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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기술자 평균임금 4.6% 오른다..초급기술자 월 448만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4차산업혁명을 이끌 핵심산업인 소프트웨어(SW)분야의 처우가 나아질 것으로 나타났다.한국SW산업협회(회장 조현장)가 29일 발표한 ‘2018년 SW기술자 임금실태조사’ 결과(통계승인 제37501호)에 따르면 2018년 SW기술자 등급별 평균임금은 전년대비 4.6% 증가하고, 전년도 증가율(2016년 대비 2017년) 3.1%보다 더 높아졌다.물가 상승 외에도, 전년대비 초급기술자의 임금상승률이 약 12%의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으로 보아 연초의 최저임금 상향 조치가 영향을 미친것으로 추정된다.초급기술자는 전체 SW인력(4만5766명) 중 24.8%(1만1363명)를 차지한다.초급기술자의 월평균임금은 448만6165원으로 시간당 평균임금이 2만6960원이다.SW사업에서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은 아니지만 법적 근거를 갖춰 실제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노임단가는 2018년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적용된다.한국SW산업협회 관계자는 “SW기술자 평균임금 공표는 산업통계 목적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며, SW사업에서 사업대가로 활용될 시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은 아니다. 따라서 수·발주자간 자율적 협의에 참고할 수 있는 사항으로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SW기술자 평균임금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22조(소프트웨어사업의 대가지급) 4항 ‘소프트웨어기술자의 노임단가’를 지칭한다.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을 모두 포함한 결과이며, 월평균임금은 일평균*근무일수(20.8일), 시간평균임금은 일평균÷8시간으로 각각 산정한다.월평균 근무일수는 휴일, 법정공휴일 등을 제외한 업체가 응답한 근무일의 평균이며, 이는 개인의 휴가사용여부와는 무관하다.▲2018년 SW기술자 평균 임금 등급별(단위: 명, 원, %)<본 평균임금을 SW사업대가 활용시 유의사항>※ 본 조사결과는 SW사업에서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은 아님 * SW기술자 평균임금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22조(소프트웨어사업의 대가지급) 4항 ‘소프트웨어기술자의 노임단가’를 지칭함 * SW기술자 평균임금은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을 모두 포함한 결과임 * 월평균임금은 일평균*근무일수(20.8일), 시간평균임금은 일평균÷8시간으로 각각 산정함 * 월평균 근무일수는 휴일, 법정공휴일 등을 제외한 업체가 응답한 근무일의 평균이며, 이는 개인의 휴가 사용여부와는 무관함 * SW기술자 평균임금은 2017년 대비 4.6% 증가함 * DB구축비 대가기준 가이드에서 활용되는 자료입력원 평균임금 내 기본급은 2018년 93,287원임이번 조사는 협회에 신고된 SW업체 중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행됐으며, 914개 업체에서 근무하는 SW기술자 4만5,766명에 대한 임금현황이 응답된 결과다. 평균임금은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경비로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외에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의 비급여성 항목도 포함돼 있다. 한편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으로 작성된 ITSQF 28개 직무체계의 직무별 평균임금 조사결과도 발표됐다. 협회는 이를 ‘SW사업 대가산정 가이드’의 투입공수방식(MM방식)에 적용해 등급별 기준 방식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협회는 올해 공표된 IT직무별 평균임금에 대해 전문가, 업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의견 수렴과 검토를 진행해 고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등급별 기준의 평균임금을 공표하지 않고, 올해 수렴한 업계 의견을 적용한 IT직무별 기준 평균임금만을 공표할 계획이다.투입공수방식의 사업대가 산정방식 또한 직무별 평균임금을 적용한 방식으로 개선해 내년 중 개정, 공표할 예정이다.
