신하는 모습을 보고 타고난 배우라고 생각했다. 최근 유튜브 ‘어서오CEO’에 성화 씨랑 같이 출연해서 안 건데 송은이 씨와 과거에 듀엣으로 노래를 했더라. 성화 씨의 음이탈에 놀랐다. 그걸 보고 ‘자기가 타고난 게 아니었구나’ 이야기해줬다. 진짜 노력형이더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 친구들이 너무 좋고 사랑스럽다. 막 부럽고 그런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설연휴를 앞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31 I 김보영 기자
한양증권 MZ세대 직원 강연 ‘콤마타임’ 10회 맞아
  • 한양증권 MZ세대 직원 강연 ‘콤마타임’ 10회 맞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양증권(001750)(대표이사 임재택)은 MZ세대 직원들의 사내 강연 프로그램 ‘콤마타임’이 10회째를 맞이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한양증권이번 콤마타임에는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형주 대리가 강연자로 나서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리는 “히어로즈는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 나아가 메이저리거로 성장시키는 시스템을 통해 신인 선수들이 가장 입단을 희망하는 구단으로 발돋움했다”며 “콤마타임과 같이 어린 직원들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한양증권의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켜 주니어들이 가장 입사를 희망하는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들의 쉼표’라는 부제를 지닌 콤마타임은 MZ세대 주니어 직원들이 강연자로 나서는 것이 특징이다. 주제 또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10회를 맞이하기까지 쇼핑, 건축, 트로트, 부동산, 영화, AI, K-POP, 미술, 야구 등 다양한 주제들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자의 전공을 살려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건축을 전공한 직원이 건축학개론에 대한 강연을, 미술을 전공한 직원이 아트테크에 관한 강연을 진행하는 식이다. 콤마타임 청중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공지와 동시에 마감될만큼 높은 인기라는 한양증권의 설명이다. 임재택 대표이사 및 임원진도 참석해 내용을 듣고 인사이트를 함께 나눈다. 아트테크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에 참석한 한 사업부문 임원은 “아트와 재테크의 결합에 대해 새롭게 깨달은 부분이 많고, 관련하여 업무적으로도 많은 걸 얻어간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향한 지원도 적극적이다. 한양증권은 콤마타임을 위해 본사 13층 공간의 일부를 ‘COMMA’로 네이밍하고, 강연장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브라운백 미팅을 컨셉으로 참석자들에게는 샌드위치와 커피도 제공하고 있다.
2024.01.31 I 이정현 기자
김윤진 "월드스타 명함 내밀기 쑥스러워…K위상 변화 부럽기도"②
  • 김윤진 "월드스타 명함 내밀기 쑥스러워…K위상 변화 부럽기도"[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 배우 김윤진이 20년 전 자신이 처음 할리우드에 진출했을 때와 달라진 한국 배우들과 K콘텐츠의 위상 변화를 바라보며 느끼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김윤진은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개봉을 앞두고 3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 이현우, 다니엘 헤니까지 한 작품에 내로라하는 세대별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윤진은 ‘도그데이즈’에서 지유(윤채나 분)를 입양하며 진정한 가족으로서 첫 발걸음을 뗀 정아(김윤진 분)와 선용(정성화 분) 부부의 에피소드를 맡아 뭉클한 열연을 펼쳤다. ‘도그데이즈’의 공동 제작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김윤진은 최근 ‘도그데이즈’ 개봉을 앞두고 지난 30일 공개된 송은이의 소속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의 ‘어서오CEO’를 통해 인생 첫 웹예능 출연에 도전했다. 그는 ‘도그데이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정성화, 진행자 송은이와 함께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김윤진은 이날 방송에서 미국 드라마 ‘로스트’를 통해 20년 전 처음 할리우드 진출에 도전했을 당시와, 이 드라마 출연을 계기로 자신에게 붙은 ‘월드스타’란 수식어를 마주하는 심정을 진솔하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윤진은 이 수식어에 대해 “월드스타 명함도 못 내민다. 블랙핑크나 BTS 정도는 돼야 월드스타라고 할 수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윤진은 이에 대해 “방송에 나갔을진 모르겠지만, 당시에 그 말을 하면서 ‘나도 안 되겠다. 