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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한 숨 돌렸지만…여전히 먼 8만원
  • 삼성전자, 한 숨 돌렸지만…여전히 먼 8만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삼성전자가 이번주(3~7일) 5%대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기간 SK하이닉스가 9%대 상승세를 보이며 20만원대를 회복한 점을 감안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고대역폭메모리(HBM) 인증을 여전히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삼성전자가 HBM 경쟁력에서 한 발 떨어져있다고 지적한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주 5.17% 오르며 7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204억원을 순매수하며 ‘사자’로 전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02억원, 931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특히 2%대 강세를 타기도 했다. 엔비디아 덕분이다. 엔비디아의 수장인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005930)의 HBM를 자사의 그래픽저장장치(GPU)에 탑재할지 묻는 질문에 “우리에게는 매우 빠른 메모리가 필요하다”면서 “삼성은 훌륭한 메모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HBM이 테스트에 실패했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그 어떠한 이유로도 그렇지 않다”며 “우리는 세 파트너(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와 함께 일하고 있는데, 세 업체 모두 뛰어나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 기업 모두 우리에게 HBM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CEO의 말에 삼성전자는 이내 상승세를 탔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HBM 테스트에서 한 발 밀렸다는 우려 속에 약세를 거듭했기 때문이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성능을 높인 반도체다. 엔비디아가 만드는 GPU 프로세서 옆에 붙어서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으로 불린다. 하지만 문제는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인증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HBM 품질인증을 위해 1000시간의 테스트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이 걸림돌”이라며 “종합 검사 과정이 필요하고, 마지막 테스트 탈락 후 일부 테스트 과정이 생략되더라도 수십 일의 검사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엔비디아에 HBM을 제공하는 SK하이닉스는 이번주에만 9.67% 오르며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함께 TSMC를 찾아 동맹 다지기에 나서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TSMC로 시작해 미국 엔비디아까지 연결되는 인공지능(AI) 가속기 삼각동맹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고급 패키징 기술을 보유한 파운드리 1위 TSMC와 HBM 생산 1위인 SK하이닉스가 연합군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시장 주도권을 가져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물량은 최종적으로는 엔비디아 AI 가속기로 향하는 상황이다. 한 자산운용사 최고운용책임자(CIO)는 “이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적인 인증을 내야할 시점”이라며 “엔비디아가 글로벌 증시를 주도할수록 SK하이닉스가 부각하며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번주(6월 3~7일) 주요 반도체주 주가추이[출처:마켓포인트]
2024.06.07 I 김인경 기자
WWDC로 AI폰 기대 키우는 애플…삼성·LG 부품사 '들썩'
  • WWDC로 AI폰 기대 키우는 애플…삼성·LG 부품사 '들썩'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애플이 오는 10~14일(현지시간) 미국 본사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국 부품업체들이 들썩이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16 등 신제품에 적용할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아이폰 교체 수요가 크게 일어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사진=애플)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WWDC에서 차기 아이폰에 탑재할 AI 기능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WWDC는 애플 개발자들에게 아이폰 운영체제(OS) iOS 등 관련 업데이트를 발표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 유독 관심이 모이는 것은 ‘AI 지각생’이라고 불릴 만큼 다른 빅테크들에 비해 AI 성과를 내지 않던 애플이 반격을 예고했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iOS18을 공개할 전망이다. 챗GPT를 포함한 오픈AI의 GPT 모델 기반 생성형 AI 기능이 차기 아이폰에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음성비서 ‘시리’와 연결해 시리 성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다. 블룸버그와 디인포메이션 등은 앞서 애플이 오픈AI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애플로선 첫 AI폰이다. 이에 업계 안팎에선 올해 아이폰 교체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6에 AI 기능을 탑재하면 신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아이폰 교체 대기수요도 있다”며 “올해 아이폰 판매량은 3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AI 기능 탑재에 힘입어 교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이폰 판매 증가는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기회다.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034220), LG이노텍(011070)의 핵심 고객사다.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아이폰16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승인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가 9000만대, LG디스플레이가 4300만대를 각각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공급 물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적자가 지속하는 LG디스플레이로선 OLED 물량이 늘어나면 실적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진=LG이노텍)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 부품을 납품한다. 특히 폴디드줌을 아이폰15 시리즈 최상위 모델에 공급했는데 올해는 하위 모델에도 폴디드줌 탑재가 예상된다. 폴디드줌은 후면 카메라 돌출을 줄이고 광학줌 기능을 통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는 고부가 제품이다. 폴디드줌 공급 확대는 LG이노텍의 수익성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폴디드줌 적용 모델 확대로 추가적인 평균판매가격(ASP)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AI 기능을 도입할 전망인 만큼 아이폰 신제품에 관심이 더 많아졌다”며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모듈 부품 모두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김응열 기자
국가유산진흥원, AI 챗봇 도입…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
