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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세스, NCS 기반 ‘실무 교육’으로 프랜차이즈 전문가 양성
  • 맥세스, NCS 기반 ‘실무 교육’으로 프랜차이즈 전문가 양성
  • [이데일리 창업] ‘컴퓨터가 가르치지 못하는 지식을 가르친다’, ‘창의력 창조적 직업만 살아 남는다’맥세스컨설텅(대표 서민교)은 제21기 맥세스 실무형 프랜차이즈 과정을 오는 3월7일부터 종각 소개 맥세스컨설팅 교육장에서 개최한다.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맥세스컨설팅이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NCS(국가 직무 능력표준) 기반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훈련 과정으로 재직자 수강료의 일부를 국비지원 받을 수 있다.본 과정은 80% 이상이 맥세스컨설팅 전문 강사로 실무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강생들에게 40여 선진 프랜차이즈 본사 시스템 열람 기회 및 전문 컨설턴트의 무료 방문 컨설팅 등 다양한 특혜를 제공한다. 특히, 교육과정 동안 출석, 과정별 과제, 팀프로젝트, 자격시험 등의 과정을 이수하면, 프랜차이즈 경영사 민간 자격증(2013-0608)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또한, 교육기간동안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분석해 이슈를 이끌어내고 이에 따른 미션을 완수하는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역량을 집중 강화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서민교 맥세스컨설팅 대표는 "프랜차이즈 산업은 정형화된 교육이 아닌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창조적 교육으로 무장한 전문가를 필요로 할 것이다.“ 며 “본 교육을 수료한 830여 명의 교육생들이 현장에서 최고의 업무 성과를 내고 있다” 고 말했다.수강 대상자는 프랜차이즈 본사 CEO, 본부장급의 실무담당자, 대·중소기업 대리점 및 프랜차이즈 실무담당자, 프랜차이즈업계 진출희망자 등 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2월27일까지다.한편, NCS(국가직무능력표준)는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 부문 및 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맥세스컨설팅 홈페이지(www.maxcess.co.kr)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5.02.05 I 창업팀 기자
  • [목멱칼럼] NCS로 임금체계 해법 마련해야
  •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올해 노사현장에서 가장 뜨거운 현안은 통상임금과 임금피크제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전원합의체 판결에서 통상임금 판단기준에 고정성을 추가하고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추가임금 청구를 제한했다. 그러나 수당의 고정성에 대한 판단이 명확하지 않아 대법원 판결후 노조측이 제기한 소송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 중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법원 판결이후 통상임금 범위를 재조정한 기업이 44개(44.0%)에 그쳤다. 통상임금 논란은 임금 범위를 법이 명확하게 규정하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연공에 따라 결정되는 기본급 외에 직책수당, 기술수당, 위험수당 등 사업주가 고정적으로 지급하는 여러 수당으로 이뤄진 임금체계가 지닌 구조적 문제가 논란의 출발점이다. 임금피크제 도입도 생산성 증가와 관계없이 연령에 따라 급여가 올라가는 연공급이 지니고 있는 문제가 주된 배경이다. 근로자 정년이 공공기관과 대기업에서 내년부터 60세로 강제 연장되기 때문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정년연장에 따른 추가 노동비용 부담을 줄이자는 게 사측 입장이다. 대다수 기업의 정년이 55세이지만 노조에 의해 보호받는 대기업 생산직을 제외하고 많은 중장년층이 정년에 도달하기 전에 기업에서 퇴출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 임금체계가 연공급 위주에서 직무급으로 바뀌면 통상임금 범위나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논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근속 등 연공보다는 일의 가치에 따라 개별 근로자 급여를 결정하면 연령과 급여와의 연관성이 줄어들 것이다. 또한 직무가치나 난이도에 관계없이 각종 수당을 지급하는 문제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령이 높다는 이유로 조기퇴직당하는 사례도 줄어들 것이다. 연공급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직무급 도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이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NCS는 산업현장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을 국가가 산업별·수준별로 체계화했다. 쉽게 설명하면 특정 일자리의 직무명세서이자 산업현장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인재양성 지침서다. NCS는 현 정부 출범후 본격 개발돼 지난해말까지 800여개 직무에 대한 표준이 마련됐다. 직업마다 필요한 능력을 표준화한 셈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NCS를 토대로 기업 특성에 따라 일자리의 직무 가치를 정하고 직무급을 도입할 수 있게 됐다. 우리나라도 모든 기업들이 NCS에 따라 직무급을 도입하면 근로자들의 임금논란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는 NCS를 기준삼아 특성화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그리고 정부가 지원하는 직업훈련과정과 자격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다. 경기침체로 졸업생 취업 대책에 고심중인 많은 대학들도 NCS를 통해 학교교육을 기업 현장에 맞춰 개편할 수 있다. 현장과 동떨어진 학벌이나 스펙보다는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이 우선되는 채용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이밖에 공공기관들도 올해부터 NCS에 기반해 채용하는 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태세다. 채용, 보상, 승진, 교육훈련 등 전반적인 인적자원 관리가 NCS에 따라 이뤄진다면 노동시장은 연공이나 학벌이 아닌 능력으로 개개인 가치가 매겨지는 열린 노동시장이 될 것이다. 또한 많은 청년들이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돼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 시간을 낭비하는 일도 없어질 것이다.