지금이라도 리턴해 할리우드 진출을 다시 해 봐야 하나’ 농담을 했었다”며 “그만큼 요즘은 ‘월드스타’라고 명함을 내밀기 쑥스러운 상황이 됐다. 한편으론 (한국 배우와 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그런 변화와 상호아들이 부럽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이어 “20년 전 나는 엄청 고생하고 그랬다. 최근은 아니지만 얼마 전에 ‘엑스오, 키티’란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로, 한국에서 올 로케로 촬영했던 작품이 있다. 이 작품에 가끔 얼굴을 비추는 캐릭터로 출연했는데 이런 작품들이 그 때도 있었다면 내가 활동했을 때도 좀 더 수월하고 쉬웠을까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부럽지만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이렇게 우리 이야기와 배우들이 조명받는 시기가 빨리 찾아와줘서 다행”이라며 “예전엔 나를 보면 ‘혹시 중국, 일본인이시냐’는 질문이 많았는데 요즘은 ‘혹시 한국 분이시냐’는 질문이 더 먼저 나온다. 20년 전과 너무 달라진 지점”이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김윤진은 “예전엔 북한에서 왔냐는 질문도 수도 없이 받았었다. 이젠 그런 질문에 ‘내가 북한 사람이면 미국에서 이렇게 활동하고 있을 수 없다’고 농담삼아 답변할 필요가 없어지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31 I 김보영 기자
'도그데이즈' 김윤진 "공동 제작 참여, 뼈를 깎는 감독 고통 알게 돼"①
  • '도그데이즈' 김윤진 "공동 제작 참여, 뼈를 깎는 감독 고통 알게 돼"[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도그데이즈’ 배우 김윤진이 ‘도그데이즈’의 판권을 한국에 들여와 공동 제작에 나선 배경과 배우로서 제작에 참여하며 느낀 고충, 배운 점들을 털어놨다. 김윤진은 영화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개봉을 앞두고 31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김덕민 감독의 입봉작으로, ‘국제시장’, ‘영웅’ 등 감동 히트작들을 선보여온 JK필름의 신작이다. 배우 윤여정과 유해진, 김서형, 김윤진, 정성화, 윤채나, 이현우, 다니엘 헤니까지 한 작품에 내로라하는 세대별 톱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윤진은 ‘도그데이즈’에서 지유(윤채나 분)를 입양하며 진정한 가족으로서 첫 발걸음을 뗀 정아(김윤진 분)와 선용(정성화 분) 부부의 에피소드를 맡아 뭉클한 열연을 펼쳤다. ‘도그데이즈’의 크레딧에는 ‘제작’ 부문에 김윤진의 이름이 등장한다. ‘도그데이즈’는 사실 미국의 동명 영화 시나리오를 한국식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김윤진이 비행기 안에서 미국 작품을 처음 본 뒤 스토리에 반해 판권을 사서 JK필름과 배급사 CJ ENM에 제작 및 각색을 의뢰한 것. 김윤진은 공동 제작에 나선 계기를 묻자 “이게 햇수로 약 4~5년 정도가 걸린 과정인데 기내에서 ‘도그데이즈’ 미국 영화를 보고 여행하는 열흘 내내 이 작품만 생각이 나더라. 나 역시 반려견을 키웠고, 키우던 반려견 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뒤로 한동안 강아지를 못 키웠다”며 “마음의 고통이 너무너무 치유가 잘 안 되더라. 예전에 몇 번 반려견을 키워보고, 떠나보내 봤다고 해서 그 경험이 익숙해지는 건 아니다. 마음이 아픈 건 늘 똑같다”고 회상했다. 그는 “원작은 미국식 유머가 많이 들어간 영화였고, 이걸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려면 한국적인 색깔을 많이 집어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원작 이야기의 뼈대만 남겨놓고 60%, 70% 가까이 각색을 거쳤다. 인물들의 직업부터 나이, 성별 등 원작과 달라진 부분이 많다. 같은 영화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다. 작가님을 비롯해 감독님이 한국적 색깔을 많이 입혀주셨다”고 떠올렸다. 영화의 출연 배우이면서 공동 제작자로 참여하며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얼마나 지난하고 드라마틱한지, 영화 전반의 절차들을 총괄해야 하는 감독들의 고충을 깨닫게 됐다고도 털어놨다. 김윤진은 “언론 시사회 때 영화를 처음 제대로 봤는데 솔직히 영화 내용이 제대로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제 머릿속에 이 작품의 주요 신들이 여러 버전으로 겹겹이 쌓여있다 보니 오만가지 생각들이 교차하더라. 아무래도 다시 영화를 제대로 봐야 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수많은 제작사들 중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에 리메이크를 의뢰하게 된 계기로는 JK필름과의 의리와 신뢰를 꼽았다. 김윤진은 “배우 생활하며 감사히도 꾸준히 러브콜을 보내주신 분이 윤제균 감독”이라며 “이 영화는 아무래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다보니 어디가서 주인공을 하는 배우들이 출연하는 건 꺼릴 수도 있단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캐스팅이 잘 되는 게 너무나도 중요했던 영화인 만큼, 이를 가장 잘해주실 분들을 떠올려봤을 때 가장 먼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히도 승낙을 해주셨고, 개인적으로 감독님에게 배우로서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는데 이렇게나 캐스팅이 화려할 거라곤 상상조차 못했다”며 “저의 꿈에 함께 날개를 달아주신 JK필름과 CJ에 손해를 입히면 큰일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제작에 참여하며 배우로서의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전했다. 