  • 국가유산진흥원, AI 챗봇 도입…일하는 방식 개선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도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 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도입에 필요한 초기 이용료와 구축비 등을 지원한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최대 2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AI 챗봇 도입을 통한 주요 업무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국가유산진흥원 현판 제막식(사진=연합뉴스).국가유산진흥원은 국가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한 국가유산청 산하의 기관이다. 궁능을 활용한 문화유산활용사업과 무형유산의 전승보급을 위한 공연·전시·체험, 콘텐츠 활용 및 보급, 음식·혼례·문화상품 등 전통생활문화를 보급하는 것은 물론, 매장유산 발굴조사와 국제협력·지원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로운 업무에 있어 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AI 챗봇 도입을 통한 시스템을 구축해 내부 사용자의 업무 효율을 증대시킬 계획이다.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심정택 데이터활용실 데이터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관 내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모아 한눈에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실시간 업무처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야시장도, 관광지도 젠슨황 뜨면 '구름인파'…푹 빠진 대만
  • 야시장도, 관광지도 젠슨황 뜨면 '구름인파'…푹 빠진 대만
  • [타이베이(대만)=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황 CEO가 떴다 하면 일대가 마비되면서 순식간에 구름떼 같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대만 국민들은 미디어를 통해 황 CEO에 대한 소식을 시시각각 접한다. 황 CEO도 대만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인기에 화답하고 있다.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지우펀’의 한 붕어빵 가게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현수막이 서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지난 1일(현지시간) 대만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불리는 타이베이 루이팡구 ‘지우펀’의 한 붕어빵 가게 입구엔 황 CEO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서 있었다. 대만에 방문하면 야시장을 비롯해 서민 행보를 보이는 황 CEO가 지우펀에도 다녀가면서 이를 홍보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크게 인쇄된 스탠딩 배너 속 황 CEO는 미소를 지으며 ‘엄지척’ 포즈를 취했다. 대만에서 황 CEO는 ‘슈퍼스타’다. 대만계 미국인으로 9살 때 이주했지만 인공지능(AI) 광풍을 이끌면서 대만의 자부심으로 올라섰다. 마치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보는 시각과 비슷하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과 부산 국제시장을 방문했을 당시 ‘떡볶이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가 다녀간 해당 분식집은 매출이 급상승하며 소위 ‘대박’ 났다. 대만 국민들은 택시에서도, 식당에서도 황 CEO의 소식을 휴대폰 속 미디어로 시시각각 확인한다. 대만의 한 택시 기사는 지난 1일 황 CEO의 컴퓨텍스 기조연설을 보도한 방송 뉴스 채널을 틀어놨는데 30분 내내 무한 재생됐다.3일(현지시간) 대만의 한 택시기사가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송뉴스를 반복해서 시청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그러나 대만인들의 관심은 맹목적인 짝사랑이 아니다. 황 CEO 역시 대만에 대한 애정이 깊다. 지난 4일 컴퓨텍스 행사를 앞두고 지난달 26일 일찍 입국한 그는 대학 강연, 프로야구 경기 시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황 CEO가 시구자로 등장했던 대만 프로야구팀 웨이취안 드래곤즈의 경기는 정규 시즌 단일 경기 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대만 TSMC 창업자인 모리스 창을 만난 황 CEO는 만찬 후 타이베이의 ‘닝샤 야시장’을 찾아 함께 굴구이집에서 야식을 먹었다. 그는 서민들과 셀카를 찍으며 격의 없는 행보를 보였다.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선 엔비디아의 AI를 활용해 태풍과 지진 등에 취약한 대만의 기후 변화를 예측하는데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대만 교통부 중앙기상서(CWA·기상청)가 엔비디아의 어스-2(Earth-2) 디지털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며 “전통적인 물리 시뮬레이션보다 1000배 빠르고 3000배 높은 에너지 효율성으로 대만의 기후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CEO는 대만에 2주가량 머문 뒤 7일 출국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현지시간) 대만 컴퓨텍스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2024.06.07 I 조민정 기자
지프(Jeep®)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 지프(Jeep®)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 단일 딜러 최초 누적 2만대 판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지프(Jeep®)의 공식 딜러 렉스모터스는 단일 전시장 누적 2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지난 5일 청담 지프 전용 전시장에서 함께 이를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텔란티스코리아 방실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과 렉스모터스 임직원, 전속 금융 파트너사인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렉스모터스의 2만번째 출고 고객도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최우석(왼쪽부터) 렉스모터스 대표와 김수규 렉스모터스 과장, 렉스모터스의 2만번째 고객,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렉스모터스는 국내에서 지프와 가장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딜러사 중 한 곳이다. 2002년 창업 이래 지프 브랜드와의 두터운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장기간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전문성, 판매 노하우 및 지역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축적해왔다. 특히 첫 1만대 판매에 14년이 걸린 것에 비해 추가 1만대 판매 기간을 8년으로 단축하며 지프 단일 딜러사, 단일 전시장 최초로 누적 2만대 판매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유연한 대응을 통한 안정적인 비즈니스로 단일 전시장 누적 2만대 판매라는 놀라운 성과를 일궈낸 렉스모터스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상호 변함없는 굳건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최우석 렉스모터스 대표는 “누적 2만대 판매 달성까지 렉스를 믿고 구매해 주신 고객분들과 물심양면 지원을 해주는 스텔란티스, 믿고 따라와 준 임직원 모두에 감사를 전한다”며 “지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한편 렉스모터스는 2029년까지 누적 3만 대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더욱 쾌적하고 프리미엄한 환경에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6년 강남구 도산대로에 대규모 지프 전용 전시장을 개장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로 도출한 고객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등 기술과 사람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영업 전략을 구축해 나갈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VR) 체험과 커스터마이징 옵션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쇼룸도 도입할 계획이다.
