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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투자규제 `득이냐 실이냐?`..美 논란 확산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미국 의회의 반대로 두바이 기업이 미국 항만운영권 인수를 포기한 이후 미국내에서 외국인 투자규제에 대한 논란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의 주요 자산과 기업이 외국인들의 손에 속속 넘어가는 데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이를 과도하게 규제하는 것은 미국 경제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주식회사 미국`..외국인이 접수한다?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늘리면서 외국인 소유 기업과 자산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뉴욕 맨해튼의 에섹스 하우스 호텔은 두바이투자그룹이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적 체인망을 가진 캐리부 커피와 처치 치킨도 아랍 투자자들과 관련된 기업들이 대주주다. 미국은 막대한 무역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20억달러 이상의 해외투자를 필요로 한다. 외국 기업들은 자동차와 TV, 원유 등을 미국에 수출해 벌어들인 달러로 미국 주식과 채권은 물론 부동산과 공장 등 주요 자산에 대규모의 투자를 감행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미국채의 절반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국채 보유비중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월 현재 중국과 일본 중앙은행을 포함, 해외 민간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채는 2조1900억달러에 달한다. 2004년말 미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는 1조5300억달러로 전년보다 8.2%가 늘어났다. 외국인의 대미 투자증가는 모든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일 도이체 텔레콤의 미국 자회사 T-모바일 USA의 고객서비스 센터는 메인주 오클랜드에 위치해 있고,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는 스위스 기업 네슬레의 미국 본사가 자리잡고 있다. 미국 정유회사중 20% 가량은 외국 기업들이 소유하고 있고, 유틸리티와 화학, 물처리 시설 등에도 외국인들이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중동자금 많지 않다..`득이냐 실이냐`?최근 미국내에서 안보논란을 불러 일으킨 중동권의 대미 투자 비중은 관심에 비해서만큼 크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외국인직접투자중 3분의 3가량인 9770억달러가 유럽 자금이었고, 중동 자금은 93억달러에 그쳤다. 미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자금이 47억달러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아랍에미리츠(UAE)는 18억달러로 중동국가중 2위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의 미국내 주요 자산 소유가 늘어나면서 미 의회와 업계 등에서 이를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두바이 포츠 월드(DPW)가 미국 의회의 반대입법으로 미국내 6개 주요 항만의 운영권 인수를 포기한 적이 단적인 예. 외국기업의 미국내 안보시설 인수에 대해 강도높은 규제법안을 마련중인 던컨 헌터 미 하원 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를 보호주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나는 미국은 보호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역설했다. ◇과도한 규제는 결국 미국에 타격 하지만 일각에서는 안보이슈를 내세워 과도한 튜자규제를 가할 경우 결국 미국 경제가 악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미국의 투자규제가 외국인 투자기피와 달러자산 매도로 이어질 경우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고, 금리급등과 주가하락 등을 통해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DPW의 인수포기이후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외환보유고에서 달러비중을 줄일 수 있다며 반발하기도 했다. 일부 이코노미스드들은 현재의 논란이 가장 안정적 형태의 투자인 FDI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워싱턴 싱크탱크인 경제전략연구소(ESI)의 클라이드 프레스토위츠 회장은 "사람들은 미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 얼마나 통합돼 있고, 우리가 다른 나라에 얼마나 의존적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투자기구(OII)의 토드 맬런 대표는 "미국은 입법 과정에서 과잉대응을 하지 않지 않도록 매우 신중을 기해야 하며 경제정책을 국가안보의 탈을 씌워 규정하는 데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6.03.20 I 조용만 기자
`보호주의가 美 경제성장 위협`-WSJ
  • `보호주의가 美 경제성장 위협`-WSJ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보호주의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이 제한되고, 외국인 투자가 줄어들 것이다.` 최근 항만운영권을 둘러싼 미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간 갈등이 경제문제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호주의가 미국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상향조정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재무부가 4월 환율보고서에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70% 이상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코노미스트 56% `보호주의로 美 성장률 둔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최근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의 56%는 보호주의로 인해 향후 미국 경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코노미스트의 8%는 보호주의로 인한 성장률 둔화세가 엄청날 것이라고 답해 보호주의로 인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36%는 보호주의가 향후 경제 성장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절반에 가까운 49%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보호주의로 인해 외국인 투자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69%에 달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미국 기업과 자산을 소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득이 된다고 답했다. 다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보호주의와 외국인 투자 증가세 둔화간에는 연관성이 없으며,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1286억달러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만큼 증가세 둔화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패니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데이비드 버슨은 "보호주의는 분명히 나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던 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카스리엘은 "보호주의는 고물가·고실업·저성장으로 대변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코노미스트들은 보호주의가 당장 미국 경제 성장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3.1%로 종전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올해 1분기 GDP 전망치는 종전 4.3%에서 4.6%로 상향조정했다. 이코노미스의 35%는 부동산 경기 둔화를 올해 GDP 증가율에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들었다. 18%는 금리인상을, 16%는 에너지 가격 상승을 위험요인으로 지적했다. ◇6월 연방금리 5%..中, 환율조작국 지정 안될 것 연방기금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6월 연방기금 금리가 5%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연방기금 금리로 4.75%를 예상했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4.75%다. 미국을 비롯해 유럽연합(EU)과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평가를 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 FRB에 대해서는 `A`를, 유럽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에 대해서는 각각 `B` 등급을 부여했다.