김윤진은 “제가 배우 생활을 25년하며 나름 오래 버텼는데도, 그전까진 작품할 때 눈 앞의 것들에만 집중했다면 ‘도그데이즈’ 덕분에 조금은 시야가 넓어졌다”면서도, “연출은 앞으로도 절대 못할 것 같다. 수많은 사람들이 내 앞으로 무언가를 컨펌받으러 오다니 상상할 수도 없다. 그렇게 되면 내 머리가 백발이 될 것 같다. 배우만 할 때는 몰랐는데 전체적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하니 많은 게 다르더라. 모든 과정이 드라마틱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영화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시간이 소요되는지 깨달았다”며 “영화의 어떤 부분을 덜어내고 추가하는지 고민하는 과정이 쉽지 않더라. 영화에 감독판이 따로 있는 이유가 뭔지 알겠더라. 감독이 하는 일은 ‘뼈를 깎는 일’이란 말을 이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직접적으로 제작자가 되거나 메가폰을 잡는 행위는 아직 부담스럽지만, 좋은 아이디어나 방향성을 제시하거나 기획에 참여해 작품에 작게나마 기여하는 것엔 지금도 관심이 높다고. 김윤진은 “제가 아이디어는 많다.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일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혼자 ‘생각노트’ 같은 걸 적는다. 이런 영화, 이런 아이디어는 어떨까 생각나는 대로 메모하는 편”이라며 “제작은 껴를 깎는 고통을 알게 된 과정이지만, 생각하는 행위 자체는 정말 재미가 있다. 내 힘이 닿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난다면 또 도전해볼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2024.01.31 I 김보영 기자
키즈에 공들이는 hy,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 키즈에 공들이는 hy,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hy는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 출시하고 키즈 제품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hy ‘야쿠르트 팝핑 프로바이오틱스’.(사진=hy)이번 제품은 ‘HY2782’를 비롯해 총 4종의 특허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분말형 건강기능식품이다. HY2782는 hy 전 발효유 제품에 사용하는 주력 균주 중 하나로 2022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체검증 GRAS’ 및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를 통해 안정성을 인정 받은 소재다. 한 포당 30억 CFU(보장균수)를 보증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입안에 넣는 순간 톡톡 터져 먹는 재미를 더하는 ‘팝핑캔디’를 첨가했다. 상큼한 야쿠르트 맛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나 학생뿐만 아니라 MZ세대의 입맛까지 겨냥한 제품이다. 균형 있는 영양공급을 위해 비타민C와 비타민D를 함유했다. 스틱형 개별 포장으로 휴대도 간편하고 물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강미란 hy 마케팅 팀장은 “팝핑 프로바이오틱스는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 섭취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hy 특허 유산균 4종과 팝핑캔디를 한포에 담았다”며 “이를 통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그데이즈' 김윤진, '어서오CEO' 첫 유튜브 나들이…정성화와 부부 케미
  • '도그데이즈' 김윤진, '어서오CEO' 첫 유튜브 나들이…정성화와 부부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설 연휴 극장가의 기대작인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의 배우 김윤진과 정성화가 오늘 30일(화) 오후 유튜브 비보TV ‘어서오CEO’에 출연해 부부같은 케미스트리를 뽐낸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선사하는 유쾌한 재미로 설 연휴 극장가를 정조준하고 있는 영화 ‘도그데이즈’의 김윤진, 정성화가 바로 오늘(30일) 유튜브 비보TV ‘어서오CEO’에 출연한다. 생애 첫 유튜브 예능 출연으로 등장부터 기대를 모은 김윤진은 월드 스타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도그데이즈’에 첫눈에 반한 사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MC 송은이의 소문난 절친으로 알려진 정성화는 유쾌한 입담으로 좌중을 웃음에 빠뜨린 것은 물론 ‘도그데이즈’ 속 김윤진과의 부부 케미부터 송은이와의 찐 단짝 케미까지 케미 요정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김윤진, 정성화의 유쾌한 입담과 티키티카는 오늘 오후 6시 유튜브 비보TV ‘어서오CEO’에서 만나볼 수 있다.윤여정, 유해진의 첫 만남,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30 I 김보영 기자