2024.06.07 I 박민 기자
한화진 장관, 여름철 침수 대비 도림천·목감천 현장 점검
  • 한화진 장관, 여름철 침수 대비 도림천·목감천 현장 점검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여름철 도시 하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7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소재 도림천과 경기도 광명시 소재 목감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한화진 장관은 올해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충북 괴산군 소재 괴산댐 및 달천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30일 경남 합천 황강 하천 정비 현장, 31일 충남 논산 금강·논산천 수해 복구 공사 현장 등 점검을 지속하고 있다.이날 점검은 도시 하천인 도림천과 목감천 현장을 방문해 홍수기 대응 계획과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도림천과 목감천은 지난 2022년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침수가 발생해 철저한 홍수 대응이 필요한 도시 하천이다.한 장관은 이날 도림천 유역의 침수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시 침수 예보 현황과 올해부터 실시하는 인공지능(AI) 홍수 예보 계획을 한강홍수통제소를 통해 보고받았다. 아울러 하천변 수위·유량 관측 시설 및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시설을 확인하고 근처 주택가에 설치된 물막이판 등 침수 방지 시설을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점검했다.특히 서울시 등 관계 기관에게 도시 침수 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또 도림천의 근본적인 홍수 방어를 위한 구조적 대책도 점검했다. 도림천에는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 방수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방수로 공사가 완료되면 도림천 등의 약 38만톤 물을 일시 저류했다가 한강으로 보낼 수 있다. 한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고 예정대로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더욱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한 장관은 도림천에 이어 목감천 현장 방문에서도 한강 유역의 홍수기 대응 계획과 빗물펌프장 운영 등 도시 침수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한 장관은 서울시 구로구, 경기도 광명시,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에 하천 수위 상승이 예상되는 경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하천 출입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적극적으로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아울러 목감천의 홍수 방어 능력을 상향하기 위한 저류지 조성 사업 추진 현황도 살펴봤다. 이곳의 저류지 조성 사업은 지난 4월 착공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저류지 공사가 완료되면 약 257만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게 되면서 목감천의 홍수 방어 능력이 향상된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도시 지역의 경우 하천의 폭이 좁아서 집중 호우로 수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올해부터 시행되는 ‘AI를 활용한 홍수 예보’를 통해 신속하게 홍수 발생을 예측하고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위험 지역을 대피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이연호 기자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 진입
  •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2단계 진입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숭실대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행한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6월부터 2단계에 진입한다고 7일 밝혔다. 숭실대학교 창의관.(사진 제공=숭실대)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대학부설연구소와 국내연구기관의 특성화·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육성하고, 인문사회 분야의 연구역량 강화와 우수 학술연구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총 6년으로, 1단계 3년간의 성과를 평가해 2단계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지난 2021년 9월 사업에 선정돼 북한도시연구단을 발족하고 평양시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시장이 이끄는 북한도시 변화와 도시민의 삶 연구’를 주제로 평양시의 공간변화와 주민들의 삶을 분석했으며, 연구결과를 집약한 저서 ‘두 이념의 각축장, 평양(숭실대학교 출판부’)을 발간했다. 1단계 연구 기간에 연구단 소속 권진아 박사가 ‘2023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AI를 활용해 평양의 공간변화를 분석한 이시효 박사의 연구가 BBC Korea에 보도되기도 했다.지원사업 2단계 진입으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향후 3년간 약 10억 6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2단계 연구는 북한의 라선, 신의주, 남포, 청진, 혜산 지역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해당 도시들의 공간변화 및 주민 일상 분석과 북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 모색을 목표로 한다.연구에서는 위성자료, GIS, 빅데이터 자료(딥러닝 분석) 등을 통해 도시공간에 대한 양적분석을 진행하고, 현상학, 사례분석, 지리적 문화기술지를 활용해 도시민의 일상과 삶을 관찰할 계획이다. 비교제도 분석법과 제도적 상호보완성을 적용한 거버넌스 체계 분석도 수행된다.숭실평화통일연구원은 2014년 개원 이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 통일에 기여하기 위한 정책연구 수행 △남북의 상호 화해 협력을 위한 교육 및 문화교류·경제협력 △평양 숭실 복원의 저변확대 △인문사회분야 연구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07 I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2024 SW현직자특강' 운영
