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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웰스파고 챔피언십 3R 공동 38위…미첼 단독 선두
  • 이경훈, 웰스파고 챔피언십 3R 공동 38위…미첼 단독 선두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810만달러) 셋째 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경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이븐파 213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저스틴 토머스, J.T 포스턴(이상 미국) 등과 공동 38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키스 미첼(미국)과는 9타 차다. 이번 대회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이경훈은 둘째 날 6타를 잃고 순위가 추락했다. 그러나 이경훈은 셋째 날 분위기를 바꿨다. 그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고 전날 공동 51위에서 38위로 순위가 13계단 상승했다. 올 시즌 페덱스컵 랭킹 81위에 자리한 이경훈은 준우승을 차지했던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이 유일한 톱10이다. 공동 7위 그룹에 4타 뒤져 있는 이경훈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올 시즌 두 번째 톱10에 도전한다. 단독 선두에는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미첼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에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개리 우들랜드(미국)가 자리했고 루키 리스트(미국)가 단독 4위에 포진했다. 최경주(51)는 4오버파 217타 공동 6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21.05.09 I 임정우 기자
김광현, 30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등판…시즌 2승 도전
  • 김광현, 30일 필라델피아전 선발 등판…시즌 2승 도전
  • 김광현. (사잔=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다음 대결 상대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결정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이크 실트 감독은 26일(한국시간) MLB닷컴 등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완 투수 요한 오비에도를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해 선발진을 6명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세인트루이스는 24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부터 5월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쉬는 날 없이 17연전을 치른다. 실트 감독은 기존 5명의 선발 투수에게 하루씩 휴식일을 더 주고자 오비에도를 선발 투수진에 추가했다.이에 따라 24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김광현은 닷새를 쉬고 30일 오전 2시 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한다.세인트루이스 선발 로테이션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오비에도, 김광현, 존 갠트 순으로 이뤄진다. 김광현과 선발로 맞붙을 투수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 중인 필라델피아의 에이스 에런 놀라다.김광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한 경기 최다인 탈삼진 8개를 뽑아내며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탄 상황이다. 필라델피아 타석에서는 브라이스 하퍼, J.T.리얼무토, 리스 호스킨스 등이 경계할 타자로 꼽힌다. 홈 팬들 앞에서 승리를 낚은 좋은 기억을 살려 김광현은 안방에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2021.04.26 I 임정우 기자
JT저축은행,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 대출 1000억 돌파
  • JT저축은행,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 대출 1000억 돌파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JT저축은행이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과 제휴를 맺고 제공 중인 고객 대출의 누적 이용 실적이 1000억원(4월 12일 기준)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JT저축은행 건물 전경.(사진=JT저축은행)JT저축은행은 작년 8월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과 첫 제휴를 맺은 이후 올 1월 토스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파라솔S’를 출시하는 등 그동안 고객 편의성을 넓혀왔다. 현재는 △카카오페이 △시럽 △마이뱅크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상품 정보와 24시간 비대면 자동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JT저축은행이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과 제휴를 통해 제공 중인 대출 상품의 평균 금리는 연 14.2%(4월 기준)로 가계 신용 대출을 취급 중인 36개 저축은행 업계 평균 금리 연 16.45%(4월 15일 기준) 보다 연 2.25%포인트 낮다. 또한 JT저축은행의 혁신금융 서비스 기업 이용자는 전체 가계신용대출 이용 고객 중 약 40%(3월 기준) 수준으로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최성욱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고객의 편의 증진과 급변하는 금융 시장 움직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혁신금융서비스 제공 기업과의 제휴 확대와 모바일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1 I 전선형 기자
김광현, 아쉬웠던 시즌 첫 등판...3이닝 5피안타 3실점(종합)
  • 김광현, 아쉬웠던 시즌 첫 등판...3이닝 5피안타 3실점(종합)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K’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아쉬움만 남기고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 3실점을 기록한 뒤 9-3으로 앞선 4회초 타석 때 대타와 교체됐다. 김광현에게 승패가 기록되지는 않았다. 평균자책점은 9.00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이날 김광현의 투구 수는 68개였고 가운데 42개가 스트라이크였다. 포심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0.2마일(145km)에 불과했다. 평균 구속은 88.5마일(143km)이었다. 지난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이 89.9마일(144㎞)이었음을 감안하면 아직 몸상태가 100%로 올라오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김광현은 이날 포심패스트볼 30개(44.1%), 슬라이더 26개(38.2%), 체인지업 6개(8.8%), 커브 6개(8.8%)를 던졌다. 전체 투구의 80% 이상이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였다.