2006.03.17 I 김현동 기자
이지송 현대건설사장 "마지막 중동출장"
  • 이지송 현대건설사장 "마지막 중동출장"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이 달말 퇴임을 앞둔 이지송 현대건설(000720) 사장이 3박4일 일정으로 중동지역을 방문, 활발한 수주활동을 펼쳤다. 이 사장은 14일 아랍에미리이트(UAE) 두바이에서 6500억원 규모의 제벨알리 발전담수 2단계 공사계약 서명식을 갖고, 발주처인 두바이 수전력처 사이드 모하메드 알타이르 청장 등을 만났다. 이에 앞서 두바이 항만청이 발주 예정인 `제벨알리 신컨테이너 터미널 추가 공사` 등을 수주하기 위해 항만청의 자말 타니아 부회장을 면담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액만 2조7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그동안 "해외 수주만이 살길"이라며 중동지역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 올초 해외사업회의를 두바이에서 열고,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축이 해외시장이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퇴임을 불과 2주 앞두고 이 사장이 UAE방문에 나선 이유도 신임사장의 취임이나 M&A등으로 대내외적인 환경변화가 오더라도 이러한 기조가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  또 그의 퇴임배경을 두고 나도는 사내불화설, 외압설 등 온갖 구설수를 일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UAE로부터 건설실력을 인정받아, 상반기 발주 예정인 15억달러 규모의 제벨알리 M발전담수 플랜트 공사나 제벨알리 신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등 각종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에 계약식을 갖은 제벨알리 발전담수 2단계 공사는 총 9억4600만달러 규모.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이 가운데 6억6500만달러(6500억원)규모의 발전부분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 21.5%이며, 오는 2008년 4월 완공예정이다.
2006.03.15 I 정태선 기자
  • 환율 970원대로 하락.. 달러/엔 하락 영향(오전)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환율이 전날보다 3원가량 하락한 977원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환율이 밀리자 일부 기업들이 롱스탑 물량을 내놨고,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심리적인 압박이 더해졌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3원정도 떨어진 977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소폭 상승 출발했던 환율은 달러/엔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곧 980원 아래로 떨어졌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따른 달러/엔 환율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이번주 후반 발표될 4분기 미국 경상적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4분기 경상적자 예상치는 2195억달러로 전분기 1958억달러보다 적자폭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외환보유액 다변화에 대한 언급도 달러 약세에 힘을 실었다. UAE는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로 비중을 기존 5%에서 1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해졌다.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사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환율 하락에 심리적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외국인 순매수규모는 705억원으로, 외국인 주식순매수는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다만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가 본격화하지 않은데다 달러/엔 환율 낙폭이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더해져,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자제될 것이라는 분석이 중론이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환율이 98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역외에서 매도물량이 좀 나왔다"며 "979원부터 셀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그는 이어 "어제까지만 해도 강세장으로 봤었는데, 달러/엔 하락에 쉽게 동조하는 모습이 최근 강세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달러/엔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크지 않고, 떨어진다고 해도 수급상 강세요인이 충분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975원을 단기 저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8.5엔대, 엔/원 환율은 824원대를 보이고 있다.
2006.03.14 I 최한나 기자
