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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309건

  • 박주영 ''태극마크'' 마지막 기회 잡아라!
  • [스포츠한국 제공]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오는 6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대전으로 불러들여 2008베이징올림픽 2차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이미 최종예선 진출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다. 하지만 올림픽팀의 단 한 명만큼은 전에 없이 비장한 각오로 UAE전을 맞게 된다. 바로 박주영(23ㆍ서울)이다.박주영에게는 마지막 기회다. UAE전에서 뭔가 보여주지 못하면 아시안컵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 아시안컵 소집 명단은 6월15일에 발표될 예정. 그동안 박주영이 프로와 국가대항전을 통틀어 출전할 수 있는 기회는 UAE전 밖에 없다.하우젠컵 4강전은 명단 발표 뒤인 20일에 열린다. 만약 박주영이 UAE전에서 아예 출전하지 못하거나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여주면 아시안컵 출전은 힘들 수도 있다.박주영을 비롯한 21명의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은 3일 대전시 유성구 리베라호텔에 모여 2차 예선 F조 마지막 상대인 UAE전에 대비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앞으로 3일간의 소집 훈련에서 한동원(성남) 이근호(대구) 등과 만만치 않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박주영은 지난해 8월 대만과의 아시안컵 예선 이후 10개월이 넘도록 A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했다. K리그에서도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사이 박주영은 점점 대표팀과 인연이 멀어졌다.한때 한국 축구의 스트라이커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지목된 박주영이 UAE전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아시안컵 출전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주간 경제캘린더) 6월 금융통화위원회
  • [이데일리 정원석기자] 다음은 이번 주(6월4일~8일) 발표되는 경제지표 일정입니다. ◇ 4일(월) ▲재경부 - 물품관리법 개정안 입법예고(12:00) ▲산자부 - 원/엔 환율하락 민-관 합동 대책회의(11:00) ▲공정위 - 5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소속회사 변동현황(12:00) ▲한국은행 - 2007년 5월중 외환보유액(06:00) - 2007년 4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12:00) - 한은 금요강좌 안내(12:00) - 새 은행권 유통현황(12:00) -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총재, 6.1~4) ▲국세청 - 화성동탄 2지구 신도시 추진지역에 대한 세무대책, 브리핑(12:00) ▲주요국 -미국 : 4월 공장주문(10:00 예상치 0.9%, 전월치 3.5%) ◇ 5일(화) ▲재경부 - 대부업 유관기관 협의회(13:00) ▲한국은행 - 2007년 1/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12:00)% ▲주요국 -미국 : 5월 ISM 서비스 지수(10:00, 예상치 55%, 전월치 56%)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남아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국제 통화(International Monetary) 컨퍼런스를 위성으로 연결해 `주택과 경제(Housing and the Economy)`에 대해 연설한다. - 케빈 워시 연준 이사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 금융시장에 관해 강연한다. ◇ 6일(수) ▲공정위 - (주)엘지씨엔에스의 불공정 하도급행위 건(12:00) - 대우자동차판매(주)의 부당 하도급 대금 결정행위 건(12:00) ▲한국은행 - 2007년 하계 청소년 경제캠프 참가학생 모집(12:00) ▲주요국 -미국 : 1분기 단위 노동비용(08:30, 예상치 1.7%, 전기 0.6%), 1분기 생산성(08:30, 예상치 1.2%, 전기 1.7%) -EU :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결정-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준은행 총재,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은 총재, 토마스 호니그 캔사스 연은 총재 연설 ◇ 7일(목) ▲재경부 - 정례브리핑(11:00) - 최근 경제동향 6월호(배포시) - 5월 소비자 