아직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보니 가장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피치’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구속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두 가지 구종으로 승부하는 것은 어려움이 많았다.김광현은 이번 시즌 시범경기를 앞두고 세인트루이스 3선발로 낙점됐다. 하지만 시범경기 기간에 허리 통증으로 고생했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정규시즌 개막을 맞이했다.김광현은 3차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투구 수를 86개까지 늘린 뒤 이날 시즌 첫 등판에 나섰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김광현은 1회말부터 고전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산뜻하게 출발하는가 싶더니 2사 후 리스 호스킨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JT 리얼무토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 2루 위기에 몰렸다.결국 알렉 봄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첫 실점을 내준 뒤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맷 조이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해 추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1회에만 김광현이 던진 투구수는 30개나 됐다.2회말 하위타선과 상대한 김광현은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워 한 숨 돌리는 듯 했다. 2회에만 삼진을 2개나 잡아냈다.3회초 공격때 타석에 두 차례 들어서는 진기한 경험을 한 김광현은 3회말 다시 위기를 맞았다. 진 세구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호스킨스에게 중월 2루타를 맞고 무사 2, 3루에 몰렸다.김광현은 리얼무토를 포수 앞 땅볼로 유도해 1점을 내준 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또 1점을 허용했다.이후 김광현은 그레고리우스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2사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조이스를 헛스윙 삼진을 돌려세워 이닝을 힘겹게 마무리했다.3회까지 투구수가 70개에 육박한 김광현은 4회초 타석에서 득점 찬스가 이어지자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쳤다.김광현은 3회초 공격 때 한 이닝에 두 번이나 타석에 들어서는 진기한 경험도 했다. 안산공고 시절 에이스 겸 4번 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김광현이지만 프로에 진출한 뒤에는 타석에 들어설 일이 거의 없었다. 김광현이 속한 내셔널리그는 투수도 타석에 들어선다. 지난해는 일시적으로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해 김광현이 방망이를 잡을 일이 없었다.3회초 빅리그 첫 타석에 들어선 김광현은 3구째 공을 받아쳤지만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이후 세인트루이스 타선이 폭발해 타자 일순하면서 김광현은 3회초 다시 타격 기회를 잡았다. 이번에는 3루수 깊은 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다. 3루수 봄의 원바운드 송구를 1루수 호스킨스가 놓쳤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공식 기록은 안타가 아닌 3루수 실책으로 확정됐다.세인트루이스는 3회초 야디에르 몰리나의 3점홈런과 폴 데용의 연속타자 솔로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 뽑았다. 이어 4회초에도 놀란 아레나도(2점)과 몰리나(1점)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3점을 더해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이날 세인트루이스는 필라델피아를 9-4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해 승률 5할(7승 7패)을 맞췄다. ‘안방마님’ 몰리나는 이날 홈런 2방 등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2021.04.18 I 이석무 기자
JT친애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리뉴얼...“한도 늘리고 금리는 낮춰”
  • JT친애저축은행, 중금리 신용대출 리뉴얼...“한도 늘리고 금리는 낮춰”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인 ‘원더풀 와우론’과 ‘원더풀 채무통합론’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리뉴얼은 신용대출 상품의 대출 기간과 한도는 확대하고, 대출 금리는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원더풀 와우론’과 ‘원더풀 채무통합론’의 최장 대출 기간은 6년에서 10년으로, 대출 한도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돼 충분한 상환 기간 및 여유 자금 확보가 가능해졌다. 또한 대출 최저금리는 ‘원더풀 와우론’과 ‘원더풀 채무통합론’이 각각 연 12.4%, 12.6%에서 모두 연 5.9%로 낮아졌다. 이를 통해 지난 1일부터 ‘원더풀 와우론’은 연 5.9%~연 18.2%, ‘원더풀 채무통합론’은 연 5.9%~연 18.0%로 기존보다 낮아진 금리를 제공 중이다.더불어 두 상품 모두 전체 상환 기간이 84개월 이상일 경우 ‘거치식 원리금균등분할 상환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해당 방식은 일정 기간에는 이자만 내고 이후 남은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하는 것으로, 대출 직후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서민 고객들의 금리 부담 감소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더풀 채무통합론’의 경우 기존의 고금리 대출 상품을 더 낮은 금리로 전환해 하나의 계좌로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고객들이 낮아진 금리를 활용해 채무 관리를 효과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저신용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상품을 개발하고 출시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4.06 I 전선형 기자
JT저축은행 "연리 20% 대출 비중 3개월 연속 0%"
  • JT저축은행 "연리 20% 대출 비중 3개월 연속 0%"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아시아 글로벌 종합 금융그룹 J트러스트 그룹(JT저축은행·JT캐피탈)의 계열사 JT저축은행은 가계신용대출 신규 이용 자 중 연 20%를 초과하는 고객 비중이 3개월째 0%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저축은행중앙회가 매월 저축은행들의 가계신용대출 취급 현황을 조사해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월부터 현재(2월 말 기준)까지 JT저축은행의 신규 가계신용대출 고객 중 연 20%를 초과하는 금리를 부담하는 고객 비중은 0%다. JT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같은 수치는 금융당국이 법정상한금리 인하 방안을 발표한 후 고객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움직였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1월 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법정상한금리 인하 방안을 확정하고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법정상한금리는 올 하반기부터 기존 연 24%에서 연 20% 미만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특히 JT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이용 고객 가운데 중금리 대출 기준인 연 16% 이하 이용 고객은 65.7%로 집계돼(21년 2월 말, 저축은행중앙회 금리 공시 기준) 중·저신용 고객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인 서민금융 지원과 고객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JT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현재(2월 말 기준) 연 15.32%로 현재 법정상한금리(연 24%)보다 8.68%포인트 낮다. 