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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모건스탠리가 ‘최선호 종목’으로 다시 올린 이유(영상)
  • 아마존, 모건스탠리가 ‘최선호 종목’으로 다시 올린 이유(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ZN)에 대해 낙관적인 현금 흐름 스토리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 나왔다. 소매사업 부문에서의 마진 개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브라이언 노왁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면서 ‘최선호 종목(탑픽)’으로 복원시켰다. 이어 목표주가를 종전 200달러에서 215달러로 7.5% 상향 조정했다. 이날 아마존 주가는 전일대비 0.1% 오른 185.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소매 사업 부문과 클라우드(AWS)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아마존 주가는 지난해 81% 오른 데 이어 올 들어서도 22%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고가 행진 중이지만 브라이언 노왁 분석대로라면 향후 16%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브라이언 노왁은 아마존이 효율성 제고를 통해 긍정적인 현금흐름 스토리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소매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확신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아마존이 배송, 풀필먼트, 결제처리, 인바운드 배송, 반품 및 재고 관리 등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비용 분석을 진행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비용 축소 노력(효율성 개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노력은 초기 단계에 불과해 앞으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게 브라이언 노왁의 주장이다. 그는 오는 2026년까지 아마존이 1000억달러 이상의 EBIT(이자와 법인세 차감전 이익)와 10~11달러 수준의 주당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노왁은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밸류에이션 멀티플(배수)을 더 높일 수 있어 230~290달러의 주가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아마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2명으로 이 중 59명(9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09.53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9 I 유재희 기자
테슬라, 오는 8월 로보택시 공개 기대에 강세 (영상)
  • 테슬라, 오는 8월 로보택시 공개 기대에 강세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주요 물가지표(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 발표가 줄줄이 예정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은 계속 후퇴하고 있다. 경제지표 호조 및 지속된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반영해 시장에서도 올해 두 번의 금리 인하를 점치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도 4.42%를 넘어서며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본격적인 실적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이를 상쇄하는 모양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이번 실적 시즌이 시장에 안도감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예상보다 이익이 매우 잘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웰스파고는 S&P500 연말 목표치를 당초 4625에서 5535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한편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지속적인 재정지출에 따른 정부 재정적자 문제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미국 금리가 8% 이상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시장은 경제 연착륙 가능성을 70~80%로 평가해 반영하고 있지만 실제 연착륙 가능성은 시장 전망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172.98, 4.9%)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5%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오는 8월 로보택시를 공개할 것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지난 주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저가형(3만달러 미만) 전기차, 일명 모델2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이 보도 내용을 부인하는 동시에 8월8일 로보택시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GE 버노바(GEV, 129.96, 5.9%) GE에서 분사한 글로벌 에너지 회사 GE 버노바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GE 버노바는 GE에서 분사해 지난 2일 분할 상장한 기업이다. 이날 JP모건의 마크 스트라우스 애널리스트는 GE 버노바의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4거래일 만에 투자의견 변경이다. 목표주가는 141달러를 유지했다. 마크 스트라우스는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나 회사 측의 마진 개선 노력 등이 긍정적”이라며 “상장 이후 주가 급락으로 매력적인 매수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GE 버노바 주가는 분할 상장 직후 15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120달러대까지 내려왔다. ◇TSMC(TSM, 142.79, 1.0%)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대만) TSMC 주가가 1% 올랐다. 바이든 행정부가 최대 66억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TSMC는 미국 내 세 번째 생산시설을 애리조나주에 구축하고 있다. 총 투자규모는 당초 400억달러를 계획했던 것과 달리 65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이에 화답하듯 미국 정부도 당초 50억달러에서 66억달러로 보조금 지원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과 별도로 최대 50억달러의 저금리 정부 대출도 제공할 방침이다. 앞서 인텔에 대해서는 85억달러 규모의 보조금과 110억달러의 대출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방안도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9 I 유재희 기자
네이버,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메리츠
  • 네이버,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메리츠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보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18만9900원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네이버 매출애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413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챗GPT발 소프트웨어 대응으로 국내 기관은 2023년 6월까지 빠르게 동사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갔지만 포시마크 인수 이후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됐고 주가 반응은 미적지근했다”며 “AI 수익화 성과 및 인력 감축에서 상대적으로 열위란 점도 매력을 반감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버티던 기관 수급은 밸류업 등 이슈로 빠르게 다른 섹터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알리·테무의 적극 공세도 투심 악화에 일조했다”며 “C커머스 침공으로 미국에서는 패스트 패션 주도권이 넘어갔고, 최근에는 아마존까지 이용자 수 감소가 포착되고 있어 국내도 안도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다만 “네이버는 이미 AI 솔루션 중심의 브랜드스토어로 커머스 성장의 축이 옮겨져 있어 우려 대비 실적은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당사는 올해 네이버 쇼핑 중개·판매 매출 성장률을 27%로 전망한다”고 했다. 그는 또 “우려가 더해지며 포트폴리오는 충분히 비워진 데 반해 AI 수익 본격화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다시 실적 개선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4.04.09 I 원다연 기자