  • 순천향대, '2024 SW현직자특강' 운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순천향대 SW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센터는 ‘2024 SW 현직자 특강’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5일, 동은정보기술 이승환 경영지원팀장이 SW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수강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취업 전략’을 주제로 한 ‘2024 SW 현직자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순천향대)순천향대는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SW 분야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인재 양성사업에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됏다. 지난 5월부터 6개의 SW학과, 10개의 SW융합전공 과정 이수 재학생 중 SW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과정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SW 현직자 특강’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차 특강에서는 정화민 타우데이타(주) 대표이사가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진로탐색’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지난 5일 2차 특강에서는 이승환 동은정보기술 경영지원팀장이 ‘인사담당자가 전하는 취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2차 특강에는 재학생 5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이승환 동은정보기술 경영지원팀장은 IT 시장 현황 및 전망 소개, IT 채용 관련 주요 이슈 공유, SW 개발자들의 애로사항 공유, 취업 현장에서의 면접 전략 공유 등 실제 현장에서의 IT 직무 지식 및 노하우를 전수해 SW 직군 취업 희망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특강에 참여한 김시온(사물인터넷학과, 4학년) 학생은 “SW 현직자의 직무 관련 다양하고 구체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올해 다양한 IT 기업군의 현직자 특강이 기대되며 많은 학생들이 알았으면 하는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순천향대는 SW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연간 6.6억 원 가량의 사업비로 △전공 역량 강화(Reinforced) △AI 인재 양성(AI-Skilled) △산업 연계 강화(Industrial) △SW 개념 확립(Notional) 등을 내포한 SW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2024.06.07 I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부문 최다 수상
  • 성신여대 대학원생·학부생 연구팀, ASK 2024서 부문 최다 수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성신여대는 지난 23~24일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열린 학술대회 ‘ASK 2024(Annual Symposium of Korean Information Processed Society)’에서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 소속 연구원·학부생으로 구성된 11개 팀의 논문이 연이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ASK 2024에 참여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 학부생, 대학원생 연구팀과 교수진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성신여대)‘ASK 2024’는 한국정보처리학회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정보과학과 기술 분야 발전 및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학회로, 현재 약 2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형 학회 중 하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대학, 대학원에서 제출한 논문 총 318편이 접수된 가운데,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AI융합학부에 소속된 11개 연구팀이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 △우수논문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금상 △학부생논문경진대회 장려상 등을 받았다.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은 ‘인터프레임 스페이스 통신을 활용한 저지연 트래픽 전송기법’을 발표한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이선진 연구원(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이어 학부생인 융합보안공학과 유민정 학생은 ‘수사 관점에서의 보이스피싱에 활용되는 CMC 기능 및 아티팩트 분석’(유민정, 박승현, 지도교수 김성민)을 주제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우수논문상 수상자는 대학원생 3개 연구팀 △멀티링크 기반 AP 파워 세이빙 메커니즘(김소연, 정예림, 지도교수 이일구) △경량 퍼징을 위한 테스트케이스 선택 기법(박나은 김연진, 지도교수 이일구) △비신뢰 무선 릴레이 통신 네트워크의 안전한 물리계층 키 생성 기법(박소현, 지도교수 이일구)이 수상했다. 학부생논문경진대회에서는 융합보안공학과 학부생으로 구성된 5개 팀, AI융합학부 학부생 1개 팀이 수상했다. 경진대회 최고상인 금상에는 융합보안공학과 이승은 학생이 ‘경량 IoT를 위한 안전한 무선 펌웨어 업데이트 매커니즘’(이승은, 이진민, 지도교수 이일구)을 주제로 수상했으며, 5개 연구팀이 장려상을 수상하며 탁월한 연구역량을 인정받았다.이날 한국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한 이선진 연구원은 “연구 과정에 많은 도움을 주신 이일구 교수님 덕분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한국정보처리학회는 국내·외 정보과학과 기술 분야의 발전과 연구를 촉진하고자 1993년 창립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약 2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국내 대형 학회 중 하나다.