가계신용대출을 취급 중인 저축은행 36개 사의 평균 금리(연 16.37%) 보다 연 1.05%포인트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JT저축은행은 지난 1월 모바일 금융서비스 전용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파라솔S’를 출시했다. 지난 2016년부터 중금리 신용대출 상품 브랜드 ‘파라솔’을 통해 포용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2021.03.30 I 김유성 기자
'가족은 나의 힘' 호셜, 매치플레이 최강자 등극…우승 상금 20억원 잭팟
  • '가족은 나의 힘' 호셜, 매치플레이 최강자 등극…우승 상금 20억원 잭팟
  • 빌리 호셜.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가족과의 휴식.’ 빌리 호셜(미국)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플레이(총상금 1050만달러) 정상에 오른 비결을 이 같이 공개했다. 호셜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2&1으로 제압하고 매치플레이 최강자로 등극했다. 그는 경기 후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덕분”이라고 말했다. 세계랭킹 34위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낸 호셜은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J.T 포스턴(이상 미국)과 4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호셜은 호마와 4조 1위 자리를 놓고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6강부터 4강전까지 모두 승리로 장식한 호셜은 결승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호셜은 2번홀을 내주며 1다운으로 끌려갔지만 5번홀에서 이기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호셜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그는 7번홀과 9번홀에서 승리를 따내며 2UP으로 앞서나갔다. 호셜은 후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모든 홀에서 셰플리와 동타를 기록하며 무승부를 기록했고 17번홀에서 2&1 승리를 확정지었다. 호셜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원동력은 위기관리 능력이다. 그는 이날 오전에 열린 4강전 6번홀에서 뒤땅을 치는 듯 몇 번의 큰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호셜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는 날카로운 쇼트 게임과 퍼트로 파 세이브에 성공했고 우승의 감격을 맛보게 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째를 올린 호셜은 우승 상금으로 182만달러(약 20억 5500만원)를 받으며 돈방석에 앉게 됐다. 페덱스컵 랭킹과 세계랭킹도 껑충 뛰어올랐다. 페덱스컵 랭킹 550점을 받은 호셜은 지난주 45위에서 38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은 17위가 됐다. 호셜은 PGA 투어 통산 승수를 두 자릿수로 늘리고 미국과 유럽의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메이저 대회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승수를 두 자릿수로 만들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올해 열리는 라이더컵 출전도 욕심 난다. 이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준결승까지 연승 행진을 펼친 셰플러는 결승전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3, 4위 전에서는 맷 쿠처(미국)가 활짝 웃었다. 쿠처는 페레즈를 2&1으로 제압하고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1.03.30 I 임정우 기자
첫 단추 잘 끼운 임성재, WGC 델 매치 조별리그 1차전 승리
  • 첫 단추 잘 끼운 임성재, WGC 델 매치 조별리그 1차전 승리
  • 임성재.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임성재(23)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 매치 플레이(총상금 1050만달러)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러셀 헨리(미국)를 1업으로 승리했다. 16조에 속한 임성재는 조별리그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9번홀까지 버디 2개를 낚아채며 3업으로 앞서나간 임성재는 10번홀과 11번홀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남자골프 세계랭킹 17위인 임성재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나머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고 1홀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5조에 편성된 김시우(26)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7번홀까지 1업으로 앞서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플릿우드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승점 0.5점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했다.이번 대회가 매치플레이로 진행되는 만큼 첫날부터 이변이 속출했다. 세계랭킹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맷 쿠처(미국)에게 3홀 차 완패를 당했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세계랭킹 64위 앙투앙 로즈너(프랑스)에 2홀 차로 졌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세계랭킹 66위 이언 폴터(잉글랜드)에게 6홀 차로 대패했다. 폴터는 애초 이 대회 출전권이 없었지만, 세계 64위 이내 선수 5명이 불참한 덕분에 이번 대회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폴터처럼 대기 선수였다가 출전한 J.T. 포스턴이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와 비긴 것도 첫날 이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포스턴은 이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70위다.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3위 존 람(스페인)은 활짝 웃었다. 존슨은 애덤 롱(미국)에 2업으로 이겼고 람은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를 1업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케빈 키스너(미국)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에 2업으로 승리했다.