  • `오일머니` 미국에 등돌린다..`항만갈등` 아랍권 전체 확산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국영기업 두바이포트월드(DPW)의 미국 항만운영권 인수 무산에 따른 양국간 갈등이 미국과 아랍국가 간의 경제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UAE가 달러 대신 유로화에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힌데 이어 13일에는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가세하며 `오일 머니`의 위력으로 미국을 압박해들어가고 있다. 중동 산유국들은 잇따라 달러화 자산을 유로화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해외 투자자금 회수 방침까지 밝히고 있다.◇달러비중 축소·투자자금 환수·결제통화 변경 반발석유수출국기구(OPEC) 내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미국의 태도를 `차별`이라고 규정하면서 석유, 유틸리티 등에 투자한 해외자금을 회수할 것이라고 맞섰다.하마드 사우드 알-사이와리 사우디 아라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의 태도는 보호주의인가 아니면 차별인가"라고 되물으면서 "미국 기업은 어떤 곳이건 살 수 있지만 다른 나라 기업이 미국 기업을 사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하마드 총재는 특히 13일 블룸버그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해외 투자와 연관돼 있는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다"면서 "이들 자금은 일시적으로만 해외에 있을 것"이라고 말해 자금의 일부를 본국으로 송환하도록 할 것임을 시사했다.이에 앞서 UAE 중앙은행 총재인 술탄 빈 나세르 알 수와이디도 12일 기자들과 만나 UAE 외환보유고의 10%를 달러화 자산에서 유로화 자산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UAE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말 기준 230억달러로, 종전 유로화 투자 비중을 5%로 책정해 왔다.수와이디 총재는 "미국의 태도는 국제교역의 원칙에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투자결정 과정에서 이같은 미국의 태도를 감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미국과 UAE간의 갈등으로 인해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일정이 연기됐다.사우디 아라비아 등 OPEC 회원국들은 미 채권의 5.4%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독일, 홍콩, 프랑스보다도 많은 것이다. 사우디 아리비아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외환 보유액은 240억 달러로 4년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난 상태다.하마드 총재는 외환보유고를 어디에 투자하는지에 대해 자세한 언급은 피했지만 "우리는 유로, 엔, 이머징 마켓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해 달러화 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이외에 시리아 국영은행인 시리아 상업은행의 두라이드 더햄 은행장은 대외 거래 자금을 미 달러화에서 유로화로 전환했다고 밝혔다.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의 중동-동남아시아 담당 부서장인 스티브 브리스는 "(중동 산유국의 달러화 자산 처분이라는 소식을 감안할 때) 현재 시장심리는 미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쏠려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06.03.14 I 김현동 기자
  • 달러, 유로에 약세..무역적자 확대 전망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3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이번 주 후반 발표될 4분기 미국 경상적자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4분기 경상적자 예상치는 2195억달러로 전분기 1958억달러보다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을 전망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 현지시각 오후 2시28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1.1910달러에서 1.1956달러로 상승했다.달러/엔 환율은 119엔을 중심으로 큰 변화없이 등락하고 있다.뱅크 오브 뉴욕의 마이클 울포크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현재와 같은 글로벌 불균형이 지속될 수 없다"며 "달러 가치는 어떤 지점에 도달하면 결국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해 연말 유로/달러 환율이 1.25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달러/엔 환율은 110엔으로 하락해 달러 약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이 외 UAE에 뉴욕, 뉴저지 등 6개 항구의 항만 운영권을 넘기는 거래를 미국이 중단시키는 등 미국의 보호주의적 성향이 짙어지고 있는 점,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2년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 등도 달러에 악재로 작용했다.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오일머니가 넘쳐나는 중동 산유국 중앙은행이 유로 매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로화에 가장 큰 호재로 작용했다. 라보뱅크의 스튜어트 릿슨 외환 스트래티지스트는 "중동 산유국 중앙은행의 유로 매수 소식이 유로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유로화의 현재 전망은 매우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2006.03.14 I 하정민 기자