전망 조사(13:30) - KDI 경제동향(12:00) ▲공정위 - 소비자교육심포지엄 개최(12:00) ▲한국은행 - 2007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주요국 -미국 : 4월 도매판매 (10:00, 예상치 0.3%, 전월 0.3%), 4월 소비자신용(15:00, 예상치 63억달러, 전월 135억달러) -영국 : 영란은행 기준금리 결정(동결전망) ◇ 8일(금) ▲재경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 한국국제경제학회 세미나 1차관 만찬사(12:00) - 5월중 해외부동산 취득실적(12:00) -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개최 결과(12:00) ▲산자부 - 쇳물생산 5천만t 시대(11:00) ▲한국은행 -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총재, 09:00)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 브리핑(배포시) - 2007년 5월중 생산자물가 동향(12:00) -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만찬(총재, 18:00) ▲주요국 -미국 : 4월 무역수지(08:30, 예상치 : 638억달러 적자, 전월 639억달러)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상치는 마켓워치 기준)
2007.06.03 I 정원석 기자
  • 주요기관 주간 행사계획(6.4~6.8)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 4일(월) ▲총리실 -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총리, 14:30) ▲공정위 - 제6회 ICN연차총회/ 제11차 한-러 경쟁정책협의회(위원장, 5.28~6.5) ▲예산처 - KTV 정책데이트(차관, 16:00) ▲한국은행 -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총재, 6.1~4) ▲행자부 - 확대간부회의(장관, 08:40) ◇ 5일(화) ▲총리실 - 아시아외교장관회의(총리, 09:00) - 국회 교섭대표연설(총리, 10:00) - 정책협의회(총리, 11:00) ▲재경부 - 국무회의(부총리, 08:00) - 국회 본회의(부총리, 10:00) - 상장법인 뉴욕 IR(2차관,6.5~6.10) ▲행자부 - 당정 정책협의회(장관, 11:00) ◇ 6일(수) ▲재경부 - 현충일 추념식(부총리, 10:00) ▲한국은행 - 국제결제은행(BIS) 10차 아시아 통화정책 임원회의(부총재보, 6.6~9) ◇ 7일(목) ▲총리실 - 국회 교섭대표연설(총리, 10:00) ▲재경부 - 국회 본회의(부총리, 10:00) ▲농림부 - 국회 입법추진과제 점검회의(차관, 11:40) ▲복지부 - 6월 부총리·책임장관회의(차관, 10:00) - 국회 보건복지위 상임위(차관, 14:00) ▲예산처 - FTA 국내대책위 발족식(장관, 15:00) ▲행자부 - 국회 입법추진과제 점검회의(차관, 11:40) - 행자위 전체회의(1차관, 14:00) - 대정부질문 대비 관계장관회의(2차관, 12:00) ◇ 8일(금) ▲총리실 - 한국경쟁력연구원 포럼(총리, 07:30) - 국회 교섭대표연설(총리, 10:00) ▲재경부 - 국회 본회의(부총리, 10:00) - 한-UAE 공동위원회(부총리, 13:50) - 차관회의(1차관, 14:00) ▲복지부 - 국회 보건복지위 상임위(차관, 14:00) ▲공정위 - 아주대 국가규제와 경쟁 학술대회 축사(위원장, 10:00) - 소비자원, 소비자교육 심포지움 개회사(위원장, 15:00) ▲한국은행 - 금통위 본회의(총재, 09:00) -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만찬(총재, 18:00) ▲행자부 - 지방이양추진위원회(2차관, 14:00)
2007.06.03 I 좌동욱 기자
  • 주요기관 주간 보도계획(6.3~6.8)
  •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 3일(일) ▲재경부 - 신기보법 및 농신보법 시행규칙 공포(12:00) - KDI 정책포럼 '시장개방이 기업생산성에 미치는 영향'(12:00) ▲산자부 - 나노입자 안전성평가 국제표준 우리가 주도(11:00) - 기술평가 정보유통시스템 활용도 증가(11:00) - 산업별 자원순환 통계체제 방법론 개발(11:00) ▲복지부 - 오송생명과학단지 제3차 분양결과(11:00) - 국민연금개혁 리플릿, 국회에 복지부직원들이 직접 배포(11:00) ▲공정위 - OECD 경쟁위원회 6월회의 참가(12:00) ◇ 4일(월) ▲재경부 - 물품관리법 개정안 입법예고(12:00) ▲산자부 - 광업진흥공사, 자원개발 전문기업으로 육성(06:00) - 5월 디지털전자산업 수출입 실적(11:00) - 원/엔 환율하락 민-관 합동 대책회의(11:00) ▲농림부 - 2013년까지 100개 농업 경영체에 정보시스템 도입(11:00) - 관광을 겸한 농업·농촌 테마 공원 조성(11:00) ▲복지부 - 2007 머릿니 관리방안 발표(11:00) - 2007년 국립보건연구원 국제심포지엄 개최(11:00) ▲공정위 - 5월중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소속회사 변동현황(12:00) ▲예산처 - 농업농촌특유의 관광자원 발굴, 브리핑(12:00) ▲한국은행 - 2007년 5월중 