2021.03.25 I 임정우 기자
글로벌 담배사 줄줄이 구조조정…담배업계에 무슨 일이
  • 글로벌 담배사 줄줄이 구조조정…담배업계에 무슨 일이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글로벌 담배회사를 중심으로 담배업계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흡연율 감소세와 담배 소비 환경 변화가 맞물리며 영업조직에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서울 시내 한 편의점 담배 매대 모습.(사진=연합뉴스)외국계 담배회사 한국필립모리스는 최근 대리점 영업 인력을 40% 가량 감축했다. 대상은 한국필립모리스 유통 대행사 영유통, 삼양인터내셔널, 한미상사 등이다. 특히 영유통은 영업 직원 수를 178명에서 100명으로 약 44% 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한국필립모리스의 글로벌사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은 지난해 4월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구조조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채 1년이 되지 않아 PMI의 한국지사인 한국필립모리스가 대대적으로 영업조직을 축소하고 나선 것이다.다른 글로벌 담배사 브리티시아메리칸타바코(BAT)와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TI)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2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BAT는 2019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약 2300명 규모의 일자리를 줄였고, JTI의 모회사 일본 국영 담배기업 JT(재팬타바코)는 최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000여 명의 희망퇴직을 실시한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양사 각 한국지사인 BAT코리아와 JTI코리아도 이미 국내에서 영업조직 슬림화 등 기존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BAT코리아는 최근 영업조직을 재편하며 주요 판매거점을 중심으로 영업망을 집약하고 있다. 기존 영업인력 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콜센터를 통한 발주 시스템도 도입했다.JTI코리아는 편의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반 소매점에는 영업사원 직접배송을 줄이고 우체국 택배 배송을 강화하는 등 영업 효율화를 모색 중이다.이와 같은 영업조직과 방식의 변화는 결국 영업인력 감축과 조직개편 등 구조조정을 목표로 한다는 분석이다.담배업계의 구조조정은 궁극적으로 장기적 흡연율 감소세에 따른 리스크 관리와 직결된다.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금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꾸준한 담배 세율 및 가격 인상 방침에 따른 담배 소비 감소 전망이 지배적이다.질병관리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성의 2019년 기준 ‘현재 흡연율’은 궐련 기준으로 역대 최저 수준인 35.7%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지난 2016년부터 40.7%→38.1%→36.7%→35.7%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여성의 흡연율은 7% 수준이다.반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2021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을 보면 지난달 전국 편의점에서 팔린 담배 품목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1년 전보다 약 4.9% 늘며 편의점 판매 품목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흡연율은 감소하는데 담배 판매가 편의점에 집중되면서 담배회사 영업조직의 역할은 더욱 쪼그라들 수밖에 없었다.동네마트와 구멍가게 등 일반 소매점은 개별 유통망을 통해 판매할 물건을 들여오는 방식이기 때문에 담배회사 영업사원들이 직접 자사 제품을 매대에 입점시키고 가져다주는 역할을 한다.반면 대기업이 운영하는 전국 단위 편의점은 본사에서 담배 등 물품을 한 번에 취급해 자체 물류망을 통해 일괄 공급한다. 때문에 담배회사들의 영업 대상도 편의점 운영사이기 때문에 인력과 조직도 제한적이다. 대개 본사 차원에서 기업 대 기업(B2B)으로 법인영업을 한다.결국 인력 규모로 대다수를 차지하는 담배회사 일반 소매 영업조직의 몸집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다.이러한 환경에 따른 영향은 국내 일반 궐련 담배(전자담배 제외) 시장에서 약 64%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국내 최대 담배회사 KT&G(033780)도 피할 수 없다.KT&G는 다른 담배회사들과 달리 일반 소매점포 영업을 위해 대행업체를 쓰지 않고 모두 본사 소속 영업직원들이 직접 담당한다. 사내 노동조합을 통한 노사 협의 과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력과 조직 개편 등 구조조정이 상대적으로 어렵다.현재 KT&G 내부에서는 당장 영업조직 감축 등의 움직임은 없지만, 달라지는 유통·소비 환경 트렌드에 맞는 효율적 변화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등 B2B 영업과 최근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따른 해외 영업 중심으로 조직 및 인력을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 캠페인과 지속적 담배 세율 인상을 추진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담뱃값은 상승하고 흡연율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변화하는 담배 소비 및 소매 환경에 맞춰 영업조직과 인력의 재편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7 I 김범준 기자