  • 美-UAE `항만문제` 경제갈등으로 확산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중앙은행장이 외환보유고에서 달러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유로화 비중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정치권의 반발로 `두바이 포츠 월드`(DPW)의 미 항만 운영권 인수가 무산된 이후 UAE측이 FTA 협상 연기에 이어 미국에 대해 경제적 대응조치를 시사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UAE 중앙은행 총재인 술탄 빈 나세르 알 수와이디는 12일 기자들과 만나 UAE 외환보유고의 10%를 달러화 자산에서 유로화 자산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UAE 중앙은행은 종전에 유로화 투자 목표를 5%로 책정해 왔다. 수와이디 총재는 DPW의 항만운영권 인수 문제가 미국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과 향후 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외국기업의 항만운영 인수 시도를 무산시킨 미 의회의 결정은 미국의 이중잣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미국의 태도는 국제교역의 원칙에 위반하는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투자결정 과정에서 이같은 미국의 태도를 감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AE의 외환보유고는 지난해 12월 현재 230억달러로 추정되고 있으며 외환보유고의 대부분을 달러화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DPW를 소유하고 있는 UAE는 두바이 포츠 월드의 항만권 인수 포기 다음날인 지난 10일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발표, 미국에 대한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시한 바 있다.미국내에서도 정치권의 보호주의 움직임이 자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DPW의 항만 운영권 인수 무산 여파로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에 대한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의회의 태도는 유럽의 보호주의 확산과 맞물려 세계화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미국이 해외로부터의 자본유입과 직접투자를 통해 소비중심의 경제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대미투자 분위기를 해치는 보호주의가 득세하는 것은 미국 경제에 결코 이롭지 않다는 지적이다.
2006.03.13 I 조용만 기자
  • `보호주의가 세계 경제 위협`-WSJ
  •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국경을 뛰어넘는 기업 인수합병(M&A)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는 가운데, 세계적인 보호주의가 득세하면서 세계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최근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기업인 두바이포트월드(DPW)는 미국 의회의 반대로 미국 항만권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해에도 정치권의 반대로 중국해양석유(CNOOC)의 에너지 기업 유노칼 인수가 무산됐다.프랑스에서는 이탈리아가 국영 에너지 기업인 수에즈 인수 의사를 총리까지 나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 뿐만 아니다. 스페인과 폴란드에서도 외국 기업의 자국 기업 인수에 반대하는 시도가 정치적 반대에 가로막혔다. 이외에 남미의 볼리비아에서는 1990년대 민영화했던 주요 기업들을 재차 국영기업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문은 칼 아이칸 연합의 KT&G 경영권 개입에 대한 국내의 반대 여론도 이같은 반(反) 세계화의 사례로 들었다.신문은 이같은 반 세계화 조류에 대해 테러리즘에 따른 외국인 공포증이라기 보다는 값싼 수입품과 저임금 이민노동자 유입에 따른 선진국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만약 이같은 보호주의가 지속될 경우, 점점 더 상호의존적이 된 세계 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특히 외국 자금의 유입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큰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지난 십년간 세계화가 진행되면서 국경간 M&A는 급속도로 늘어났다.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M&A는 9000억달러에 육박해 전년대비 50% 이상 늘어났다. 이는 1999~2000년 닷컴 호황 당시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그렇지만 최근의 국경을 뛰어넘는 M&A에는 과거와 다른 특성도 감지되고 있다.M&A의 주체는 GE, 로열더치셀, 네슬레같은 익숙한 이름의 초국적 기업이 아니라 DPW, CNOOC 같은 국영 기업이다.국제통화기금(IMF)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라구람 라잔은 "국경간 M&A의 규모가 커지면서 많은 피인수 기업이 한 나라의 중심 기업인 경우가 많다"면서 "이로 인해 (국경간 M&A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신문은 이같은 반 세계화 조류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외국인 직접 투자에 반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은 외국인 직접 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뿐만 아니라 이 덕분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03.13 I 김현동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해찬 총리 거취 주목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다음은 3월11일자 경제신문의 주요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강북의 가치 `재발견` -한국 나이지리아 유전확보 -李총리 공식일정 취소 ▲뉴스 포커스 -경기발목잡는 변수 많다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경영권방어 