- 인지어스, NCS 필기 완성과정 운영..서울교통공사 하반기 공채 대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직지원 서비스 전문기업 인지어스(대표 잭 소이어)는 서울교통공사의 하반기 공개채용을 앞두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비반’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2018년 하반기 신규직원 공개채용을 통해 사무직 300명, 승무직 100명, 차량 45명, 기술직 155명 등 총 555명의 대규모 인원을 채용한다. 원서접수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이며, 10월 6일 필기시험을 치른다.이번 필기시험은 NCS 직업기초능력(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등)을 전 직종 공통으로 평가한다. 전년도 대비 직업기초능력 과목 수가 기존 6개 영역에서 10개 영역으로 확대했다. 인지어스는 다년간의 NCS 교육 경험과 채용지원 시스템 구축 비결을 토대로 공사의 채용 예정 직무에 적합한 서류 작성과 면접, NCS 필기시험 전형에 대비한다. 김세준(現 고용노동부 블라인드채용 자문위원), 박정호(前 공기업 필기시험 출제위원) 등 인지어스 NCS 전문강사가 직업 기초 능력의 유형별 출제분석과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효과적으로 시험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인지어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맞춤형 프로그램 ‘서울교통공사 NCS 채용 대비반’을 통해 자신이 준비한 내용을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필기 준비가 부족했던 지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NCS 채용 대비반’ 과정은 주말반(8월 26일)과 주간반(1차 8월 28일, 2차 9월 13일) 동시 개강한다. 이 과정에 앞서 수험생이 공사 NCS 채용과 시험 준비에 대한 전략 방안을 세울 수 있도록 무료 공개특강(8월 21일, 9월 3일)을 진행한다. 자세한 교육내용은 인지어스 커리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스냅타임] 은행 공채 결국 '스펙' 평가…한숨 깊어지는 취준생
- (사진=이미지투데이)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이 하반기 2200여명 수준의 대규모 공채에 나선다. 지방은행 등 전체 은행권 공채 규모는 3000여명이 넘어설 전망이다.지난달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은행권 채용 규모를 지난해(2973명)보다 54% 늘어난 4600명으로 하고 하반기에 3100명을 새로 뽑겠다”고 밝혔다.은행들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해 채용 규모를 늘리면서 '큰 장'이 섰지만 필기시험 전면 도입 등 달라진 절차가 많아 합격 관문을 넘어서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지난 6월 전국은행연합회와 은행들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은행권 채용 절차 모범 규준'을 만들었다. 지원자의 지역·학교나 성별·나이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부정한 취업 청탁을 근절하는 내용이 담겼다.외부 전문가가 채용 절차에 참여하고 감사·내부통제 담당자가 전 과정을 감시·감독하도록 했다. 은행권의 채용규모가 작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지만 필기시험 부활과 고(高)스펙을 염두에 둬야 하는 취준생의 부담은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사실상 스펙평가 부활 (자료=인크루트, 우리은행)올해 은행권 채용의 가장 큰 변수는 지원자의 스펙이다. 은행으로서는 필기시험을 제외하고 스펙이 가장 객관성 있는 지표라고 강조한다. 업무 역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주관적인 평가를 피하기 위해서는 지원자의 스펙을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A은행 관계자는 "금융 관련 자격증은 지원자가 평소 은행 취업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했다는 척도"라며 "객관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지원자의 스펙을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지난달 하반기 채용을 시작한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은 금융자격증과 공인 어학성적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이를 평가 요소에 포함했다.온라인 취업 카페의 회원은 ‘자격증, 외국어 입력칸이 생겼다는 것은 이를 정량화해서 뽑겠다는 취지가 아닐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은행권 취준생은 필기시험에 스펙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말이다.우리은행은 지난 7월부터 영업점 개인금융서비스직군 행원 채용 공고를 띄워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고, 10월에는 일반직 250명에 대한 하반기 채용을 한다.