외환보유액(06:00) - 2007년 4월중 광의유동성(L) 동향(12:00) - 한은 금요강좌 안내(12:00) - 새 은행권 유통현황(12:00) ▲국세청 - 화성동탄 2지구 신도시 추진지역에 대한 세무대책, 브리핑(12:00) ◇ 5일(화) ▲재경부 - 대부업 유관기관 협의회(13:00) ▲산자부 - 수소에너지분야 국제표준화회의 개최(11:00) - 지역혁신센터 신규 지정(11:00) ▲농림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20여종의 생리활성물질 특허 출원(11:00) ▲복지부 - 2007년 6월중 사회보장 협정 관련 외국연금수령 사례소개(11:00) ▲한국은행 - 2007년 1/4분기중 가계신용 동향(12:00) ▲국세청 - 국세청이 전통술 육성에 발 벗고 나서다(12:00) - 세금바로알기 홈페이지 이벤트(12:00) ◇ 6일(수) ▲산자부 - 4월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 결과(12:00) - 올 상반기 우수디자인(GD) 326점 선정(11:00) - 여름철 전기용품 안전 사용 요령(11:00) - 50개 工大에 ‘공학교육혁신센터’ 설치(11:00) - 전자산업 동향 예보제 세미나(11:00) ▲공정위 - (주)엘지씨엔에스의 불공정 하도급행위 건(12:00) - 대우자동차판매(주)의 부당 하도급 대금 결정행위 건(12:00) ▲한국은행 - 2007년 하계 청소년 경제캠프 참가학생 모집(12:00) ◇ 7일(목) ▲재경부 - 정례브리핑(11:00) - 최근 경제동향 6월호(배포시) - 경제교육지원법 제정 입법예고(배포시) -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개최(배포시) - 5월 소비자 전망 조사(13:30) - KDI 경제동향(12:00) ▲산자부 - 제2회 산업단지혁신클러스터의 날 개최(06:00) - 기계硏, 기술이전 대박(11:00) - 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입법예고(11:00) - 환경경영시스템 인증 증가(11:00) ▲농림부 - 농소정협력사업 단체프로그램 홍보(11:00) ▲복지부 -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 입법예고, 브리핑(11:00) ▲공정위 - 소비자교육심포지엄 개최(12:00) ▲예산처 - 자연환경 활용 다양한 생태체험시설 대폭 확충, 브리핑(12:00) ▲한국은행 - 2007년 5월중 금융시장 동향(12:00) ▲국세청 - 국세청, 각종 신고 안내문 등 우편물 발송체계 혁신(12:00) ◇ 8일(금) ▲재경부 -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결과(10:00) - 재경부소관 금융법령 영문화(배포시) - 한국국제경제학회 세미나 1차관 만찬사(12:00) - 5월중 해외부동산 취득실적(12:00) - 한-UAE 경제공동위원회 개최 결과(12:00) ▲산자부 - 쇳물생산 5천만t 시대(11:00) ▲농림부 - 제1호 쌀 수출 추천 승인 개시(11:00) ▲한국은행 -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배포시) - 통화정책방향, 브리핑(배포시) - 2007년 5월중 생산자물가 동향(12:00)
2007.06.03 I 좌동욱 기자
  • 현대오일뱅크, 고도화설비 계획 구체화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고도화 설비 투자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 오일뱅크는 지난 3월 29일 고도화설비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구체적인 방식이나 규모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29일 대주주가 있는 아랍에미레이트(UAE) 아부다비에서 이사회를 열고 2011년까지 총 2조1000억 원을 투입, 하루 5만2000배럴을 처리하는 고도화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계획보다는 규모나 금액이 소폭 감소한 수치다. 오일뱅크는 당초 고도화설비 투자액을 2조5000억원으로, 설비 규모는 하루 7만배럴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도화설비는 벙커C유 등 중질유를 재처리해 부가가치가 높은 경질유로 바꾸는 시설로 정유업계는 이익률 증대를 위해 이같은 고도화 시설 증설을 앞다퉈 진행중이다.고도화설비 형태는 고유황 중질유를 저유황 중질유로 전환시키는 ‘중질유 탈황공정(ARHDS)’과 저유황 중질유를 유동층 촉매반응으로 분해해 경질유로 전환하는 ‘유동층 접촉분해공정시설(RFCC)’로 결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39만 배럴의 정제능력 중 6만1000배럴의 고도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약 15.6%의 고도화 비율을 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가동을 목표로 올해 설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충남 대산공장 인근 대산지방산업단지에 약 30만평의 부지를 매입 중이라고 밝혔다.
2007.06.01 I 이진우 기자
박주영, 올림픽 대표팀에는 뽑혔다.
  • 박주영, 올림픽 대표팀에는 뽑혔다.
