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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운용, 美 채권 투자 TIGER ETF 2종 상장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한국거래소에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458250)’,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458260)’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스트립채권형 ETF란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한 상품이다. 기존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17년 수준이지만, 스트립 30년물 듀레이션은 약 29년으로 길어 장기채 투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난 2월 국내 최초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국고채30년스트립액티브’를 선보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장기채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따라 미국 스트립채권에 투자하는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합성H)’를 출시했다.‘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AT&T, 아마존, 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에 투자한다.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된 역외 ETF인 ‘LQD(iShares iBoxx $ Investment Corporate Bond)’와 동일한 비교지수를 사용한다. LQD는 2002년 상장 이후 총 자산, 유통주식 수, 거래량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LQD 투자와 달리 ‘TIGER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H)’는 국내에서 쉽게 투자할 수 있는데다 한국 주식시장 개장 시간 동안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원화로 투자하기 때문에 환전 비용이 들지 않고,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특히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로, 투자자들은 일정한 인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이들 TIGER ETF 2종은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다양한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ETF 2종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신규 상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유진투자증권과 SK증권에서 대상 ETF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에 향후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금리 변화기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TIGER ETF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AI 훈풍에 반도체株 신고가…다음 상승할 업종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코스피가 연고점을 벗겨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국내 주식시장에선 반도체로 이어졌다는 평이다.한화투자증권은 31일 5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조원 넘게 순매수했는데, 그 중 패시브가 1조5000억원, 액티브가 2조5000억원이다. 외국인 액티브 자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조원, 1조2000억원 순매수한 반면 시클리컬(경기민감) 종목인 POSCO홀딩스(005490)나 LG화학(051910)은 각각 4600억원, 2400억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52주 신고가를 내고 있는 종목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이제 반도체 다음엔 어느 업종으로 매기가 옮겨갈 것인지 여부를 봐야 한다. 반도체와 다른 업종들의 상관계수로 가늠할 수 있는데, 상대수익률과 절대수익률을 모두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이후 반도체 업종은 정보기술(IT) 하드웨어(H/W), IT 가전, 디스플레이 등 IT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증권, 자동차, 화학 순이었다. 반면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IT 소프트웨어(S/W) 등과는 상관성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2000년 이후 반도체 업종은 IT H/W, IT 가전, 디스플레이 등 IT와 상관관계가 가장 높았다”며 “그 다음은 증권, 자동차, 화학 순이었다. 반면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IT S/W 등과는 상관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5월에 IT H/W와 디스플레이는 반도체와 비교했을 때 역사적 상관관계와 비슷하게 움직인 반면 IT 가전은 상관관계가 떨어졌다. IT 가전의 성격이 변한 영향이라고 봤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 배터리 관련 종목들이 IT 가전에 포함되면서 예전 LG전자가 대표주로 있었던 때의 IT 가전과 업종 성격이 달라졌다고 분석했다.