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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321건

  • 라이스 美 국무, ''북한은 위험한 정권''
  • [노컷뉴스 제공] 부시 행정부가 북한을 '위험스러운 정권'으로 규정하고 위폐 문제를 좌시하지않는다는 강경 입장을 표명했다.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오늘 국무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은 위험스러운 정권(dangerous regime)이라"며 "우리는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오해하지말아야한다"고 말했다.라이스 장관은 특히 "북한의 불법 행동들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부시 미 대통령이 북한의 달러 위조 문제를 그냥 놔두지않기로 했기 때문에 취해진 것"( is not going to let N.K counterfeit American money without action) 이라고 말했다.라이스 장관은 또 "북한의 불법행동들을 막기 위해 취한 미국의 조치에 대해 어느 누구로부터도 항의(uproar)가 없다"며 "미국의 제재는 정당하다"고 강조했다.라이스 장관은 이어 "북한의 고립은 미국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북한이 선택한 것이라"며 "그들이 비핵화에 나서고 더 개방하면 완전히 다른 상화을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미국은 북한 정권에 대한 환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AFP 통신은 라이스 장관의 강경 발언으로 인해 북한 핵 문제를 종결시키기위한 6자회담의 재개 전망에 암운이 드리워졌다고 분석했다.특히 북한의 위폐 문제 등에 대한 대북 강경 조치가 부시 대통령의 뜻이라는 라이스 장관의 오늘 발언은 이 문제와 관련한 협상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한것으로 해석돼 북한과 미국 관계의 냉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더욱이 버시바우 대사의 '범죄 정권' 발언에 이어 라이스 장관까지 북한을 '위험한 정권'이라고 지칭함으로써 북한의 반발이 더욱 강해질것으로 예상돼 6자회담의 전망도 극히 불투명해지고 있다.라이스 장관은 오늘 회견에서 "북한에 대해 실질적인 억지력이 있다"고 또다시 강조해 핵 개발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 군사력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탈북자가 본 북의 `현대 길들이기`
  • 탈북자가 본 북의 `현대 길들이기`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북측이 김윤규 전 현대 부회장을 퇴진시킨 현대를 비난하고 현대와의 대북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나선 배경과 관련, 현대를 본보기 삼아 남측 기업을 `길들이기` 위한 시도라는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 전문 인터넷뉴스 The daily NK(www.dailynk.com)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새터민(탈북자) 한영진씨는 "북한은 이번에 `김정일의 권위와 신의, 배은망덕`을 들먹여 현대를 확실히 예속시키고, 앞으로 대북사업에 진출하는 기업들에게도 자신들의 관행을 따르도록 미리 암시를 주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씨는 21일 "北, `김정일 접견자` 왜 강조하나?"라는 기사를 통해 "북한은 `김정일 접견자`를 마음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자신들의 관행을 그대로 남한에 들이대고 있다"며 "김윤규 전 부회장을 두둔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령을 우상하고, 충성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북한에서는 접견자를 우대하고 있다"면서 "남측에도 똑같은 원리를 적용해 현대측을 비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씨는 "북한 주민들조차 평생 한번 만나볼까 말까 하고 목소리조차 들어보지 못한 김정일을 수 차례 만난 `접견자`인 김윤규씨는 얼마나 큰 믿음을 받은 셈이냐"며 "그런 사람을 퇴출시켰으니 김정일 밑에서 일하는 아첨꾼들은 자신의 충성심을 과시하기 위해서라도 김정일에게 `강경대응`을 상소(上疏)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지금까지 1조원 가까이 대북사업에 투자했던 현대의 인사문제까지 간섭하는 북한의 태도가 남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될 것"이라며 "현대가 (북한에) 승복할 경우, 북한은 향후 전개될 남북교류에서 인사권을 포함해 사사건건 자기식대로 간섭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전체주의처럼 수령의 권위나 우상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북한이 모를 리 없다"며 "회사원칙으로 봐서 불이익을 끼치고, 비자금을 조성한 사람을 다시 등용한다는 기대 자체가 생억지인 것을 북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씨는 "북한은 도로 건물 등 현대로부터 시설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손해 볼 것이 없다는 느긋한 태도로 자신들의 뜻대로 대북사업을 주도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05.10.21 I 정태선 기자