  • ▲ 올림픽 대표팀에 뽑힌 박주영 [뉴시스][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박주영(FC 서울)이 올림픽 대표팀에는 뽑혔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6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08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최종전에 출전할 엔트리 21명을 확정, 29일 발표했다. 이번 명단에는 전날 발표된 네덜란드와의 A매치(6월2일)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박주영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월 28일 수원에서 열린 예멘과 1차전에서 '배치기 퇴장'으로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데 이어 부상으로 올림픽 예선 4경기에 출전치 못했던 박주영으로선 3개월여 만에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다. 역시 네덜란드전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던 백지훈(수원 삼성)도 미드필더진에 포함됐다. 박주영과 백지훈은 이번 UAE전을 통해 핌 베어벡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아야 오는 7월 2007 아시안컵 본선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워드 이근호(대구)와 수비수 강민수(이상 전남)는 김진규(전남)와 함께 국가대표팀과 올림픽팀에 모두 발탁돼 베어벡호의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올림픽대표팀은 다음 달 3일 오후 4시 대전 리베라호텔에 모여 사흘간 훈련을 한 뒤 UAE와 일전을 벌인다. ◇올림픽 대표팀 명단. △GK = 정성룡(포항) 양동원(대전) 송유걸(전남) △DF = 정인환(전북) 김창훈(고려대) 강민수(전남) 김창수(대전) 김진규(전남) 김태윤(성남) 박희철(포항) △MF = 백지훈(수원) 김승용(광주) 이요한(제주) 한동원(성남) △FW = 백승민(전남) 김민호(성남) 이근호(대구) 서동현(수원) 심우연(서울) 양동현(울산) 박주영(서울)
2007.05.29 I 김삼우 기자
박주영, 백지훈 네덜란드전 제외 이유는?
  • 박주영, 백지훈 네덜란드전 제외 이유는?
  • ▲ 네덜란드와의 평가전 명단에서 제외된 박주영 [뉴시스][이데일리 SPN 김삼우기자] 박주영(FC 서울)이 국가대표팀에서 또 제외됐다. 그와 함께 ‘영건’을 대표하던 백지훈(수원 삼성)도 핌 베어벡 감독의 외면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2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네덜란드와의 A 매치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2명을 확정, 28일 발표했다. 지난 22일 32명의 예비명단을 발표했던 핌 베어벡 감독은 지난 주 프로축구 컵 대회와 정규리그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최종 출전 선수를 결정했다.  ‘라이언 킹’ 이동국(미들즈브러)이 지난 해 3월 1일 앙골라와의 친선 경기 이후 15개월 만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고, 올 시즌 컨디션을 회복한 GK 이운재(수원 삼성)도 8개월 여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예상대로였다. 최종 명단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이들의 발탁이 아닌 박주영과 백지훈의 탈락이었다. 22세 동갑내기인 이들은 지난 해 독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도 포함되는 등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  ‘젊은 피’의 대표주자였다. 특히 박주영은 지난 2005년 5월 우즈베키스탄 및 쿠웨이트와의 독일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에 합류, ‘축구 천재’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맹활약하며 대표팀의 간판 골잡이로 인정받았던 스타다. 하지만 독일 월드컵에서 주전 경쟁에서 밀린데 이어 지난 해 8월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을 끝으로 좀처럼 성인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단순한 컨디션 문제인가, 베어벡 감독의 눈 밖에 났나? 박주영의 이같은 처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K리그에서 보이는 박주영의 부진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발등부상으로 한달 넘게 그라운드를 떠나 있다 지난 20일 부산전부터 출전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재훈 축구협회 기술위원은 “네덜란드전은 단발성 A 매치이기 때문에 현재 가장 몸상태가 좋은 선수 위주로 선발했을 것”이라며 박주량의 기량보다는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되지 않는 그의 컨디션이 우선 고려됐을 것으로 해석했다.  박주영은 부산전에서는 절묘한 오버헤드킥을 시도하는 등 부활의 기미를 보였으나 26일 성남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해 베어벡 감독이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볼 수 있다.하지만 박주영이 베어벡 감독으로부터 여전히 확실한 대표팀 요원으로 인정받지 못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베어벡 감독은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박주영에 대해 "신문에서는 항상 1면에 나오는 등 명성이 높지만 열심히 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20세의 평범한 성격의 선수“‘라면서 '가능성은 많으나 배워야 할 것도 많은 기대주'’ 정도의, 국내팬들과 사뭇 다른 평가를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베어벡 감독은 그가 더 많이 뛰고 전술적 이해도도 더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인식이 바뀌지 않았다면 박주영은 아시안컵 본선 최종 엔트리 발탁 여부도 결코 자신할 수 없는 형편인 것이다. ▲백지훈은 왜? 박주영이 최근 컨디션 탓에 뽑히지 못했다고 이해한다 해도 백지훈은 또 경우가 다르다. 비록 지난 26일 포항과의 정규리그, 23일 경남과의 컵 대회에는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는 차범근 감독이 오는 30일 열리는 성남과의 컵 대회 6강 플레이오프에 대비, 그의 체력을 아껴두기 위한 배려였다. 컨디션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인 것이다. 백지훈의 이번 대표팀 탈락에 대해선 소속팀과 그의 에이전트도 당혹스러워 할  정도다. 다만 백지훈도 시즌 초반 올림픽팀과 대표팀 그리고 K리그를 오가느라 체력이 달려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게 화근이 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또 베어벡 감독이 최근 K리그에서 돋보이고 있는 손대호(성남 일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조치의 희생양일 수도 있다. ▲중요한 UAE와의 올림픽 2차 예선 최종전 박주영과 백지훈에게 중요한 경기는 다음 달 6일 대전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올림픽 2차 예선 최종전이다.