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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년,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편의점 본질로 승부수”
-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내년에는 편의점의 기본이자 본질인 상품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겠다.”이건준 BGF(027410) 리테일 대표(사장)는 최근 기자와 만나 내년 회사의 과제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부임해 이달 취임 1주년을 맞은 이 대표는 올해 코로나19로 위기에도 조직의 내실을 잘 다지며, 작년 수준의 매출을 지켜냈다. 27년간 편의점업에 몸담은 이 대표의 전문성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 대표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내년 편의점 CU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끈다는 각오다.◇다양한 콜래보레이션, 자체 상품력 강화로 승부수CU는 편의점의 본질인 음식 콘텐츠를 다양화해 주 고객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 체제의 CU는 올해 위기 상황에서 편의점의 본질인 상품력 강화에 힘썼다.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표지 디자인을 패키지에 활용한 떡볶이, 밀가루 회사 대한제분과 협업해 만든 ‘곰표 맥주’, 구두약 제조사인 말표와 만든 ‘말표 맥주’, 어묵을 테이크아웃 커피컵에 담은 ‘어묵리카노’ 등은 MZ세대에 큰 반향을 일으킨 대표적인 히트 상품이다.최근에는 이 대표가 SBS 예능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키다리아저씨로 깜짝 출연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방송에서 “우리 농가를 살리는 좋은 취지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방송 이후 CU는 충남 예산 사과 잼을 넣은 애플 파이를 출시하며 약속을 지켰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BGF리테일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전년 대비 4% 증가한 4조 6249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3분기에는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63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위기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몽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 개척으로 돌파구 마련BGF리테일은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 대신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2018년 진출해서 시장 1위를 기록 중인 몽골이 대표적이다. CU는 2018년 몽골에 현지 기업인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진출했다. CU는 브랜드 이름과 운영 노하우를 알려주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몽골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면서 CU는 다른 해외 국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다음 진출 국가는 말레이시아가 유력하다. 지난달 BGF리테일은 현지 기업 ‘마이뉴스홀딩스’ 자회사인 ‘MYCU리테일’과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1호점을 내고, 향후 5년간 500개 이상의 점포를 낸다는 계획이다.지난 19일에는 한국무역협회와 힘을 합쳐 국내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무역협회는 CU에 글로벌 인프라를 지원하고, CU는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이 해외에서 판매될 수 있는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이다.이 대표는 “한국무역협회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할 지원군을 얻은 것 같다”면서 “CU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이 전 세계로 함께 뻗어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도시락에 꽂힌 편의점..‘색다르거나 의미있거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업계의 차별화된 제품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는 고객이 ‘한끼 식사를 떼웠다’는 느낌이 아닌 ‘제대로 식사를 했다’는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사진=CU)27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CU는 SBS예능 ‘맛남의 광장’과 함께 국내산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우리오리 덕 정식(4900원)’ 도시락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도시락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혀 폐농의 위기에 몰린 오리 농가와 가공업체를 돕는다는 좋은 취지로 만들어졌다.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트렌드에도 부합한다.지난 26일 방송된 맛남의 광장에서는 출연자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직접 BGF리테일 상품연구소에 방문해 CU MD(상품기획자)와 미팅하고, 제품을 기획하는 과정이 방영됐다. 