2015.01.30 I 김민구 기자
경기과기대, 지역 공학형 스마트 인재양성 성인학습자 후진학 평생학습시대 연다
  • 경기과기대, 지역 공학형 스마트 인재양성 성인학습자 후진학 평생학습시대 연다
  • [뉴미디어팀] 지난해 7월 평생학습중심대학 후진학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경기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며 평생학습시대를 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경기서남부 산업단지 내 재직자들은 경기과기대를 거점으로 생애주기에 맞는 직업교육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흥 스마트허브지역은 인천 남동구 산업단지와 가까워 경기서남부 일대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공학형 직업교육 캠퍼스를 조성하기 좋은 조건을 지니고 있다. 이에 경기과기대(총장 김필구, http://www.gtec.ac.kr)는 경기서남부 산업단지의 후진학 거점대학으로서 시흥, 안산, 인천 산업단지내 재직자들의 직업능력향상을 위해 공학형 직업교육의 친화적인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해당 학교는 공학형 캠퍼스특구화를 위해 평생학습추진사업단(단장 이승호)을 구축하고 교육, 조직, 제도 세가지 분야의 균형 있는 재직자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교육부문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교육프로그램으로 후진학을 장려하고 취업확정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체와 스마트 인재를 상호 연계함과 동시에 근로자는 경기과기대가 제공하는 미래직업교육을 통해 급속한 기술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그 목표이며, 더 나아가서는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학위취득까지 돕는다. 대학-산업체와 협약에 의해 정원 외로 개설된 계약학부는 성인학습자의 후진학을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특성화 고등학생을 위한 취업연계 교육과정으로 취업진로 기술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은퇴자, 4050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건설인력 재취업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진행됐고, 취업연계형 진로지도코치 양성교육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곧 은퇴를 앞둔 4050세대들은 건설인력 양성교육 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받아 은퇴 후 삶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건설인력양성교육은 하루 8시간씩 18일간 이론과 더불어 펌프카 건설기계를 다루는 실습을 함께 하는 집중 교육이 진행됐다. 경기과기대는 후진학 거점형 전담조직을 구성, 여러 채널로 성인학습자 모집을 위해 홍보 중이다. 대학 내에 학위과정인 산학협력계약학부,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단, 비 학위과정의 평생교육원을 두어 성인학습자의 평생교육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습 전용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을 위한 다양한 복지지원과 교육환경 마련으로 학생들의 학구열을 이끌어내는 학습여건을 조성했다. 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도 다수 마련했다. 성인학습자의 산업체위탁, 계약학과전형 제도를 통하면 재직중인 성인학습자가 대학에 진학해서도 무리 없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다. 기술부사관의 직무능력을 향상하고 학위취득을 위해 대학-군부사관, 교육부-국방부 협업을 통한 지원제도도 마련했다. 그밖에 학기 중 온라인수업, 계절학기 집중이수, 선이수학점 등의 학습자 지원이 마련돼 있으며 학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학제도 또한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경기과기대 입학 전형은 일반적으로 수시, 정시, 정원외 전형으로 직장 재직자를 위한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을 활용하면 좋다. 해당 시스템은 재직자 특별전형 경력을 통한 무시험 전형으로 입학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학자금 지원으로 적은 학비 부담경감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이다. 지역 산업체의 위탁 및 계약학부 전형도 설치해 학습자가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고 지역 주민들의 평생 학습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경기과기대 김필구 총장은 “2015년 을미년 새해, 일을 통해 학습하고 또 학습을 통해 향상하고 도약하는 평생학습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바탕으로 공학형 미래직업교육대학과 취업확장, 조기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수초심고 차량 제한' 녹조라떼·미세먼지 막는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여름마다 찾아오는 한강·낙동강·금강 등 4대강 ‘녹조라떼’ 현상을 막기 위해 지류 총량제가 시행된다. 아울러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환경부는 22일 사회부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생활과 밀접한 환경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4대강 사업 이후 맑아야 할 강물이 여름만 되면 녹조 번식으로 ‘녹차라떼’ 색처럼 변하며 물고기 떼죽음 사태로 이어지자 정부가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우선 오는 6월 지류에 인공시설을 만들어 유속을 느리게 하거나 수질 개선 수생식물을 심어 오염물질을 침전시키거나 일정 부분 정화하는 천변저류지 조성을 진행하기로 했다. 8월에는 낙동강 함안보 등에 지류총량제를 시범 적용해 생활 하수나 비료 등과 같은 오염원이 본류에 바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올해부터 미세먼지가 일정 기준치를 넘으면 차량 부제운행이 시행된다. 공기 중의 미세먼지가 인체에 유해할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면 전국적으로 주의보나 경보를 발령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에 대한 조기 폐차 유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9월 도입되는 경유택시의 경우 검사 주기는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하고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중소가전·가구의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도 도입된다. 지금까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대형가전에만 적용했던 폐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가 선풍기나 청소기 등 중형 제품과 가구까지 확대되는 것이다.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실사구시의 환경 정책으로 현 세대뿐 아니라 미래세대까지 행복한 환경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고용 부문에서는 스펙 타파 채용이 공기업을 중심으로 장려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스펙이 아닌 직무능력을 중심으로 공공기관·공무원 채용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능력을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공기업에 우선 적용해 채용문화를 바꾸겠다는 복안이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직무 중심으로 채용을 하면 청년들이 진로를 미리 정해 직무 중심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5.01.22 I 이지현 기자
  • [사회분야업무보고]스펙타파 채용..100대 공기업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출신학교와 토익점수, 해외연수 경험 등을 전혀 보지 않는 ‘스펙타파’ 채용이 올 하반기 100대 공기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용노동부는 22일 사회부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공기관과 공무원 채용 시 기준을 사전에 공개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청년구직자의 스펙쌓기를 타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 수준별로 체계화한 ‘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s·NCS)’을 공기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직군별 NCS 기반 공통직무역량, 직군별 직무역량평가도구 등을 개발해 공기업 등에서 활용하도록 하려는 것이다.우선 역량지원서에 학력과 가족사항 등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하도록 했다. 역량테스트에서는 직무능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필기 형태로 평가하고 공통역량 이외 직군별 역량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도록 했다. 역량명접에선 기존의 단편적이고 직무수행과 무관한 내용에서 벗어나 경험면접, 상황면접, 프리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근로복지공단과 한국남동발전, 한국도로공사, 한국원자력연료, 대한지적공사 등 31개 공공기관은 지난해부터 이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올 상반기 신입 채용에 적용할 계획이다. 고용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전력(015760),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청년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으로의 확대 적용을 추진 중이다. 박화진 고용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이에 대해 협의를 했다”며 “올 하반기까지 100개 공공기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까지 797개 직무의 개발이 완료된 NCS는 민간분야에서도 활용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2013년 롯데그룹과 현대모비스(012330) 등 대기업 10개사가 평가도구로 활용하기로 했고 지난해에는 180개사가 이를 도입했다. 올해는 30대 기업 등으로의 확산에 가속도가 붙은 상태다.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채용을 직무중심으로 하면 청년들이 자기가 가고 싶은 분야를 미리 정해 학교 등에서 직무 중심의 교육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교육과 산업현장의 미스매치 등이 해소돼 사회적 비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전일 특징주]②한국전력, 실적 개선 기대감에 6% 급등☞[목소리 내는 자본⑤]현금보유 많고 실적좋은 기업...배당 압력 '1순위'☞[특징주]한국전력, 실적 기대감… 나흘 만에 4만원 회복