도움될까 ▲종합 -李총리 `내기골프` 새 국면, 청와대 "염려스럽게 보고 있다" -은행들 "엔화대출 원화로 바꿔라" -박승 韓銀총재 4년 `60%의 성공` -추락하는 달러에 한국만 미련? ▲경제·금융 -포브스誌 선정 세계 100대 부자 누구, 이건희 회장 첫 100위권 진입 -현대해상, 온라인 車보험 진출 -우리銀 IT·BT업체 중매 ▲국제 -日 금리인상땐 세계경제 주름살 -UAE, 美 항만 인수 포기 ▲기업과 증권 -디스플레이 日반격 무섭네 -금호페이퍼텍, 아세아제지에 팔려 -현대INI스틸, 현대제철로 사명 바꿔 -현대車 등 주요기업 어제 일제히 주총, 배당규모·신규사업 진출 관심 -교원공제회, 주가띄우기 `의혹` -유화株는 지금 변신중 ▲증권·코스닥 -외국인 6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프랭클린, KT&G 추가매수 ▲부동산 -구릉지·뉴타운재개발 빨라진다 -강북 단독주택 재건축 지원 ◇서울경제 ▲1면 -"이젠희망을 조립합니다" -삼천리 "대형 M&A 추진" -PC의 `반격` -아세안, 가전·휴대폰도 민감품목에 포함..FTA상품협상 의견 대립 ▲종합 -건강보험 가입자 전체 진료비 총액서 65세이상 노인층이 24%사용 -두바이포트월드 美항만 인수 무산 -BOJ `양적 통화정책 완화`폐기, 日 경영자 70% "환영" -대우건설 인수 세금 35만원? -국민연금·자산운용사 등 KT&G 지지 잇따라 -수도권 미분양 급감 -美 투기자본 날개 달 우려 -나이지리아 유전 2곳 개발참여 -포스코, 삼성전자 제치고 법인세 1위? ▲금융 -금괴, 상속·증여 수단으로 변질 -한신정, 경여권 분쟁 일단락 -카드사, 신용판매비중 70%육박 ▲국제 -美·日 `회춘산업` 뜬다 -"中 달러매입이 美 인플레 부를수도" ▲산업 -차세대 성장엔진 확보 `사활` -"대립적인 노사관계 개선 절실" ▲증권 -수출주, 활력 회복 기미 -영남제분 주가조작여부 조사 -대우조선 `나이지리아 유전 개발` 강세 -자회사 잘둔 지업들 `빛나네` ▲사회 -갈곳 잃은 변호사들 -`봄의 불청객` 황사 불어오면 미세먼지 농도 평소의 27배 -與 "강북 단독주택 재건축 적극지원" ◇한국경제 ▲1면 -`제왕적 CEO`시대 가고 `제왕적 주주`시대 온다 -국민연금, KT&G 자사주 매입 거절 ▲종합 -韓·나이지리아, 20억배럴 유전 개발 -1조5천억 `세운상가 프로젝트` 현대·대림 컨소시엄 2파전 -李총리 사퇴쪽으로 기우나-교원공제회 `신들린 투자`의혹 투성이 ▲경제·금융 -약값 지출 5년새 50%늘었다 -韓·아세안 축산물 등 이견 FTA협상 타결 늦어질 듯 ▲국제 -美, 뜨는 `回春산업` 뜨거운 바람 -美안보에 무릎꿇은 오일달러 -IMF "올 세계경제 4.8%성장" ▲산업 -정유업계, 바이오 딜레마 -아시아나, 복수취항 따내기 총력전 "파리 운항 이번만은..." -"포스코, 경영권 방어 문제없다" -초고속 인터넷, 고객뺏기 `과열조짐` -나산, 이번엔 새 주인 찾을까 ▲부동산 -세운상가 4구역 재개발 어떻게 하나, 최고 32층 한국판 `롯폰기 힐`로 -종로 교남뉴타운 `탄력` ▲증권 -외국인 "작은게 좋다" -아이칸 지지세력 프랭클린 펀드, KT&G 지분 1.23% 추가매입 -LG텔레콤·아시아나·파인디앤씨 등 목표가 높아진 종목 `눈독` -SBS, 지주社 변신 무산될 듯 ◇한국일보 ▲1면 -이해찬 총리 거취 주목 -토성 위성에 수증기·유기물질 ▲종합 -亞 `퓨전 영화`가 뜬다 -이건희 회장 세계 82위 부자 -李총리, 도덕성 상처...사퇴 결심? -與 `李사퇴` 건의할 듯 -식약청 `과자의 공포`규명 착수 -금융권 부산상고 전성시대 ▲국제 -中·日관계 폭풍전야 -中, 자체 기술로 항모 건조 추진 ▲경제 -日 금리인상 전엔 `찻잔속 태풍` -판교청약, 인터넷 뱅킹 가입했나요? -잠실 집값 들썩 -현대차그룹 사외이사 官출신 대거 영입
2006.03.10 I 정재웅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AI 인체감염 국내서도 확인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다음은 2월24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국내에도 AI 감염자 있었다 -KT&G 자사주 3자배정 검토..아이칸 공개매수 선언, 경영권 비상▲종합 -론스타 위법사실 검찰통보 -북미 내달 7일 위폐논의 -"日 하이닉스 상계관세" 정부 3월초 WTO 제소 ▲경제·금융 -"삼성출연금 양극화 해소用 아니다"..청와대 밝혀 -올림픽 메달 포상금은 세금 없어요 -론스타 3월말 외환은행 매각 입찰 -필리핀 국가비상사태 선포 -워키토키폰 美서 인기 -한국 브랜드가치 헝가리에 뒤져..35개국중 25위 ▲스포츠 -"리조트 전국체인화 나설 것"..용평리조트 흑자달성한 정창주 대표 -미셸 위 "하와이는 내 안방" ▲기업과 증권 -"내 사업했으면 오래 못했을 것"..윤종용 부회장 -포스코 사장에 윤석만·이윤 -아시아나 화물기 페낭 취항 -삼성 지배구조 점진적 변화 예고 -한전 배당 `실망`..실적은 긍정적 -효성 분식회계 파문 딛고 반등 -롯데쇼핑 울상..미래에셋 비실 ▲정치사회 -상습 性폭력범 주민에 우편 통보 -인터넷주소 co.kr→.kr..`co`, `or` 없어도 가능 -유공자 가산점 축소 내년 7월부터 ◇서울경제 ▲1면 -AI 인체감염 국내서도 확인 -日 금리인상 임박..세계금융시장 출렁 -아이칸, KT&G 적대적 M&A 노골화 -필리핀 국가비상사태 ▲종합 -`성과공유제` 30대 그룹으로 확대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윤석만·이윤씨 -노 대통령·이건희 회장 5월 靑서 `1년만에 재회` -"시세차익 1억6000만원"..판교 25.7평이하 중소형 분양받으면 -"토지공공임대제 도입해 양극화 해소" -"참여정부 들어 소득재분배 다소 개선"..보건사회硏 보고서 아이칸, KT&G 지분인수 공식제안 -경영권방어 차단·주가부양 `다목적` -행정도시 보상금 두달새 1兆 지급 ▲금융 -`생애 첫 주택대출` 금리 논란 -외환銀 개별협상통해 매각할듯 -"정부 8·31 대책은 실패" "야당 공세는 허위·과장" ▲국제 -폭발직전 `피플파워` 차단 포석..필리핀 비상사태 선포 -나이지리아 종교갈등 5일간 150명 숨져 -美 뉴저지주 거래중단 소송.."UAE기업 항만운영권 인수 막자" ▲산업 -웰빙 공기청정기 판매전 후끈 -삼성전자 "기밀 유출될라" 긴장..美 법원, D램 가격담합관련 조사자료 제출요구 -"포스코맨 33년에 큰 자부심" ▲증권 -KT&G 주가 어떻게 될까 -삼성물산 7일째 상승세 -샘표식품, 피인수설 부인불구 급등 -일성신약, 소액주주의 힘? -벅스뮤직, 코스닥 우회상장 추진..로커스 인수 통해 -인터파크, 국내 첫 공연전문 투자펀드 설립 -"세계적 제품 구성" 호평 바이로메드, 12% 껑충 ▲사회 -윤상림씨 `제2롯데월드`도 개입 -"성폭력범 구속수사"..검찰, 감정유치제 적극 활용키로 -위성미 `상쾌한 출발` -디지털 시대 이끈 `혁신의 경영자`..올해로 직장생활 40년 윤종용 부회장 ◇한국경제 ▲1면 -한국도 AI 안전지대 아니다 -아이칸, KT&G에 공개매수 협박..외국계펀드 적대적 M&A 시작? -고소득자영업 세원관리 특별법 검토 ▲종합 -산업銀, 올해 3800억 달할 듯..정부, 공기업 배당금 수입 작년의 2배 -교묘한 아이칸..공개매수 의사 공식적 표명 안해 ▲국제 -부활한 마쓰시타 `공격 앞으로` -사학들 "경영권 침해 여전" 시큰둥..한나라 사학법 재개정안 반응 -한의사 美·캐나다 이민 점차 늘어 ▲산업 -포스코, 임원 대폭승진..26년 홍보맨 출신 첫 사장 -한진, 고속버스사업 팔았다..375억에 동양고속에 넘겨 ▲증권 -벅스, 로커스 인수 임박? -"삼성맨과 저격수 원래는 친구사이"..윤종용 부회장, 장하성 학장과 친분 과시