  • 줄기세포→항암세포 전환 유전자 규명
  •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최인표 박사팀과 유대열 박사팀이 항암세포인 NK세포 생성을 돕는 유전자와 그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NK세포란 자연살해(Natural Killer) 세포의 약자로, 줄기세포에서 분화돼 생성되는 항암세포다. 최 박사팀과 유 박사팀은 `VDUP1`이란 유전자가 줄기세포로부터 NK세포로 분화되는 중간단계에서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실험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결핍된 형질전환 생쥐를 만들어 실험한 결과 소장에서 NK세포의 숫자와 활성이 약 70% 감소, 항암기능이 크게 저하됐다고 밝혔다. NK세포 형성에 `VDUP1` 유전자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한 셈. 최인표 박사(사진)는 지난 2000년 새로운 NK세포 분화 유전자인 ‘VDUP1"을 찾아내(GenBank 등록) 그 기능을 연구해왔다. 최 박사팀은 이 유전자가 면역세포에서 많이 발현된다는 것을 확인하고, 면역세포와의 관계와 기능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을 찾기 위한 연구를 계속했다. 많은 국내외 연구팀들이 줄기세포가 NK세포로 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화유전자`를 찾아 연구해 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한편 이번 `VDUP1` 유전자 규명은 암·자가면역질환과 같이 NK세포와 관련된 난치병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생명연은 면역 항암치료 신약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2005.02.23 I 백종훈 기자
  • 남광토건, 독자브랜드 `마이루트`선보여
  • [edaily 이진철기자] 남광토건(001260)은 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새로 채택한 회사 CI(기업이미지)와 함께 `마이루트`라는 새로운 BI(브랜드이미지) 선포식을 가졌다. 남광토건은 지난해 7월25일 골든에셋플래닝 컨소시엄이 인수함에 따라 쌍용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회사로 그동안 쌍용건설의 아파트 브랜드를 공동으로 사용해왔다. 선포식에서 이희헌 사장은 "남광토건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CI와 BI 개발을 추진해왔다"며 "불투명한 부동산 경기에 대비해 토목 및 관급공사 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아파트 브랜드인 마이루트 런칭을 통해 회사의 옛 명성을 되찾아 제2의 도약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광토건은 "새로운 CI가 이니셜 NK를 형상화했으며, 신뢰, 상생, 봉사라는 경영이념 하에 전 임직원이 곧은 의지로 인간과 환경, 미래를 생각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하겠다는 회사 비전과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광은 "신규 아파트브랜드인 ´마이루트´는 식물에서 뿌리란 의미에서 출발해 수학기호의 ´√´와 음악기호의 ´♪´을 형상화했으며, 주거공간이 꿈과 행복한 삶을 실현시켜주는 삶의 터전이 돼야 한다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광토건은 올해 6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며, 오는 3월 이후 분양하는 아파트에 대해 ´남광 마이루트´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이다. <남광토건 새 CI> <마이루트 브랜드>
2004.01.06 I 이진철 기자
  • "반도체 6개월 후 본격 반등"-어플라이드 부사장
  • [edaily 권소현기자] 반도체 경기가 앞으로 3~6개월간의 침체기를 거쳐 본격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만의 반도체 업체 어플라이드매터리얼타이완의 부사장 데이비드 NK 왕은 28일 열린 2002 테크놀로지 세미나에서 "소매물가지수와 내구재주문, 반도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반도체 시장은 3~6개월 이후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며 "각종 경제지표로 봤을 때 시장상황이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왕 부사장은 또 "새로운 디지털카메라와 PDA, 컬러 스크린 및 카메라를 장착한 휴대폰이 2003년 반등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반도체 생산규모는 올해 1500억달러에서 내년 1600억달러, 2008년에는 3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시장의 침체는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 기인한 것이지만 2분기 전자제품의 재고가 전분기에 비해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소매물가지수 역시 지난 2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 시장의 반등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는게 왕 부사장의 설명이다. 또 미국의 산업생산이 7월에 전월대비 늘었고 7월 내구재 주문도 1800만달러로 전월대비 8.7% 증가한데다 컴퓨터와 전자제품에 대한 주문량은 3.9% 늘어 미국 시장이 생각만큼 안 좋은 상황은 아니라는 것. 이밖에 올해 전세계 IC 출하량은 6월에 300억개로 지난 2000년 10월 최고치의 90%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왕 부사장은 "12인치 팹이 당초 예상보다는 늦은 2004년께 주류가 될 것"이라며 "내년 전세계 반도체 생산중 7.4%가 12인치 팹이 될 것이고 이중 64%는 아태지역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2.08.30 I 권소현 기자