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은 확실시 되는 이들로선 이날 경기서 베어벡 감독에게 분명한 눈도장을 찍어야 아시안컵 본선 최종 엔트리 발탁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31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 소집, 네덜란드와 일전을 준비한다.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은 30일 오후 1시 입국할 예정이다. ◇ 네덜란드전 출전 국가대표 최종 명단 ▲GK=이운재(수원), 김용대(성남) ▲DF= 김진규, 강민수, 김치우(이상 전남), 송종국(수원), 김치곤(서울), 김동진(제니트), 김상식(성남), 오범석(포항) ▲MF=김남일(수원), 이호(제니트), 김두현, 손대호(이상 성남), 김정우(나고야) ▲FW=최성국(성남), 조재진(시미즈), 이천수, 우성용(이상 울산), 이동국(미들즈브러), 염기훈(전북)
2007.05.28 I 김삼우 기자
`韓 건설, 중동에 뿌린 씨 수확중`-블룸버그
  • `韓 건설, 중동에 뿌린 씨 수확중`-블룸버그
  • [이데일리 정영효기자] 한국의 건설업체들이 지난 수십년간 중동의 건설현장을 누빈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이 지역 건설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두바이 건설현장 전경통신은 `중동에서 지낸 세월을 수주로 보답받다(South Korea's Years in Mideast Pay Off With Orders)`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동 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한국의 건설업체들이 기록적인 수주 실적을 `수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해외건설협회(ICAK) 통계를 인용, 한국의 건설업체들이 올해 현재까지 중동 지역에서 따낸 수주 규모가 66억달러를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한해의 절반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거둔 1981년의 50%에 육박하는 수주를 따내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있음도 내비쳤다.통신은 최대 해외수주업체인 현대건설(000720)의 수익이 지난 2년간(2004~2006년) 두배 이상 증가하고, 주가가 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 해외에 진출한 건설업체들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해외수주 규모 기준 2위 업체인 현대중공업(009540)의 플랜트사업본부가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고, 3위 업체인 GS건설(006360)의 주가가 지난해 5월 이후 세 배이상 뛰어 이날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사실도 보도했다. 대림산업(000210)이 이미 올해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도 빼놓지 않았다.한국 건설업체들이 이처럼 중동 지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배경으로 통신은 가장 먼저 경험을 꼽았다. 1973년 중동 지역에 처음 발을 내디딘 이래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경험과 기술을 축적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최근 자국의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두산중공업에 맡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전력청의 압둘라 알 하즈리 대변인도 "이 회사의 기술과 가격경쟁력이 선정 배경"이라고 밝혀 한국 업체들의 우수성을 인정했다.통신은 고유가 혜택을 누리고 있는 중동 국가들이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여서 한국 업체들의 승승장구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넘어야 할 장애물도 만만치 않음을 지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2007.05.23 I 정영효 기자
  • “불가능 없는 두바이… 돈·인재 몰릴 수밖에”
  • [조선일보 제공] ‘사막의 마법사’로 불리는 지도자. 두바이의 기적을 창조한 셰이크 모하메드(UAE 부통령 겸 총리)의 국가경영 철학은 확고했다. 그는 본지 서면 인터뷰에서 “(두바이는) 새롭게 떠오르는 중동의 허브(거점)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그 핵심 열쇠는 무역과 투자였다”며 개방형 발전 전략에 대한 신념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세계의 기업들은 ‘두바이 브랜드’를 사기 위해 기꺼이 거액을 지불하고, 세계의 인재들은 두바이에서 훈련 받길 원합니다. 무엇이 글로벌 인재와 자본을 자석처럼 두바이로 끌어 들인다고 생각하십니까? “두바이는 ‘무엇이든 가능한 땅(land of ‘anything is possible’)’입니다. 야자수처럼 생긴 인공 섬이나,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 두바이’ 등의 프로젝트는 두바이를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한 계기가 됐죠. 하지만 이런 것들은 지금까지 이뤄낸 것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두바이는 명품 패션업체마저 탐내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베르사체와 아르마니가 수억 달러를 들여 두바이에 호텔을 짓고, 자체 매장을 열었다. 세계의 자본과 인재들이 몰려들면서 두바이는 중동·아프리카의 ‘명품 쇼윈도’가 됐다.)―일부분이라고 하신다면 더 이뤄낼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사람을 기르기 위해 지식·기술 산업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계획입니다. 지금 세계는 UAE의 존재감을 확실히 느끼고 있어요. 세계의 국제기구들은 회의를 열어, 우리가 진행하는 개혁과 발전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재를 길러내는 방식,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려는 추진력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는 말이죠. 우리는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는 사업 환경에서 (다른 나라보다) 경쟁 우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 인재와 자본이 몰려올 수밖에 없습니다.”