2024.06.07 I 김윤정 기자
캘러웨이골프, Ai 스모크 트리플 다이아몬드 투어 버전 출시
  • 캘러웨이골프, Ai 스모크 트리플 다이아몬드 투어 버전 출시
  • (사진=캘러웨이골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캘러웨이골프가 많은 투어 프로 골퍼들이 사용중인 투어버전 드라이버인 Ai 스모크(Smoke) 트리플 다이아몬드(TD) MAX와 Ai 스모크 TD S드라이버를 한정 수량 판매 모델로 출시한다.Ai Smoke TD MAX 드라이버는 새롭게 소개되는 투어 전용 라인업이다. 국내 투어에서 Ai Smoke TD에 이어 함정우, 김동은, 이가영, 김민선 등 가장 많은 선수가 사용하는 모델로 Ai Smoke MAX와 TD 모델의 장점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또한 기존 TD 모델의 헤드 모양에 샬로우 페이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투어 선수나 상급자 골퍼가 좋아하는 헤드 모양을 유지했다. TD보다 10cc 커진 460cc 헤드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선사한다.Ai Smoke TD S 드라이버의 S는 ‘작다’는 의미인 스몰(Small)로, 콤팩트한 헤드를 선호하는 투어 선수를 위한 모델이다. 지난해 출시해 완판된 패러다임 TD S에 이어 올해도 Ai Smoke에도 TD S모델을 출시했다.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유민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허인회가 사용하는 TD S의 체적은 445cc 로 일반 TD 모델보다 콤팩트하다. 투어 선수와 상급 골퍼가 선호하는 딥 페이스 구조를 가지고 있다.그로 인해 스윙 시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어 빠른 볼 스피드와 더 많은 비거리, 드로우, 페이드 등 다양한 구질의 샷 메이킹을 용이하게 했다.Ai Smoke TD MAX와 Ai Smoke TD S는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캘러웨이 공식몰과 캘러웨이 피팅 스튜디오(CFS)에서 커스텀 오더로만 구매할 수 있다.
2024.06.07 I 주미희 기자
신테카바이오, 美 바이오USA서 AI 신약플랫폼 홍보
  • 신테카바이오, 美 바이오USA서 AI 신약플랫폼 홍보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가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4(바이오USA)’에 참가해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자사 AI 신약 플랫폼 홍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사진=신테카바이오신테카바이오는 이번 행사에서 56㎡(17평) 규모의 단독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나흘간 40여 곳의 글로벌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파트너링 미팅을 가졌다. 행사 첫날 이례적으로 부스에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신테카바이오 AI신약 플랫폼에 대한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파트너링 행사와 별도로 행사 기간 수백 개의 회사와 부스 상담을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신테카바이오는 자사의 주요 서비스와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선행적으로 도출한 유효물질 데이터베이스(DB)인 STB 런치패드(STB LaunchPad) 서비스와 AI 신약 플랫폼인 ‘딥매처(DeepMatcher®)’, 암백신 개발에 활용 가능한 신생항원 예측 플랫폼 ‘네오-에이알에스(NEO-ARS®)’, 항체신약을 위한 ‘에이비-에이알에스(Ab-ARS™)’가 주목을 받았다고 했다.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많은 잠재 고객사가 이 플랫폼을 통해 합성신약에서 바이오의약품까지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테카바이오는 기존의 합성신약에서 확장해 암백신 및 항체신약까지 자체 구축한 AI 슈퍼컴 인프라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발굴 및 최적화를 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바이오 USA를 통해 연결된 기업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이사는 “지난해보다 클라우드 슈퍼컴 기반의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상승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이제까지 참여했던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 중 가장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졌고 많은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4.06.07 I 김소연 기자
코드게이트 본선행 20개팀 확정…예선전 1위는 한국팀 차지
  • 코드게이트 본선행 20개팀 확정…예선전 1위는 한국팀 차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국제 해킹 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4’ 본선에 진출할 20개 팀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90개국 3073명이 참가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일반부와 주니어부로 나눠 진행한 예선전은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리버싱·포너블·웹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을 다뤘다. 특히 올해는 AI 프로그램의 결점을 찾거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존재하는 범죄 자금을 탈취하는 문제도 다루는 등 최신 보안 경향을 반영했다. 참가자의 수준과 실력이 매해 향상돼 지난 대회보다 문제 난도를 높였다.대학생의 일반부 참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는 대학부와 일반부를 통합했다. 일반부 예선전 1위는 한국 팀인 ‘USACyKor’가 2위 강호 러시아 팀과 상당한 점수 격차를 벌리며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을 기록한 지난해 우승팀 ‘PPP’는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다. 그동안 대학부 대회에서 줄곧 활약해 온 고려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팀도 일반부 본선에 진출해 한국 대학생의 저력을 보여 줬다. 주니어부 예선전에는 44개국 308명의 보안 꿈나무가 지원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간 한국 청소년이 상위권에 머물며 선전해 왔으나 올해는 이스라엘, 일본,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참가자들이 순위권에 올랐다.