2006.02.24 I 백종훈 기자
  • “뉴욕항이 아랍 손에…” 美 안보논쟁 시끌
  • [조선일보 제공] 뉴욕·마이애미 등 6개 도시의 항만 운영권이 아랍국가에 매각되자 미(美) 정치권이 발끈하고 나섰다. 더군다나 테러와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매각을 승인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 회사인 두바이포트월드(DP World)는 지난 18일 영국 ‘페닌슐러 앤드 오리엔탈스팀(P&O)’을 68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문제는 P&O를 인수하는 DP 월드가 뉴욕·뉴올리언스·마이애미·볼티모어·필라델피아 등 6개 지역의 항만 운영권도 넘겨받는다는 데 있다. 미 하원의 공화당 피터 킹 국토안보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인수 절차에 하자가 없다고 부시 행정부가 주장하지만 항만 관리 인원을 어떻게 채용하고 누구를 채용하는지 미 정부가 사전 점검을 할 수 없다면 안보에 위협이 된다”면서 “알 카에다의 침투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고 비판했다. 킹 위원장의 우려는 9·11 테러범들이 돈세탁 기지로 활용한 곳이 UAE인데다 파키스탄 핵물리학자 압둘 칸 박사가 북한과 리비아에 핵 부품을 선적한 곳도 UAE라는 점에서 기인한다. 민주당 바버라 박서 상원 의원도 “9·11과 관련된 나라가 미국의 가장 큰 항구 운영의 일부를 넘겨 받는 게 괜찮다는 건 웃기는 일”이라며 “매각은 중단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직접 개입해 매각을 중단시키고 이번 사건에 대해 특별 조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부시 행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마이클 처토프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ABC방송과 CNN방송 등에 출연, “사전에 정밀 조사했으나 국가 안보에 대해 걱정할 게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 역시 “각료 회의 결과 아무 문제가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도 “국가 안보 점검 절차를 거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 재무부 산하 외국자본투자위원회(CFIUS)는 DP 월드의 인수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美의회 한국차시장 트집 근거없다
  •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다음은 21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삼성전자·국민은행·신한지주·포스코.. 한국기업? 아니 외국기업? -개포 주공아파트등 서울2종 주거지, 재건축 최고 25층까지 가능 -동대문에 돌아온 日바이어들 "팬션 트렌드 이곳만한 곳 없다" 중국서 U턴 -"경제공부한 학생 大入 유리".. 2008학년부터 金부총리 밝혀 ▲종합 -"심혈관질환 예방" 아스피린 잘 팔린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불구, 닭고기 소비 늘었네 -구직자는 삼성을 꿈꾼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 삼성전자 1위 -힘세진 외국인주주 부작용은.. 주가·배당에만 관심, 투자 때놓친다 -자본시장통합법, 감독권 조정·은행권 반발 걸림돌 -150만명 경제활동 안한다.. 취업준비생 등 사상최대 -인터넷쇼핑때 돈떼일 걱정 `뚝`.. 4월부터 10만원이상 결제대금예치제 도입 -재경부·교육부·KDI `경제교육 개편안`.. 재계·시민단체 참여 경제교과서 만든다 -예산처 올해 업무계획 발표.. 통일·법무부등 全부처 성과관리 ▲금융·재테크 -질주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운전자 10명중 1명가입, 사업비 절감과제 -설비·운영자금 동시 대출.. 기업銀 1조원 패키지론 -은행 사외이사 임기 2~3년으로.. 임원자격 대폭강화 ▲국제 -`하이리스크` 투자 뉴욕증시서 통했다 -美 "환율조작국 지정".. 中, 절상가능성 일축 -`팔` 내부갈등 위험수위, 하마스-압바스 분열.. 美·이스라엘은 경제봉쇄 시도 -나이지리아發 `유가불안`.. 관료부패에 반군 석유시설 공격 잇따라 ▲기업과 증권 -美의회 한국차시장 트집 근거없다 -유류할증료 내달부터 최고 18달러 인상 "항공티켓 미리 끊으세요" -KAI, 美 벨社에 헬기동체 수출.. 10년간 1억5천만달러 -대한상의회관 비즈메카로 뜬다.. 학술·국제회의 속속 유치 -조선 수주했다하면 1조원대.. 연초부터 초대형선박 수주 ▲부동산 -양도세 기준시가 과세 적용받으려면.. 상가·토지 올해 팔아야 -중소형 판교? 차라리 수도권 중대형!.. 마포 한강밤섬자이등 내달 분양 -청약통장 가입액 25조 사상최대 -판교 3월분양때 1800가구 특별공급.. 이주자·장애인등에 혜택 ◇서울경제 ▲1면 -산업자본 금융지배 빨라진다.. 재벌계열 금융사 해외 벤치마킹 착수 IB설립 움직임 -아세안 10개국 "車 시장개방 제외" -기업銀 지분 15.7%.. 정부, 매각작업 착수 -비정규직 법안 국회처리 또 무산 -원·달러환율 하락 다시 960원대로 ▲종합 -`중국發 해킹` 공공기관도 뚫렸다.. 전자부품硏 웹사이트 침입 악성코드 유포 -"한국경제 실상 맞는 평가요구에 무디스도 신용등급 상향 수긍" ▲금융 -금융기관등 관련분야 근무경력 없으면 앞으론 은행임원 못된다.. 금감위, 상반기중 공청회 -외국계銀, 외환 인수전 참여할까 -보험 적립금 2700억 늘듯.. 금감위, 미보고발생 손해액 적립률 2배로 올려 -시설자금 융자때 운전자금까지 연계대출.. 