―총리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지도자’란 어떤 사람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훌륭한 리더는,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적·정치적·경제적 상황에 자신의 주파수를 맞추는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한 집단의 지도자는 손가락으로 조직의 맥박을 짚듯이, 그 사회의 사회·정치·경제적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해 숨은 잠재력을 포착해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집단에 주어진 도전과 기회가 무엇인지 분간해 낼 수 있게 돼요. 자신이 처한 환경과 역학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록,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거죠.” ―세상에는 여러 유형의 리더십이 있습니다. 카리스마형(型)도 있고, 섬기는(servant) 리더십도 있는데, 총리께서는 자신의 리더십을 어떻게 평가하시나요?“지금까지 UAE의 경제발전은 국민 모두가 공유하는 명확한 목표와 이정표를 제시한 뒤, 치밀한 전략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목표가 명확하다 하더라도 지도자는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복병을 만나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저의 리더십 유형은 ‘어떤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뚜렷한 국가 비전을 국민들에게 제시하며 결단력 있게 사업을 추진하는 책임감’이라고 정의해 보겠습니다.” ―정치가와 기업가(entrepreneur)의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정치가와 기업가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구성원(국민 혹은 직원)의 이익이 그들 손에 달려 있고, 그들의 결정이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또 정치는 사업과 마찬가지로 리스크(risk)를 다루는 분야고, 정치의 성공은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죠. 따라서 (양쪽 다) 리스크 속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원인과 결과를 정확하게 꿰뚫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는 평소 경제를 ‘말(馬)’, 정치를 ‘마차’에 비유하며 “말이 마차를 끌어야지 그 반대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한다. 그런 철학대로 그는 공사 현장의 소장처럼 투자 설명회를 좇아 다닌다. 2003년 ‘두바이랜드’ 투자 설명회에 나타난 그는 기자·투자자들 앞에서 이렇게 설파했다. “돈이란 물과 같습니다. 물은 가둬두면 썩지만 흘러가게 하면 신선함을 유지하는 법이죠. 저희에게 돈을 흘려 보내세요.”) ―정부의 역할에 대해 어떤 사람은 적을 수록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총리께서는 어떤 신념을 갖고 있나요?“정부의 역할은 다름 아니라, 비즈니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일 뿐입니다.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의 장(場)을 열어 줘, 민간의 개혁 의지를 북돋아 주고 사회 전반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정부 역할이죠. 정부와 민간은 각각 다른 의무와 역할을 갖고 있지만 서로를 존중하고 도와 사회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어요. 이를 위해선 목표를 공유해야만 하죠.”―두바이는 이슬람 국가이면서도 음주나 오락 측면에서는 비교적 관용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다. ‘종교적 이상’과 ‘세속적 현실’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취하시나요?“현재 UAE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안정’, 이 두 가지는 세계적이고 국제적인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UAE의 발전이 적극적 개방 정책에 의한 결과라는 뜻). 세계화는 다른 나라의 이상을 존중하게 하고, 국가들 사이에 대화를 촉진시키죠. 그래서 우리는 (이슬람과 서구의) 서로 다른 문화를 모두 가치 있게 여기며, 균형을 잡아 나갈 것입니다. 즉, 다른 세계와 우리가 모두 이해하는 공통의 기반을 다져가는 것이 앞으로 UAE의 전략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지금까지 이 전략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어요.”―미래 비전을 국민 모두가 공유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총리의 비전을 국민 모두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비전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득했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두바이 경제 발전 계획에 대한 내 생각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누가 조국이 번영하는 길에 반대하겠습니까. 물론 그 과정에는, 과도한 개방정책으로 국가의 전통 문화가 훼손되는, 원치 않았던 모습이 때때로 나올 수는 있겠죠.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전통과 이상을 지키려는 제 능력에 대해 의심스러운 눈길을 보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전통 문화를 지키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젊은이들의 마음 속에 역사와 문화 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불어 넣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젊은이이야 말로 우리의 과거를 미래로 넘겨 줄 수 있는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그는 최근 한 중동 잡지 인터뷰에서 “비판과 반대는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나의 철학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역사상 위대했던 리더들 중 총리께서 본받으려는 인물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누구를 떠올리나요? “UAE의 건국을 이끌어 낸 두 분, 즉 부친 고(故) 셰이크 라시드 국왕과 고(故) 셰이크 자예드 UAE 초대 대통령입니다. 두 분은 제게 ‘불가능’을 극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어요. 문제에 제대로 접근하는 방법만 안다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두 분의 위대함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예를 들어, UAE 건설은 당시(1971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두 분은 모든 장애물을 극복하고 하나의 깃발 아래 7개 토후국들을 모아 하나의 연합국을 만들었어요. 당시 강력한 국가 형태를 갖고 있는 다른 아랍국가들조차 연합국을 만들지 못하고 있던 상황임을 감안해 보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하지만 그 두 분은 비전을 현실로 옮기고야 말았고, 두 분의 헌신이 현재의 UAE의 모습을 가능하게 했습니다.”