2015.01.22 I 이지현 기자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국무회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늘(20일)은 오전 10시에 각 부처 장관 등이 모인 가운데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오후 3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경제·금융오전 중 기재부 제 164차 대외경제장관회의10:00 최경환 경제부총리 국무회의(청와대)10:00 신제윤 금융위원장, 국무회의(청와대)15:00 최경환 경제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산업·증권오전 중 산업부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 실시오후 중 산업부 제338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오후 중 농식품부 검역본부 세계최초 꿀벌 바이러스 세포배양 성공 발표10:00 윤상직 산업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정재찬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청와대)10: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김영석 해수부 차관 국무회의(청와대)15:00 윤상직 산업부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5:0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창조기업 CEO 초청 간담회(서울디지털산업단지)15: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5:00 김영석 해수부 차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세종)◇정치·사회오전 중 고용부 2015년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정부포상 실시오전 중 환경부 2015년 환경산업 육성정책 설명회 개최 7: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NCS관련 전문가 간담회(서울)10: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국무회의(서울)10: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문형표 복지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김희정 여가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2: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한국노총 산별대표자 간담회(서울)14:00 정연만 환경부 차관, 화학물질평가위원위촉 및 1차회의(베스트웨스트호텔)15: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세종청사)16:00 고영선 고용부 차관 능력중심사회 구현 관련 기업 간담회(청년위원회)
2015.01.20 I 최훈길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국무회의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내일(20일)은 오전 10시에 각 부처 장관 등이 모인 가운데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오후 3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한다. ◇경제·금융오전 중 기재부 제 164차 대외경제장관회의10:00 최경환 경제부총리 국무회의(청와대)10:00 신제윤 금융위원장, 국무회의(청와대)15:00 최경환 경제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산업·증권오전 중 산업부 국민편익증진기술개발사업 기술수요조사 실시오후 중 산업부 제338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 발표오후 중 농식품부 검역본부 세계최초 꿀벌 바이러스 세포배양 성공 발표10:00 윤상직 산업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정재찬 공정위원장 국무회의(청와대)10: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김영석 해수부 차관 국무회의(청와대)15:00 윤상직 산업부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5:00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창조기업 CEO 초청 간담회(서울디지털산업단지)15:00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5:00 김영석 해수부 차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세종)◇정치·사회오전 중 고용부 2015년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정부포상 실시오전 중 환경부 2015년 환경산업 육성정책 설명회 개최 7:30 이기권 고용부 장관 NCS관련 전문가 간담회(서울)10: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국무회의(서울)10: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문형표 복지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0:00 김희정 여가부 장관, 국무회의(청와대)12:00 이기권 고용부 장관 한국노총 산별대표자 간담회(서울)14:00 정연만 환경부 차관, 화학물질평가위원위촉 및 1차회의(베스트웨스트호텔)15:00 윤성규 환경부 장관 대외경제장관회의(세종청사)16:00 고영선 고용부 차관 능력중심사회 구현 관련 기업 간담회(청년위원회)
2015.01.19 I 최훈길 기자
  • [공공기관 정상화] 사업실명제로 숨은 규제 개선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규제를 포함한 공공기관 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책임성·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업실명제 도입이 추진된다. 또 스펙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채용제도가 재설계된다.기획재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정부는 정부 부처에서 적용중인 정책실명제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에도 적용 가능한 사업실명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올해 공공기관 유형별로 10~15개 시범사업 대상기관을 선정해 실시한 후 내년부터 전면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주무부처별로 숨은 규제 현황을 조사해 알리오에 등록하고, 이에 대한 개선 계획도 마련키로 했다. 부처별 규제 개선 계획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해 주기적으로 개선 실적을 점검할 방침이다.채용 시스템도 대폭 변화한다. 지난해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스펙초월 채용제도를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NCS를 기반으로 한 직무능력평가, 역량면접 등의 채용방식을 확대해 직무 중심의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키로 했다.이와 함께 일·학습 병행, 고졸채용, 경력직 확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을 추진해 능력중심 채용을 활성화하기로 했다.정부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기관별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하도록 유도키로 했다.
2015.01.18 I 피용익 기자
  • 朴대통령 "규제로 큰 혜택 입는다고? 착각"..개혁 의지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규제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에만 치는 울타리인데 그게 아무 의미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것(규제)을 치면 뭔가 큰 혜택을 입을 것 같은 착각을 하고 사는 건 아니냐.”박 대통령은 13일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올해 첫 업무보고에서 규제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우리끼리 서비스산업도 그렇고 (규제를) 막 만들어 놓으면 우리가 보호를 받겠지, 뭔가 혜택이 있겠지, 이런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기초가 튼튼한 경제, 내수·수출 균형 경제’를 주제로 기재·농림축산식품·고용노동·국토교통·해양수산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부처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았다. ◇“‘대한민국 난리 났네’ 할 정도로” 속도전박 대통령은 화살을 금융으로 돌려 “우리나라 경쟁력이 26위인데, 금융경쟁력은 80위라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이나 기술, 이것으로 경쟁력을 갖고 과감하게 뚫고 나가야지, 보호를 받으려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3가지 성공조건으로 △실천과 성과 △설득 △진화(evolution)를 꼽았다. 그러면서 “작년에 자유무역협정(FTA)이 여럿 체결됐는데 어떤 것은 9년 이상 (타결이) 막혀서 한 발짝도 못 나가고 국가 간에 사이까지 벌어지게 됐다”며 “그러나 정상들과 얘기를 나누고 서로 마주 보던 상황에서 같이 바라보게 노력을 해서 (타결을) 만들어 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 정상화와 관련, “지난해 공공기관들이 부채를 감축하고 복리후생비를 절감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은 아직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개혁이 후퇴하는 ‘요요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기재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가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 대통령은 주택·농축산·해양수산업 문제를 거론할 땐 ‘원년’(元年)이란 단어를 수차례 언급하며 분발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나온 얘기들이 그냥 일시에 ‘대한민국에 난리 났네’라고 할 정도로 해버려야 우리가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이것도 한참 기다리고 저것도 한참 기다리고 하다가 기운이 다 빠진다”고 속도전을 주문하기도 했다.◇“공공부문이 개혁 선도해 다른 부문 이끌어야”여성 일자리 창출 과제에 대해서는 “여성의 입장에선 ‘이렇게 쓰였으면 더 효율적일 텐데’라는 생각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여성들,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같은 예산을 쓰더라도 기왕이면 여성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일자리 문제를 거론하며 “고용부는 기재부, 교육부와 협업을 해서 올해 공공기관부터 가급적 많은 인원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선발하는 방향을 추진하기 바란다”며 “이것 역시 공공부문이 솔선수범을 해야겠다. 공공부문이 이런 선도적 개혁을 통해서 다른 부문의 개혁도 이끌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NCS 개발을 숫자도 중요하겠지만 막상 해보려 하니까 어설프고 이것으로 채용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지적한 뒤 “우리 청년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몰라서 이 스펙도 쌓아야 하고 저 스펙도 쌓아야 되고, 이것은 에너지, 시간 낭비고 비용도 많이 들고 이런 고생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해서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꼭 해내야만 하는 필수 과제로 생존전략으로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 어느 정도 갈등이 불가피한 것도 사실인 만큼 서로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3월까지 노동시장 구조개혁 대책을 마련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2015.01.13 I 이준기 기자