"가상자산 등 新영역 범죄…과학수사만큼 법리해석도 중요"
  • "가상자산 등 新영역 범죄…과학수사만큼 법리해석도 중요"
  • [이데일리 백주아 성주원 기자] “사이버범죄 수사 분야의 최일선에서 고도로 진화하는 범행 수법과 수사기법을 연구하는 등 수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혐의 규명 및 죄에 상응하는 처벌, 범죄수익 철저한 환수 등 수사기관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김영미(48·사법연수원 35기)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 부장검사는 8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검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조직화·지능화·국제화된 사이버범죄에 대응하는 각오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영미(48·사법연수원 35기)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 부장검사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지난해 9월 동부지검에 합류해 사이버범죄수사부를 이끌고 있는 김영미 부장검사는 기술유출·지식재산권(IP) 등 첨단·과학 분야 범죄 수사통이다. 서울중앙지검에서는 첨단범죄수사부 근무를 경험했고 이후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검찰연구관을 거쳤다. 지식재산권 공인전문검사(블루벨트) 인증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수리정보과학과 정보보호 및 디지털포렌식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는 부장검사 외 전담검사 3명, 수사관 14명, 실무관 3명, 분석전문가 1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홍동기(47·변호사시험 2회) 검사는 충북과학고와 서울대 전기공학 학·석사를 마친 이공계 인재다. 졸업 후 삼성전자(005930) 연구원으로 9년간 근무한 그는 2013년 검사로 임관한 뒤 대전지검 특허범죄조사부 등을 거쳐 지난해 3월 사이버범죄수사부에 합류했다. 서지원(38·41기) 검사는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지난 201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했으며, 2022년 동부지검에서 금융·조세범죄를 맡은 뒤 올해 2월부터 사이버범죄수사부에서 활약 중이다. 김마로(35·47기) 검사는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후 울산지검과 광주지검 장흥지청에서 강력, 첨단, 특수 사건을 전담했다. 그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9회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사이버범죄 연석회의서 ‘가상자산 채굴기 사건 수사 사례’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사이버범죄 분야 수사 전문성을 키워가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전문성을 갖춘 검사들과 함께 IT전문 수사관을 배치해 대량의 디지털증거 분석, 가상자산 추적 등의 업무를 수행중”이라며 “나아가 수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민간 전문가 1명을 파견받아 사이버침해사고·개인정보범죄 조사 및 분석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가 해결한 사이버범죄 사건 수 추이(단위: 건, 자료: 검찰통계시스템, 그래픽=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동부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가 해결한 사건 수는 지난해 1245건으로 전년(968건) 대비 30% 가까이 늘었다. 최근 3년간의 실적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치다. 2022년 신변보호를 받고 있던 여성 가족을 살해해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석준(28)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한 흥신소 업자들을 검거한 사건을 비롯해 지난해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035420))에서 특정업체 광고를 위해 검색 순위 결과 조작해 약 220억원대 범죄수익을 취득한 일당 35명 기소한 사건 등은 사이버범죄수사부가 거둔 성과들이다. 김 부장검사는 “사이버범죄는 단기간 내 다수 국가를 넘나들고 시간, 장소에 구애되지 않은 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수법이 첨단화돼 추적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국에서 발생하는 대상 사건을 수사하는 만큼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이른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할 수 있고 후속 검사, 수사관 교육을 통해 사이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게 중점청의 최대 장점”이라고 평가했다. 동부지검은 검사와 수사관들의 모임 ‘사이버범죄 수사연구회’를 운영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소나 블록체인 분석업체 등 외부기관 초빙 강의와 유관기관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수사기법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김 부장검사는 “사이버범죄 사건에서는 가상자산 등 새로운 영역을 많이 다루기 때문에 법이 현실을 못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며 “아무리 이 분야가 어렵다고 해도 결국 수사를 하는 것인 만큼 판례연구 등을 통해 법리적 해석을 잘 구현해 법원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날로 진화하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이버범죄 특성상 전문성을 갖춘 인력 자원 공급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추적 도구 등 범죄 수사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등이 신속하고 정확한 수사의 필요 조건이다. 김 부장검사는 “피싱, 인터넷 도박, 이메일 사기 등 민생 침해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가 금융, 국가기반시설 등 분야를 불문하고 사이버 공격이 지속 전개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해 첨단장비와 시설을 완비할 필요가 있다”며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인 체이널리시스 등 민간, KISA 등과의 협력을 유지·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라며 “검찰 내부 인력난 문제가 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이버범죄 수사 전문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을 비롯해 근무기간을 보다 더 연장해 전문성을 보장해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서울동부지방검찰청 사이버범죄수사부 소속 검사들이 이데일리와 인터뷰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동기 검사, 김마로 검사, 서지원 검사, 김영미 부장검사.(사진= 김태형기자)
2024.04.09 I 백주아 기자
美주식·코인 전문 유튜브 채널 ‘이유TV’ 구독자 1만명 돌파 이벤트
  • 美주식·코인 전문 유튜브 채널 ‘이유TV’ 구독자 1만명 돌파 이벤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이유TV’가 구독자 1만명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이유TV는 지난 2022년 7월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와 유재희 기자가 서학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목표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다. 주가 변동의 이유를 찾아 투자자들에게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 정보 부족으로 투자 어려움을 겪는 서학개미들을 위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보고서에 기반을 둔 종목 분석이 핵심이다. 미국 종목에 특화된 채널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최근 구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증권 전문 기자 유재희, 이주영 기자가 각각 마감, 개장 소식을 전한다. 이유TV는 또 암호화페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코인 정보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은주 코인 전문 기자가 전달하는 코인 시황 및 뉴스 분석에 대해 구독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TV는 매주 화~금 오전 8시(미국증시 마감 정리), 월~금 오전 10시(빠르고 친절한 코인 이야기), 월~금 오후 10시10분(미국증시 개장) 유튜브 라이브로 구독자들과 만난다. 이밖에 미국 증시 거래시간에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작성한 미국 시황·종목 뉴스를 주요 증권사 HTS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유 TV는 구독자 1만명 돌파를 기념해 구독자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이유TV` 채널 이벤트 안내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기간 : 2024년 4월 4일(목) ~ 2023년 4월 12일(월)▶내용 :1. 감사상 - 이유TV 라이브 출석과 채팅, 영상에 댓글을 적극적으로 남겨주신 분2. 주가 맞추기 - 비트코인(4월22일 오전 10시30분 업비트 원화 기준), 엔비디아(4월19일 종가), 테슬라(4월19일 종가)- 종가를 가장 근접하게 맞춘 분을 대상으로 각각 1~3등 선정▶당첨자 발표 : 2024년 4월 22일(월) 오후