케이뱅크, 2금융권 연계대출 서비스 시작
  • 케이뱅크, 2금융권 연계대출 서비스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케이뱅크는 1금융 대출이 어려운 이용자를 대상으로 2금융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예컨대 케이뱅크의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을 신청했으나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보다 나은 대출 조건을 비교해볼 수 있다. 연계대출 서비스를 통해 대출 상품이 소개되는 금융사는 신한저축은행, DGB캐피탈, 유진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하나캐피탈 등 5곳이다. 앞으로 제휴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케이뱅크를 통해 제휴사 대출을 받은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제공된다. 먼저 원활한 대출 상환을 돕기 위해 대출 기간 및 실행금액과 무관하게 중도상환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고객의 신용점수에 따라 최대 1%까지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는 제휴사 대출이 실행되는 단계까지 모니터링을 계속해, 당초 제시됐던 대출 심사 결과에 비해 고객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대출이 이뤄지지 않는지 점검한다. 케이뱅크는 연계대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상품·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 중 소액 마이너스통장 및 사잇돌 대출을 출시하고, 하반기 중엔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한 중금리 대출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은행권 이용이 어려운 중신용자 고객의 금융 탐색비용을 낮추고, 보다 다양한 선택권을 드리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라며 “올해부터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4 I 김유성 기자
필라델피아, 유격수 그레고리우스와 2년 313억원 재계약
  • 필라델피아, 유격수 그레고리우스와 2년 313억원 재계약
  •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년 계약을 맺은 디디 그레고리우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31)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MLB닷컴 등 미국 스포츠 주요 매체들은 “필라델피아와 그레고리우스와 2년간 2800만달러(약 313억원)에 계약하기로 했다고 31일(한국시간) 전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아직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필라델피아는 앞서 주전 포수 J.T. 리얼무토와 역대 포수 최고액인 5년 1억1550만달러(약 1286억원)에 계약을 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각 구단이 재정 긴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도 필라델피아는 과감한 투자로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후 필라델피아의 새 야구운영 부문 사장에 임명된 ‘우승 청부사’ 데이브 돔브로스키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띄는 부분이다.그레고리우스는 60경기 단축시즌으로 치러진 지난해 필라델피아에서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284, 10홈런, 40타점을 기록했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이면서도 한 시즌 20홈런-80타점 이상 가능한 정상급 선수다.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했던 2015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20홈런 이상 기록했다.그레고리우스가 필라델피아에 잔류하면서 시장에 나온 주요 유격수들은 2021년 활약할 팀을 대부분 찾게 됐다.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안드렐턴 시몬스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1050만달러에 계약했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주전 유격수였던 마커스 시미언은 1년 1800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인 프레디 갤비스도 1년 150만달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했다.