  • [전문]朴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2015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국민 여러분 가정 모두에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지만,모든 것을 극복하고 청양의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그동안 국민 여러분께서 흔들림없이 묵묵히 지지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다시 한번 신뢰를 보내주시고 지켜봐주신 우리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일들로 사회를 어지럽혔던 일들이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특히 이번 문건 파동으로 국민 여러분께 허탈함을 드린데 대해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습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과 봉사를 해야 할 위치에 있는 공직자들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기강을 무너뜨린 일은 어떤 말로도 용서할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그동안 사실의 진위 여부를 파악조차 하지 않은 허위 문건들이 유출되어서 많은 혼란을 가중시켜 왔습니다.진실이 아닌 것으로 사회를 어지럽히는 일은 자라나는 세대를 위해서나,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나결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국민 여러분,저는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 오직 국민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앞날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앞으로도 남은 임기동안 국민과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 나갈 것입니다.공직자들이 나라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일어나지 않도록 공직기강을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우리 국민들에게 매우 의미있는 해입니다. 국정 3년 차에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해로 경제활력을 되찾고 국가혁신을 위해 국력을 결집할 수 있는절호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서, 국민 여러분과 함께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가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최근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있고,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이러한 우리 경제의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서과거부터 누적되어온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꿔우리 경제의 체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성장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세계 속에서 경쟁에 뒤쳐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러한 도전과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단지 지금 우리 세대만의 문제가 아니라미래 세대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저는 이런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작년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방만한 공공부문과 시장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아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고, 창조경제를 통해 우리경제를 ‘역동적인 혁신경제’로 탈바꿈시키며,성장의 과실이 국민들께 골고루 돌아가도록‘내수·수출 균형경제’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면우리 경제는 잠재성장률 4%대, 고용률 70%, 국민소득 4만 달러로나아가는 경제로 바뀌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작년은 3개년 계획 1년차로 핵심과제들을 중점 추진한 결과, 우리 경제 성장률이 4년 만에 세계 성장률을 앞지른 것으로 추정되고,고용도 12년 만에 50만명대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수출액과 무역흑자, 무역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2년 연속 달성하였습니다.하지만,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아직 경기회복의 온기가 국민 여러분의 실생활까지 고루 퍼져 나가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반드시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저는 여러분들이 겪는 이런 어려움들이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구조개혁을 통해 근본적인 처방을 해야만우리의 미래세대에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습니다.이것을 하려는 것이 G20 성장전략 중 1위로 평가된경제혁신 3개년 계획입니다. 올해는 이 계획에 따라 예산을 편성한 첫해인 만큼작년에 닦아놓은 제도적 틀을 바탕으로 본격 추진하겠습니다.첫째,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등 4대 부문을 중심으로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이 4대 부문은 우리 경제?사회의 핵심 분야이자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기둥입니다.그러나 오랫동안 우리 경제?사회의 비효율성과경쟁력 저하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함으로써국민들의 불신을 초래해 왔습니다.우선 공공기관 2단계 정상화를 추진하여 다른 부문 개혁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공공부문 개혁은 모든 개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공공기관 스스로 각고의 노력을 통해24조원의 부채를 줄이고, 향후 5년간 1조원의 복리후생비를 절감하는성과를 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2단계 공공기관 정상화를 추진하여환경변화에 따라 불필요해지거나 중복된 기능은 과감히 통폐합해서핵심역량 위주로 기능을 재편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내면, 공공부문의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아져서, 가장 저렴하고 효율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공무원연금도 반드시 개혁해야 합니다.작년에 2조 5000억원의 적자를 국민 혈세로 보전했는데, 올해는 3조원, 10년 후에는 10조원으로 적자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대로 방치하면 484조원, 국민 1인당 945만원이나 되는엄청난 빚을 다음 세대에 떠넘기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국가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해 온 공무원들께서나라의 기초를 만들어왔다는 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양보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기진작책을 보완해서여야가 합의한 4월까지는 꼭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또한, 상생의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추진해서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노동시장 개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적인 생존 전략입니다. 비정규직 차별화로 대표되는 고질적인 노동시장의이중구조를 해소하지 않고서는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는 어렵습니다.지난 12.23일 노사정 대표들께서‘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하였는데우리나라도 네덜란드나 덴마크와 같은 사회적 대타협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씨앗을 보았습니다.노동시장이 개선되면, 우리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더 좋은 일자리를 가지게 될 것이며,국가 경쟁력도 높아질 것입니다. 노와 사는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3월까지는 반드시노동시장 구조개혁 종합대책을 도출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금융도 이제는 경제성장을 이끄는 분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담보나 보증 위주의 낡은 보신주의 관행부터 타파해야 합니다.현장의 기술력이나 성장가능성을 평가하여 자금을 공급하는창의적 금융인이 우대받는 문화를 만들겠습니다.금융규제도 전례가 없는 수준으로 혁파해야 합니다.액티브 X와 같은 낡은 규제에 안주한 결과국내소비자의 해외직구는 폭발적으로 느는데해외소비자의 국내 역 직구는 걸음마 수준입니다.외국만큼 쉽게 결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역직구가 활성화되면수출 못지않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교육개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자유학기제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공공기관부터 솔선하여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해 주기 바랍니다.‘소득연계형 반값등록금’을 약속드린 대로 올해 완성하여경제적 어려움으로 대학교육을 포기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산업수요에 맞는 현장중심 교육으로 전환하기 위해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를 시범 운영하고취업을 전제로 기업과 계약한 전문대학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학벌이나 스펙이 아닌 능력으로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금년부터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채용을공공기관부터 선도적으로 대폭 확대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경제혁신의 두 번째 실천 전략은 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는 것입니다.이를 위해 우선, 창조경제를 전국,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주역인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육성·지원하기 위해대기업과의 1:1 전담지원체계를 갖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모두 개소하여금융·법률·사업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체계를 갖춰 나가겠습니다.