2024.04.08 I 유재희 기자
네이버, 실적안정성이 떨어지는 구간…목표가 13%↓-상상인
  • 네이버, 실적안정성이 떨어지는 구간…목표가 13%↓-상상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상상인증권은 NAVER(035420)(네이버)가 플랫폼 1위 지위는 유지하겠지만, 실적 안정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13% 하향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8일 “1분기 네이버 매출액은 2조5281억원, 영업이익은 3940억원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알리나 테무가 현재로선 네이버 커머스에 제한적일 것”이라며 “현재 알리는 네이버와 달리 신선식품과 생필품 위주의 구성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다만 1조5000억원대의 물류투자 등 빠른 행보에 나선 상황인 만큼, 지속적인 분석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현재로선 오픈마켓의 경우, 네이버 이탈률은 미미하다”라고 말했다.이어 “네이버 광고는 DP약세를 딛고 작년 대비 5.3% 성한 8968억원을 전망한다”며 “총선효과로 네이버 평시 1분기 대비 트래픽과 DP광고 수요가 증가했다”고 말했다.또 숏폼과 홈피드 도입으로 광고 카테고리가 확장했다는 분석이다.최 연구원은 “치지직, 네이버 개편 등으로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해당 신사업은 네이버라는 거대공룡을 견인할 정도의 큰 사업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네이버도 미래 먹거리와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최 연구원은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8배 수준은 미래 신사업에 대한 가치가 여전히 반영돼 있지 않은 가격”이라면서도 “AI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만큼, 효익을 거두지 못한다면 마냥 저평가됐다고 주장할 수 없다”라고 우려했다.아울러 그는 “실적 안정성이 떨어지는 현재로서는 꿈에 대한 가치는 보수적으로 매길 필요가 있다”면서 “국내 플랫폼 사업은 현재 꿈(신사업)도 챙기고 현실(실적)도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4.08 I 김인경 기자
달라진 청약제도…'강남 로또' 아파트 잡아볼까
  • 달라진 청약제도…'강남 로또' 아파트 잡아볼까[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 배우자 통장가입기간 합산 등 청약 기준이 대폭 완화됐다. 특히 올해는 강남권 대어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청약 시장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는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에게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청약제도가 △다자녀 특공기준 3명이상→2명이상 완화 △미성년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최대 5년 확대 △신혼·생초 특공시 배우자 혼인 전 주택소유 및 특공 당첨이력 배제 △부부간 중복청약 허용 등으로 개편됐다.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이 공공과 민영주택 모두 자녀가 2명 이상이면 다자녀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부부간 중복청약도 허용된다. 현재는 부부가 같은 아파트에 동시에 청약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부부가 중복 당첨되더라도 먼저 신청한 건은 당첨이 유지되도록 제도가 바뀐다. 신혼과 생애최초특별공급 신청시 배우자의 결혼 전 주택 소유 및 특공당첨 이력도 제외된다. 민영주택에만 적용되는 제도도 있다. 아파트 청약시 배우자 통장 가입기간 합산이다. 배우자 통장 보유기간의 50%를 인정, 최대 3점까지 인정해준다. 합산 최대 점수는 기존 17점이다. 신생아우선공급은 민영과 국민주택 모두 해당된다. 신혼 및 생애최초 물량 가운데 20%가 배정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 출산이 증명되는 경우 우선공급 자격이 주어진다. 박 대표는 “부부 특별공급이 중복 청약 가능하고 청약통장 가입 기간 점수를 최대 3년까지 합산한다”면서 “청약가입기간점수 합산 뿐만 아니라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부 모두 청약통장에 가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혼부부 중 가장 좋은 스펙은 자녀가 2명 이상이면서 혼인 7년 이내, 도시 근로자 월평균 소득이 100% 이하인 사람들”이라며 “소득이 적고 자녀가 2명이면 우선 소득에 포함이 되면서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가 2명인데 다자녀 특별공급 100점 만점 중에 70점이 넘는다면 다자녀 특별 공급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혼인 7년 이내에 자녀가 한명이라며 60㎡이상 청약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 대표는 “60㎡ 이하에서는 생애 최초 혼인 안 한 1인 가구의 30% 추첨 배정이 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도 자녀 수 경쟁이기 때문에 2자녀한테 밀리는 1자녀는 결국 신혼부부특공에서도 추첨제로 넘어간다”면서 “경쟁이 더 많은 생애 최초의 60㎡ 이하 보다는 60㎡ 이상 이나 신혼부부특공으로 청약하는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강남권 뿐만 아니라 마포, 경기도 광명 등에서 실수요자들이 기다리던 단지들이 잇따라 나올 예정이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강남구 대치동 ‘디에이치대치에델루이’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원페를라’ △방배동 ‘아크로리츠카운티’ △송파구 잠실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 등이 예정돼 있다.박 대표는 “청담르엘은 선분양이라 평당 분양가 7000만원이 넘어가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원펜타스는 7000~8000만원까지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파 잠실 아이파크도 가성비가 좋은 아파트다. 분상제 지역이라서 강남보다는 적은 돈을 투입하는데 수익률은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69점이어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박 대표는 또 “마포에서 공덕1구역이나 노량진 8구역 그리고 영등포 1-13구역 등이 분양 예정이다 ”면서 “강남3구, 용산구를 제외한 곳들은 분상제가 사라지면서 이들 지역은 역대급 분양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05 I 오희나 기자
광고시장서 지배력 높이는 메타, 아마존도 제치나? (영상)
