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코스피 마감]확 줄어든 거래…2400선 공방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3일 거래량 급감 속 외국인의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21.58포인트 오른 2431.24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되돌려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35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21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2억8100만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77억4000만원 순매도로, 804억5800만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2차전지 등 대형주 상승에도 거래대금 축소에 지수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3.86%), 의료정밀(-2.16%), 섬유의복(-1.19%), 서비스업(-1.1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하락장 속 10개분기 만에 흑자를 낸 한국전력(015760)의 급등에 전기가스업은 4.26% 크게 올랐고, 유통업(1.01%), 보험(0.57%), 증권(0.41%)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엇갈렸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반도체주 상승에도 삼성전자(005930)는 0.14%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00%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09% 올랐고, POSCO홀딩스(005490)도 1.01%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83% 내렸고, LG화학(051910)도 0.87%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STX(01181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285개 종목이 상승, 593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고, 58개 종목이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2억9929만6000주로 지난 10월 6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5조8021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 파월 '매의 발톱'에 코스피 하락 출발…2400선 공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10일 장 초반 1%대 약세를 보이며 2400선을 두고 공방을 펼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36포인트(1.00%) 내린 2402.72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장 초반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68억원을, 기관은 25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166억원)와 연기금(-57억원)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개인만 3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서 416억원을 담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80억원 매도 우위로 총 96억원의 순매도가 나오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만3891.94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1% 떨어진 4347.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94% 하락한 1만3521.45를 기록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일(현지시간)“추가로 긴축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주저하지 않겠다”고 ‘매(긴축)의 발톱’을 다시 드러냈다. 사실상 긴축이 끝났다며 시장이 앞서나가자 경고를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게다가 3년물 국채입찰과 달리 30년물 국채입찰에서도 수요가 저조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채금리가 다시 치솟았다. 대형주가 1.1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03%, 0.38%씩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음식료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이 특히 2% 빠지고 있고 화학, 기계, 유통, 섬유의복, 전기전자, 운수창고, 대형주, 의료정밀이 1%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43%) 내리며 7만원에 걸려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08% 오른 12만8100원을 기록 중이다.이날도 2차전지주가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며 성장주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85% 하락하는 가운데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도 3.15%, 4.63% 약세다. 삼성SDI(006400)역시 1만9000원(4.32%) 내리며 42만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 [코스피 마감]외인, 반도체 등 대형주 '사자'에 0.23%↑…242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사자’에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등 대형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끈 덕이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46포인트(0.23%) 오른 2427.08에 거래를 마쳤다.242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10선까지 밀렸다가 장중 2430선을 찍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다. 외국인은 2833억원, 기관은 25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068억원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9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하락, 달러화 약세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데다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며 지수 방향성이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대형주, 중형주 각각 0.22%, 0.40% 상승한 가운데 소형주는 나홀로 0.14% 하락했다.업종별로는 유통이 2.06% 뛰었다.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통신업, 음식료품, 보험, 증권, 금융업이 1%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08% 떨어졌다. 의약품도 1%대 내렸고, 화학, 의료정밀,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도 1% 미만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57%, SK하이닉스(000660)는 0.31%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은 4.03%, KB금융(105560)은 2.50% 급등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94%, 삼성SDI(006400)는 2.33% 빠졌다. 포스코퓨처엠(003670)도 2.83% 하락했다. 한국전력(015760) 역시 2.55%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3억8883만7000주, 거래대금은 7조1293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445개 종목이 하락했다. 5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상승세로 전환…반도체 오르고 2차전지 내리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에 소폭 오르며 2430선으로 올라섰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8.89포인트(0.37%) 오른 2431.11을 가리키고 있다. 242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10선까지 밀렸다가 24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201억원, 기관은 95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11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유통업이 2.60% 뛰고 있다.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통신업 운수창고, 금융업도 1%대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87% 내리고 있다. 