백 대표의 이름을 따 만든 ‘백종원 도시락’은 CU에서 판매해서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번 제품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김준휘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오리고기는 물론 사용되는 모든 재료는 우리 농산물이 활용됐다”며 “앞으로도 BGF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우리 농가와의 상생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사진=GS리테일)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도 최근 우리 농산물로 도시락을 만들기 위해 농협하나로유통과 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농협하나로유통의 농·수·축산품 식재료로 만든 도시락 3종을 다음달부터 수도권 농협하나로마트 50여개 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GS25는 최근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올해의 기억을 스팸메일에 넣어버리자는 뜻을 담아 ‘스팸매일함’ 도시락 시리즈도 기획해서 출시했다.스팸메일함 시리즈는 △뉴스팸구이도시락 △스팸볶음김치김밥 △스팸에그삼각김밥 △스팸부대볶음삼각김밥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뉴스팸구이도시락은 주 메뉴로 큼지막한 크기의 클랙식 스팸 2조각, 치즈 스팸 1조각과 함께 계란구이, 고추마요 조각치킨, 웨지감자 등 7종의 부메뉴로 구성됐다. 반찬 수도 9가지로 성인 남성이 취식 해도 푸짐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가격은 4500원이다.박종서 GS리테일 프레시푸드 담당 MD는 “맛 뿐 아니라 상품 스토리까지 차별화된 프레시푸드 상품을 고민한 끝에 스팸의 중의적 표현을 활용한 스팸매일함 시리즈를 선뵈게 됐다” 며 “메시지와 스토리를 갖춘 상품을 지속 선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사진=이마트24)이마트24도 도시락 수요 증가에 맞춰 색다른 메뉴를 통해 고객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마트24는 회덮밥 메뉴인 연어덮밥을 출시했다. 밥만 렌지업 후 연어회, 솔방울한치, 계란말이, 맛살, 야채와 동봉된 초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비벼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가격은 5500원이며, 수도권에서 먼저 출시 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마트24가 고기 메뉴 위주의 도시락 메뉴를 해산물로 넓힌 것은 매출 증대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 층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특히 연어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젊은 층에게 두루 인기가 있는 메뉴지만, 신선도와 비싼 가격 때문에 도시락으로는 출시되지 않았다.이마트24 관계자는 “육류 위주로 운영되는 편의점 도시락에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신메뉴를 추가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며 “코로나19 이후 직장인의 매출이 늘어난만큼 이에 발맞춰 새로운 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32명 죽음맞은 '오대양 집단 자살' 사건…교주 박순자 얼굴 공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지난 1987년 8월 29일 공예품 제조업체 ‘오대양’ 용인공장에서 사장과 종업원 등 3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이른바 ‘오대양 사건’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오대양 사건을 다뤘다.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오대양 사장 박순자의 얼굴에 출연자들은 “온화해보인다”, “악덕하게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박순자가 대표로 있던 오대양 회사는 금속공예품으로 전도유망한 회사로, 최고급 보육 시설로 유명했다. 하지만 실체는 달랐다. 박순자는 자신을 따르는 채권자이자 채무자인 신도들과 집단 시설에서 함께 생활하며 17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사채를 빌려 쓰고 있던 것이었다.(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박순자의 오대양이 알려지게 된 건 큰딸에게 돈을 줬던 부모가 딸에게 자신의 돈 융통을 위하여 받으러 가면서 오대양 신도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게 세상에 알려지면서였다. 이후 박순자는 폭행 사건으로 인해 조사를 받던 중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지만, 방심한 틈을 타 행방불명됐고 그와 함께 오대양 80여 명 직원이 사라졌다. 경찰은 대형 사기사건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시작했고 행방불명 닷새 만에 사라진 이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회사공장의 천장. 이들은 사망한 상태였다.발견된 32구의 시신은 두 곳에 나뉘어 겹겹이 쌓여 있었는데 이들 대부분은 속옷 차림에 손과 발이 결박되어 있고 목에는 뚜렷한 교살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박순자 사장과 자녀 셋도 여기에 포함돼 있었다.하지만 저항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부검 결과에서도 아무런 약물이 검출되지 않았다.(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경찰은 이들이 대체 누구에게, 어떻게 죽임을 당한 것일지 또 단 한 명도 저항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 수사에 나섰다. 사건 발생 며칠 후 현장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왔는데, 모두 예순일곱 개로 찢긴 하얀 종이쪽지였다.몇 시간에 걸친 작업 끝에 복원된 쪽지의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쪽지에는 “절대로 입 닫아”, “이미 의식 없으시다”, “네 시간 전부터 5명 정도 갔다 죽였다”, “처음부터 계획하고 온 거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특히 “너만 이 깨물어라”, “성령 인도로 너만 버텨라”라는 구절이 경찰의 의심을 샀다. 경찰 조사 결과 몇 번의 암투병 끝에 기도로 완치를 받았다는 박순자는 스스로 선택을 받았다 여긴 사이비 교주였고, 직원들은 모두 신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결국 오대양은 자개농 등을 만드는 회사로 알려졌지만 실상 직원들의 주 업무는 돈을 빌리는 것. 직원 모두가 채무자였다.박순자는 원금의 30~40%를 이자로 주는 조건으로 투자자들을 모았고 3년 동안 이를 지키며 전국의 돈을 끌어모았던 것이다.당시 검찰도 ‘교주였던 박씨 등이 사채빚 때문에 저지른 집단자살’로 결론지었다.