  • 광고시장서 지배력 높이는 메타, 아마존도 제치나?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플랫폼 운영 기업 메타(META)에 대해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장점을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시장내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마존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브렌트 씰 애널리스트는 메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550달러에서 5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메타 주가(종가 기준)가 510.92달러였던 것을 비교할 때 앞으로 14% 더 오를 수 있다고 평가한 셈이다. 메타 주가는 인공지능(AI)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난해 190% 급등한 데 이어 올 들어서도 4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가격 부담 얘기가 나올 법도 하지만 월가에서는 메타의 매출 및 이익 성장 추정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계속 상향 조정하는 추세다. 이날 제프리스 외 RBC도 메타의 목표주가를 565달러에서 600달러로 높였다. 월가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메타의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브렌트 씰 역시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메타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브렌트 씰은 “메타가 지난해 270억달러의 자본 지출(AI 부문) 투자를 한 게 동종업체 대비 전략적 이점을 개발하는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AI 분석을 통한 맞춤형 광고, 맞춤형 콘텐츠 등으로 광고주에게는 실질적인 광고 효과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참여도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그는 “그 결과 릴스(숏폼) 광고가 증가하고 광고 단가도 상승하면서 1분기 광고 매출이 24~2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브렌트 씰은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 업계 광고비 증가분의 50%가량을 메타가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33%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어 “올해 메타는 지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아마존의 광고 매출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BC의 분석가 역시 메타의 광고 매출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특히 미국 정부의 틱톡 규제로 메타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월가에서 메타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64명으로 이 중 55명(86%)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527.1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3%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5 I 유재희 기자
“레깅스 그만?” 리바이, 청바지 수요 괜찮네…‘신고가’(영상)
  • “레깅스 그만?” 리바이, 청바지 수요 괜찮네…‘신고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대 하락으로 마감했다. 오전만 하더라도 강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오후 들면서 하락 전환했고 이후 낙폭을 키웠다. 3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상황에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는 연준 인사의 발언이 공개되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견고한 경제 상황과 인플레이션의 경직상태가 지속된다면 금리를 인하할 필요성이 없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는 3월 점도표에서 올해 2번의 금리 인하를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램웨스턴(LW, 81.53,-19.3%) 글로벌 냉동 감자제품 제조업체 램웨스턴 주가가 19%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실적 쇼크 탓이다. 램웨스턴은 이날 실망스러운 2024회계연도 3분기(23.12~24.2)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14억6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6억5000만달러, 1.4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종전 68억~70억달러에서 65억4000만~66억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예상치 68억7000만달러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5.7~6.15달러에서 5.5~5.65달러로 낮추면서 시장 예상치 6.03달러에 못 미쳤다.톰 워너 CEO는 “북미에서 새로운 ERP(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재고관리에 문제가 발생해 고객 주문에 대한 이행률이 낮아진 여파”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스템 전환이 이제 정상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 12.37, -8.5%)미국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주가가 9%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전날 스카이댄스와 독점적으로 합병 방안을 논의한다는 소식에 15% 급등했지만 이날 상당 부분 반납한 것. 독점 합병 논의는 파라마운트가 30일간 다른 인수 후보자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합의하고 합병 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260억달러의 전액 현금 인수를 검토 중인 헤지펀드 아폴로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또 파라마운트 측이 스카이댄스와의 합병을 위해 최대 30억달러의 신규 자본 조달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20.97, 12.4%) 청바지 등 의류 판매 기업 리바이 주가가 1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호실적 영향이다. 리바이가 지난 3일 장마감 후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8% 감소한 15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5억5000만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조정 EPS도 0.26달러로 예상치 0.21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도 종전 1.15~1.25달러에서 1.17~1.2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예상치 1.21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직원 구조조정과 마케팅비 축소 등 비용 절감과 비즈니스 효율성 개선, 수수료가 높은 백화점 대신 온라인과 자체 매장 활용도를 높이면서 마진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들의 청바지 소비 지출이 개선되고 있다”며 “특히 헐렁하고 통이 넓은 배기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5 I 유재희 기자
네이버, 광고·커머스 실적 '선방'…1Q 실적 컨센 부합 전망-유진
  • 네이버, 광고·커머스 실적 '선방'…1Q 실적 컨센 부합 전망-유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광고와 커머스 실적이 시장의 우려와 달리 견조하면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4300원이다. (사진=유진투자증권)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고, 영업이익은 3809억원으로 15% 늘어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치플랫폼의 경우 부진한 국내 광고 업황이 지속함에도 검색광고(SA)매출은 평이한 성장률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11월 네이버 앱 개편 효과로 디스플레이 광고(DA)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반등 예상된다.커머스 부문은 국내 심화된 커머스 경쟁 환경으로 인해 전체 거래액(GMV) 성장률 둔화는 지속할 전망이나, 지난해 4분기 브랜드솔루션 패키지 및 도착보장 서비스 수익화 효과로 매출액은 거래액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핀테크 매출은 외부결제액 확대가 지속되며,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와 같이 올해는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등 금융중개 사업 확대로 외부결제액 규모는 내부결제액을 넘어설 것으로 정 연구원은 내다봤다. 또한, 콘텐츠 부문 성장률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네이버웹툰 상장을 앞두고 올해 수익성 강화에 더욱 치중할 전망이라는 것이 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광고 업황 부진 지속, 중국 커머스 플랫폼 국내 침투율 확대는 분명 향후 동사의 주력 사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으나, 광고와 커머스 실적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라며 “연초 이후 주가 하락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에 2분기에도 이와 유사한 흐름 이어간다면 주가 반등 가능성은 긍정적이다”라고 부연했다.