특히,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허브로 키워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제조업 혁신 3.0전략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스마트 공장 확산 등 공정혁신과사물인터넷, 쓰리 디(3D) 프린팅, 빅데이터 등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모여드는 제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기후변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에너지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전기차와 제로 에너지빌딩, 친환경 에너지 타운 등온실가스를 감축하면서도 새로운 성장의 돌파구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우리의 경제영토도 나날이 확대되고 있습니다.최대 9년 동안 지지부진했던 협상을 상대국 정상들과 기존의 틀을 벗어난 창조적 방식으로 수차례 협의를 한 결과, 중국, 캐나다, 베트남 등 5개국과 FTA를 타결할 수 있었습니다.우리 FTA 시장규모가 전 세계 GDP의 73%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지고 수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정부의 FTA 활용지원책도 가시화되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신규계약을 따내는 등FTA 체결국으로의 수출증가율이 평균 수출증가율의 2배가 넘습니다.정부는 FTA가 계속해서 우리 기업 수출확대의 단단한 버팀목이 되도록 지원할 것입니다.농업도 쌀 관세화, FTA 등을 위기가 아닌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도록미래성장산업, 수출산업화 전략을 추진할 것입니다. 세종 창조마을 출범을 계기로 스마트 팜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농촌 관광·유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도 ICT 표준모델을 개발해서 활용한다면농업의 6차산업화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또한, 농업분야가 FTA를 발판 삼아 중국ㆍ동남아를 넘어서할랄시장까지도 진출할 수 있는 수출산업으로 키워 나가겠습니다.의료서비스도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미래성장 동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국민 여러분, 창조경제에 끊임없이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 콘텐츠이자,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하는 첨병은 바로 ‘문화’입니다.지금 세계는 문화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문화산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문화영토를 구축해나가고 있습니다.세계가 문화영토, 디지털 영토를 확보하기 위해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 이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미래 성장동력을 잃게 되고, 다음 세대의 먹거리도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정부는 창조 문화가 이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우리의 미래를 확보해 나갈 것입니다.먼저, 적극적인 지원과 육성으로 무형의 자산을 가치화시켜문화 콘텐츠 산업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거기에 우리의 장점인 디지털 파워가 결합되면전 세계 디지털 소비시장의 흐름을 바꾸는 신 디지털 문화산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 콘텐츠와 디지털 문화가 만나는 지점에공급과 수요가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한다면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새로운 시장도 개척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문화를 통해 미래 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어국제 사회의 문화강국이 되도록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세 번째 실천 전략은 내수확대를 통해우리 경제를 내수와 수출이 균형을 이루는 경제로 만드는 것입니다우선, 내수부진과 저성장의 근본원인으로 작용해온고질적인 규제를 개혁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규제개혁은 경제의 중심을 정부에서 민간으로 옮기는 핵심입니다. 작년에는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전년보다 3배 많은 약 3천 건의 규제를 개선하였고연말에는 규제 단두대 방식을 적용하여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규제들을 전격 해결하였습니다.우수 창업자에 대해 연대보증을 면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젊은이들이 두려움없이 창업에 나설 수 있게 되었고,먹는 샘물 제조공장에 탄산수 생산시설을 허용해서 새로운 탄산수 시장이 열리게 되었습니다.올해 2단계 규제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나면기업과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욱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게 되고일자리도 많이 늘어서 경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비심리를 살려내고 내수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동산시장이 회복되어야 합니다.그간 부동산시장을 옭아매던 과도한 규제들을 바로 잡은 결과,지난해 주택거래량이 8년 만에 최대치에 달하는 등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습니다.앞으로 정부는 규제혁파, 저렴한 토지공급, 과감한 금융·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장기임대주택 공급을 대폭 늘려 주거비 인하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단기·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전환하여가계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이를 내수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이와 함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암, 심·뇌혈관 및 희귀난치성 등 4대 중증질환에 대한진료비 부담과 상급병실료, 선택진료비, 간병비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겠습니다.기초생활보장제도는 맞춤형 급여체계로 개편하여더 많은 분들에게, 더 충실한 지원을 해드리면서,소득이 늘어나도 의료·주거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 받도록 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 70년 전, 우리 민족 모두는 하나 된 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였고, 함께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광복을 기다리던 그 때의 간절함으로 이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는 국민들의 저력을 바탕으로 조국의 광복을 이루었습니다. 이제 국민들의 그 힘이 한반도의 통일을 이룰 수 있다고 믿습니다.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통일의 비전과 방향에 대해 국민의 마음과 뜻을 모으고,범국민적, 초당적 합의를 이루어내서 평화통일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입니다. 북한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대화에 응해야 합니다.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부터 북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민족 동질성 회복 작업 등에 남북한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여함께 통일의 문을 열어가길 바랍니다.정부는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구축을 위해 민간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대화와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이산가족문제는 생존해 계신 분들의 연세를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이번 설을 전후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북한이 열린 마음으로 응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또한 올해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공동 행사를 남북이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 튼튼한 안보는 평화통일의 기본 토대입니다. 정부는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면서한·중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고,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일본과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면서 한·러 관계의 안정적 발전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북한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의선순환을 도모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는 남과 북이 함께 평화롭고 자유로이 왕래하고,유라시아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합니다.분단의 역사를 마감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에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6.25 전쟁직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가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를 가진 나라로 발돋움했고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쟁을 치르지 않고중화학공업을 성공시킨 나라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발전하였습니다.우리는 이러한 저력이 있기 때문에우리 앞에 놓여 있는 어떠한 어려운 문제도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집권 3년차를 맞이하면서 그동안을 돌아보면, 저는 국가 경제를 살리고 국민들의 삶이 나아지도록 하기 위해 한 순간도 마음 놓고 쉰 날이 없었던 것같습니다.그러나 아직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못 미친 것들이 있어 안타깝습니다.이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국민 여러분과 힘을 합해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서그 결실을 국민 여러분께 안겨 드리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그것을 이루기 위해 청와대도 새롭게 조직개편을 하고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국민과 소통해 나갈 것입니다.앞으로 정부와 청와대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드리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는 노력을 해나갈 것입니다.저는 국가에 대한 저의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앞으로 30년 우리 경제의 번영을 이루는 기초를 닦고,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모두 바칠 것입니다.국민 여러분께서도 모두 힘을 모아서대한민국이 재도약하는 희망의 2015년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2015.01.12 I 장영은 기자