- 개그맨 이세영, 외모 비하 악플→성형 결심 고백…"너무 화나고 상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개그맨 이세영이 악플로 인한 극심한 외모 트라우마 및 성형 수술 결심을 고백했다.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지난 26일 저녁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이세영이 고민 사연의 주인공으로 등장, 12월 성형수술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며 얼굴 평가 및 외모 비하 악플들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이어 외모 비하에서 벗어나고자 다이어트로 20인치가 된 개미허리를 공개했고 얼굴선도 마음에 들지 않아 턱끝, 코, 눈 옆 등 주요 부위에 필러를 맞는 등 시술을 거쳤다고도 솔직히 고백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성형 수술이 욕심난다고도 덧붙였다. 예뻐진 후에도 외모에 관한 악플이 지속된 것. 그는 “좋게 봐주시는 분들도 있는데 얼굴 평가에 대한 건 여전히 똑같다. ‘살 빼도 똑같다’, ‘화장한다고 뭐가 달라지냐’, ‘똑같이 못생겼네’라고 하는데 ‘못생겼다’는 말이 별거 아닌 단어인데 너무 듣기 싫다. 너무 화가 나고 너무 상처가 된다”고 토로했다.그는 “이 일을 하면서 알게 된 표현인데 눈이 10시 10분이라고 하더라. 이 말에 웃으면서도 되게 상처받는 거다. 또 ‘여자인 척하지 마라’, ‘부모님이 어떻게 생겼길래 저렇게까지 생겼지’라는 악플도 있다. 일반적으로 안 들어도 되는 소리인데 연예인이라는 직업 때문에 듣게 된다”며 “아무래도 희극인으로서 재밌는 분장 많이 하지 않냐. 사람들 웃는 거 보면 즐거운데 자격지심이 있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과거 소개팅 경험을 언급, 통성명도 하기 전 웃겨보라고 했던 무례한 남성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분노케 했다.이세영이 “외모 스트레스 때문에 2년 간 개그맨 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고백하자 이를 듣던 이지혜는 “최근 개인 방송을 열심히 하지 않나. 남자친구랑 함께 지내는 같더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세영은 “맞다. 그 친구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일본인이다. 5세 연하”라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사랑받는다는 기분을 느꼈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어 “남자친구는 성형을 반대했다. 성형하면 헤어지겠다고까지 말했지만 눈이 콤플렉스라서 쌍꺼풀 수술까지만 받기로 했다. 원래는 턱, 코도 다 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사진=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이후 이세영의 가상 성형 애프터 사진이 공개됐다. 이를 본 이세영은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이지혜는 “안 하는 게 나을 거 같다. 개성이 없어져서 뻔한 얼굴이 될 거 같다. 성형 수술 후에도 못생겼다는 악플 받으면 상처 안 받을 자신 있냐. 성형 수술이 중요한 상황이 아닌 거 같다”고 단호하게 말했다.이지혜는 “못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또 다른 거를 하고 싶다. 그러다 보면 성형 중독이 되는 거고, 성형 부작용 심각한 사람 정말 많다. 나도 한때 지방을 너무 맞았는데 갑상선이 안 좋으니까 다 부었다. 그래서 방송 활동을 안 했는데 무서웠다. 다시 자연스럽게 돌아와서 다행이었지만, 돌아오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며 “마음의 상처를 성형하면 해결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게 더 급한 거 같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를 듣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도 “성형 수술 자체가 도움닫기처럼 본인의 상처도 치유 받고 자존감이 앞으로 조금 덜 상처 받고 높아지는 계기는 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연예인이란 직업이 댓글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는 직업인데 댓글 신경 쓰면서 외모 마음에 안 드는 거에 몰입하는 거에서 조금 시각 변화를 시켜서 내 성격과 외모 중에 강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이 행복해질 것인지에 대한 포커스를 맞추는 게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맨 선택했을 때 본인이 좋아하는 소신이 있었을 거 아니냐. 초창기 마음 잘 떠올려 보고 조금 더 마음에 근육이 생겼으면 도움이 될 거 같다”고 덧붙였다.김원희도 “예뻐지고 싶으면 해라. 하지만 악플에 신경 써서라기보다 본인이 예뻐지고 싶어서 하는 게 괜찮은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영자도 “성형보다는 생각을 고쳐야 할 거 같다.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말은 안 들으면서 나한테 관심 없고 욕하는 사람 말을 왜 듣냐. 왜 그 사람들의 사랑까지 가지려고 하냐. 날 사랑해주는 사람 말을 들어라”라며 “소음에 귀 기울이지 마라. 수술하면 떠밀리지 말고 네가 선택해라”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이지혜는 이세영을 응원하는 팬들의 응원 댓글을 읽어주며 “응원해주는 분들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많은 이들의 조언에 이세영은 “털어놓기 쉽지 않은 고민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용기가 필요했는데 좋은 말씀 해주시니깐 만약 하더라도 날 위해서 결정하는 거로 하겠다”고 밝혔다.