2024.04.05 I 이용성 기자
펩시코, 가격 너무 올렸나…월가 “매출 타격 올 것”(영상)
  • 펩시코, 가격 너무 올렸나…월가 “매출 타격 올 것”(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식음료 판매 기업 펩시코(PEP)에 대해 그동안 너무 과도하게 제품 가격을 올린 데 대한 후폭풍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뜩이나 최근 소비자들이 건강을 중요시하고 체중감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품 가격까지 너무 올렸다는 지적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의 독립 리서치 아거스 리서치의 존 스타작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펩시코는 1965년 설립된 세계 최대 식음료 판매 기업 중 하나로 펩시콜라, 마운틴 듀, 게토레이, 세븐업, 미란다 등의 음료 브랜드와 레이스, 치토스, 도리토스 등 스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펩시코는 대표적인 배당주, 경기 방어주로 꼽힌다. 배당성향이 77%에 달하고 연간 배당금과 배당수익률은 각각 5.06달러, 3% 수준이다. 경제 상황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 오랜 기간 주가는 우상향 추세를 이어왔다. 또 공급망 이슈 등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국면에서는 제품 가격을 인상해 실적을 방어했다. 그동안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한 시장의 반감이 크지 않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지난 1월 대형 유통업체 까르푸가 펩시코에 대해 용납할 수 없을 만큼 가격을 올리고 있다며 전 세계 30개국 1만4300여개 매장 중 약 1만개 매장에서 펩시코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실제 펩시코는 지난 2022년 4분기 제품 가격을 10% 중반대로 인상한 데 이어 작년 1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올리는 등 계속해서 가격 인상 정책을 펼쳐왔다. 이날 재판매 협상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그만큼 분위기가 예전과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존 스타작 애널리스트는 “펩시코의 과도한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대안을 찾거나 레스토랑 요금을 기꺼이 지불하게 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평가했다. 가정 내 식사 및 간식 비용이 상승하면서 외식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가정 내 음식, 음료 소비 증가가 펩시 매출에는 유리하다는 점에서 매출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는 것.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도 펩시에는 불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위고비나 젭바운드 등 체중감량 약물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지출이 축소될 수 있고 더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로 짠 스낵과 단 음료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가에서 펩시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23명으로 이 중 12명(52%)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86.77달러로 이날 종가(169.68달러)보다 1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4 I 유재희 기자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표대결서 ‘완승’…주가는↓(영상)
  • 디즈니, 행동주의 투자자와의 표대결서 ‘완승’…주가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5개월간 쉼 없는 랠리가 이어진 데 대한 숨 고르기로 해석된다.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계속 후퇴하는 모양새다. BMO 웰스매니지먼트의 마 영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 5개월간 이어진 무적의 주식시장은 표준이 아니라 예외적 흐름”이라며 “고성장과 인플레이션 하락이라는 골디락스 이야기가 몇 달 안에 다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지만, 당분간은 랠리 부담을 소화하는 불안정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3월 ADP 신규 일자리 수는 18만4000개로 집계돼 전월의 15만5000개는 물론 시장 예상치 14만8000개를 크게 웃돌았다. 여전히 노동시장이 탄탄하다는 것을 또다시 확인한 셈이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 포럼 연설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2%)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하기까지 시간이 더 오래 걸릴 것”이라며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월트디즈니(DIS, 118.98, -3.1%)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주가가 3%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디즈니 연례 주주총회에선 이사진 구성에 대한 표 대결이 이뤄졌다. 기존 이사진을 그대로 재선임하려는 디즈니 측과 자신들이 추천하는 후보 2명을 이사회에 포함시키려는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 측간 표 대결이었다. 주주들이 디즈니 측에 손을 들어주면서 현 이사회 구성원 12명 모두 재선임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이제 소모적 싸움을 끝내고 주주를 위한 성장과 가치창출, 소비자를 위한 우수한 창의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통상 표 대결이 이뤄질 때 주가가 오르는 성향이 있는 만큼 재료 소멸에 따른 조정으로 해석된다.◇스포티파이(SPOT, 291.77, 8.2%)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운영 기업 스포티파이 주가가 8%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추가적인 가격 인상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은 스포티파이가 이달 말까지 영국, 호주, 파키스탄 등 5개 지역에서 월 구독료를 1~2달러가량 인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연말에는 미국에서도 가격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스포티파이는 작년 하반기에도 가격을 올린 바 있다. ◇울타뷰티(ULTA, 439.98, -15.3%)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잘 알려진 뷰티 제품 전문 소매점 울타뷰티 주가가 15% 넘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진행한 투자자 컨퍼런스 콜에서 데이브 킴벨 CEO는 “생필품 가격 상승과 소비자들의 신용카드 부채 증가, 학자금 대출 상환, 미국 대선 등 문제로 소비 지출이 둔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개월간 뷰티 부문에서의 수요 둔화도 목격되고 있다”며 “생각보다 더 빨리 더 크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를 시사한 것이다. 실제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1분기 동일 매장 매출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예고했다. 울타뷰티는 당초 한 자릿수 범위의 매출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장품 업체인 엘프뷰티(ELF, -11.9%), 에스티로더(EL, -4.1%), 코티(COTY, -6.3%) 등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4 I 유재희 기자
네이버, 대규모 조직개편…CIC 없애고 12개 전문조직 신설
  • 네이버, 대규모 조직개편…CIC 없애고 12개 전문조직 신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대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전문 조직 체제로 개편하고 팀네이버 차원의 거버넌스 기능 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위원회도 신설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네이버)3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NAVER(035420))는 5개 CIC 조직을 12개 전문조직으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전문조직은 크게 △프로덕트&플랫폼 영역 △비즈니스&서비스 영역 △콘텐츠 영역으로 나뉜다.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의 경우 새로운 사용자 경험과 기술 혁신을 창출한 개발과 설계 중심으로 운영된다. 비즈니스&서비스 영역의 경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서비스 매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게 된다. 콘텐츠 영역의 경우 사용자 니즈에 맞는 콘텐츠 유형을 개발하고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더욱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소셜미디어 ‘밴드’, 뮤직 서비스는 독립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셀(Cell) 조직으로 운영한다.