(UAE는 영국이 걸프 지역에서 철수하자 1971년 아부다비·두바이 등 7개 토후국이 함께 뭉쳐 결성한 국가다. 이에 따라 7개의 토후 세력이 역할을 분담하면서 각각의 왕정을 유지·통치하고 있다.) ―두바이는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어 미래의 모습을 예측하기가 힘듭니다. 5년 뒤 두바이는 어떤 모습일까요? “저는 UAE가 지금도 여전히 무한한 잠재력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고, 앞으로 수많은 세월 동안 시차(時差)를 두고 드러낼 한 부분에 불과하죠. 저는 5년 뒤엔 두바이가 지역 경제 허브(중심)로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길 희망합니다.” ●셰이크 모하메드는 UAE(아랍에미리트연합)를 구성하는 7개 부족 중 두바이를 통치하는 막툼가(家)의 4형제의 셋째로 태어났다. 아버지(셰이크 라시드)는 그의 타고난 총명함을 눈여겨보고 형들을 대신할 후계자로 키웠다. 22살때 UAE국방장관이 됐고, 이후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과,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 건설을 맡아 두바이를 중동의 물류 중심지로 바꿔 놓았다.7성급 호텔로 유명한 ‘버즈 알 아랍’ 호텔과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프로젝트, 디즈니랜드 8배 규모의 ‘두바이랜드’ 등의 계획이 모두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2005년 타임지(誌)는 그를 ‘세계를 변화시킨 지도자 100명’으로 선정했다.
  • (핫클릭)부부의날과 성년의날
  •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21일 부부의날과 성년의날이 겹치면서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관련 뉴스가 검색어 상위에 올랐다.부부의날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는 날. 2003년 민간단체인 부부의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올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은 성년의날이기도 하다. 성년의날은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 1973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 4월 20일을 성년의 날로 정했다가 1975년 5월 6일로 변경한 뒤 1985년부터 5월 셋째 월요일로 정해 기념일 행사를 열고 있다.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이날 특징적인 움직임을 보인 성원건설, 포스데이타 등 일부 종목들도 뉴스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성원건설이 총 20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성원건설은 두바이 데이라 인베스트먼트사와 두바이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내의 주거용, 상업용, 물류시설, 도심재개발 등 다수의 대규모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포스데이타는 전현직 연구원들의 와이브로 핵심기술의 불법 유출 시도를 사전에 적발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나타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와이브로 핵심기술을 불법 유출해 미국 통신회사에 판매하려던 혐의로 정 모씨 등 포스데이타의 전ㆍ현직 연구원 4명을 구속기소했다.반면 플래닛82는 하한가로 추락했다. 전일 KBS 1TV의 다큐프로그램인 `KBS스페셜`은 `신기술이 만든 풍경 대박과 의혹` 편에서 플래닛82가 개발한 나노이미지센서(SMPD) 기술 존재 여부 자체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중국이 지난 주말 저녁 동시에 세 가치 긴축 조치를 발표하면서 중국 증시의 조정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개장 직후 3% 이상 급락했지만, 오전 11시10분 현재 강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2007.05.21 I 피용익 기자
  • `고맙다, 중동특수`..해외플랜트 수주 급증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풍부한 산유국들의 오일머니와 개발 수요로 인해 우리나라의 해외 플랜트 수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산업자원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들어 지난달까지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108억달러로, 전년동기의 66억달러에 비해 65%가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지난달에는 수주액이 19억달러에 이르러 전년동월대비 무려 628% 증가하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중동에서 UAE, 사우디, 오만 등 산유국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2.7배 증가한 54억달러를 수주했고 아시아에서도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산업화 정책 추진 등으로 15억달러를 수주해 121% 증가했다.유럽에서도 노르웨이 등 해양 자원개발 선진국으로부터 전년동기의 20억달러 대비 20%가 증가한 24억달러 어치를 수주했다.분야별로는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가 35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했고 발전과 담수플랜트 수주는 2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91% 증가했다.이는 산유국들이 원유개발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석유화학시설에 재투자하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전력난 해소와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해 새롭게 전력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수주금액별로는 5억달러 이상 수주가 8건, 61억달러로 전체의 56%를 차지해 플랜트 수주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산자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증해 이제 우리 수출의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플랜트 산업의 고부가가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와 플랜트산업협회는 올해 해외플랜트 수주 목표를 300억달러로 세워놓고 있다. 지난해 254억달러 수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2007.05.21 I 이정훈 기자
