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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나선다…가상세계에 금융인프라 구축
- 하나은행이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하는 이경일 컴투버스 대표(왼쪽부터),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 정명원 솜씨당 대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메타버스 전문 기업 컴투버스,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솜씨당과 함께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메타버스 클래스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컴투버스는 현실에서의 삶을 온라인에 연결하는 올인원(All-in-One) 메타버스 전문 기업으로 각종 여가 생활과 경제 활동을 아우르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고 있으며, 솜씨당의 경우 원데이 클래스 등 취미·여가 콘텐츠 중개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하나은행과 컴투버스, 솜씨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실현 가능한 각종 취미활동, 교육 관련 콘텐츠인 ‘메타버스 클래스’를 공동 개발하고, 메타버스에 필요한 금융 인프라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메타버스에 참여한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여가 생활 독려를 위해서도 3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문화, 금융 등 다양한 분야가 어우러져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메타버스 세계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생태계를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 실천도 이어지도록 전략적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이경일 컴투버스 대표는 “메타버스 클래스가 다양한 취미활동을 경험하는 새로운 방식이 되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정명원 솜씨당 대표 또한 “금융과 연계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메타버스 특화 콘텐츠와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메타버스 전담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메타버스 내 금융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 환경에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신사업 추진을 지속하고 있다.
- 토요타 ‘크라운’·렉서스 ‘디 올 뉴 일렉트릭 RZ’ 전격 출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일본의 대표 완성차업체인 토요타가 간판 모델 ‘크라운’의 16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을 들고 한국 소비자 맞이에 나섰다. 특히 이번 신형 크라운은 일명 ‘사장님차’로 불렸던 전통적인 세단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흔히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불리는 크로스오버(CUV)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돌아왔다. 동시에 토요타 산하의 프리엄의 브랜드 렉서스도 첫 순수 전기차(BEV) ‘디 올 뉴 일렉트릭 RZ (The All New Electric RZ)’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출격에 합류했다. 최근 한일 양국간 경색됐던 관계가 해빙되면서 노 재팬(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사그라들면서 일본 완성차업체의 한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토요타 역사상 최장수 모델 ‘크라운’토요타코리아가 지난달 국내에서 공식 출시한 16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 ‘크라운’은 토요타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모델이다. 왕관을 뜻하는 단어에서 이름을 딴 크라운은 지난 1955년 첫 출시 이후 69년간 전통적인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해오면서 일본 시장에서는 주로 관공서 차, 사장님 차, 성공의 아이콘 등으로 통했다. 국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와 위상이 비슷한 차량으로 중후한 이미지가 강했다. 토요타 16세대 신형 크라운.(사진=토요타코리아)하지만 이번 16세대 모델은 달랐다. ‘새로운 시대를 위한 크라운’이라는 목표 하에 완전히 젊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토요타의 승부수는 바로 ‘크로스오버(CUV)’다. 이번 16세대 크라운은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는 세단과 스포츠, CUV, 에스테이트 등 4가지 형태로 출시됐는데, 크라운의 상징과 같은 세단을 포기하고 CUV를 먼저 들여온 것이다. 국내에서 캠핑, 차박 등의 라이프 스타일이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SUV, CUV 등의 판매량이 높아진 점을 공략했다.국내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크로스오버 타입의 신형 크라운은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한 2.5리터 하이브리드(HEV)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느낄 수 있는 토요타 최초의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Dual Boost HEV) 총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됐다. 2.4리 모델에는 바이폴라 니켈 메탈(Bipolar NI-MH) 배터리를 바탕으로 2.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모터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복합연비 11.0㎞/ℓ를 실현한다. 2.5리터 모델에는 자연흡기 엔진에 CVT 변속기가 조합돼 복합연비는 17.2㎞/ℓ로서 높은 연료 효율을 갖췄다.토요타 16세대 신형 크라운.(사진=토요타코리아)신형 크라운은 세단 명가로 불리는 토요타 답게 정숙성과 주행 안정성은 물론 뛰어난 연비효율성까지 갖추면서도 CUV 타입의 감각적 디자인을 살렸다. 