자동차는 상대수익률과 절대수익률 모두 반도체와 상관관계가 높은 업종 중 하나라고 짚었다. 두 업종 모두 수출주의 성격이 있다. 기계는 상대수익률 측면에서 반도체와 가장 역상관에 있는 업종 중 하나지만 최근엔 역의 상관성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업종에 변화가 없었고 과거 상관성을 생각해보면 상대강도는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소프트웨어는 반도체와 동일 기간의 상관성은 떨어지지만 반도체에 후행해서 움직이는 시차 상관성이 높은 업종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소프트웨어는 절대수익률로 보면 5월엔 반도체와 무상관으로 움직였다”며 “반도체에 후행하는 경향과 AI에 가장 가깝다는 업종 특성을 생각하면 시간은 필요하겠지만 앞으로 반도체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훈풍에 수혜…목표가↑-SK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3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용 고대역 메모리(HBM3)를 납품하는 유일한 업체로서 향후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1만300원이다.(사진=SK증권)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하는 출하, 하반기 재고 하락 가속화 및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축소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바탕으로 시장은 올해 적자가 아닌 2024년 턴어라운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실적도 조정됐다. 한 연구원은 “영업적자를 기존 11조1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조정했고, 올해 4분기 가격 반등과 함께 내년 1분기 흑자전환을 예상한다”며 “2024년 영업이익은 8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2분기 DRAM B/G(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은 28%, 늘어난 수준이고, 평균판매가격(ASP)도 가격이 12% 하락하고, 출하는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한 연구원은 PC에서의 재고 축적과 올해 2분기 말 중화권 모바일 신제품향 콘텐츠 증가 효과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3분기부터 1a 기반 고용량 DDR5 제품 출하 시작하고, 모바일이 반등하며 올해 4분기에는 서버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HBM에 대한 SK하이닉스의 높은 경쟁력도 성장 가능성의 한 요인이라고 한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에 대한 업계 수혜는 현실이 되고 있으며, 현재 HBM3 납품이 가능한 업체는 SK 하이닉스가 유일하다”며 “높은 성장성과 수직관통전극(TSV)의 높은 난이도에 따른 제한적 공급자를 감안하면, 수주형 비즈니스 또는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셀 인 메이' 빗나간 5월…'2차전지' 개미 울고, '반도체' 외인 웃었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5월엔 팔아라(Sell in May·셀 인 메이)’라는 격언 나오는 이달 반도체 종목을 적극 매수한 외국인은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이 3%에 육박했다. 반면 2차전지 관련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개인은 평균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쓴맛을 봤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셀 인 메이?…‘바이 코리아’ 외국인 방긋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달(5월2~30일) 코스피는 2585.52로 마감해 전월 말(4월28일, 2501.53) 대비 3.36%(83.9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은 1.03%(8.67포인트) 올랐다. 통계적으로 5월 평균 수익률은 12개월 중 가장 낮은 경향을 띠는데, 올해는 예외였다.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과 중국 경기 회복에 힘이 실리면서 ‘셀 인 메이’는 현실화하지 않았다.이달 수급별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을 분석하면 외국인이 2.90%로 가장 높았다. 외국인은 반도체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순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이달 평균매수가격(순매수 거래대금/순매수 거래량) 6만8561원과 30일 종가(7만2300원)를 비교한 수익률은 5.45%로 집계됐다. 순매수 상위 2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였다. 수익률은 7.75%로 5개 종목 중 가장 높았다.