페인트업계, 색(色) 종합 솔루션사업 진출 붐
  • 페인트업계, 색(色) 종합 솔루션사업 진출 붐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페인트업계가 색(色) 연구를 통해 색상 비즈니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002380), 노루페인트(090350), 삼화페인트(000390) 등은 각사가 보유한 색상 전문 연구소를 통해 페인트 제조업체에서 색상 컨설팅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KCC는 지난해 4월 ‘컬러&디자인센터’를 신설하고 인테리어재, 건축자재, 페인트 등 국내외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색상·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회사는 자동차 내외장재뿐만 아니라 가전, 공업용 색상개발과 색채 시뮬레이션 및 색상 컨설팅까지 펼친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색상 개발을 위해 페인트를 만드는 재료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한다”며 “요리를 잘하기 위해 재료에 대해 잘 알아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유행을 쫓아가는 것이 아니라 연령, 지역, 사회문화적 경향 등을 반영해 새로운 색상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KCC는 생활방식 분석, 색상과 인테리어·익스테리어 유행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회사의 미래 발전방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노루페인트는 지난달 초 세계적인 컬러회사인 미국의 팬톤과 조인식을 갖고 ‘노루팬톤색채연구소’를 출범시켰다.노루페인트는 지난 1987년 국내 페인트업계 최초로 색채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세계적인 팬톤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페인트 색상에 대한 기술제휴뿐만 아니라 건축?자동차 등 산업 외에도 패션, 인테리어 등 산업 디자인 분야에 맞춤형 색상 컨설팅 사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색상 컨설팅 사업을 통해 전통적인 페인트 제조업을 엄어 색상의 무한한 가치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변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직원들이 개발한 색상을 살펴보면서 논의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제공삼화페인트도 2010년 색채연구팀 발족에 이어 2012년 컬러디자인센터를 설립하고, 페인트 업계 최초로 색상시스템을 구축했다.김향란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색상시스템이란 색상의 족보와 같은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빨간색’ 가운데에서도 명도, 채도 등에 따라 느낌과 적용분야가 다를 수 있다. 다양한 빨간색 종류를 체계화 하면 고객들이 선택하기 쉽다는 것이다.김 센터장은 “색상의 시스템화는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삼화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삼화페인트 역시 세계적인 색채전문기관 NCS AB와 기술제휴를 맺고 색상 개발을 하고 있다. 김 센터장은 “많은 색상을 만드는 것보다는 얼마나 정확한 색상을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고객의 수요와 경향을 포함시킨 ‘삼화-NCS 콜렉션 950’으로 최고의 색상 컨설팅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처럼 페인트업계가 ‘색상’에 초점을 맞춘 것은 높아진 소비자의 눈높이에 대응해 기업-소비자간 거레(B2C)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보다 다양하고 전문적인 색상을 지닌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며 “페인트 제조만으로는 기업의 성장이 한계가 있어 색상컨설팅이라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시장선도와 부가수익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KCC 컬러디자인센터 직원이 연구중인 색상 시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KCC 제공
2015.01.07 I 박철근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현장 중심 조직 개편 '드라이브'
  • 한국산업인력공단, 현장 중심 조직 개편 '드라이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직업훈련·자격제도 혁신을 위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1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본부 3개 실·국과 9개 팀을 축소하고 산업계·수요자 중심으로 기구와 인력을 재배치했다. 올해부터 NCS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확산되도록 조직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우선 자격혁신국을 신설해 개발된 NCS가 훈련기준 및 신 자격 설계·운영, 기업 및 공공기관 등에서 채용, 인사, 훈련, 보상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유연화 조직으로 운영되던 일학습병행제 관련 부서를 통합해 일학습지원국을 신설, 정규직제화했다. 해당 사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해 하위조직으로 일학습확산팀, 일학습운영팀, 일학습인증팀을 신설, 제도의 운영과 확산을 위한 조직기능을 전문화한 것이다.또 ‘산업별 협의체(SC:Sector Council)’와 ‘지역별 협의체(RC:Regional Council)’를 체계적으로 선정, 육성·지원할 수 있도록 본부에 총괄전담 부서인 ‘지역·산업별지원단’을 신설했다. 지역본부에는 ‘지역산업인력개발팀’을 설치해 산업별 전문가로 구성된 SC와 RC가 주도적으로 관련 제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이 같은 조직개편이 120%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경력을 쌓아온 여성을 기관장(1급)으로 발탁·승진하고 국장급인 1급 직원을 팀장급(2급)으로 보임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에 발탁된 김혜경 제주지사장은 숙련기술장려팀장, 울산지사장 등을 역임하며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현장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산업별지원단장에 보임된 김성재 단장은 공단이 능력개발중심기관으로의 전환점이 된 사업주 직업능력개발훈련 제도의 공단 도입과 정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박영범 이사장은 “공단이 수행하고 있는 국정과제는 교육·훈련과 취업, 채용 등의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중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서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5.01.01 I 이지현 기자
  • [신년사]황우여 부총리 “누리과정, 국가가 책임질 것”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예산편성을 두고 정부와 전국 시·도 교육감이 갈등을 빚었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 보육·교육)에 대해 국가가 책임질 것을 분명히 했다. 황 부총리는 31일 ‘2015년 신년사’에서 “누리과정, 초등 돌봄 교실과 같이 어린학생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일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당초 내년 누리과정 예산을 전액 반영하지 않기로 했던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은 지난달 초 ‘3~7개월 일부편성’으로 방향을 바꿨다. 하지만 편성기간이 짧아 중앙정부의 도움이 없으면 전국적인 보육대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컸다. 누리과정의 국가책임을 강조한 황 부총리는 “계층·지역·인종·장애 등에 차별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근혜정부 3년차를 맞는 2015년 과제로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 △안전한 학교와 고른 교육기회 제공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일·학습 연계 직업·평생교육체제 확대 등을 꼽았다. 황 부총리는 “교육부 장관은 올해부터 교육·사회·문화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총리직을 겸하게 된다”며 “사회 관련 다양한 의제를 개별부처 입장을 넘어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하고 끊임없이 소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2015년 을미(乙未)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하시는 일에 큰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우리 교육도 새해의 밝은 태양처럼 크게 빛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교육은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행복한 교육이 현장에 실현되고,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며, 능력중심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선 학교 현장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체 중학교의 25%인 811교까지 확대되었고,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기본방향을 발표하여, 과학기술의 창의성과 인문학적 상상력을 모두 갖춘 융합형 인재 양성의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 대책의 꾸준한 추진으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12년 8.5%에서 ’14년 1.2%로 낮아지는 성과가 나타났으며, ‘교육분야 안전 종합 대책’ 발표로, 안전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유아 및 초등 저학년 대상으로는 누리과정 지원을 확대하고 초등 돌봄교실 운영을 내실화하여,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습니다. 대학·전문대 특성화사업을 통해 지방 곳곳에 작지만 강한 명문 대학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학협력, 창업·취업 지원을 강화하였습니다. 