전면부와 후면부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실루엣은 볼륨감과 함께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해 차가 멈춰 있는 상태에서도 앞으로 전진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망치의 머리를 형상화한 ‘헤머해드’ 컨셉으로 공격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전면 디자인, 21인치 대구경 휠을 적용해 리프트 업(lift-up) 스타일을 강조했다.토요타 크라운은 2가지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되며, △크라운 2.5리터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5750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 2023년 7월 1일부), △크라운 2.4리터 듀얼 부스트 하이브리드는 6570만원(개별소비세 5%, 2023년 7월 1일부)이다. ◇렉서스 브랜드 역사상 첫 순수 전기차토요타 크라운과 함께 국내 시장 공략의 쌍두마차를 이룰 차는 렉서스의 ‘디 올 뉴 일렉트릭 RZ’(The All New Electric RZ)다.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출시한 이 차량은 토요타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TNGA)을 기반으로 만든 렉서스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BEV)다. 국내에는 토요타크라운과 함께 같은 달 출시됐다. 차량은 BEV 전용 71.4kWh의 대용량 리튬 이온 배터리와 렉서스 최초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인버터를 채택해 1회 충전으로 최대 377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전기차 최적의 패키징을 구현한 차량으로 배터리와 리어 모터를 낮게 배치해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여유로운 실내와 트렁크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낮은 보닛 설계로 수월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여 운전자와 탑승객에 편의성과 편안함을 전달한다. 특히 차량은 다이렉트4(DIRECT4)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과 함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디 올 뉴 일렉트릭 RZ는 전기차에 대한 경험과 합리적 이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픽업 및 차량 유지 관리 서비스 등이 포함된 ‘오토 케어 리스(Auto Care Lease)’로 판매된다. 차량은 수프림과 럭셔리 총 2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소비자가격은 △RZ 450e 수프림 8490만원 △RZ 450e 럭셔리 930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5% 기준, 2023년 7월 1일부)렉서스 ‘디 올 뉴 일렉트릭 RZ’(The All New Electric RZ).(사진=렉서스코리아)렉서스 ‘디 올 뉴 일렉트릭 RZ’(The All New Electric RZ).(사진=렉서스코리아)
- 주차·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사 '그린도트' 30억 투자 유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주차 및 전기차 충전 서비스 운영사 그린도트가 총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한 시드 투자 유치에는 비하이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우리은행, 그리드위즈, ㈜아이에스에이상운, 머스크(MOUSQ)개인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그린도트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2022년 1월 설립한 그린도트는 모빌리티와 에너지를 결합한 E-MaaS (Energy-Mobiliy as a Service)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에너지&모빌리티 All-in-One 서비스 제공 공간인 그린도트 Zone을 구축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화진 그린도트 대표는 파킹클라우드와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에서 각각 부대표와 CCO(Chief Customer Officer)를 역임한 주차와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이외에도 그린도트는 현대자동차, 메쉬코리아, 파킹클라우드, 아마노코리아 등 국내외 유수 모빌리티 및 주차 업계 출신 인재들이 모인 팀으로, 업계에서 영업·운영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그린도트는 이번 투자 이후 그린도트 Zone 확장에 필요한 시설 구축 및 운영, 플랫폼 고도화, 업계 내 우수 인력 채용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박기율 팀장은 “그린도트는 초기 기업이지만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스마트 주차 시장에서의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허브의 적극적인 포지셔닝으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트렌드에 대응 가능한 공간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어 빠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화진 그린도트 대표는 “전동화되고 있는 이동 수단이 머무르는 공간에 통합 에너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간 이용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그린도트 서비스의 핵심이다”라며 “그린도트 서비스와 오프라인 핵심 거점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입히지 않고 담다…위아이, 1000일 만에 이뤄낸 값진 성장[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이전까진 만들어져 있는 것에 우리를 입히기 바빴죠. 이번엔 직접 느낀 감정을 토대로 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기에 더 특별합니다.”보이그룹 위아이(WEi·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김요한, 강석화, 김준서)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라운드 인터뷰로 이데일리와 만나 꺼낸 말이다. 