풀무원샘물, 'LoL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후원…"MZ 접점 확대"
  • 풀무원샘물, 'LoL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후원…"MZ 접점 확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풀무원은 계열사인 풀무원샘물이 세계적인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풀무원샘물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사진=풀무원)LCK는 라이엇 게임즈가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한국 프로리그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참가팀들의 높은 경기력과 리그 규모를 바탕으로 북미(LCS), 유럽·중동·아프리카(LEC), 중국(LPL)과 함께 LoL 4대 메이저리그 중 하나로 손꼽히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LCK 팀이 우승하며 뜨거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풀무원샘물은 이번 e스포츠 후원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샘물은 ‘2024 LCK 스프링 스플릿’부터 ‘2024 LCK 서머 스플릿’까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먹는샘물 500㎖ 8만2000병과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3종(피치블랙티제로·레몬토닉제로·진저에일제로) 9000병을 제공하며 리그 참가자들과 관람객의 수분 섭취를 지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기 중계방송을 비롯해 LCK 공식 경기장인 서울 종로구 ‘롤파크’와 스프링 스플릿 및 서머 스플릿 결승전 현장에서 제품 홍보도 이뤄질 예정이다.풀무원샘물 관계자는 “국내 인기 e스포츠 리그인 LCK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MZ세대 고객과의 접점을 마련하고 소통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인기 위스키 8종 ‘위스키런’행사 진행
  • 세븐일레븐, 인기 위스키 8종 ‘위스키런’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세븐일레븐이 8종의 인기 위스키를 역대급 물량을 준비하고 ‘위스키런’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이 8종의 인기 위스키를 역대급 물량을 준비하고 ‘위스키런’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세븐일레븐)전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위스키 열풍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위스키 국내 수입량은 3만 586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하며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대 수입량을 달성했다. 홈술, 혼술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찾는 젊은이가 늘어나고, 하이볼 등 믹솔로지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위스키의 인기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젊은 고객들이 고급 주류를 집 근처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매하는 쇼핑 트렌드가 확대되며 편의점 위스키 판매량도 크게 증가해 지난해(1월~12월) 세븐일레븐의 위스키 매출은 전년대비 80%나 상승했다.이러한 위스키 인기에 세븐일레븐은 8종의 인기 위스키에 대해 편의점 사상 최대 물량을 준비하고 2월 한달 간 ‘위스키런’ 행사를 진행한다.세븐일레븐이 준비한 위스키 8종은 ‘발베니더블우드12년’, ‘맥캘란더블12년’, ‘글렌드로낙12년’, ‘달모어쉐리12년’, ‘라가불린16년’, ‘글렌그란트15년’, ‘조니워커그린’, ‘커티샥 프로히비션’이다. 특히 ‘발베니더블우드12년’, ‘맥캘란더블12년’ 등 위스키는 싱글몰트 위스키 붐과 함께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품귀 현상을 보이는 인기 위스키로 그동안 구매를 원하던 고객들 성원에 힘입어 역대급 물량을 준비했다. ‘발베니더블우드12년’, ‘맥캘란더블12년’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글렌그란트15년’, ‘글렌드로낙12년’ 등 나머지 6종은 합리적인 가격에 더해 애플페이 결제시 20% 추가 현장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세븐일레븐은 고객들에게 선보인 와인, 샴페인 구독 서비스 인기에 힘이어 위스키런 행사와 함께 ‘위스키 구독 서비스’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2월 한달간 1만 1900원에 3회(1일 1회 제한)까지 10여종의 인기 위스키를 10%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애플페이 20% 현장 할인 상품에 대해서는 중복 할인도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샴페인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 30분만에 매진시키기도 했다.