더불어, 스위스 도제식 직업고교 시범 사업 등을 통해 학습과 일의 밀접한 연계를 지원하고, 학습하고자 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손쉽게 학습이 가능하도록 국가평생학습 포털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2014년 지방대학의 취업률(55.1%)이 처음으로 수도권 대학(54.3%)을 앞지르고, 2001년 이후 13년 만에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취업률(44.2%)이 대학 진학률(38.7%)을 역전하는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정부 3년차를 맞는 2015년에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리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발달단계별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실천 체험형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예술·체육·인문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중학교 시기에는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나의 행복과 남을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의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아울러,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긍지와 사기를 진작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교원이 교육의 주체가 되고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안전한 학교와 고른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하겠습니다. 학교 내 안전을 강화하여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동시에 누리과정, 초등 돌봄교실과 같이 어린학생들의 동등한 출발선을 보장하는 일을 국가가 책임지며, 계층, 지역, 인종, 장애 등에 차별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겠습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위기상황에 대응하여 대학이 유학생 유치, 평생직업교육 기능 강화 등 새로운 고등교육 수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대학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구조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그리고 한국형 온라인공개강좌(K-MOOC)를 통해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겠습니다.지역 산업체와 협력을 강화하여 대학이 지역의 핵심인재를 길러내는 거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대학에 사장되어 있는 연구성과를 찾아 산업과 연결시킴으로써 신산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겠습니다.넷째, 학습과 일이 연계된 직업·평생 교육체제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현장에 기반을 둔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대학은 “취업 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 운영 등 취업으로 이어지는 현장실습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선취업 재직자들의 후진학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교육과정과 학벌을 대체할 수 있는 국가역량체계인 NQF 구축에도 더욱 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올해부터 교육부장관은 교육뿐 아니라 교육·사회·문화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부총리직을 겸하게 됩니다. 저출산 극복, 능력중심사회 구현, 사회 안전망 구축, 일·가정 양립 등 사회관련 부처에 폭넓게 관련되어 있는 의제에 대해 개별 부처의 입장을 넘어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장기적 안목에서 종합적으로 검토·조정하고, 현장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사회·문화 부총리제 도입으로 우리 사회가 보다 더 성숙하고 발전된 미래상을 보일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께서도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교육부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2015년 을미년은 “푸른 양”의 해라고 합니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푸른색처럼 우리 경제가 살아나 국민 여러분의 삶이 나아지는 동시에 평화롭고 온순한 양처럼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평화와 안정이 깃드는 행복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12.31 I 조용석 기자
세한대 실용음악학과, "YB 윤도현" 특강교수진 합류해 "화제"
  • 세한대 실용음악학과, "YB 윤도현" 특강교수진 합류해 "화제"
  • [뉴미디어팀] YB의 윤도현이 전 소속사 대표와의 뜨거운 의리를 증명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0여 년간 YB를 아낌없이 매니지먼트했던 다음 기획(현 디컴퍼니)의 김영준 전 대표가 최근 세한대학교 학과장이 되면서 윤도현은 세한대 특강교수로서 학생들을 만나기로 약속한 것이다.윤도현은 "열정이 가득할 학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세한대 실용음악학과 김영준 학과장은 "새롭게 학과를 세팅하는 입장에서 윤도현 특강교수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한 기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윤도현 세한대 교수직 합류소식에 세한대 학생들은 "기대가 무척 크다. 소속사 대표와의 의리를 멋지게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해왔다.이와 더불어 긴 시간을 동고동락한 제작자와 아티스트간의 끈끈한 우정을 증명하듯 현재 윤도현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디컴퍼니와 세한대학교(총장 이승훈)는 조만간 산학협력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도현이 특강교수로 나서게 될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우수한 교수진과 1:1 맞춤교육이 가능한 전공위주의 커리큘럼 등을 앞세워 다양한 스타동문배출을 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의 넘버원 학교로 유명하다.또한, 해당 학과에는 2015년부터 실용음악 분야의 스타 교수진들이 집결할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도 활발하게 대중음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예인 스타와 방송국 음악프로그램 전문 연주인, 국내 최고의 보컬 디렉터, 그리고 서울예대, 동아방송대, 동덕여대 등에서 전공실기 교육을 했던 전문 교수진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세한대학교 실용음악학과는 YB(윤도현밴드), 강산에, 김C, 김건모 등의 앨범 50여장을 기획/제작한 연예기획사 C.E.O 출신 김영준 학과장을 비롯해 얼마전 특강교수가 되어 주목을 끈 YB의 윤도현, &apos;전인권밴드&apos; 출신의 베이시스트 이자 작곡가인 김정욱, 시나위 5대 보컬 김바다, 인기 최고의 모던 록 밴드 <몽니> 의 보컬 김신의와 리드 기타 공태우, 그룹 &apos;다섯손가락&apos; 출신 작곡가이자 드러머 박강영, &apos;사랑해 바보야&apos;의 주인공 여자가수 강채이, Eliya로 알려진 싱어 송 라이터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배정은 등 쟁쟁한 연예인 스타교수들이 생동감 있는 현장밀착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교수법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재 KBS <개그콘서트> 음악단장을 맡고 있는 이태선과 개콘밴드의 재즈 피아니스트 정영아, 베이스 기타 이필원, KBS <불후의 명곡>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중인 전형기, 보이스 코리아 2/퍼팩트 싱어 등에서 보컬 디렉팅을 담담했던 여성 최고의 보컬 디렉터 이나겸, 드라마 <꽃보다 남자>, 영화 <남남북녀> 등의 OST 전문 가수 박채원 등 방송활동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이 대거 합류해 방송활동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이밖에도 재즈 보컬 지도의 최고 권위자 이연숙 서울예대 겸임교수를 필두로 해 동아방송대, 동덕여대, 여주대, 호원대, 백석대 등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을 지도해 온 40여명의 우수한 교수진들이 전공실기 지도교수로 결합해 명실상부한 &apos;실용음악 드림교수팀&apos;을 구성한다. 교과과정과 교수진들을 새롭게 정비한 세한대 실용음악학과는 앞으로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을 고려한 1:1 맞춤교육과 다양한 형태의 전공특성 교육을 통해 스타양성과 대중음악 전문직업인 교육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그동안 세한대는 슈퍼스타K 출신 서인국, 김지수, 이건율을 비롯, 서인영, VOS, 트랙스, 배틀, 정철 등 현재 한국대중음악계를 주름잡는 자랑스런 스타들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세한대 실용음악학과는 최근 4년제 대학으로는 최초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화)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실용음악분야 자격증제도 도입에 대비해 커리큘럼을 전면 개편하는 등, 대중음악 &apos;스타 만들기&apos; 와 &apos;전문직업인 양성&apos;이라는 두 마리 토끼잡기가 가능하도록 전문특성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레코딩 전공을 대신해 음향엔지니어링과 컴퓨터 음악제작의 직무를 수행하는 직업교육 과정의 뮤직테크놀러지 전공을 개설했으며 뮤직 비즈니스 전공을 개설, 음악콘텐츠 상품의 기획과 제작, 아티스트 매니저먼트, 음악콘텐츠의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서울교육청-인력공단, 고졸성공시대 위해 협력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앞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직접 서울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사(실기교사)에게 기술을 전수한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특성화고 교육과정에도 반영,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학교서부터 익히도록 돕는다.서울시 교육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인력공단)은 19일 서울교육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졸성공시대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서울교육청이 추진하는 ‘고졸성공시대’ 구현과 ‘서울형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한 협조체제 구축에 목적이 있다.고졸성공시대를 위해 인력공단은 서울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숙련기술 전수과정을 개설,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또 전문교과 교사에게는 산업현장 숙련기술을 직접 전수할 계획이다.능력중심 사회 만들기 위해 검증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고교과정에 반영, 학교서부터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을 가르친다. 숙련기술인 우대풍토 조성과 이들의 활동영역 확대에도 양 기관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서울교육청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졸성공시대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12.18 I 조용석 기자