컴백작인 6번째 미니앨범 ‘러브 파트3 : 이터널리’(Love Pt.3 : Eternally)에 대한 만족감과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러브 파트 3 : 이터널리’는 위아이가 각각 지난해 3월과 10월에 낸 미니앨범인 ‘러브 파트 1 : 퍼스트러브’(Love Pt.1 : First Love)와 ‘러브 파트 2 : 패션’(Love Pt.2 : Passion)을 잇는 앨범이다. 위아이는 새 앨범으로 ‘러브’ 시리즈 3부작을 마무리 짓는다. “시리즈의 마지막에 해당하는 앨범이다 보니 멤버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하고자 했어요. 색다른 표현법을 고민하며 사랑을 뻔하지 않게 다루려고 노력했고요.”(강석화) “사랑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게 재밌었어요. 단독 콘서트와 투어를 진행하며 진행한 시리즈라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김준서)앨범에는 타이틀곡 ‘질주’(OVERDRIVE)를 비롯해 ‘비 올라잇’(Be alright), ‘스릴러’(Thriller), ‘너의 행성’(All Day With You), ‘하루 끝에’(End of The Day) 등 5곡을 실었다. 방송 활동을 펼칠 타이틀곡 ‘질주’는 불안한 청춘을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청량한 분위기의 댄스곡이다. “러브 시리즈 파트1과 파트2의 키워드가 각각 풋풋한 첫사랑과 열정적인 사랑이었다면, 이번 파트3의 경우 ‘나를 사랑하자’ ‘우리를 사랑하자’는 메시지로 표현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김요한)“‘질주’로 활동하면서 지금 이 나이대에서만 날 수 있는 에너지를 발산해보려고 해요. 대화를 하는 듯한 구성의 가사도 특징이니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김동한)“청춘의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저희의 이야기를 담은 거예요. 조금 더 많은 분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강석화)“새 앨범을 작업하면서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걸 느꼈어요. 즐기는 무대를 했을 때 위아이의 강점이 가장 잘 발휘된다는 것도 알았고요. 최근엔 동료 아이돌에게 ‘왜 이렇게 무대를 잘하냐’는 말도 들었습니다. (미소).”(장대현)2020년 10월 데뷔한 위아이는 멤버 각자의 색깔이 뚜렷한 팀이다. 모든 멤버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거쳐 팬층을 쌓아 데뷔 전부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고, 일부 멤버는 타 그룹과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다. 김요한의 경우 배우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작품 일정 탓에 최근 위아이 투어 공연에 함께하지 못하기도 했다. 흥미로운 점은 그런 가운데 위아이가 끈끈한 팀워크와 찰떡 케미를 팀의 강점으로 꼽을 정도로 잘 융화되어왔다는 점이다. “멤버 각자의 활동이 곧 팀의 활동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내기로 했어요. 그래서 항상 서로의 활동을 모니터 해주면서 응원해주고 있죠.”(장대현)“데뷔 초엔 어쩔 수 없이 각자의 팬층이 뚜렷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팬층 또한 잘 융화되었어요. 아마 저를 좋아해주셨던 분이 지근은 다른 멤버를 좋아해주시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하하.”(김동한)“어느덧 데뷔 1000일을 앞두고 있는데 멤버들끼리는 항상 ‘위아이의 목표는 70주년 디너쇼를 여는 것’이라는 얘기를 해요. (미소).”(강석화)위아이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첫 컴백 무대는 이날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꾸민다. 팀의 강점과 색깔을 확실히 깨달은 가운데 펼치는 활동이라서인지 멤버들의 기대감이 부풀어 있는 모습이었다. “음악 방송 1위와 음원차트 순위권 진입을 컴백 활동 목표로 잡았어요. 요즘 차트 상위권에 아이돌 노래, 발라드,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있는데, 새 앨범 타이틀곡인 ‘질주’ 또한 충분히 좋은 성적을 거둘 만한 곡이라고 생각해요.”(장대현)“진짜 좋아해서 시작한 게 무대인데 어느 순간부터 긴장하면서 올랐던 것 같아요. 이번 컴백 활동 땐 긴장을 덜어내고 위아이의 자연스러운 색깔을 내면서 대중과 소통해보려고 합니다.”(유용하)
-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클라우드 리더스포럼서 'SaaS 활성화' 방안 논의
- 김단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이 2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 6회 클라우드 리더스 포럼’에서 발표하는 모습(사진=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제6회 클라우드 리더스포럼을 개최하고 정부, 클라우드 업계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단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단장,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가 참석했다. 또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메가존클라우드, SK C&C, 삼성 SDS, GS ITM, 안랩(053800), 나무기술(242040) 및 이노그리드 등 클라우드 산업계 약 60여 개사, 70여 명의 C레벨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김단호 과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SaaS의 중요성 및 국내외 현황과 산업 동향 등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대비 국내 SaaS 시장 규모가 작은 이유를 설명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CSP) 점유율이 높은 이유 등을 진단한 후, 시사점을 도출했다. 아울러 현 국정과제와 목표에 따라 △공급기업의 SaaS 개발지원 △수요자의 SaaS 이용지원 △SaaS 활성화 기반조성 등에 대한 정책 방향과 현황 등을 소개했다.김은주 단장은 ‘공공 클라우드 현황과 활성화 전략’을 통해 지난 2015년 클라우드컴퓨팅법 제정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공공 클라우드 정책과 국내 산업육성 제도 흐름을 짚었다. 