올해로 16회를 맞이한 국제 해킹 방어대회 & 글로벌 보안 콘퍼런스 ‘코드게이트 2024’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최로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코드게이트는 작년부터 일반부 1위 상금을 기존 3000만원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코드케이트는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1위 팀은 1000만원, 2위 팀 500만 원, 3위 팀 300만 원의 상금을, 인기상 2팀에는 각 100만 원씩 수여해 총상금 2000만 원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8월 30일 ‘코드게이트 2024’에서 개최된다. 코드게이트 2024 참가 사전 등록은 오는 10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4.06.07 I 임유경 기자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 6월 19~21일 코엑스서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 글로벌 공급망 혁신대전(GSC KOREA 2024, 이하 GSC 2024)‘이 오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ew Normal, New Supply Chain‘ 주제 아래 개최된다.지난해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대전‘으로 개최되었던 GSC 2024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 확산에 맞춰 소부장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필요에 따라 확대 개편됐다.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전기전자, 디스플레이, 기계금속, 기초화학, 에너지 등 분야별 소부장 신기술 및 제품과 국내외 공급망 서비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다양한 품목 및 산업과의 시너지 모색을 위해 3일간 코엑스 ABC홀에서 국내 최대 미래 선도기술 비즈니스 전시회인 ’스마트테크 코리아‘와 동시 개최한다. GSC 2024 관계자는 “소부장 주요기업 및 강소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의 참여와 정부의 공급망 역량 강화 추진에 맞춰 평택, 시흥, 광주 등 지자체 중심의 공동관이 들어선다. 중소기업을 포함해 150개사 400부스, 동시개최 행사 포함 400개사 1500부스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며, 약 4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평택산업진흥원, 한국전자기계융합기술원, KAIST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 등 다양한 소부장 산업 연구기관들까지 참여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공동관에는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등 약 40개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한다. 참가기업에게는 해외진출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일본, 중국, 인도, 유럽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와 1:1 상담을 진행하는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와 국내 바이어 투자상담회를 제공한다.국내외 소부장 분야 전문가 및 글로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 공급망을 논의하는 ’GSCON 컨퍼런스‘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대기업 및 전문기관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ESG 규제와 대응방안,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양자암호통신, 5G O-RAN 솔루션 기술 및 하반기 주요 컨테이너 해운 시황, 공급망 이슈 등 다양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부장 Supply Chain 세미나‘도 3일간 함께 진행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대사관 등에서 발표자로 참여해 해외진출 자문과 산업 동향 및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눈다. 인천본부세관, 한국산업인력공단, KB국민은행, 한국발명진흥회, 알파글로벌, CES 혁신상 수상기업인 컨포트랩 등 소부장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들이 세미나에 참여해 EU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전략, 능력개발전담주치의 제도 설명, 기업 성장을 위한 꼭 필요한 직무발명제도, 사례로 알아보는 작은 공장의 디지털 전환, BMS 모듈의 신뢰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방안, 소부장 기업의 탄소중립 대응 노하우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참관객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최적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UN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에서 ’개발도상국 진출상담회‘를 개최하여 페루, 멕시코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 10개국 대사관 담당자를 초청해 1대1 해외 진출 상담회를 운영한다. 또, 스타트업, 창업자 대상 무료 제조 매칭 및 제조 컨설팅을 B2B 제조거래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여 예비 창업자들과 상담 등이 활발히 이뤄질 예정이다. GSC KOREA 관계자는 “AI&빅데이터쇼, 로보테크쇼 등 5개 행사가 같은 기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연관 산업 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AI, 빅데이터, IoT, 자동화, 로봇 기술 등을 활용해 공급망의 다양한 혁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6.07 I 이윤정 기자
“2분만에 치과교정 셋업” 라온메디, ‘얼라인스튜디오’ 기술 시연
  • “2분만에 치과교정 셋업” 라온메디, ‘얼라인스튜디오’ 기술 시연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라온피플(300120)의 자회사인 라온메디는 ‘서울 국제 치과기자재 전시회’(SIDEX 2024)에 참가해 치과 투명교정 소프트웨어 ‘얼라인 스튜디오’ 상용화 버전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얼라인 스튜디오는 AI 기술을 적용해 치아 스캔 데이터를 자동 처리하고, CBCT(Cone Beam CT) 데이터에서 치근을 포함한 치아를 분리해 3차원(3D) 뷰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환자 상담 또는 투명 교정 장치 제작을 위한 파일을 제공한다. 기존에 수일이 걸리거나 몇 시간씩 걸리던 교정 셋업을 얼라인스튜디오를 이용하면 2분 만에 끝낼 수 있다.라온메디는 AI로 치아를 자동으로 분리해 이동 및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현하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도 획득했다.라온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디지털 교정 기술을 비롯해 수면 무호흡증 AI 진단 소프트웨어 ‘라온슬립’도 함께 시연할 예정이다.라온메디 관계자는 “전 세계 치과 투명교정 시장의 40%를 미국 시장이 점유하고 있는데 FDA 승인을 통해 거대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2분 만에 끝나는 얼라인 스튜디오 클릭앤드던(CLICK & DONE) 기술로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김응태 기자