2021.01.31 I 이석무 기자
'현역 최고포수' 리얼무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550만불 계약
  • '현역 최고포수' 리얼무토,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550만불 계약
  • 필라델피아 필리스 J.T. 리얼무토.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현역 최고의 포수로 인정받는 J.T. 리얼무토(29)가 포수로서 역대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됐다.AP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리얼무토와 5년간 1억1550만달러(약 1273억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수가 1억달러 이상 계약을 맺은 것은 리얼무토가 역대 세 번째다. 최초는 2010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8년간 1억8400만달러에 계약했던 조 마우어였고 두 번째는 201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9년 총액 1억6700만달러 계약을 맺은 버스터 포지였다.특히 리얼무토는 연평균 2310만달러를 받게 됐는데 이는 조 마우어가 2011년 계약 당시 세운 연평균 2300만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포수 최고 연봉이다.아울러 마우어와 포지는 모두 FA 자격을 얻기 전에 소속팀과 연장계약을 맺은 것이었다. 반면 FA 선수로서 1억달러 계약을 맺은 포수는 리얼무토가 처음이다.리얼무토는 2021시즌 연봉 2000만달러를 받고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2387만5000달러씩 연봉을 지급받는다. 다만 내년 시즌 연봉 2000만달러 가운데 1000만달러는 지급 유예돼 계약기간이 끝나는 2026년과 2027년에 500만달러씩 나눠 받게 된다.리얼무토는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19년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리얼무토는 수비 부담이 큰 포수임에도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이적 첫해인 2019시즌 타율 .275, 25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60경기로 단축돼 치러진 지난 해는 47경기에 출전, 타율 .266 11홈런 32타점의 성적을 올렸다.리얼무토는 2018시즌 이래 대체선수승리기여도(WAR) 10.1을 기록 중인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포수 1위에 해당한다.
2021.01.27 I 이석무 기자
기업·부산·신한·우리·하나銀, 금융소비자보호 '미흡'
  • 기업·부산·신한·우리·하나銀, 금융소비자보호 '미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대형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부산은행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에서 ‘미흡’ 등급을 받았다. 사모펀드 사태로 대규모 민원이 발생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금융감독원이 71개 금융회사(은행 16곳, 생명보험 18곳, 손해보험 11곳, 카드 7곳, 증권 10곳, 저축은행 9곳)를 대상으로 2019년 한 해 동안의 소비자보호 실태를 현장 점검한 결과 ‘우수’를 받은 곳은 2곳, ‘양호’를 받은 곳은 24곳으로 집계됐다. 보통은 34개사였지만 미흡 역시 11개사에 달했다. 먼저 은행 16곳 중 기업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5곳이 ‘미흡’으로 평가됐다. 미흡은 금융소비자 보호 모범규준이 요구하는 소비자보호 수준을 부분적 또는 형식적으로 이행하고 있어 소비자피해 예방에 부분적 결함이 존재한다고 평가받을 때 나오는 등급이다. 이들 은행은 사모펀드 사태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다는 이유에서 ‘미흡’을 받았다. 금감원은 “펀드나 신탁 등 판매상품을 선정할 때, 소비자 보호 부서가 사전 협의 기능을 내실화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고 등급 평가의 이유를 설명했다. 대부분의 은행이 소비자보호최고책임자(CCO)를 겸임 식으로 뒀지만 올해부터는 전담을 맡겨 선임하고 있다. ‘우수’를 받은 은행은 없었다. 광주은행과 NH농협은행, 대구은행이 ‘양호’를 받았고 경남, 국민, 수협, 전북, 제주, 한국씨티, SC제일은행과 카카오뱅크 등 8곳이 ‘보통’을 받았다. 금융소비자보호실태 은행 평가 결과[출처:금융감독원]생명보험사 18곳 중 삼성생명과 KDB생명이 ‘미흡’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요양보험 암보험급 미지급과 관련해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다는 이유에서 종합등급이 1단계 내려갔다. KDB생명은 민원발생건수 부분과 상품 판매과정에서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등에서 낮은 평가를 받으며 ‘미흡’이 됐다. 반면 교보, 라이나, 미래에셋, 흥국, AIA생명 등 5곳은 ‘양호’를 받았다. ‘우수’는 없었다.손해보험사 중에서는 5곳(농협, 삼성, 에이스, DB, KB손해보험)이 양호를, 6곳(롯데, 메리츠화재, 악사, 한화, 현대해상, 흥국화재)이 보통을 받았다. 미흡을 받은 곳은 없었다. 금감원은 “손보업권은 대체로 소비자보호 업무를 CCO가 전담하고 있고 소비자보호협의회를 임원급 회의체로 운영하고 있어 타업권과 견줘 모범적으로 소비자보호 지배구조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업계에서는 현대카드와 우리카드가 소비자보호 ‘우수’를 받았고 3개사(삼성, 신한, KB국민)가 양호를, 2개사(롯데, 하나)가 보통을 받았다. 증권사 중에서는 3개사(삼성, 유안타, 키움증권)가 양호를, 3개사(미래에셋,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가 보통을 받았지만 사모펀드를 판매한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저축은행에서는 5개사(애큐온, 웰컴, 유진, OK, SBI)가 양호를, 4개사(신한, 페퍼, 한국투자, JT친애)가 보통을 받았다. 금감원은 전수 현장평가를 통해 금융사들의 소비자보호활동을 5단계(우수, 양호, 보통, 미흡, 취약)로 평가하고 있다. 평가 기준은 △민원발생건수 △민원처리노력 △소비자 대상 소송건수 △영업지속가능성 △금융사고 △소비자보호 지배구조 △상품개발과정의 소비자 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상품 판매과정의 소비자보호체계 구축 및 운용 △소비자 보호 정책참여 및 민원 시스템 운영 △소비자정보 공시 등 10개 부분으로 이뤄진다. 올해 특히 소비자보호를 위한 지배구조와 금융회사의 혁신 노력을 중점에 두고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모펀드사태처럼 다수의 민원이 발생하면서 소비자 피해는 물론 사회적 물의를 초래한 경우나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 조치를 받은 금융사는 종합등급에서 한 단계를 내렸다.