또한 국내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시장 현황과 미국 국방부 클라우드 전략 비교 분석을 통해 ‘신규 구현 중심, 고객 가치창출 목적, SaaS 중심’ 민간 클라우드 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리더스포럼 간사인 함재춘 KACI 사무국장은 “2023년부터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리더들의 포럼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명칭을 기존 ‘All@Cloud 리더스포럼’에서 ‘클라우드 리더스포럼’으로 변경해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명칭 변동 없는 꾸준한 산업계 리더스포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윤동식 리더스포럼 의장 겸 KT클라우드 대표, KACI 회장은 “클라우드가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필수적 요소로서 업계는 물론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많은 산업계에서도 그 중요성과 필요성이 높아져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 사회적, 경제적 차원에서 클라우드 가치와 위상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 자세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정부 관련 정책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美 배당 황제주 담았다'…KB자산운용, 배당킹 ETF 등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오는 27일 상장지수펀드(ETF) 3종 △KBSTAR미국S&P배당킹 △KBSTAR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KBSTAR글로벌자산배분액티브를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KBSTAR 미국S&P배당킹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배당킹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배당킹 기업’이란 50년 이상 매년 배당이 늘어난 기업을 지칭하는 말로, ‘배당킹 기업’만을 선별해 만든 ‘S&P 배당 황제 지수(S&P Dividend Monarchs Index)’를 추종한다. 25년 이상의 배당 증가 역사를 지닌 ‘배당귀족 기업’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분류된다. 투자종목 100%가 분기 배당을 지급해 안정적인 월배당이 가능한 월분배형 ETF로, 3M,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P&G 등을 포함한 35개 기업에 투자한다. 총보수율은 연 0.05%로 낮다.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배당킹 기업은 높은 브랜드파워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기 국면에 크게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배당수익률은 연 3.21%로, S&P500지수 (연 1.67%)보다 높아 배당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식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ETF는 다양한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을 주도하는 미국 대형주(50%)와 선진국(30%)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신흥국(20%)에도 일부 투자한다.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과 시가총액의 비중을 고려한 것으로, 글로벌 경기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경제 성장의 수혜를 고르게 누릴 수 있다.‘KBSTAR 글로벌 자산배분액티브 ETF’는 All-Weather(4계절)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한다. 투자 종목은 글로벌 증시를 대표하는 미국 대형주(30%), 안정적인 수익원인 국내채권(55%), 포트폴리오 안정화의 핵심인 금(15%) 등이다. 안정적인 수익과 낮은 변동성을 목표로 장기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내 시장 현황에 맞는 최적의 자산과 투자비중을 선택했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 본부장은 “국내 자산 및 특정 섹터·테마에 치우친(84.6%) ETF 투자자에게 글로벌 증시에 대한 효율적인 접근을 제시하는 상품”이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로 자산배분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ETF 2종의 총보수가 국내 최저수준으로 낮고(연 0.20%)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연금 등 핵심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 ‘올 데이 스위밍’ 패키지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롯데리조트제주 아트빌라스는 세계적인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Dominique Perrault)가 설계한 아름다운 객실에서 편안한 리캉스(리조트+바캉스)를 보낼 수 있는 ‘올 데이 스위밍(All Day Swimming)’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사진=롯데리조트제주)롯데리조트제주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이자, 지난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2030 세계박람회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지지를 표했던 도미니크 페로가 설계한 객실이 포함됐다.한라산 자락이 품은 도미니크 페로 객실은 제주의 오름을 연상시키는 곡선을 따라 외부의 자연이 내부로 이어지는 듯한 설계가 특징이다. 특히, 객실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중정, 테라스 등을 연출했다.이번 패키지는 2박 전용 상품으로, 어덜츠(Adults)와 키즈(Kids) 타입 중에 선택할 수 있다.어덜츠 타입은 318㎡(96평형) 규모의 도미니크 페로 프라이빗 온수풀 4룸 2박과 딜리버리 조식 4인 박당, 피자와 치킨 등으로 구성된 딜리버리 스낵 1회, 모엣샹동 샴페인 1병, 해외 명품 식기 브랜드인 빌레로이앤보흐(Villeroy&Boch)의 고블렛잔 세트 1개, 비치백 1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키즈 타입은 어덜츠 타입과 동일한 도미니크 페로 객실 2박과 딜리버리 조식 4인 박당, 딜리버리 스낵 1회, 말랑카우 배스로브와 슬리퍼로 구성된 키즈 어메니티 1세트, 1회용 카메라 1개와 미니앨범 1권, 비치백 1개 등의 특전이 포함됐다.올해 12월 14일까지 투숙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박 기준 어덜츠 타입 231만원 부터, 키즈 타입 219만원 부터다.