고교·대학 등에 현장 기술 중심 교육 도입 확대
  • 고교·대학 등에 현장 기술 중심 교육 도입 확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학교와 기업현장을 오가며 배우는 스위스 도제식 직업고등학교가 내년 3월부터 9개 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된다. 전문대에는 졸업 후 바로 취업할 수 있는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이 도입된다. 또 직무능력 중심 보상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임금체계 개편도 추진된다.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18일 현장·취업중심의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능력중심사회 조성방안’을 발표했다.스위스 ‘도제식 직업교육’은 학생이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과 기초실습을, 기업에서는 체계적인 현장교육 훈련을 이수하도록 하는 ‘일·학습 병행제’로 실습생을 자연스럽게 해당 기업으로 연결하는 교육제도다. 정부는 현재 광양실업고 등 9개 학교를 우선 선정했고 앞으로 국가산업단지공단 등과의 협력을 통해 2016년 이후 41개 산업단지 내 고교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문대에 도입되는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은 대학과 기업이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정부는 취업이 보장된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시행해 현장실습 효과를 높이려는 것이다. 지난 9월 CJ(001040)그룹 12개 계열사와 10여 전문대가 인재매칭을 통해 300명의 채용 약정을 체결한 상태다. 내년부터 조리·제조업·서비스·정보통신 분야 중심 주문식 교육과정이 본격 시행된다.또 전문대에서 1인 명장 등 숙련기술인에게 기술을 사사(師事) 받으면 기업에서의 현장실습과 동일하게 인정받는 프로그램도 2016년부터 시범 운영된다. 아울러 전문대학생이 방학을 포함해서 한 학기 동안 기업에서 현장실습교육을 받는 ‘현장실습학기제’도 시범도입된다.4년제 대학에는 최소 6주 이상의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학생이 수업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질 높은 취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기현장 실습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일·학습 병행제가 적용 가능한 학사제도를 갖춘 산업기술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해 디자인, 경영, 관광 등 고급서비스분야에 적용할 방침이다.정부는 학벌·연공 중심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임금체계를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NCS 기반 800개 직무별 능력등급을 제시, 현장에 시범 적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대·중소기업 격차 완화, 정규·비정규 간의 격차 해소 등을 이루려는 것이다.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취업과 연계된 현장실습 등 현장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취업 걱정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CJ, 신임 경영총괄에 신현재 CJ대한통운 대표 선임☞CJ, 수익 개선 전략 계속 된다..목표가↑-유진
2014.12.18 I 이지현 기자
대한상의 "신입채용, 스펙보다 직무능력으로 뽑으세요"
  • 대한상의 "신입채용, 스펙보다 직무능력으로 뽑으세요"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화려한 스펙보다 기업 현장에 즉시 활용될 수 있는 ‘직무능력’이 취업시장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올해 공공기관·대기업 등 180개 기업들에 보급해 만족도를 조사할 결과, 70.8%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77.0%는 ‘이 사업에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대한상의가 시행하는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 사업은 기업들이 학벌·스펙에서 벗어나 직무역량을 보고 채용할 수 있도록 인재평가모델을 개발, 보급하는 사업이다.직무역량 평가모델은 크게 역량지원서, 역량면접, 역량테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역량지원서는 직무와 무관한 신체조건·거주지·재산내역·가족사항 등의 기재란을 없애고, 직무관련 수강과목, 교내외 경험, 인턴 근무경험 등 직무관련성이 높은 사항만을 기재한다. 면접도 신변 관련 단순 질의응답 위주가 아닌 과거 경험을 통해 직무관련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경험면접’, 업무상황에 대한 상황판단능력을 알아보는 ‘상황면접’ 도구를 서비스한다. 직무 모의상황으로 구성된 ‘발표’, ‘그룹토의’ 방식의 면접도구도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역량에 맞게 제공된다. 신입직원의 조직적응 인성과 직무에 필요한 적성을 검증할 수 있는 직군별 인성검사와 직무적성검사(K-TEST)도 제공된다.이외에도 각 기업의 인재상과 역량에 맞는 채용프로세스를 설계하고, 평가의 정확성을 기할수 있도록 기업 면접관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박종갑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장은 “능력중심 채용이 화두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이 미비해 기업들이 난감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은 능력중심 채용시스템 도입의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대한상의는 현재 평가모델이 개발돼 적용 가능한 경영관리와 제품영업 등 9개 직군 28개 직무 외에도 정보시스템운영, 디자이너, 연구개발(R&D) 직군 등을 추가로 개발해 2017년까지 20여개 직군, 160여개 직무까지 적용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의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이 업무별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 직무능력 등을 보여주게 되면, 여기에 기업의 특성과 여건을 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평가모델을 만드는 것이다.직무역량 평가모델 특징
2014.12.15 I 이진철 기자
KBS 특선 다큐 2부작 'NCS 인재혁명'
  • KBS 특선 다큐 2부작 'NCS 인재혁명'
  • KBS 특선 다큐 2부작 ‘NCS 인재혁명’[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KBS1는 특선 다큐멘터리 2부작 ‘NCS 인재혁명’을 10일과 11일 밤 11시40분에 방송한다.프로그램은 좋은 스펙에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많은 시대에 정부가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e Standards : NCS) 체제에 대해 알아본다. ‘학벌이 아닌 능력 중심의 사회 구현’을 제시하겠다는 NCS가 과연 우리 미래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전망한다. 1부에서는 막대한 학비와 취업 준비 때문에 빚더미에 오르게 되는 스튜던트 푸어(student poor)의 현실을 조명하고, 그런 와중에 무너지고 있는 대학교육의 실태를 취재한다. ‘세계 행복지수 1위’를 기록하고 직업의 귀천이 없는 덴마크는 저학년부터 ‘진로와 적성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학에서는 취업의 수단이 아닌 연구 목적으로 학문을 탐구한다. 덴마크의 사례를 우리에 적용할 수는 없을까. 2부에서는 한국 유학생으로 넘쳐나는 영국 직업학교를 찾아가 보고, 호주의 대표적인 직업교육훈련기관인 TAEF를 소개한다. 이어 학교 교육과정에 NCS를 적용해 능력 단위별 수행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의 자발적 학습을 이끌어 낸 아주자동차대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pretty@yna.co.kr(끝)
2014.12.09 I 고규대 기자
무협 "일학습병행제, R&D·서비스 인력 분야로 확대해야"
  • 무협 "일학습병행제, R&D·서비스 인력 분야로 확대해야"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정부가 적극 추진중인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능인력뿐 아니라 창조경제를 구현할 창의인력 역시 현장 중심으로 양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학습병행제는 현장에서 NCS기반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학습근로자를 가르치고 부족한 이론 교육을 학교에서 보완시킨 후 산업계가 자격을 주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다. 30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창조경제를 열어갈 인재, 일학습병행제로 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일학습병행제에 약 1800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이 제도의 법적 근거로 ‘산업현장의 일·학습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는 등 시행 첫 해에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이에 보고서는 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기능인력뿐만 아니라 창조경제를 구현할 전문인력 역시 일학습병행제로 양성할 것을 제안했다. 향후 국내에서는 연구·개발(R&D), 마케팅 및 서비스, 제조업, 정보기술(IT)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산업·기능간 융복합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R&D, 융복합 전문인력은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연구실 중심이 아닌 현장 훈련을 바탕으로 양성돼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보고서는 일학습병행제의 조기 정착과 내실화를 위해 ‘박사과정까지 연장 지원’, ‘해외 훈련과정 포함’, ‘기획 및 마케팅 등 서비스분야 참여 확대’ 등 6가지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박기임 무협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일학습병행제는 기존의 학교·이론 중심의 직업훈련을 기업·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완전히 새로운 제도”라고 평가하며 “장기적으로 우리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인력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자료: 한국무역협회▶ 관련기사 ◀☞ 무협, 헝가리 경제사절단과 韓기업간 무역투자 상담회 개최☞ [포토]무협, 한·중 FTA 활용전략 세미나 개최☞ [포토]한덕수 무협회장, 경남 항공우주산업 수출기업 간담회☞ 무협·디자인진흥원, 서울디자인高 대상 디자인 무역캠프☞ 무협, 인도 비즈니스포럼 개최☞ 무협, 비관세장벽 전문 포털사이트 오픈☞ 무협, 무역통계서비스 12년 만에 전면 개편☞ 무협, 인도 최대 무역박람회에 한국관 구성..中企 진출 지원☞ 무협 "한·뉴 FTA 타결, 서비스·투자 경제협력 확대 기대"
2014.11.30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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