  • 성원건설, 두바이 재개발 성공 가능성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성원건설(012090)이 총 200억달러(18조400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구도심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그러나 업계는 중견건설업체가 수십조원 규모의 해외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성사 여부는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원건설은 21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두바이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와 총 200억달러 규모의 두바이 재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윤수 성원그룹 회장, 조해식 성원건설 사장, 쉐이크 아메드 빈 세드 알 막툼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그룹 회장, 무산 라시드 알 파탄 데이라 인베스트먼트 회장, 압둘라 알 하바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업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내 대표적 구도심인 데이라 지역 100만평을 1-3단계로 나눠 개발하는 것으로 1단계 사업은 약 50억달러, 총 사업비는 200억달러에 육박한다고 성원건설 측은 밝혔다. 성원건설은 이 지역 내에 주거, 대규모 오피스, 공공시설을 개발하며 장기적으로 두바이 항구와 접한 곳에 대형 항만물류센터 개발, 바다 매립사업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원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기획,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의 일괄 책임지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윤수 성원그룹 회장은 "사업 규모가 워낙 커 성원건설이 단독으로 진행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4-5개 대형건설사와 사업 내용을 협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연간 매출 규모가 3000억원 안팎에 불과하고, 대규모 해외 건설실적이 미미한 회사가 총 사업비 200억 달러 규모의 메머드급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낼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두바이 기적을 만든 셰이크 무하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UAE) 총리 겸 부통령이 UAE 총리 자격으로 21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그는 방한 기간 중 노무현 대통령, 한덕수 총리 등과 만나 에너지 정보기술(IT)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07.05.21 I 윤진섭 기자
  • (특징주)건설株 강세..`바닥 찍었다` 심리 확산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실적호전 여부와 관계없이 대형건설주와 중소형건설주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건설업종지수는 3.37%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성원건설(012090)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대규모 부동산개발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보통주와 우선주 동반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일성건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대형건설주 중에선 현대산업(012630)개발이 전일대비 2700원(4.89%) 상승한 5만79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GS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도 2~3%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중형건설주도 경남기업, 삼환기업, 풍림산업, 남광토건, 금호산업, 화성산업 등이 5~8%대의 강세를 기록중이다. 소형건설주인 서한(011370), 서광건설, 삼호개발, 울트라건설, 신성건설, 징흥기업 등드 9~14%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전현식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보기술(IT) 등 다른 산업군에 대비 건설경기가 지표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건설업종의 비교우위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전 애널리스트는 "남북철도 개통 등 경협확대 가능성과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의 경선구도에 따른 지역개발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건설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건설주를 압박할 부동산 규제 등 악재가 더이상 나올 것이 없다는 단순한 기대감도 건설업종의 레벨업에 크게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07.05.21 I 이진철 기자
  • 성원건설, 200억불 두바이 재개발 참여(상보)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성원건설이 총 200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성원건설(012090)은 두바이 데이라 인베스트먼트사와 두바이 및 아랍에미리트연합(UAE)내의 주거용, 상업용, 물류시설, 도심재개발 등 다수의 대규모 부동산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성원건설은 국내 대형 건설업체 4-5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원건설 컨소시엄은 기획·설계부터 시공·사후 관리까지의 모든 과정을 제안 및 시행하는 패키지 형태로 이 사업을 추진한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참여 건설사들은 성공 보수 성격의 수수료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업은 두바이 인공섬 `팜 데이라`와 인접한 데이라 지역을 첨단 도시로 탈바꿈시키는 재개발 사업으로 사업규모가 200억달러(약 19조원)에 이른다. 데이라 재개발 사업은 두바이 항만 물류의 중심지인 100만평 면적의 데이라 지역에 220여개 대형 건물을 새로 지어 주거·상업·공공시설 기능을 재배치하는 것이다. 이 지역은 과거 두바이 경제 및 중동 무역의 중심지였지만 도시개발이 두바이 시내를 가로지르는 크리크(Creek)의 서쪽지역 위주로 이뤄져 낙후된 상태였다. 성원건설 컨소시엄은 2012년까지 이 지역을 재개발해 신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그간 아랍에미리트는 두바이의 균형 발전을 위해 곳곳에서 구도심 재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07.05.21 I 윤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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