企銀, 패키지론 1兆 판매 ▲국제 -UAE, 美동부 6개항만 운영권 인수시도에 美 행정부-의회 `안보논쟁` 격화 -아랍 "월 5000만弗 하마스 지원" -미국판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닷컴` 원조교제 등 불법성행 -"아이칸, 타임워너 기업분할 포기는 미디어 기업들 주가하락 우려 때문" -日 데이 트레이더 급증세 "약세장땐 대대적 투매현상 올수도" 경고 ▲산업 -조선업계 "호황은 계속된다".. 대우조선·삼성重, 연초부터 1억弗대 수주 -현대차, 체코공장 설립 MOU 임박.. 실무협상 마무리, 이르면 아달말께 -이희범 前산자부 장관, 무협 신임회장에 추대 -인터넷 공유기로 PC 3대이상 쓰면 "추가요금 내야 할껄" -집에서 무선전화기로 인터넷 한다.. 정통부 `디지털 전화기` 주파수 분배등 확정, 내년초 상용화 -"경영권 방어에 자신 지분 추가매입 없다".. 정대종 우리홈쇼핑 사장 ▲증권 -증권주, 자산통합법 기대 `빅뱅` -상장사 "최대주주 지분 늘리자".. 주총 시즌 앞두고 `경영권 지키기` 부심 -액면분할 공시전 `반짝효과` 그쳐.. 작년 코스닥 32개사중 20개사 공시 5일후 주가 떨어져 ▲부동산 -안정적 임대수익 보장 `불황 무풍지대`.. 블루칩 상가 노려라 -"2010년이후 주택증가수 연평균 14만가구 그칠듯".. 건설산업연구원 전망 -토공, 행정도시 홍보관 오늘 개관.. 전시실·영상관·전망대등 갖춰 ◇한국경제 ▲1면 -일본경제의 부활에서 배운다.. 10년불황털고 10년황금기로 민간은 뛰고 정부는 밀었다 -공학인증과목 학점 못따면 졸업 안시킨다.. 동국대 광운대 등 삼성전자 채용방식 관련 대책마련 -고교생 경제지식 평균 44점 경제교육 대수술한다 -예비군훈련 4년으로 단축.. 김한길 원내대표 "민방위도 줄여.. 통신교육 대체" ▲종합 -미래 생활패턴 10개 기술이 바꾼다 -단체소송 제기자격 비영리단체로 확대, 재계 "소송남발 어쩌라고.." -"작은정부 효율적인데 공무원 수 왜 늘리나요".. 고교생 질문에 한부총리 당혹 -내주 선거출마 장관대상 개각 -기업銀 매각주간사 내달 선정 ▲국제 -루이스 거스너·잭 웰치·비벡 폴 등 美 거물경영자들 "상장사는 싫다" 잇단 사포펀드行 -유럽-아시아 `신발전쟁`, EU "반덤핑관세".. 中·베트남 "WTO 제소" -월街 보너스 부동산으로 몰린다, 사상최대 215억弗.. 소비보다 실속 투자 ▲산업 -조선 "올해도 대박 수주는 계속된다" -"현대건설 출신으로 사장 선임".. 현대건설 채권단, 이번주내로 후보군 압축 -"이젠 튀는기업 변신 임원들 홍보 잘해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아이템 현금거래 악순환 대안은 없나.. 신모델 발굴로 게이머 입맛 바꿔야 -동대문 쇼핑몰, 제2전성기?.. 라모도·패션TV·굿모닝시티 줄줄이 대기 ▲부동산 -생태하천 복원 프리미엄 선점하라.. 서울시, 도림천 등 6곳 2008년까지 추진 -"유한양행 공장터 매매 무효".. 신일건업 "개발제한 숨겨"-유한양행 "충분히 알려" 일축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 `9평이상 토지거래 허가` 규정.. 재개발 지분거래 급속 위축 -부평5구역 재개발 `도로폐지` 변수.. 조합 "없애달라", 인천시 난색 ▲금융 -급여통장 유치위해 수수료 면제.. 중소 대출 역마진까지, 은행 과열경쟁 -LG화재, LIG損保로 새출발 자산운용회사 설립도 검토".. 구자준 부회장 ▲증권 -법정관리 졸업株 부활 `합창`.. 한신공영·쌍방울 `눈부신 실적` -중견운용사 펀드수익률 `굿`.. 랜드마크 6개월 27.78% 1위
2006.02.20 I 이진철 기자
"중동오일머니 공략, 국가별 차별전략 필요"-삼성硏
  • "중동오일머니 공략, 국가별 차별전략 필요"-삼성硏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오일머니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동 산유국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국가별 시장규모와 경제발전 수준에 맞춰 차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5일 `제2의 중동붐 가능한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넘쳐나는 오일머니에 대한 환상을 갖기 보다는 중동 산유국의 오일머니 활용정책을 연구해 사업기회를 찾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또 "한국의 경제규모가 지난 70년대에 비해 워낙 커져 중동 특수의 파급효과를 과거 처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1∼2005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벌어들인 오일머니는 1조4888억달러로, 이중 1조달러가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UAE 등 석유수출국기구 등 걸프연안 6개국으로 유입됐다. 하지만 중동 국가들은 소모적인 소비확대에 오일머니를 사용했던 과거와는 달리 장기적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원유고갈에 직면한 국가들은 알루미늄산업 등 제조업과 금융·관광·물류산업을 집중 육성하며, 석유자원에 풍부한 국가들도 석유산업 내에서도 정제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장규모나 경제발전 수준에 맞춰 국가별 차별적인 진출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우선,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시장규모가 큰 반면 경제자유도가 낮아 내구소비재 위주의 수출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바레인과 UAE는 시장규모가 작은 반면 경제자유도가 비교적 높아 중동의 허브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물류 및 유통부문의 현지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은 시장규모가 작고 경제자유도도 낮은 시장이나 에너지자원 개발 관련 프로젝트가 많아 플랜트 등 자본재 수출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 중동지역에서 한국제품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향상됐지만 수출은 휴대폰, 자동차 등 일부 대기업형 제품에 편중돼 있어 수출품목 다변화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오승구 수석연구원은 "대규모 수요가 존재하는 플랜트 및 엔지니어링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IT·자동차 등 고급 내구재와 중동형 니치 시장도 노려야 한다"고 말했다.