2020.12.30 I 김인경 기자
한국조선해양·키움증권 등 채용소식
  • [주말n입사지원]한국조선해양·키움증권 등 채용소식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26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키움증권·GS EPS·현대종합특수강·JT친애저축은행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한국조선해양은 2021년도 상반기 사무지원직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 및 영어·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3개월 채용형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오는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키움증권은 2021년 키움금융센터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자 또는 2021년 졸업 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증권, 펀드, 파생상품 등 금융자격증 소지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29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GS EPS는 2021년 신입·경력사원을 수시 채용한다. 신입의 경우 △기계 △제어 △재경 △기후환경 △인사 분야에서 모집한다. 경력은 △기계 △법무 △변화관리 분야다.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TOEIC 70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Level 6 이상 성적 보유자, 관련 전공자, 경력은 부문별 2~4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변화관리·기후환경·인사는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내년 1월 3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현대종합특수강은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은 △경영기획 △특수강영업 △해외영업 △노무 △환경 △총무 분야에서 진행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중 관련 전공자나 2019년 1월 이후 취득한 공인영어성적(TOEIC·TEPS·TOEFL·G-TELP·TOEIC Speaking·OPIc)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환경은 환경관리인 선임자격 보유자, 총무는 안전관리자 선임자격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성검사(HMAT) △면접전형 △신체검사 △최종합격 순이다. 8주 인턴실습 후 평가를 통해 신입사원으로 입사한다. 오는 2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JT친애저축은행은 2021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창구텔러 △여신영업(기업여신·투자금융·일반여신) △IT전산(전산개발·전산업무운영·인프라운영·IT기획·DBA) 분야에서 모집한다. 창구텔러는 고졸 이상, 여신영업 및 IT전산은 4년제 대학 졸업자 이상 또는 내년 2월 졸업자로 평균 B학점 이상 소지자(고등학교 졸업자는 내신평균 4등급 이상), IT전산은 관련 전공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자격증 소지자, 영어 등 외국어 가능자 등은 우대한다. 오는 31일까지 사람인에서 지원하면 된다.
2020.12.26 I 김호준 기자
JT친애저축은행, 본사 강남에서 중구 을지로로 이전
  • JT친애저축은행, 본사 강남에서 중구 을지로로 이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으로 본사 사무실을 이전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JT친애저축은행이 본사를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으로 이전했다.(사진=JT친애저축은행)기념식은 비대면으로 개최됐으며 이날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를 비롯한 소수의 임원만 참석해 테이프 컷팅식과 기념사 등을 진행했다.JT친애저축은행의 본사 이전은 지난 2012년 한국 진출 이후 처음이며 이번 이전에 따라 채권관리본부, 정보전략본부, 심사본부 등 본사에서 근무 중인 29개 부서가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 B동 15~17층으로 옮겨가게 됐다. 단, 테헤란로의 선릉지점은 기존대로 이용 가능하다.JT친애저축은행은 이번 이전을 통해 다양한 금융회사가 밀집한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을지로에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양질의 금융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업무 환경 개선을 통해 임직원의 복지 수준과 근로 의욕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이번 본사 이전으로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업계 선도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등 대표 서민금융사로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힘을 합쳐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 강화와 준법정신을 철저히 지키는 공정경영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2 I 전선형 기자
日 오피스 리츠, 코로나19에도 낮은 공실률…니폰빌딩 주목
  • 日 오피스 리츠, 코로나19에도 낮은 공실률…니폰빌딩 주목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대신증권은 일본 오피스 리츠(J-REITs)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낮은 공실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니폰빌딩(8951 JT)의 경우 편입 자산이 우수해 자산 가치 하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대신증권 장기전략리서치부는 22일 “J-REITs내 상위 5개 오피스 리츠의 주가 수익률은 연초대비 마이너스(-) 20%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10개월이 넘었는데도 견조한 도쿄 내 실물 부동산 캡레이트(Cap Rate)가 자연공실률(5%)을 밑도는 것을 고려할 때 이러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신증권은 “따라서 우수한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한 