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수급 개선 전망이 외국인의 매수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감산 효과가 4개월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4~5월부터 감산을 시작한 삼성전자의 공급 축소 효과는 8~9월부터 수급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라며 “하반기부터 반도체 수급 개선 가시화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외국인 순매수 3위, 4위는 각각 현대차(005380)와 LG전자(066570)가 올랐다. 현대차의 평균매수가격은 20만5509원으로, 30일 종가(20만500원) 대비 손익률은 -2.44%로 집계됐다. 반면 LG전자는 7.04%의 수익률로 높은 편에 속했다. 순매수 5위는 네이버(NAVER(035420))로 -3.3%의 손실을 기록했다. ◇ ‘2차전지 사랑’ 개미 5월 수익률도 저조 외국인과 달리 2차전지 관련주로 승부를 건 개인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개인의 이달 순매수 상위 종목 평균손익률은 -3.81%로 수익권에 접어들지 못했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086520)로 평균매수가격 63만2858원과 30일 종가(54만6000원)를 비교하면 -13.73%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순매수 2위인 POSCO홀딩스(005490)의 손실률은 -2.87%였다. POSCO홀딩스는 2차전지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달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순매수 3위 역시 2차전지 양극재 생산 업체인 LG화학(051910)으로 -0.26%의 손실률을 나타냈다.2차전지주의 경우 연초 전기차 수요 확대 전망과 미국의 인플레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에 급등하며 주도주로 부상했지만 4월을 기점으로 과열 우려 시장에 확산하며 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개인은 하반기 수주 및 증설 모멘텀을 기대하며 꾸준히 매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개인 순매수 상위 4위 종목은 LG생활건강(051900)으로 평균매수가격 56만6847원 대비 30일 종가(53만6000원) 비교 시 -5.44%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순매수 5위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로 원전 수주 기대감에 2.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기관은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평균수익률은 1.67%였다. 기관은 여러 업종에 분산 투자하되 저평가되거나 하반기 호재가 있는 종목을 매수하며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 종목인 LG이노텍(011070)의 수익률이 8.72%로 가장 높았다. 하반기 아이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부품 공급 확대 전망이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 크다. 순매수 3위와 4위는 각각 신한지주(055550)와 현대엘리베이(017800)터였다. 신한지주 수익률은 0.09%, 현대엘리베이터는 3.15%였다. 신한지주는 글로벌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따른 대출 수요 회복 기대감이,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달 초 내놓은 자사주 소각 및 매입 등의 주주친화정책이 주가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기관 순매수 상위 1위 네이버, 5위 셀트리온(068270)은 수익권에 들어가지 못했다. 네이버는 -2.94%, 셀트리온은 -0.65% 손실률을 기록했다.
- "반도체 등 전략기술 세액공제 늘려…IPEF 공급망 효과 극대화해야"
- [이데일리 이지은 김형욱 기자] “산업정책이 곧 통상정책인 시대이다. 우리도 국가첨단전략기술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경쟁국 수준으로 높이는 등 국내 산업을 키워 글로벌 공급망 내 영향력을 더 키워야 한다.”송백훈 한국국제통상학회 학회장(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은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공급망 협정 타결을 전후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사이에 낀 채로 누구를 선택할지 고민할 것이 아니라, 용인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국가 차원의 반도체 공급망 전략기지로 육성해 우리의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정책적 노력을 강구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송백훈 한국국제통상학회장(동국대 교수)미국과 중국 양국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도로 출범한 다자 경제 협력체 IPEF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출범 1년 만에 첫 공급망 협정을 타결하며 중국 없는 지역 내 공급망 동맹을 본격화했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의 움직임에 반발하듯 중국 내 점유율 약 14.5%(D램 기준)인 미국 마이크론 제품의 수입을 막았고, 한국은 마이크론의 빈자리를 두고 미·중 양국의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송 회장은 “첨단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15%까지 높이긴 했지만,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들의 세액공제율이 40%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세액공제 확대 등 강력한 산업정책을 통해 더 이상 외국의 산업정책에 끌려다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송 학회장은 최근 IPEF 공급망 협정 타결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공급망 불안을 안정시킬 기틀을 마련했다고 봤다. 