2006.02.15 I 양효석 기자
  • 수출中企에 환변동보험수수료 40% 인하
  •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앞으로 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환변동보험 수수료가 40% 인하되고 인도와 중동에 기계류 수출지원센터가 설치되는 등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정책수단이 대대적으로 동원된다.산자부는 13일 신임 정세균 장관 주재로 전자, 자동차, 기계, 석유화학, 조선, 철강, 섬유 등 10대 주력 수출산업단체장이 참석하는 `제1차 민관합동수출대책회의`를 열고 수출기업의 애로해소를 위한 정부 지원시책을 설명했다.이날 회의에는 김재철 무역협회 회장, 김용구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윤종용 전자산업진흥회장, 이영국 자동차공업협회장, 김징완 조선공업협회장 등 10대 주력 수출산업단체장,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등 주요 수출 대기업 대표,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 등 부품소재 중소수출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정부측은 수출기업들이 환율 변동에 보다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일반 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에 비해 10~20%로 저렴한 수출보험공사의 선물환변동 보험을 무제한 공급한다고 설명했다.또 자금력이 취약한 중소수출기업에 대해 환변동보험 수수료를 현행 부보금액의 0.02%에서 0.012%로 40% 인하하며 환율관련 지식정보 제공과 환위험관리 컨설팅 강화를 위해 수출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팀을 `환위험관리지원실`로 확대 개편한다.BRICs지역인 인도 뉴델리와 중동지역 UAE 두바이에 시범적으로 `기계류 수출지원 센터`를 설치하고 기계류 수출상담 전문가를 파견해 성장가능성이 높으나 A/S 및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계류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전자, 기계, 섬유 등 주력수출산업에 대해 우리가 직접 해외 전략시장에서 개최하는 해외 전시회를 계속 확대하며 중동지역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해 `한-중동 민간교류협력위원회`를 통해 중동 발주처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이 자리에서 수출기업들은 환율 하락,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경쟁국과의 경쟁심화 등으로 올해 수출여건이 지난해 예측했던 것보다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민관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야 올해 수출목표인 3180억불이 달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정부측에 환율 안정, 주요국과의 조속한 FTA 체결, 원자재 가격인상 최소화와 정책자금 금리 인하, 해외마케팅 지원확대 등 중소수출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정세균 장관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부가 수출기업들의 건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 정 장관은 "납품기업에 대한 비용 전가는 단기적으로는 원가절감 등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협력업체 도산 등에 따른 부품조달 곤란 등 중장기적으로는 더 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모기업과 납품기업이 환차손과 원가 상승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함께 협의하고 대응해가는 것만이 해당 기업과 우리 수출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케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2006.02.13 I 이정훈 기자
  • 건설업계, 환율하락으로 해외수주 차질 우려
  •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해외수주 전략에 비상등이 켜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원·달러 환율이 980원~10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올해 경영계획을 세웠으나 최근 960원선으로 밀리면서 수주전략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해외공사 수익률은 국내 공사보다 떨어지는 10%안팎이기 때문에 원화강세가 장기화할 경우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 현대건설(000720)은 지난주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변전소 공사입찰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방어차원에서 계획보다 5% 정도 높은 금액을 써냈다가 최하위를 기록했다.현대건설은 올 매출 목표 5조2000억원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을 25%정도로 잡고 있어 목표달성에 차질이 우려된다. 현대건설 고위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을 980원선으로 잡았는데 원·달러 환율이 계속 하락할 경우 적정 수익률을 지키기 어렵다"면서 "경영전략을 다시 짜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원·달러 환율이 1000원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 대림산업(000210)도 환율방어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매출이 전체매출의 13.5%인 5억달러 정도로 원·달러 하락이 지속될 경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수주한 바탄정유공장 시설개선사업(1억8000만달러)처럼 규모가 큰 대형프로젝트는 한국수출보험공사에 환변동보험을 들어서 대비하고 있다"며 " 지속적인 환율하락에 대비해 공격적인 환율 방어에 나설야 할 것인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대형공사를 수주한 대우건설(047040)은 인건비는 현지 화폐로 지급하고, 유럽에서 들여오는 수입자재는 유로화로 결재하는 등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견적환율 950원선이 깨지면 건설사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며 "최근 해외공사기법이 다양해져 계량화하기는 힘들지만 현재의 환율도 상당히 부담스런 수준"이라고 말했다. 조준형 현대증권 연구원도  "건설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수주한 100억달러의 규모의 플랜트 수주액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는데 환헷지를 했더라도 이익폭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6.02.08 I 정태선 기자
  • 핵불안에 이란 경제 `휘청`..자본도피로 주가 급락
  • [이데일리 조용만기자] 핵개발과 관련한 이란내 위기가 고조되면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인접국으로의 자본도피가 일어나고, 주가와 유가가 요동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경제 불안으로 확산되고 있다.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5일 이란 테헤란 증권거래소의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1만14.3에서 9973.1로 급락, 지난해 11월말이후 2개월여만에 심리적 지지선인 1만선이 붕괴됐다. 이란 핵문제가 UN으로 넘어가면서 경제제재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매도공세로 이어졌다. 테헤란 증시에는 419개 종목이 상장돼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은 약 38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전날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 핵문제를 UN안보리에 회부하기로 결의했지만 이란의 마무드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우라늄 농축을 재개할 것이라며 안보리 회부에 강력 반발했다.신문은 보수 강경파인 아흐마디네자드가 대통령에 당선된 지난 6월이후 주가 하락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란 정부는 외국인투자자금 유인을 위해 시장개방 등의 대책을 발표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전했다.이란 핵분쟁이 장기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종가보다1.25달러, 1.9% 급등한 배럴당 66.62달러에 거래됐다.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이란내에서는 자본도피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걸프 데일리 뉴스는 이란의 상황에 불안을 느낀 자금들이 UAE와 중동의 금융허브인 두바이 등 보다 안정적 투자여건을 갖춘 곳으로 빠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이란의 기관투자가나 개인갑부들이 자산을 주변 산유국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형태로 도피시키고 있으며 이란에서 UAE로 빠져나간 자금이 총 3500억달러에 달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06.02.06 I 조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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