오피스 리츠에 접근하기 좋은 시점”이라며 “니폰빌딩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니폰빌딩의 올해 1분기 기준 임대수익은 358억엔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 증권사는 “도쿄 오피스 중심의 우수한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임대수익 덕분”이라며 “니폰빌딩은 총 71개 오피스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도쿄 도심지 비중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핵심 업무지구 특성상 공실률도 0.6%로 낮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니폰빌딩은 내년 1분기 임대수익 가이던스를 올해 같은 기간보다 1% 증가한 363억엔으로 제시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실률이 1.4%포인트 증가해 임대수익이 7억5000만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임대수익 가이던스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우수한 자산 편입으로 임대료 감소 폭을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대신증권은 “니폰빌딩은 스폰서인 미쓰이부동산을 통해 우수한 자산을 선별적으로 편입하고 있다”며 “연내 3개 오피스 편입이 계획돼 있고 이 중 스폰서를 통해 2개의 오피스를 매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니폰빌딩의 주당 순자산 가치는 57만엔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게 대신증권의 평가다. 대신증권은 “코로나19 영향에도 자산 가치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안정적인 임대 수취로 니폰빌딩은 상반기 주당 배당금을 단 0.2%만 삭감했고, 내년 1분기 배당 가이던스는 1만1330엔으로 (종전보다) 3.1% 올렸다”고 밝혔다. 니폰빌딩은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고, 배당 수익률은 3.8% 수준이다.
2020.12.22 I 이광수 기자
JT친애저축은행, 지역 복지관에 '아주 따뜻한 마음상자' 전달
  • JT친애저축은행, 지역 복지관에 '아주 따뜻한 마음상자' 전달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JT친애저축은행은 연말을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 및 독거 노인을 지원하는 ‘JT친애저축은행과 함께 하는 아주 따뜻한 마음상자’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JT친애저축은행이 지난 2015년부터 지역 아동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는 ‘아주 행복한 크리스마스 파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6회째를 맞은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문화 행사 대신, JT친애저축은행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한 1300만원 가량의 기부금을 경기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기부금은 취약계층 아동 30여명과 독거 노인 200여명에게 전달할 ‘아주 따뜻한 마음상자’ 제작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음상자에는 마스크를 비롯한 방역용품, 겨울 외투, 간편 조리식품 등 연령을 고려한 맞춤형 선물을 담아 코로나19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과 어르신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서민금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8일 경기 군포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조승진(왼쪽) JT친애저축은행 마케팅전략부장과 최복란 군포매화종합사회복지관장이 ‘JT친애저축은행과 함께 하는 아주 따뜻한 마음상자’ 전달 행사를 가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JT친애저축은행 제공)
2020.12.19 I 김범준 기자
메츠, 정상급 포수 매캔과 4년 4000만불 계약...FA 수집 본격화?
  • 메츠, 정상급 포수 매캔과 4년 4000만불 계약...FA 수집 본격화?
  • 뉴욕 메츠와 4년 계약을 맺은 포수 제임스 매캔.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의 큰손을 예고한 뉴욕 메츠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메츠가 포수 제임스 매캔(30)을 4년 총액 4000만달러(약 436억원)에 영입했다”고 보도했다.201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데뷔한 매캔은 공격력과 수비력을 겸비한 리그 정상급 포수다. 201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118경기에 나와 타율 .273 18홈런 60타점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에는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289 7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매캔은 이번 FA시장에 나온 포수 가운데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대어로 꼽혔다. 고질적인 포수 약점을 보였던 메츠는 포수 보강을 위해 리얼무토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리얼무토의 몸값이 크게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캔을 영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메츠는 지난 9월 헤지펀드계의 거물인 억만장자 스티브 코언이 구단을 인수한 뒤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예고했다. 심지어 코언 구단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떤 선수를 원하나”라고 팬들에게 직접 묻기도 했다.메츠의 대어급 선수 수집은 매캔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FA 최대어로 꼽히는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와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2020.12.13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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