  • (화제) 해리포터와 래리포터, 원조 다툼 - NYT
  • [edaily] 해리포터와 래리포터 중 누가 진짜(originality)일까? 서점가 요지부동의 베스트셀러 "해리포터(Harry Potter)" 시리즈가 최근 미국에서 지적재산권 소송에 휘말리고 있다고 1일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이번 소송의 원고는 낸시 스투퍼라는 펜실베니아의 가정주부로 80년대에 "래리포터(Larry Potter)"와 "머글스(muggles)"에 관한 책을 미국에서 출판했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해리포터의 이름과 마법 능력이 없는 인간을 가리키는 단어인 머글스와 유사한 어감이다. 해리포터 시리즈의 저작권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스코트랜드에 살고 있는 해리포터의 작가 조안 롤링이 80년대 미국에서 자비로 출판됐고 발행부수 또한 많지 않아 곧 절판됐던 낸시 스투퍼의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냐는 것을 판단해야 한다. 스투퍼는 "창백한 피부와 안경을 낀" 두 주인공 간의 유사점에 근거해 주장을 펴고 있지만 실제로 래리포터는 테입으로 부러진 부분을 붙여놓은 안경, 이마의 번개 표식, 마법 능력 등 해리포터의 주요한 특징들을 결여하고 있다. 스투퍼는 "머글스"라는 이름을 달고 시판되고 있는 장난감과 각종 생활용품들의 저작권 위반에 대해서도 고소하고 있다. 그러나 스투퍼의 변호사는 롤링이 머글스라는 단어를 표절했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 머글스라는 단어는 두 작가 이전에 이미 존재하고 있던 마리화나의 속어로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에서도 발견된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스투퍼의 머글스가 키가 작고 머리카락이 없으며 인간과 유사한 돌연변이를 지칭하는 단어인데 반해 롤링의 머글스는 단지 마법능력을 결려한 일반인을 지칭하는 단어라는 점도 지적했다. 대신 변호사는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가 대중화되면서 더 이상 스투퍼가 머글스라는 상표로 상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저작권 침해의 근거를 찾고 있다. 반면 롤링과 해리포터 시리즈의 출판사인 스칼라스틱(Scholastic)의 변호사는 스투퍼의 "머글스" 상표를 단 제품은 91년 절판된 이후 거의 팔리지 않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게다가 스투퍼는 작년에 처음으로 머글스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달 스투퍼는 볼티모어에 위치한 오텐하이머라는 한 작은 출판사와 신규 계약을 했는데 새로 출판된 책은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와 매우 유사한 표지를 달고 등장했다. 이전의 스투퍼의 책은 그 표지에 "라와 머글스의 전설"이라는 제목과 함께 "머글스"라는 작은 돌연변이의 그림을 집어넣고 머글스라는 단어는 소문자(muggles)로 표기됐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판된 스투퍼의 책에서 머글스는 대문자(Muggles)로 바뀌었고 롤링의 해리포트 시리즈 표지에서 볼 수 있었던 성과 탑이 그 배경으로 등장했다. 책 내용 또한 바뀌었다. 래리포터는 이전에는 사촌이자 책의 주인공인 릴리를 보조하는 역할이었는데 이번 책에서는 "래리포터와 그의 좋은 친구 릴리"라는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 주인공 격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저자의 이름도 래리포터에서 N. K. 스투퍼로 표기가 바뀌었다. 조안 롤링의 표기는 J. K. 롤링이다. 지난 20년간 저작권에 대한 소송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것은 텔레비전의 출현 이후 책, 영화, 각종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상품들이 줄을 잇기 시작하며 지적재산권의 문제가 대두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많은 소송이 근거없는 억지주장이긴 하지만 실제로 지난달 아놀드슈월츠제네거의 영화가 자신의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라는 소송을 제기, 승소해 1900만달러를 받아갔던 디트로이트의 한 선생님의 사례도 있다. 그러나 실제로 원작과 모방의 차이는 모호하고 판단기준 또한 명확하지 못한 것이 문제가 되고 있다.
2001.04.02 I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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