- ‘로마의 휴일’ 이탈리아 스쿠터 베스파, 신형 GTS 국내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탈리아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가 완전히 새로워진 ALL NEW GTS를 국내에 출시한다.베스파의 한국 공식 수입사 이탈로모토는 베스파의 ALL NEW GTS는 GTS 클래식, GTS 슈퍼 스포츠, GTS 슈퍼 테크의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베스파 ALL NEW GTS 공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형 GTS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탈로모토)베스파의 플래그십 모델이자 유일한 빅바디 모델인 GTS는 베스파만의 감각적이고 특별한 스타일에 최첨단 기술을 적용하며 모든 면에서 진화를 거듭해 왔다.특히 이번 ALL NEW GTS는 베스파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잘 유지하면서 최첨단 엔진, 스마트키, 스마트폰 연동 미아(MIA)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또한 앞 서스펜션 구조와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선해 주행 안전성과 제동 성능을 향상시켜 디자인, 기능, 성능의 삼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이다.니콜라이 시모네 베스파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는 “한국은 GTS와 GTV 판매 비중이 전체 베스파 판매의 40%에 육박할 정도로 아시아·태평양의 다른 시장에 비해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라며 “신형 GTS가 한국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했다.베스파의 ALL NEW GTS 3가지 트림 중 GTS 슈퍼 스포츠는 125cc로 이달 국내에 출시됐다. 나머지 GTS 클래식과 GTS 슈퍼 테크는 7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베스파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부산을 포함하여 약 20개의 공식 딜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베스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1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열린 베스파 ALL NEW GTS 공개 행사에서 모델들이 신형 GTS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이탈로모토)
- 中그라셀, 이중타깃 CAR-T 확장성 주목...‘큐로셀·앱클론' 긴장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중국 그라셀 바이오텍(그라셀)이 개발한 키메릭항원수용체(CAR)-T 신약 후보 ‘GCO12F’의 적응증별 성공적인 임상 1상 결과가 연달아 공개되면서 업계에서 화제다. 혈액암을 일으키는 B세포 표면의 ‘CD19’와 ‘B세포성숙항원’(BCMA)을 동시에 타깃하는 GCO12F가 시판된 CAR-T치료제들의 적응증을 모두 획득할수 있는데다, 생산 기간이 1일 안팎으로 짧아 향후 시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큐로셀이나 앱클론(174900) 등 후발 CAR-T 신약 개발사도 긴장하며 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들이 진행하는 남은 확대 임상 2상에서 어떤 CAR-T 신약 후보물질이 보다 뚜렷한 효능 우위를 나타낼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중국 그라셀 바이오텍이 자체개발한 이중 타깃 CAR-T 신약 후보 ‘GCO12F’에 대한 임상 결과를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에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해당 약물의 다발성 골수종 임상 결과를, 10일에는 ‘유럽혈액학회(EHA) 2023’에서 GCO12F의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임상 1상 장기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제공=그라셀바이오텍)1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이나 유럽 연합(EU) 등 주요국에서 시판된 CAR-T 신약은 총 6종이다. 이중 스위스 노바티스의 ‘킴리아’(티사젠렉류셀)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예스카타’(악시캅타진 실로류셀) 및 ‘티카투스’,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의 브레얀지(이소캅타진 마라류셀) 등 4종은 CD19를 타깃하는 혈액암 치료제다. 거대B세포 림프종(BLBCL)이나 급성 립프구성 백혈병(ALL), 소포림프종 등의 적응증을 획득했다.