다만 실질적인 효력에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 그는 “협정 참여국 중 공급망 안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는 국가는 한국과 미국, 일본, 호주 등에 불과하다”면서 “실효성을 높이려면 인도·태평양 지역뿐 아니라 공급망에 영향력이 큰 국가를 포함한 범세계적 협정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지난 27일(현지시간) IPEF 공급망 협정이 타결됐는데△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던 보호무역주의와 그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을 안정화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참여국 중 공급망 기여도가 높은 국가는 한·미·일·호주 등 소수이기 때문에 얼마나 실질적 효력을 보일진 의문이다. 장기적으로 이 협정의 실효를 높이려면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범세계적 협정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이다.-IPEF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경제 동맹을 위한 블록화가 되고 있고 우리도 빠져나갈 방법이 없다. 거기에 들어가 적극적으로 협상을 해야 한다. IPEF는 시장 개방 협상보다는 공급망 확보에 초점을 맞춰 우리 나름의 산업 정책과 연계한 통상 정책을 피력해야 한다. 미국·유럽·중국(의 통상정책)은 전부 산업정책 중심으로 돌아섰는데, 우리는 여기 끌려다니기만 하고 있다. 우리도 나름의 산업정책을 세우고 관심 있는 국가와 공동 대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산업 정책의 예를 들자면△한국 내 첨단전략산업을 더 강하게 키워야 한다. 한국 내 반도체 산업을 키우면 미·중에 낀 문제가 깔끔해진다. 수출이 늘어나려면 국내 생산이 많아져야 하고 외국인직접투자도 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정책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국가첨단전략기술 투자 세액공제율을 대기업 기준 15%(기존 6%), 중소기업은 25%까지 늘려주기는 했지만, 외국 주요국이 40%까지 지원하는 걸 비교하면 여전히 너무 약하다. 우리 미래 먹거리에 더 지원해 글로벌 공급망 내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이 지원을 늘리려면 세수 결손 우려, 대·중소기업 간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얼마나 되기에 세수 결손 문제를 연결하는 건지 모르겠다. 정치인의 선심성 예산만 줄여도 충분히 할 수 있다. 국가전략산업을 이끄는 주체가 대기업이기에 여기선 중소기업과의 이분법적 논리를 벗어나야 한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이들이 첨단전략산업으로의 변화에 어떻게 쫓아오게 할 수 있게끔 지원하느냐가 중요하다.-미·중 갈등으로 우리에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현재 우리 수출 부진과 무역적자의 근본 원인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특히 미·중 갈등으로 샌드위치처럼 꽉 낀 현 상태이다. 이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큰 과제다.-미국 IRA·반도체법 불이익 해소 방안도 찾아야 하는 상황인데△이들 법은 이미 발효한 만큼 큰 틀에선 이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현재는 우리 기업이 어쩔 수 없이 미국에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용인에 반도체 메카를 만들어 한국에서 투자와 고용이 일어나게 하는 게 최선이다. 미국에 투자하지 않을 순 없겠지만, 미국 내수시장이나 주변국에 공급하는 수준에서 최소화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중국의 미국 마이크론 반도체 구매금지 조처 이후 중국은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꾀하고 있고, 미국으로부터는 그 빈자리를 메우지 말 것을 요구받고 있다△최근 한국 정부가 대응한 것처럼 ‘그건 기업이 알아서 할 일이고 정부는 관여 안 한다’라고 발을 빼야 한다. 전략적으로 모른 척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업도 무리해서 욕심낼 필요 없다. D램 반도체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시장의 80% 남짓을 점유하고 마이크론이 나머지 14.5%를 하고 있는데, 14.5%에 욕심내다가 미·중 사이에서 곤란한 입장이 될 수 있다. 우리가 굳이 불구덩이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정부는 한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방향일까△미국쪽으로 다가가는 게 사실이다. 경제학자로서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지만 북핵 등 안보 이슈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중국과는 계속 대화해야 한다. 