네이버는 이번 조직 개편의 배경에 대해 “AI기술 흐름에 맞춰 사내 모든 기술분야에 AI를 도입하고 광고·쇼핑·지역 등 비즈니스 영역의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수연 대표는 전 직원 대상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컴패니언데이’에서 조직개편과 관련해 “사업 영역 간의 경계가 다시 한번 허물어지고 있는 인터넷 환경,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전사 차원의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9년간 네이버를 성장시켜 온 CIC 중심의 체계 또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인터넷 산업의 핵심 영역인 광고, 쇼핑, 지역의 비즈니스 전문성을 세분화·전문화해 시장 동향에 민감하게 움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의 경우 사용자에게 AI, 데이터, 검색 등 네이버의 핵심 기술 기능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장기적인 기술 성장을 창출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프로덕트&플랫폼 영역이 팀네이버의 새로운 기술혁신 엔진 역할을 담당하게 되도록 할 방침이다.네이버는 이와 함께 기업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큰 규모의 혁신 프로젝트가 나올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거버넌스 기능도 강화한다. 최수연 대표 직속으로 △글로벌경영 △프로덕트&테크 △임직원성장의 팀네이버 차원 3개 위원회를 신설해 각 부문 간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최수연 대표는 “기술, 사업, 서비스, 콘텐츠 등 전 영역을 모두 나누어 각 영역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인사이트가 터져 나올 수 있도록 위계를 최소화하고 평평하게 펼친 조직구성으로 개편했다”며 “조직 간 활발한 토론과 다양한 협업이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투명한 정보공유, 활발한 협업이 전사 및 팀네이버 차원에서 더 속도감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조직개편은 4월부터 곧바로 적용됐으며 세부적인 개편도 후속조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2024.04.03 I 한광범 기자
‘최악의 실적’ 테슬라, 강세론자 마저 “완전한 재앙”(영상)
  • ‘최악의 실적’ 테슬라, 강세론자 마저 “완전한 재앙”(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TSLA)가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월가에서는 역대 최악의 판매 실적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대표적인 강세론자마저 ‘완전한 재앙’ 수준이라고 할 정도다. 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4.9% 내린 166.63달러에 마감했다. 올 들어서만 33% 급락한 상황. 이날 주가 급락은 테슬라의 부진한 1분기 전기차 판매 실적 여파로 해석된다. 테슬라가 공개한 1분기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대비 9% 급감했다. 테슬라 역사상 두 번째 역성장이며, 최악의 전년대비 감소율이다. 월가에서는 당초 46만대를 예상했지만 최근 43만대 수준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낮아진 눈높이에도 미달한 셈이다. 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인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와 GLJ리서치의 고든 존슨마저 각각 42만6000대, 40만6000대를 예상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쇼크’ 수준인 것. 생산량은 43만3371대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생산과 판매량 차이는 4만6561대에 달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그 만큼 재고가 늘었다는 얘기다. 테슬라 측은 “업데이트된 모델3가 생산 초기 단계이고 홍해 분쟁에 따른 배송 전환 이슈, 방화 사건으로 인한 베를린 공장 폐쇄 등이 생산 및 인도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이날 테슬라가 많은 기록을 남겼지만, 그 중 좋은 기록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영원한 테슬라 강세론자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1분기 실적이 저조했을 것으로 예상했음에도 그 결과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완전한 재앙 수준”이라며 “지금은 테슬라에 매우 중요한 순간으로 일론 머스크의 반전 스토리가 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머스크가 X 소유권과 의결권 관련 이사회와의 이슈 등으로 복잡한 상황을 초래한 만큼 이제 테슬라의 조종사가 돼 제대로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반전 스토리가 나오지 않으면 암흑의 시기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금은 격동의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을지 판가름할 주요 분기점이라는 설명이다. 도이치뱅크의 엠마누엘 로스너는 생산과 배송의 큰 간격에 주목했다. 그는 “이는 4만6500대 수준의 재고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며 “심각한 수요 문제가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중국과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상했지만 이를 되돌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도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게 문제”라며 “초과 재고 정리를 위한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는 테슬라의 마진 압박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얘기다. 다만 완전자율주행(FSD) 1개월 무료 제공 서비스가 주요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RBC의 톰 나라얀은 “미국의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모델3와 모델Y가 포화 상태에 달하는 등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FSD 1개월 무료 제공이 2분기에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월가에서 테슬라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51명으로 이 중 17명(33%)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200.3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3 I 유재희 기자
인텔, 파운드리 실적 실망스럽네 (영상)
  • 인텔, 파운드리 실적 실망스럽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분기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도가 높아진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강력한 경제 데이터와 물가 우려로 기준금리 인하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으로 1.7% 급등하며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4%를 돌파해 작년 11월말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섰다. 연준 인사들의 금리 인하에 대한 신중한 발언도 이어졌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완화 속도가 느리다”며 “세 차례 금리 인하는 전망일 뿐 약속은 아니다”고 말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올해 세 차례 금리 인하 기대는 매우 합리적인 수준이라 판단한다”면서도 “조기 금리 인하는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인텔(INTC, 43.94, -1.3%, -4.2%*) 글로벌 종합반도체 기업 인텔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4% 넘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파운드리 사업부문 실적에 대한 실망 때문으로 해석된다. 인텔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파운드리 사업 부문 매출은 189억달러, 영업적자는 7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각각 기록한 257억달러, 52억달러 적자보다 크게 약화된 수준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인텔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실망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파운드리 사업 적자가 올해 정점을 찍고 2030년말 전까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부문 단독 실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헬스케어(건강보험) 기업 동반 급락휴마나(HUM, 304.33, -13.4%), CVS헬스(CVS, 73.82, -7.2%), 유나이티드 헬스(UNH, 458.14, -6.4%) 등 건강보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미국 공공의료보험기관(CMS)은 메디케어 어드벤티지 요율(환급률) 인상률을 3.7%로 발표했다. 