與, 의료·교육·연금개혁부터 문화체육까지 15개 특위 구성
  • 與, 의료·교육·연금개혁부터 문화체육까지 15개 특위 구성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고자 15개 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7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5개 특위 구성과 각 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종전에 구성하기로 결정한 14개 특위에 문화체육특위가 추가됐다. 이번에 의결된 특위는 △저출생대응(김정재 의원) △민생경제안정(김상훈 의원) △세제개편(송언석 의원) △AI·반도체(고동진 의원) △에너지(김성원 의원) △의료개혁(인요한 의원) △연금개혁(박수영 의원) △교육개혁(서범수 의원) △노동(임이자 의원) △공정언론(박대출 의원) △재난안전(이만희 의원) △약자동행(김미애 의원) △외교안보(한기호 의원) △기후대응(임이자 의원) △문화체육(김희정 의원) 등이다. 특위 위원은 추후 원내지도부와 각 특위 위원장이 임명할 예정이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원 구성 협상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여당 입장에선 민생을 하루라도 포기할 수 없다”며 “특위를 통해 민생 관한 논의를 계속하고 당정이 중요한 정책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기 위해 특위를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6.07 I 경계영 기자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2기’ 모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 및 손자녀를 대상으로 코딩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개하는 소셜임팩트 프로젝트 ‘201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택시기사 가정 내 청소년 가족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업계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시작됐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참가자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보다 확충된 내용으로 2회차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올해 프로그램은 경기도 용인시 소재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8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캠프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1기에 서울 거주자로 한정됐던 지원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미니게임·보물찾기·체육활동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마련돼 또래 친구들과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추가됐다.교육 내용도 더욱 풍성해졌다. 올해는 레고 전문 교구를 활용해 자율주행차와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코딩으로 구현하고, 직접 결과물을 만들어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 해당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할 앱 서비스를 구상하고, 직접 UI(사용자 인터페이스)/UX(사용자 경험)를 기획하는 활동까지 더해졌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서비스 여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보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해에 이어 카카오모빌리티 개발자들과의 멘토링 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산업 일선에 있는 개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코딩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2기’는 전국 개인?법인?가맹 택시 기사 중학생 자녀 및 손자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접수 마감은 6월 28일까지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조기마감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카카오모빌리티 및 아이들과미래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 앱에서도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캠프에서의 모든 숙식과 셔틀버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액 무상으로 제공되며, 캠프를 수료한 학생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증정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1기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성원을 바탕으로, 교육 내용 및 운영 방식 모두 기존보다 확대된 주니어랩 2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라며, 전국 곳곳에서 안전한 이동을 위해 힘써주시는 택시 기사님들의 가정에도 자그마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07 I 한광범 기자
아이퀘스트, 자회사 디포커스와 ‘챗-GPT 기반 고객 맞춤 AI’ 개발·출시