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개인금융서비스직군(텔러) 공개 채용에 AFPK, 외환전문역 1·2종 등 15개 금융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공인 어학 성적 우수자와 봉사 활동 우수자도 우대 사항이다. 작년 개인금융서비스직군 채용만 하더라도 자격증과 공인 어학 성적은 우대 사항이 아니었다.SC제일은행은 올해 리테일금융총괄본부 공개 채용에 AICPA, CFA 등 13개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공인 어학 성적 우수자와 은행 인턴 혹은 경력 보유자, 금융 NCS시험 성적 우수자도 우대 대상이다. 작년 리테일뱅킹 정규직 신입 채용에는 아무런 스펙 우대 사항이 없었다.B은행 관계자는 “면접이나 논술은 평가자의 주관성이 개입할 수 있어 잡음이 생길 수 있다”며 “주로 학교 성적, 자격증 등 스펙 수준을 볼 수 밖에 없다. 은행마다 구체적인 인재상이 있어 이에 맞는 스펙과 자기소개서를 집중적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인크루트, SC제일은행)'탈 스펙 시대에…' 취준생 공분 (사진=한 취업 준비 사이트 단체 메신저 내용)불과 지난해만 하더라도 금융권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는 ‘탈(脫)스펙’이 대세였다. 직업 능력 수준을 묻는 NCS를 도입한 은행들이 생기면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 대신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받았다.은행권 취업준비생 강모(27) 씨는 “지난해는 준비생들 사이에서 탈스펙 바람이 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어떻게 시험을 준비해야 할지 가늠할 수 없다”고 말했다.A은행 취업 준비 단체 메신저 방에는 '어차피 스펙으로 가를 거예요', '채용비리 전이랑 비교해 보면 스펙이 80%다'라는 내용이 오가고 있다.B은행 취준생 단체 메신저 방에도 '금융 자격증 외에 아무것도 안 보겠다는 의지', '금융자격증이랑 어학점수 비중이 중요해진 듯' 이라는 말이 오가며 사실상의 스펙평가 부활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실제로 은행권 취준생 가운데 구직 성공에 대한 확신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사람인에이치알이 구직자 456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성공 자신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4%가 '취업 성공에 자신 없다'고 답했다.이들이 취업에 자신 없는 이유 1위로 꼽은 것은 '스펙'이었다. '영어, 자격증 등 스펙이 안 좋아서'(37.8%,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스펙이 더 뛰어난 경쟁자들도 취업이 안돼서(33.5%), 말주변이 없어 면접에 자신이 없어서(29.1%), 관련 직무· 인턴 경험 등이 없어서(28.7%), 제대로 된 취업 목표를 정하지 못해서(28.3%), 학벌이 좋지 않아서(24.8%), 목표 기업보다 눈을 낮춰도 자꾸 불합격해서(20.4%) 등이 뒤를 이었다.[문승관 기자, 한종완 인턴기자]
- IT감리 등 3개 분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선 완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보기술·사업관리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대표기관 한국SW산업협회, 이하 정보기술ISC)가 산업현장의 직무 기반 인력양성 및 인사관리 체계 확산을 위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정보기술ISC는 최근 올 상반기 정보기술분야 3개 세분류(IT감리, IT기술영업, SW제품기획)의 산업환경 변화(주요 법령·표준 개정 등)를 반영한 NCS 개선을 완료했다. 이번 NCS 개선은 IT감리(정보시스템감리 기준의 개정, 정보시스템감리원에 대한 윤리가이드 추가), IT기술영업(기술영업 관련 지식·기술 고도화, 직무수준 조정), SW제품기획(글로벌 표준 체계 적용 보완) 등 3개 부문 각각의 이슈에 초점을 맞췄다. 하반기에는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NCS 개발·개선사업을 본격화한다. 먼저 NCS 개발은 데이터산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숙련 인력 양성을 목표로 ’데이터 아키텍트‘ 직무의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NCS 개선은 정보보호분야의 산업환경 변화(법령·표준 개정, 개인정보보호 중요도 강화 등)에 따라 기존 정보보호 관련 세분류 각각의 직무에 맞는 능력단위 구성, 이동 및 신설에 주력한다. NCS 개발·개선은 심의위원과 개발(개선)위원(SW산업 현장전문가, 교육훈련 전문가, FT(facilitator)로 구성)이 참여하는 수차례 회의와 대국민 의견수렴, 산업체 검증 등의 단계로 진행된다.정보기술ISC는 단계별 NCS 개발·개선사업을 12월 중 모두 완료하고 산업인력공단에 결과물을 납품할 계획이다. 해당 내용은 2019년에 고시될예정으로, NCS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정보기술ISC 서홍석 위원장(한국SW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지속적인 미래 유망분야 직무분석을 통해 SW산업계 내 조기 인력양성 체계를 확립하고, 산업현장과 교육·훈련기관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도모해 실력중심 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