세븐일레븐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위스키의 인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국내에 품귀 현상을 보이는 초인기 위스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위스키런 행사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지난해부터 젊은 MZ 고객을 중심으로 편의점 위스키 구매가 크게 늘어 편의점 사상 최대 물량을 준비해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인기 위스키의인기 위스키의 물량을 지속 확보해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30 I 신수정 기자
“오늘 기분이 어때?” 관람객에 말거는 ‘거대두상’ 생기기까지
  • “오늘 기분이 어때?” 관람객에 말거는 ‘거대두상’ 생기기까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커다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 ‘두상’이 말을 한다. “오늘 기분이 어때?”라고 물어보면 “당신을 만나서 기분이 좋아요”라고 답하는 식이다. 인공지능(AI) 기계를 상징하는 대형 머리로 구성된 노진아 작가의 ‘히페리온의 속도’다. 관객과의 일대일 대화로 내용에 집중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관람자를 향해 눈동자를 돌리고, 입을 벌려 대화를 시도하는 이 작품은 예술까지 파고든 과학기술의 발전을 실감케 한다.노진아 작가의 ‘히페리온의 속도’(사진=오산시립미술관).다채로운 예술작품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 ‘변화와 변환’이 오는 3월 24일까지 경기도 오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세상 속 ‘변환’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이이남, 김홍년, 노진아, 송창애, 이재형, 최종운, 한호 등 미디어아트 작가 7인이 참여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하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삶’을 주제로 작가마다 개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인다.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일방적으로 보고 듣는 것이 아닌, 관객 참여형 인터렉티브 작품이 주를 이룬다”며 “아티스트와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한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 기계에 감정을 넣어 지나온 추억을 예술로 승화한 것이 핵심”이라고 전했다.이재형 작가는 AI 기술을 활용한 ‘페이스 오브 오산’을 선보인다. MZ세대인 작가는 오산의 얼굴과 감성을 지역 내 수많은 소셜미디어(SNS)에서 찾고, 이를 ‘정보 시각화’라는 방식으로 분석했다. 가령 ‘대출’이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작품 속 사람의 얼굴이 슬픈 표정으로 바뀌는 등 SNS 정보에 반응한다.지난해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전광판에서 훨훨 나는 나비 작품으로 ‘K아트’를 알렸던 김홍년 작가는 ‘화접(花蝶)-공감과 소통’이란 주제로 인간이 자연에 가하는 파괴적 행위와 자연의 자생을 표현했다. 아이 그림 같은 자유로운 그림을 2분45초 영상에 담아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지구 생태계의 위기를 보여주고, 그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꽃과 나비로 생명의 부활을 상징했다.이이남 작가의 ‘만화-병풍Ⅰ’(사진=오산시립미술관).이재형 작가는 공중전화로 ‘2023년 버튼 입력’을 하면 해당 연도 주요뉴스가 수화기와 영상 스크린을 통해 송출되는 ‘대한민국, 오산70년. 시간여행’ 작품을 출품했다. 이 작가는 제주공항 내에 대형 고래 작품을, 서울 강남역에 고양이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설치해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트 백남준’으로 불리는 이이남 작가의 ‘만화-병풍 l’과 ‘설계어부-해피니스’도 만나볼 수 있다. ‘만화-병풍 l’은 한국 대표 만화가들의 작품인 ‘이두호의 머털이’ ‘신문수의 로봇찌빠’ ‘박수동의 고인돌’ ‘윤승운의 맹꽁이 서당’ 등을 아시아의 고전 회화와 콜라보(협업)해 제작한 5폭 디지털 병풍 작품이다. ‘설계어부-해피니스’는 중국 북송시대 산수 화가 허도녕의 ‘설계어부도’를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허도녕이 보았을 산수에 계절의 변화를 연출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성경 속 예수와 십이사도가 십자가 수난 직전 나누는 ‘최후의 만찬’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호 작가의 ‘최후의 만찬’(Last supper), 물의 파동을 시각화한 송창애 작가의 ‘워터 오디세이(WATER ODYSSEY): 거울’, 유리 오브제로 다양한 빛깔과 형상의 우주를 표현한 ‘비욘드 더 스페이스’(Beyond the Space)도 관람객을 맞이한다.김홍년 작가의 ‘화접, 공감과 소통’(사진=오산시립미술관).