메디케어 어드벤티지는 민간기관에 위탁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의료보험 서비스다. 시장에서는 환급율이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실망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환급율은 해당 기업들의 마진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필립스 반 휴센(PVH, 108.68, -22.2%) 캘빈 클라인, 타미힐피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 제조업체 필립스 반 휴센 주가가 22%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 탓이다. 필립스 반 휴센은 2024회계연도 4분기(23.11~24.1)에 24억9000만달러의 매출액과 3.72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24억2000만달러, 3.53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다만 올해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6~-7%로 제시해 실망감을 안겼다. 시장에서는 -1.9%를 예상했다. 회사 측은 “인플레이션 등 거시경제적 이슈로 유럽시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필립스 반 휴센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20억달러 증액키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3 I 유재희 기자
마이크론 목표가 올리고 또 올리는 월가…이유보니(영상)
  • 마이크론 목표가 올리고 또 올리는 월가…이유보니(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에 대한 월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AI(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20달러에서 144달러로 20%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21일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조정한 이후 열흘만에 또 올린 것이다. 이는 지난 20일 공개된 마이크론의 실적 영향이다. 마이크론은 2분기 메가급 깜짝 실적을 공개한 데다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시장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실적 공개 후 월가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특히 로젠블랫은 종전 140달러에서 225달러로 60%나 높였다. 100달러를 밑돌 던 주가 역시 이후 고공 행진하며 120달러마저 돌파했다. 올해 주가 수익률은 46%에 달한다.마이크론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위 기업으로 최근 HBM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2분기부터 엔비디아의 AI칩 ‘H200’에 마이크론의 HBM3E(5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HBM은 D램 반도체 여러개를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메모리다. 비벡 아리아는 “HBM은 AI를 강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메모리 인터페이스이기 때문에 AI 시장 확대로 강력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며 “2027년까지 전체 시장 규모가 20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현재 5% 미만이지만 20% 중반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에도 주목했다. 비벡 아리아는 “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와 HB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향후 2년간 HBM 매출이 현재 D램 메모리 매출 수준에 육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근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CEO도 “올해 HBM에서 수억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D램 매출 및 총마진에 HBM 성과가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월가에서 마이크론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8명으로 이 중 32명(84%)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매수비중은 한 달 새 3%포인트 높아졌다. 같은 기간 평균 목표주가 역시 108.7달러에서 133.37달러로 높아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2 I 유재희 기자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팔았다 (영상)
  •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팔았다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6%, 0.2%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0.1% 상승했다. 오랜기간 큰 조정없이 랠리가 이어지면서 가격 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 주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탄탄한 경제와 노동시장, 여전히 목표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금리 인하에 신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숨을 고르는 모양새다. 이날 공개된 3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0.3을 기록해 예상치 48.5를 크게 웃돌았다. 기준선 50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317%까지 높아졌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636.74, -3.98%) 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하락했다. 비트코인 조정과 회장 마이클 세일러의 자사주 매도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지난달 19일 기준으로 21만4246개를 보유 중이며 지속적인 추가 매입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죽을 때까지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한 마이클 세일러가 최근 자사주는 약 4000주를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공매도 투자사 케리스데일 캐피탈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고 평가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DJT, 48.66, -21.5%)소셜 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주가가 21.5% 급락했다. 트루스 소셜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7875만주(5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증시에 입성한 트럼프 미디어 주가가 단기간내 급등한 데다 과도한 트럼프 보유 지분에 대한 우려가 이날 주가 급락 배경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410만달러, 당기순손익은 5820만달러 손실로 집계됐다. 실적 대비 주가 상승이 과도했던 셈이다. 여기에 합병 후 30거래일 중 20거래일 주가가 17.5달러를 웃돌 경우 트럼프가 3년에 걸쳐 총 3600만주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옵션 계약이 있다는 소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트럼프는 소송 관련 대규모 현금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담보 대출 및 주식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3M(MMM, 94.02, 6.02%) 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3M 주가가 6% 급등했다. 과불화화합물(PFAS) 관련 소송 합의 소식과 의료사업 부문의 분사 마무리 등 영향이다. 3M은 영원한 화학물질(자연분해가 어려운 화학물질)로 알려진 PFAS를 사용, 식수를 오염시킨 혐의로 공공 물 공급업체와 법적 분쟁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번에 125억달러의 합의 계약 및 이에 대한 법원의 최종 승인을 얻으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M은 또 인적분할을 통해 의료사업을 분사했다. 분사한 의료기업 솔벤텀(SOLV, 69.10, -0.7%)은 이날 별도 상장했다. 3M은 솔벤텀 지분 19.9%를 보유 중이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02 I 유재희 기자
네이버, 1Q 실적 양호…中 커머스 플랫폼 등장에 목표가↓-대신