-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X이원종, 재심 두고 의기투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 배성우가 또다시 정의구현에 나선다.‘날아라 개천용’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극본 박상규, 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투자 Wavve) 측은 26일,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을 두고 대립했던 ‘쌍박 콤비’ 박태용(권상우 분), 박삼수(배성우 분)가 진범을 좇았던 형사 한상만(이원종 분)과 만나는 모습을 포착했다.지난 7회 방송에서는 삼정시 3인조 재심 재판의 승소를 이끈 박태용, 박삼수가 새로운 사건과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용은 이유경(김주현 분)과 함께 대법원장 조기수(조성하 분)가 오판했던 제주도 간첩 사건 재심에 돌입했고, 박삼수는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 취재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부터 현실의 단단하고 높은 벽과 부딪히며 만만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치킨집 회동에 나선 박태용과 박삼수, 한상만의 모습이 흥미롭다.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을 맡는 것에 반대했던 박태용. 그런 그가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 한상만과 함께한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귀를 쫑긋하고 그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박태용과 기자의 ‘촉’을 세우고 탐색하는 박삼수. 그리고 무언가를 설명하는 한상만의 비범한 아우라는 이들의 만남에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 조사에 열성적이었던 박삼수의 달라진 태도가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두식이 도와줄 거면 참고가 될 거예요”라며 사건 수첩을 건넸던 한상만이 두 사람과 마주한 이유도 궁금해진다.오는 27일 방송되는 8회에서 박태용, 박삼수가 오성시 트럭 기사 살인사건의 숨겨진 이야기를 파헤치기 시작한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한상만이 꺼내놓는 이야기는 박태용과 박삼수에게 큰 변화를 가져온다”며, “또다시 정의구현에 불을 지핀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8회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 렉서스 '2020아마추어 여성 장타대회' 열어
- ‘2020 아마추어 여성 장타대회, 위너스 챌린지’에 참가한 KLPGA 소속 최혜진 선수가 티샷 준비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렉서스코리아는 ‘2020 아마추어 여성 장타대회, 위너스 챌린지(2020 Lexus Ladies Long drive Championship-Winners Challenge)’를 경기도 파주 소재의 타이거 CC에서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렉서스 아마추어 여성 장타대회’는 렉서스코리아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올해는 렉서스 홍보대사인 KLPGA, KPGA 소속 프로골퍼들과 역대 우승자, 준우승자가 함께하는 특별경기로 실시됐다. 이번 위너스 챌린지는 여성 장타대회 역대 우승자 및 준우승자 4명과, 렉서스 홍보대사 프로골퍼 4인(최혜진, 이소미, 송영한, 이수민)이 참가해 우승자 및 준우승자와 프로골퍼가 각 2인으로 구성된 팀 대결로 경기를 실시했으며, 장타, 니어핀, 벙커샷, 팀 매치 플레이 결과를 합산해 우승팀을 가렸다.특히 우승상금 500만원은 우승팀 이름으로 국립암센터에 전액 기부돼 향후 소아암 환자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병진 렉서스 코리아 상무는 “올해는 역대 장타대회 수상자와 렉서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프로골퍼가 한 자리에 모여 경기를 열고, 상금은 우승팀 이름으로 기부해 재미와 의미로 알찬 행사였다”며 “방송을 통해 위너스 챌린지 경기를 시청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는 내달 2일과 9일 밤 10시 30분에 총 2부에 걸쳐 SBS Golf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로또싱어', 미국 FOX 계열 제작사 FAE와 포맷 판매 옵션 계약 체결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자회사 ㈜포맷티스트가 신개념 뮤직 게임쇼 ‘로또싱어’의 포맷 판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로또싱어’FOX‘로또싱어’ 글로벌 포맷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포맷티스트는 25일 “MBN의 신개념 뮤직 게임쇼 ‘로또싱어’의 미국 진출이 가시화되었다”며 “미국 대표 지상파 방송국 폭스(FOX)의 계열 제작사인 FAE(Fox Alternative Entertainment)와 포맷 제작 배급에 관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FAE는 