2024.01.30 I 이윤정 기자
윤여정·유해진 '도그데이즈' 개봉일 무대인사 출격…설연휴도 열일
  • 윤여정·유해진 '도그데이즈' 개봉일 무대인사 출격…설연휴도 열일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으로 새해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을 힐링 기대작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가 2월 7일(수) 개봉일 무대인사와 메가토크 GV를 개최하는 데 이어, 설 연휴인 2월 11일(일), 2월 12일(월) 무대인사까지 확정했다.‘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설 연휴 극장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힐링 기대작 ‘도그데이즈’가 2월 7일(수) 개봉을 기념해 개봉일 무대인사와 메가토크 GV를 진행한다. 이번 무대인사는 영화 속 미라클 케미를 완성한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이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를 차례로 방문해 개봉 첫날 극장을 찾은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메가토크 GV에는 유해진, 김윤진, 이현우, 탕준상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해 어느 때보다 따뜻했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는 물론, 여러 세대의 배우가 함께 호흡했던 소감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이어 2월 11일(일), 2월 12일(월)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설 연휴를 맞아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과 훈훈한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월 11일(일)에는 유해진, 김윤진, 이현우, 탕준상이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을 찾아 풍성한 팬 서비스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월 12일(월)에는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이현우, 탕준상이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김포공항,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설 연휴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이렇듯 개봉일, 설 연휴 무대인사를 확정하며 기대를 높이는 ‘도그데이즈’는 전 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사랑스러운 시너지로 관객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을 것이다.윤여정, 유해진의 첫 만남,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도그데이즈’는 2월 7일 개봉,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01.29 I 김보영 기자
수십만 인파 인산인해…'정용진 야심작' 제대로 통했다
  • 수십만 인파 인산인해…'정용진 야심작' 제대로 통했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용진표 ‘스타필드 2.0’ 전략이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스타필드 수원점’ 개장 후 맞은 첫 주말에 무려 24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는 다른 수도권 지역의 대형쇼핑몰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높은 수치다. 올해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강화 전략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스타필드 수원점. (사진=신세계프라퍼티)29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점의 개장 후 첫 주말 방문객 수는 23만7108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인 지난 27일에 14만251명, 일요일인 28일에 9만6857명이 다녀갔다. 개장 첫 날인 지난 26일엔 9만533명으로 개장 후 3일간 방문객은 32만7000명에 달했다.이 수치는 ‘스타필드 1호점’이라는 상징이 큰 하남점(개장일 13만명)에 비해선 다소 낮지만, 서울 이외 수도권 지역의 다른 대형쇼핑몰과 비교하면 독보적이다. 2015년 당시 큰 주목을 받았던 현대백화점 판교점만 해도 개장 첫 주말의 방문객 수가 10만명 수준이었다. 때문에 신세계 내부적으로도 스타필드 수원점이 초반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스타필드 수원점 개장으로 지난 주말 매장 인근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소 주말 이용객인 평균 1만명 수준이었던 수원 화서역에 6만명이 다녀갔다. 실제 지난 주말 수원특례시는 오후 2시께 지역민들에게 “스타필드 수원점 주변에 극심한 교통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주변을 이용할 분들은 우회해달라”는 알림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점은 지하 8층, 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33만1000㎡(약 10만평), 동시주차 가능 대수 4500대에 달하는 지역 최대 복합쇼핑몰이다. 기존 스타필드가 가족 중심이었다면 수원점은 MZ세대와 체험 중심으로 재구성한 ‘스타필드 2.0’으로 불린다. 스타필드 수원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15일 새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선택했을 정도로 그룹 내 상징성이 크다. 정 부회장은 당시 “스타필드 수원은 ‘다섯 번째 스타필드’가 아닌 첫 번째 ‘스타필드 2.0’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스타필드 수원점은 입점 매장에서 다소 차별성을 띈다. 지난 24일 가개장 당시 현장에서 만난 이영훈 스타필드 수원점장은 “기존에 입점하지 않았던 신규 매장 비중을 30%나 키웠다”고 했다.실제 스타필드 수원점을 직접 돌아보니 새로운 매장·브랜드들이 눈에 자주 띄었다. 성수동 등에서 MZ세대에 인기가 높고 체험이 가능한 매장들이다. 현장엔 20~30대 고객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들은 “기존과 다른 색다른 매장들을 즐길 수 있어 차별성이 있다”며 대부분 호평의 목소리를 냈다.신세계그룹은 지난해 말부터 본업인 오프라인 강화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이마트를 체험형으로 리뉴얼하는가 하면 스타필드도 새로운 콘셉트로 내세워 주요 소비층으로 도약한 MZ세대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에 밀렸던 ‘오프라인 강자’ 신세계가 다시 본업 경쟁력을 통해 소비자들의 방문을 되찾아오려는 전략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점은 향후 대형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전략을 어떤 식으로 강화해야 하는지를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일단 소비자들의 발길을 되돌려 매장에만 나오게 한다면 온라인에서 겪을 수 없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스타필드 수원점에 입점한 피트니스 센터. (사진=신세계프라퍼티)
2024.01.29 I 김정유 기자
"라이언 전무 다음은 나"…유통가 잡을 캐릭터 대장은 누구?