  • 아이퀘스트, 자회사 디포커스와 ‘챗-GPT 기반 고객 맞춤 AI’ 개발·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업 간 거래(B2B) 소프트웨어 선도기업 아이퀘스트(262840)가 자회사인 B2B 컨설팅 전문기업 디포커스와 협업을 통해 챗-GPT 기반의 ‘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LLM)을 이용한 고객 맞춤 인공지능(AI) ‘디포커스 챗봇’을 개발·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아이퀘스트CI (사진=아이퀘스트)LLM이란 대용량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훈련된 AI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자료가 처리되게 하도록 명령어를 입력할 때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수치 정보인 ‘파라미터’(Parameter)를 수없이 많이 보유한 인공 신경망으로 구성되는 언어모델(LM)을 더욱 확장한 개념이 LLM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프레시던스 리서치(Precedence Research)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챗봇 시장 규모는 2022년 8억 4000만달러(1조 1000억원)에서 연평균 19.29% 성장해 2032년엔 49억달러(6조 5000억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번에 아이퀘스트와 디포커스가 개발한 AI 챗봇 ‘디포커스 챗봇’은 SaaS 구독방식으로 시스템 구축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 전문지식이 없어도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편리하며, 매뉴얼 지식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응대가 가능하고 야간·주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고객 응대를 수행하여 기업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아이퀘스트는 우선 이번에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를 ‘얼마에요ERP’ 제품에 적용하였으며, 자체 고객센터에도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지원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다. 김순모 아이퀘스트 대표이사는 “기업의 주요한 전략 과제 중 하나인 고객 맞춤 서비스의 일환으로 당사와 디포커스에서 개발한 AI 챗봇 서비스가 앞으로 편리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 예상한다”며 “이번 신제품 개발로 기존에 기업과 소비자들이 불편을 느꼈던 부분을 해소하길 기대하며, 기업에 새로운 업무 혁신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AI 관련 제품 고도화를 해나갈 계획”이고 말했다. 아울러 ‘디포커스 챗봇’ 제품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디포커스 챗봇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7 I 박순엽 기자
대만서 'TSMC 1인자' 만난 최태원…"AI 초석 함께 열자"(종합)
  • 대만서 'TSMC 1인자' 만난 최태원…"AI 초석 함께 열자"(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인 대만 TSMC의 수장과 만나 인공지능(AI) 반도체 협업을 논의했다. 근래 들어 최 회장은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반도체 거물들과 만나 왔다. 특히 TSMC와 이번 회동은 이혼 항소심 판결 이후 첫 공식 해외 출장이어서 더 관심이 모아진다.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웨이저자 TSMC 회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TSMC 본사에서 회동한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7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회장) 등 대만 IT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났다. 웨이 CEO는 지난 4일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에 공식 선임되면서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지금까지는 모리스 창 창업자가 2018년 6월 경영에서 공식 퇴진한 이후 류더인 회장과 웨이 CEO가 공동으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 올해 주총을 계기로 TSMC는 ‘웨이저자 1인자 체제’가 공식화한 것이다.최 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인류에 도움 되는 AI 시대 초석을 함께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와 TSMC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사장도 회동에 배석했다.실제 두 회사는 6세대 HBM인 HBM4부터 협업 수준을 더 높일 계획이다. HBM4부터 ‘베이스 다이’(Base Die)라고 불리는 HBM 1층 받침대를 TSMC의 로직 선단 공정에서 생산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5세대까지는 베이스 다이를 비롯해 HBM의 모든 부분을 직접 만들었는데, GPU 위에 HBM을 수직으로 올리는 패키징 공법을 도입하는 6세대부터는 베이스 다이의 성능 개선을 위해 TSMC와 협업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현재 AI 가속기는 GPU와 HBM을 바로 옆에 수평으로 붙이는 패키징 기법을 쓰고 있다. 이때 베이스 다이는 말 그대로 받침대 역할을 한다. 그러나 GPU와 HBM이 사실상 한몸이 되는 6세대부터는 베이스 다이의 역할이 더 커진다. GPU와 HBM 사이에서 데이터가 오가는 속도와 효율을 더 높이려는 목적으로 베이스 다이가 약간의 연산을 직접하는 식으로 진화해야 해서다. SK하이닉스는 이같은 협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HBM4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이번 회동은 최 회장의 AI 반도체 광폭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슈퍼 을(乙)’로 불리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생산기업인 네덜란드 ASML 본사를 찾아 SK하이닉스와 기술 협력 방안을 끌어냈다. EUV용 수소 가스 재활용 기술과 차세대 EUV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CEO를 만났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GPU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한 엔비디아에 4세대 HBM인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고 있다. 5세대 HBM3E 8단 제품 역시 가장 먼저 양산해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이번 웨이 회장과 미팅이 이혼 항소심 판결 이후 첫 공식 해외 출장이라는 점도 관심사다. 그는 지난 3일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엄혹한 글로벌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그룹 경영에 한층 매진하고자 한다”고 판결에 대한 공식 입장을 냈다. 재계에서는 ‘본업에 더 충실하겠다’는 메시지를 사흘 만에 경영 행보로 몸소 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의 행보는 한국의 AI, 반도체 산업과 SK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7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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