이와 달리 BMS의 ‘아벡마’(이데캅타진 비크류셀)와 미국 얀센과 중국 레전드바이오텍이 공동개발한 ‘카빅티’(실타캅타젠 오토류셀) 등은 BCMA 타깃 재발성 및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RRMM) 치료제로 시판됐다. 각 사가 공개한 매출에 따르면 CD19 타깃 CAR-T 시장은 지난해 약 20억 달러에 달했다. 예스카타(약 12억 달러)와 킴리아(약 5억 달러)가 해당 시장을 주도한다. 또 BCMA 타깃 CAR-T 시장은 약 3억~4억 달러 수준이다. 가장 먼저 출시한 아벡마는 시장의 80%를 석권하고 있다. 아벡마는 미국과 EU 이외에 일본과 캐나다, 영국 등에서 시판되고 있다. 카빅티는 미국과 유럽을 넘어 지난 3월 한국 등에서도 승인돼 시장성을 넓히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CD19와 BCMA를 동시에 타깃해 모든 CAR-T의 적응증을 시도할 수 있는 GCO12F의 임상 1상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그라셀은 ‘유럽혈액학회(EHA) 2023’에서 자사의 이중 타깃 CAR-T 후보 ‘GCO12F’를 DLBCL 환자 9명에게 적용한 결과, 객관적 반응률(ORR)은 100%이며 6개월 완전관해율(CRR)은 66.7%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약물로 RRMM 및 전신 홍반성 루푸스(SLE) 적응증에 대한 평가도 진행하는 상황이다. 웬디 리 그라셀 최고의학책임자(CMO)는 “지난해 EHA2022에서 GCO12F에 대한 초기 데이터만 밝혔는데, 이번에 장기 투약 결과를 종합해 내놓을 수 있게 됐다”며 “DLBCL부터 RRMM까지 광범위한 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라셀은 지난 3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29명의 RRMM 대상 GCO12F의 초기 임상에서 평균 30개월간 분석 내용을 종합할 경우 ORR은 83%, CRR은 82.8%에 각각 달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국내 후발주자들의 임상 결과도 만만치 않다. 국내사 중 가장 앞선 개발 단계를 밟고 있는 큐로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CD19 타깃 CAR-T 신약 후보 ‘안발캅타진 오토류셀’(안발셀·프로젝트명 CRC01)의 DLBCL 환자를 대상 임상 2상의 공식 중간 결과를 내놓았다. 여기에 따르면 안발셀의 ORR은 84%, CRR은 71%이었다.앱클론도 지난 7일 ASCO에서 자사의 CD19 타깃 CAR-T 신약 후보 ‘AT101’의 ORR은 91.7%, CRR은 67%에 달했다는 임상 1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외 CAR-T 신약 개발 후발주자들이 앞다퉈 주요 학회에서 임상 성과를 꾸준히 내놓고 있는 것이다. 큐로셀이나 앱클론, 그라셀 등 국내외 후발 CAR-T 개발사들은 초기 임상 1상이나 2상에서는 엇비슷한 결과를 얻은 셈이다. 결국 남은 후기 임상 2상 결과에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큐로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에서 CD19 타깃 CAR-T 신약 후보 ‘안발캅타진 오토류셀’(안발셀·프로젝트명 CRC01)의 DLBC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임상 2상의 공식 중간 결과를 발표하공 있다.(제공=큐로셀)이런 상황에서 그라셀은 자사의 생산 기술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그라셀에 따르면 GCO12F의 경우 자체 보유한 FasTCAR 플랫폼이 적용돼 생산 기간을 22~36시간 정도까지 단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시판된 CAR-T의 경우 최소 1주~6주 가량 소요된다. 환자 대기시간을 사실상 1일 안팎으로 크게 줄인 GCO12F가 상용화한다면 그만큼 시장성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국내 큐로셀이나 앱클론 역시 CAR-T 제조를 위해 2주 안팎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CAR-T 신약 개발 업계 관계자는 “그라셀의 기술력과 임상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며 “DLBCL 대상 임상 결과 자체는 사실 국내 개발 업계의 CD19 타깃 CAR-T 신약 후보물질보다 높지 않다. 하지만 적응증 확장성과 획기적으로 단축한 생산 기간 등이 더해져 관심도가 높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킴리아나 예스카타 등 기본적으로 3차 치료제로 최초 시판된 CAR-T 신약들이 2차 치료제나 추가 혈액암 적응증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며 “후발 주자들은 결국 CRR을 높여, 후기 임상에서 높은 완치 가능성을 보여줘야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