  • "라이언 전무 다음은 나"…유통가 잡을 캐릭터 대장은 누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국내 유통가의 캐릭터 전쟁이 한창이다.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키고 회사 이미지까지 제고 하는 막중한 임무를 받았다. 2016년 등장해 선풍적 인기를 끌며 회사에 인정 받아 전무까지 초고속 승진한 카카오 캐릭터 ‘라이언’의 뒤를 이을 캐릭터는 누가 될까. 왼쪽부터 롯데홈쇼핑이 미국 뉴욕 맨해튼 ‘피어17’ 야외 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벨리곰 조형물, GS25가 무무씨 캐릭터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더현대서울에 설치된 15m 대형 흰디. (사진=뉴스1,각사제공)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쇼핑과 백화점, 편의점 등 각 분야에서 자체캐릭터를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전 세대의 선호도를 끌어올리며 보다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브랜드 철학을 공유하고 상품과 이모티콘, 캐릭터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는 모양새다. 먼저 홈쇼핑업계에선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이 인기다. 분홍색 털을 가진 벨리곰은 유령의 집에서 탄생한 곰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고 행복을 주는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 벨리곰의 인기는 웬만한 아이돌과 맞먹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160만 명에 달하며 2022년 대형 벨리곰 조형물 전시 때는 350만 명을 롯데월드타워로 불러들였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이 자체 굿즈 매출 50억원을 비롯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파생 매출 150억원까지 달성하면서 총 200억원의 매출고를 올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편의점 업계에선 GS25의 무무씨가 주목받고 있다. 티베트 여우를 의인화 해 탄생시킨 무무씨는 특유의 심드렁한 표정으로 MZ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큰 감정 기복 없이 갓생을 살아가는 주위 MZ세대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는 일상을 즐기는 ISFP 성향의 티벳여우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SNS 팔로워 수는 약 2만 2000명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중이며 오프라인에서도 집객파워도 확인됐다. 지난달 21일~2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일러스트페어에 무무씨네 편의점 콘셉트로 부스를 열어 방문객 4만여명을 달성했으며 1000여 참여 부스 중 매출 TOP3 내에 드는 성과 등을 거뒀다. GS25는 1년 남짓한 짧은 기간동안 무무씨 굿즈가 누적 판매량 100만개, 매출액 16억원을 넘겨 무무씨가 이른 바 ‘영업 상무’로서 성공적인 첫 발을 뗐다고 평가하고 있다.백화점업계에선 현대백화점의 자체캐릭터 ‘흰디’가 눈에 띈다. 까만 귀와 큰 코가 돋보이는 흰디는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세상에 나왔다.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와 젤리씨앗단 친구들을 만나 여행을 한다는 세계관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흰디 디자인을 적용한 인형, 키링, 텀블러, 티셔츠 등을 선보이며 캐릭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유통업계가 자체 캐릭터에 집중하는 이유는 캐릭터가 ‘팬덤(fandom)’을 만들 수 있어서다.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소비를 부르고, 소비가 또 다른 소비를 낳는 선순환이 이어진다. 결국엔 팬덤이 충성고객이 되는 것이다. 이들은 브랜드나 제품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홍보맨 역할도 자처한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3 캐릭터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상품 구매시 캐릭터가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5.2%(만 3~69세 남여 3500명)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57.2%(유효표본 3000명)에서 3년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캐릭터 소비는 전 연령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시장 확장력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세계관을 형성해 소비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1.29 I 신수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