화학, 철강및금속, 의약품도 1% 미만 하락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0.86%, SK하이닉스(000660)는 1.41%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028260)은 4.03% 뛰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3%, LG화학(051910)은 2.41%, 삼성SDI(006400)는 1.89% 빠지고 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0.33%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오른 4382.7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8% 상승한 1만3650.41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은 소폭이나마 오르면서 각각 8일째, 9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9일)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공매도 금지 사태의 여진은 이번주 남은 기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실적, 펀더멘털을 도외시하는 수급 불안 장세를 만들면서 증시의 대응 난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피, 상승 출발 후 오락가락…외인 매도 vs 개인 매수 공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 후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장 초반 오락가락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수급 공방전을 벌이면서 지수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8포인트(0.08%) 오른 2419.64를 기록하고 있다.개인과 외국인의 수급이 팽팽히 맞서면서 장 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개인은 302억원, 기관은 5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3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2% 하락한 3만4112.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 오른 4382.7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08% 상승한 1만3650.41에 거래를 마쳤다. S&P와 나스닥은 소폭이나마 오르면서 각각 8일째, 9일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9일)도 공매도 금지 여진이 지속되면서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공매도 금지 사태의 여진은 이번주 남은 기간 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실적, 펀더멘털을 도외시하는 수급 불안 장세를 만들면서 증시의 대응 난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유통업이 각각 1.17%, 1.11% 뛰고 있다.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운송장비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보험, 서비스업, 철강및금속, 화학, 건설업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삼성화재(000810)와 고려아연(010130)은 1%대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네이버(NAVER) 등은 1%대 미만 오르고 있다.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 삼성전자 내년 전기료 3조 육박할 듯…산업계 '수익성 방어' 비상
- [이데일리 이준기 김은경 김응열 기자] “가뜩이나 업황이 힘든데 전기요금까지 오른다니 비용 측면에서 부담되는 건 사실이죠.” (반도체 업계 관계자)정부가 8일 천문학적인 한국전력공사(한전)의 누적적자를 해소하고자 산업용, 특히 대기업용 전기요금에 한해 평균 kWh(킬로와트시)당 10.6원(6.9%) 인상하기로 하자 산업계에선 볼멘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경기둔화와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에 이어 전기료까지 올라 수익성 방어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반도체 “적자 지속하는데”…가전 “소비자 부담 커질 것”삼성전자는 2021년 국내에서 1만8412GWh의 전력을 사용해 1조7460억원의 전기요금을 납부했다. 요금이 21% 오른 지난해에는 2조원 이상, 내년엔 3조원에 육박한 전기료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기준 사용 전력을 모두 한전에서 사온다고 가정해 대기업 대상 요금인상(KWh당 13.5원)분을 단순 적용할 경우 늘어나는 전기요금은 약 3822억원에 달한다. 실제 반도체를 제조하는 공간은 정밀한 온도 제어가 필수적이다. 냉난방에 많은 전기가 소요되고 공장 내부에는 오염물질이 없어야 하는 탓에 공기를 끊임없이 순환하는 데도 상당한 전기가 불가피하다. 여기에 노광장비, 이온 주입기, 식각 장비 등 첨단 장비에도 많은 전기가 들어간다. 전기료 인상은 반도체 기업엔 가장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실제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 기업은 SK하이닉스로, 2021년에만 9209GWh(8670억원)를 썼다. 이어 현대제철 7038GWh(6740억원), 삼성디스플레이 6781GWh(6505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 6225GWh(5862억원) 등의 순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적이나 투자 집행을 위한 재원 마련에 큰 영향을 줄 정도의 부담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업계가 적자 행진을 계속하는 상황에서 부담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다만 전기료 인상이 메모리 반도체 가격 인상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다른 관계자는 “반도체는 B2B(기업간거래) 거래인 만큼 전기료에 비해 메모리 수급 상황과 고객의 의향에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고 했다. 반면 가전업계 관계자는 “전기료 인상이 장기화될 경우 제조원가 부담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고스란히 소비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사진=AFP◇철강·석화도 우려…“연 2000억 이상 추가 비용”철강업계의 상황도 심각하다. 철광석·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른 가운데 전기료 인상까지 겹쳐 부담이 가중될 게 뻔하다. 당장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전기로 사용 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원가 부담이 늘어나 수익성이 악화한다. 실제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원료 가격 상승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한 영업이익 2284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업계는 전기료가 1kWh당 1원 인상되면 연간 200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번 kWh당 10.6원 인상분을 단순 계산 시 연간 2120억원의 비용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경기침체로 건설,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가 악화하면서 원가 부담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기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철강 제품 공세에 더해 최근 엔저 현상으로 일본산 제품까지 시장에 쏟아지면서 철강사들은 삼중고를 호소하고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한전의 전기료 인상에 대한 불가피한 상황은 이해되나 너무 큰 폭으로 갑작스레 오르면서 가격 경쟁력 상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철강 시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철강사들에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석유화학 및 정유업종 기업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 관계자는 “석유화학 공장은 펌프 등 전기가 필요한 설비들이 상시 가동되야 한다”며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제조원가가 올라 비용 부담도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현대제철 철강 제품.(사진=현대제철)◇경제계 “원가주의 입각한 가격체계 정착되길”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추광호 한국경제인협회 경제산업본부장은 “작년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에 높은 인상률을 차등 적용한 결과 올해에는 원가가 더 저렴한 산업용 전기요금이 주택용 전기요금을 역전한 상황까지 왔다”며 “산업용 전기요금 추가 인상으로 그 격차가 더 커져 전체 에너지 사용의 비효율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장기적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에너지 효율이 개선될 수 있도록 원가주의에 입각한 가격체계를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대한상공회의소도 최규종 그린에너지지원센터장 명의 논평에서 올해만 두 차례의 전기료 인상으로 기업 원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산업용 전기요금만 추가로 올리는 건 산업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했다. 또 “경제가 어렵고 수출 실적이 부진하므로 요금 인상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부는 물가폭등, 서민부담을 고려해 주택.소상공인 요금이 아닌,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것”이라며 “다만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전기요금이 저렴한 만큼, 기업들은 전기 관련한 전략을 다시 살펴보고 낭비 요소는 없는지 최대한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 [코스피 마감]개미·외국인 매도공세에…242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2500선까지 올랐던 지수는 2거래일 만에 2420선으로 내려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4포인트(0.91%) 내린 2421.62에 거래를 마쳤다. 246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468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이내 상승분을 내줬다. 