폭스네트워크를 포함한 미국, 유럽의 지상파 방송국 및 주요 케이블 방송사 등에서 ‘로또싱어’를 제작 방영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FAE의 모회사인 폭스네트워크는 한국 음악쇼 포맷의 미국 진출 가능성에 가장 먼저 주목한 방송사로서, 미국 4대 지상파 방송사 중 화려한 대형 음악쇼를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미국판으로 제작된 MBC의 ‘복면가왕(The Masked Singer)’ 시즌 1~4와 CJ ENM의 ‘너의 목소리가 보여(I Can See Your Voice)’의 시즌1 방영을 통해 미국 유럽 등에서 한국 대형 뮤직쇼의 붐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주도한 FOX의 예능 부문 사장인 롭 웨이드(Rob Wade)는 ‘댄싱 위드 더 스타즈‘, ’더 엑스 팩터‘, ’아메리카스 갓 탤런트‘ 등 다양한 대형 뮤직쇼들을 제작해온 전문 프로듀서로 알려져 있다.‘로또싱어’의 글로벌 배급을 담당하고 있는 ㈜포맷티스트는 SBS가 2018년 12월에 설립한 국내 최초의 포맷 연구, 개발, 유통 자회사이다. 2년 연속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포맷 연구 개발 프로젝트인 FormatEast Creative Lab(FC Lab)을 진행 중이다. ‘로또싱어’는 2019년 포맷티스트와 ‘복면가왕’의 작가 박원우가 이 랩에서 공동 개발한 페이퍼 포맷으로, 올해 MBN에서 제작되어 10월 첫 방송을 시작했고 내년 1월 중순 종영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45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신개념 뮤직 게임쇼 ‘로또싱어’는 관객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6인을 맞춘 시청자에게 누적 상금을 주는 방식으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이번 계약을 추진한 ㈜포맷티스트의 김일중 이사는 “한국 예능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있는 폭스 그룹이 또다시 한국의 최신 음악게임쇼 포맷을 구입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단순한 쇼 무대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게임의 결과를 추측하며 시청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가미된 한국 음악게임쇼의 특성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트렌드”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그는 “페이퍼 포맷 개발에서 국내 방영을 거쳐 미국 시장 진출까지 2년이 채 걸리지 않은 이번 계약은 국내 포맷 업계의 놀라운 성과”라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계기로 ㈜포맷티스트는 미국, 유럽 시장에 이어 아시아, 중동 지역으로 ‘로또싱어’의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 '펜트하우스' 박은석 "검사 결과 '음성'…경각심 가질 것" [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펜트하우스’ 배우 박은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SBS ‘펜트하우스’에 출연 중인 배우 박은석. (사진=SBS ‘펜트하우스’, KBS)배우 박은석은 25일 자신의 SNS에 진단 소식을 알리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더욱 경각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며 “공연 약속을 지키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 24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가 출연 중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보조출연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다. 이에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던 ‘펜트하우스’는 모든 촬영을 중단했고,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친 배우 엄기준과 봉태규, 박은석은 자가격리 후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봉태규는 이날 오전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이며 이지연, 김소연, 유진 등은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검사를 받진 않았으나 긴장을 갖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펜트하우스’에는 박은석을 비롯해 김소연, 유진, 이지아, 엄기준, 윤종훈, 봉태규 등이 출연 중이다.아래는 박은석 입장 전문.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걱정해주셨는데 여러분의 힘입어 이번 위기는 넘겼습니다. 더욱더 경각심을 갖고 열심히 일에 임해보겠습니다. 더불어 공연에 있어 약속을 지키지 못해 너무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항상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