  • 네이버, 1Q 실적 양호…中 커머스 플랫폼 등장에 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올해 1분기 광고와 커머스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내면서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이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향후 중국의 직구 플랫폼 영향에 따른 커머스 부문의 중장기적 우려로 목표가는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9만원에서 26만원으로 10.3%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4300원이다. (사진=대신증권)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네이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 48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늘고, 영업이익 3996억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서치플랫폼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홈피드, 숏폼의 광고 인벤토리 등의 증가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순성장으로 전환 가능한 것으로 추정했다. 커머스는 네이버 쇼핑의 전체 거래액(GMV)의 성장률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브랜드스토어 수와 포쉬마크 광고 매출 증가 등 커머스 전체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망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는데 올해 전반적으로 중국 직구 플랫폼을 대비한 커머스 관련 마케팅비 증가와 데이터센터 및 인공지능(AI) 사업 관련 인프라 비용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은 광고 실적의 더딘 회복과 중국 직구 플랫폼 영향에 따른 커머스 사업의 성장 둔화였으나 광고 인벤토리 증가와 중국 직구 영향이 아직 상대적으로 적은 커머스 사업의 매출 증가로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향후 커머스 시장의 변동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하향하나 1분기에 이어 본업의 지속적인 이익 성장 가시화 시 긍정적 주가 흐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2024.04.02 I 이용성 기자
라인게임즈, 조동현 공동대표 선임…박성민 대표와 투톱 체제
  • 라인게임즈, 조동현 공동대표 선임…박성민 대표와 투톱 체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라인게임즈는 29일 이사회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조동현 COO(최고운영책임자)를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조동현 라인게임즈 신임 공동대표. (사진=라인게임즈)신임 조동현 대표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넥슨코리아에서 개발실장과 신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후 게임 개발사 슈퍼어썸을 창업한 게임 개발 및 라이브 오퍼레이션 전문가다. 지난해 라인게임즈의 영입 인재로 합류해 현재까지 COO로서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합류 직후 출시한 ‘창세기전 모바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는데 큰 기여를 한 바 있다.라인게임즈는 앞으로 박성민 대표와 조동현 신임 대표 투톱 체제를 구축하고, 새로운 도전을 통해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라인게임즈는 “회사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혁신하는 게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여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조동현 COO를 공동 대표로 선임하게 됐다”며 “위기 속에서 경영 전반을 책임져온 박성민 대표와 긴밀히 협업해 라인게임즈를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규 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갖춘 조동현 대표는 박성민 대표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신선한 시도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여기에 지난해 합류한 넥슨 출신의 김태환 부사장과 윤주현 CTO(최고기술책임자), 골드만삭스 출신의 신권호 CFO(최고재무책임자)까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임원진과 긴밀하게 협업해 라인게임즈를 성장과 혁신하는 게임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이와 함께 캐주얼 RPG 개발에 전문성을 갖춘 개발사 슈퍼어썸과 협력도 늘려 나간다. 라인게임즈는 슈퍼어썸과 신규 게임 2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공동 개발 신규 게임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슈퍼어썸은 1천 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퍼즐게임 ‘헬로키티 프렌즈’, 방치형RPG ‘신도림 with NAVER WEBTOON’, 힐링게임 ‘머지사파리’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해 경쟁력을 인정받은 개발사다.
2024.03.29 I 한광범 기자
중국에 발목잡혔던 에스티로더, 바닥 기대감 ‘솔솔’ (영상)
  • 중국에 발목잡혔던 에스티로더, 바닥 기대감 ‘솔솔’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최대 종합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EL)가 바닥을 쳤을 것이란 기대감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그동안 제품 업그레이드와 혁신 측면에서 아쉬움을 보여준 에스티로더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하면서 변화하기 시작했고 그 변화의 결실을 보게 될 것이란 기대감이다. 월가에서도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브라이언 스필라네 애널리스트는 에스티로더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60달러에서 170달러로 6% 높였다. 이 보고서 영향 등으로 이날 에스티로더 주가는 6% 오른 154.15달러에 마감했다. 브라이언 스필라네 분석대로라면 앞으로 1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에스티로더는 1946년 설립된 세계 최대 종합화장품 기업 중 한 곳이다. 매출 기준으로 로레알과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를 비롯해 크리니크, 바비브라운, MAC, 조말론, 르메르 등 30개에 가까운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글로벌 135개국에 진출한 상황이다. 럭셔리·고급 브랜드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있다. 에스티로더 주가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20년간 우상향 추세를 이어왔다. 지난 2022년 초 370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매출 의존도가 높았던 중국의 경제 둔화 및 소비 지출 위축 등으로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작년 11월 100달러 수준까지 고꾸라지기도 했다. 다행히 작년 연말부터 주가는 슬금슬금 오르기 시작했고 월가에서도 재평가에 들어갔다. 올 들어 목표가를 상향한 곳은 바클레이즈, JP모건, 레이몬드 제임스, 웰스파고, RBC 등이다. 브라이언 스필라네는 에스티로더가 지역·채널 전반에 걸쳐 매출성장 및 이익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계획)를 진행 중이라며 이날 목표가 상향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신데렐라 스토리’라는 제목의 투자 보고서를 통해 “과거 에스티로더는 제품 업그레이드와 혁신성이 부족했지만, 지금은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고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 등 혁신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제품의 효율성, 마케팅 등을 강화하면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에스티로더의 지역 및 판매 채널에 대한 전략 변화에 주목했다. 브라이언 스필라네는 “여전히 중국시장은 불안정하지만 재고 관리와 의존도 축소 등을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티로더의 중국 매출 의존도는 과거 36% 수준에서 현재 26%까지 낮아졌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또 “미국 지역에서는 백화점 채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등 유통전략을 개편하고 있다”며 “크리니크가 아마존닷컴에서 첫 번째 뷰티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브랜드로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브라이언 스필라네는 에스티로더의 매출 및 이익성장이 2025회계연도(24.7~25.6)에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미 수요 회복의 가시성이 확보됐다”며 6~8%의 매출 성장률과 두 자릿수 대 수익(EPS) 성장을 예상했다. 앞서 에스티로더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직원의 3~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월가에서 에스티로더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1명으로 이 중 11명(35%)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57.32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2%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3.29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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