이날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139억원을 매도했다. 개인도 하루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 261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만 747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 금융투자(2321억원)가 매수를 주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99억원 매도 우위로 총 298억원의 매물이 나왔다.다만 국내 증시와 달리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7일(현지시간)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3만4152.6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오른 4378.3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0% 상승한 1만3639.86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를 끌어올린 건 국채금리와 유가 하락이다. 미국의 장기물 국채금리는 최근 6거래일 중 5거래일 하락했다. 게다가 유가 역시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내림세를 탔다. 1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3.45달러(4.3%) 급락한 77.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가 1.12% 내렸다. 중형주는 0.19% 올랐지만 소형주는 0.19% 내렸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 서비스, 운수창고, 의약품 등은 올랐지만 화학, 보험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1000원(1.41%) 내리며 6만9900원에 마감, 3거래일 만에 7만전자의 막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5500원(1.24%) 하락한 43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SK하이닉스(000660)도 2.15% 약세였다. 3분기 호실적을 낸 크래프톤(259960)이 1만8300원(10.61%) 오르며 19만800원을 기록했다.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 속에 한화오션(042660)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이 6.65%, 5.44%씩 내렸다. 화승코퍼레이션(01352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화승알앤에이(378850)도 16.41% 올랐다.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이 레이더 탐지에 필요한 전파를 90% 흡수해 전투기나 함정의 탐지율을 줄여줄 수 있는 ‘스텔스 물질’을 개발했다는 소식 탓이다. 화승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화승소재는 해당 기관으로부터 유체소음기 흡음재 메타물질 적용 연구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500개 종목이 내렸다. 5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량은 4억6130만주, 거래대금은 7조5458억원으로 집계됐다. 3거래일 연속 감소세다.
- 돌아선 외국인에…코스피 2430선 공방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며 코스피 지수가 8일 오전 하락세로 전환했다. 코스피 지수는 2430선에서 공방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8포인트(0.32%) 내린 2463.08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460으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526억원, 외국인이 67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기간은 1601억원을 담고 있다. 금융투자가 1413억원을 순매수하며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거래 1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585억원 매도우위로 총 599억원의 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형주가 0.43%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29%, 0.03%씩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의약품, 섬유의복 등은 오르지만 보험,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등이 1%대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71%) 내린 7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0.77% 약세다. 반면 2차전지주는 이날 오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6000원(1.35%) 오르며 44만9000원에 거래 중이며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은 각각 0.11%, 1.45% 강세다. 크래프톤(259960)이 3분기 호실적 속에 1만8400원(10.67%) 올라 19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한화오션(042660)과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는 각각 4.37%, 3.46% 약세다.
- [코스피 마감]2차전지주 급락…2440선 '털썩'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2%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폭탄을 퍼붓는 가운데, 2차전지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41포인트(2.33%) 빠진 2443.96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공매도 전격 금지 조치에 힘입어 2500을 회복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2470선으로 내려가더니 오후 장 한때 2418.74까지 하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 막판 외국인이 매도세를 줄이며 지수는 다시 244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서며 1015억원을 팔았다. 기관 역시 3935억원을 팔았다. 이 중 금융투자가 2748억원을, 연기금이 95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만 5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4597억원을 사들였다.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83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228억원 매도 우위로 총 45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했다. 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오른 3만4095.86에 마감했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상승한 4365.9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30% 오른 1만3518.78에 거래를 마쳤다.이번주 후반에는 파월 의장과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등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의 연설이 나온다. 시장은 사실상 추가 긴축이 끝났다고 평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을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대형주가 2.63%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가 0.84%, 0.71%씩 하락했다.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렸고 철강금속이 특히 6% 하락세를 탔다. 화학과 전기전자, 유통, 제조, 운수창고, 금융도 2~3% 약세였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하락세가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또 다른 반도체주인 SK하이닉스(000660)는 1.95% 내린 13만400원을 기록했다.특히 이날 2차전지주가 급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0.23% 하락했고 POSCO홀딩스(005490)도 11.02% 내렸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포스코퓨처엠(003670)도 11.02% 내린 31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이브(352820)는 전 거래일보다 1만2000원(5.27%) 내린 21만5500원을 가리켰다. 넷마블은 전날(6일) 장 마감 후 하이브 주식 250만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약 5687억5000만원으로 보유 지분18.1% 중 6%에 해당한다. 빈대에 대한 우려가 확대하며 경농(0021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동성제약(002210)과 국제약품(002720)도 각각 10.71%, 9.77%씩 올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47개 종목이 내렸고 하한가는 없었지만 637개 종목이 내렸다. 5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4억4770만주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거래대금은 11조384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