미국과 경제 동맹을 하면서도 중국과 우리가 계속 협력하고 있다는 사인을 줘야 한다. 북한을 포함한 어떤 국가가 대화를 요청하더라도 이를 거절할 필요 없다는 정부의 공식 입장을 명확히 하고 중국과 뭐든 해야 한다.-정부도 최근 한·중이나 한·중·일 경제장관회의 등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어떤 얘기를 하면 좋을까△중국과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를 작성하는 등 불합리한 수출 규제를 하지 않는다는 논의가 필요하다. 중국은 우리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다. 중국이 마음 먹고 보복한다면 반도체가 아니더라도 우리에 타격을 줄 품목이 너무 많다. 미국과의 경제동맹과 별개로 이 문제에 대해선 미국의 눈치를 보면 안 된다. 한·중·일 간에도 미국에 대항하듯 특정 업종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면 충분히 안정적 공급망 구축 협력 논의를 할 수 있다.-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수출 다변화도 필요할텐데△중국 의존도를 분산시키려는 노력은 이전부터 해 왔으나 문화적으로나 거리상으로나 대안을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다만, 14억5000만 인구의 인도도 장기적으론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한국-인도 경제동반자협정(CEPA)는 초기에 맺어진 만큼 낮은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인 만큼 재협상을 통해 교역 확대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이나 우리와의 교역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의 역할 확대도 고민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송백훈 한국국제통상학회장(동국대 교수)◇송 학회장은… △1969년생 △연세대 경제학 학·석사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경제학 박사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FTA팀장 △전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전 대한상공회의소 정책자문단 위원 △전 한국국제통상학회 부회장 및 편집위원회 위원장 △현 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현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클릭, 클릭, 15분이면 끝 11조 대출 환승 시작됐다-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후임 이동관 유력-소아환자, 야간·휴일 ‘비대면 초진’ 허용-지지율 자신감 붙은 尹대통령, 내달 기자회견-[사설]갈등만 남긴 간호법, 그래도 의료개혁 불씨는 살려야-[사설]위험한 가계빛 세계 1위, 부동산대출 고삐 풀 때 아니다△종합-전에 없던 일체형 라이팅...하이테크 감성 입혔죠-마약보다 구하기 힘든 ‘AI칩’ 기업들, MS·아마존에 읍소△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 개시-신용점수 같아도 A 저축銀 대출금리 17%, B에선 9%..‘머니무브’ 온다-1018조 ‘주담대 대환 빅마켓’ 12월 열려△종합-SK하이닉스, 가장 빠른 DDR5 개발...삼성과 ‘AI 서버시장’ 맞붙다-권익위 “‘자녀 특혜 채용‘ 의혹 선관위 전수조사”-반도체 4분기께 회복해도 수출 부진 하반기도 지속-저소득층 살림살이 팍팍...소득 하위 20% 세 집 중 두 집 ’적자‘△尹대통령 지지율 첫 5주연속 상승-국정성과 내려면 시행령만으론 한계...거야와 협치 적극적으로 나서야-“노란봉투법 지지율 영향 미미...日오염수 문제는 부담”-거야 입법독주에 끌려다니기만...與 지지율은 되레 ’뒷걸음질‘△정치-’尹거부‘ 간호법 결국 폐기...與, 노란봉투법은 헌재 심판대로-北 “정찰위성 6월에 곧 발사”...한미일 공조 시험대-청원 게시판 답변 기준 낮추려는 野-태영호 빈자리에 ’청년·호남‘ 김가람 유력△경제-“세수결손 8월 재추계...상속세 개편 공론화 필요”-’기재위, 9000만원짜리 ‘빈손 출장’-‘슈거플레이션’ 막아라...설탕 연말까지 관세 0%-공정위, MS의 블리자드 인수 승인...“경쟁 제한 우려 없어”△금융-‘없거나 숨기거나’...손해사정사 선임권 안내 미흡-자기부담금 최대 20% 부과...운전자보험 7월부터 보장 확 줄어든다-3월말 은행 부실채권비율 0.41%...2분기 연속 올라△글로벌-미중 국방장관 싱가포르 회담, 中 거부로 불발-머스크, 3년 만에 중국 방문-에르도안 F-16 구매 의사에...바이든 “스웨덴 나토 가입부터”-“대학 안가도 취업 잘된다”...美 진학률 뚝-홍콩, 외국기업 떠난 사무실 中기업이 채워△산업-정의선 특명...될성부른 ‘PBV 스타트업’ 모셔라-포스코·SKC 이차전지 소재 동맹...“차세대 음극재 만든다”-“중동 시선 잡는다”...두바이에 뜬 ‘삼성 프리미엄 TV’-현대글로비스, 전기차 배터리 운송 전문성 입증-‘사내벤처 팍팍 밀어준다’ LG전자, 팀당 4억 지원△ICT-‘바이낸스 韓진출’ 놓고 석달째 장고 중인 당국-갤럭시폰 ‘직접’ 고쳐보세요-6G 기술 상용화 지원...글로벌 시장 선점 속도낸다-소프트뱅크벤처스 ‘알트먼 오픈AI CEO와 국내 대담’ 공동주최△소비자생활-무더위 노출 막아라...‘풀 콜드체인’으로 신선식품 철벽 관리-북미·유럽 광고제 수상 제일기획 잇단 ‘경사-편의점서 힘 못 쓴 하이트진로 ’켈리‘-오메가3 풍부한 노르웨이산 ’건대구‘ 한국 상륙△고객 마음 먼저 읽는 기업들-전기요금 걱정 없이 에어컨 쓰세요-’소프트웨어 중심車‘ 대전환 속도-특허 300건 공유...中企와 미래차 손잡다-대학생들과 경영 아이디어 나눠요-고객사와 ’상생‘ 통해 해외판로 개척△증권-AI의 꿈은 현실이 된다...’8만전자‘까지 영차, 영차-삼성전자를 따르라...반도체 중·소형주도 반등 채비△증권-’반도체 담은 외인 웃고, ‘2차전지’ 믿은 개미 울고-‘범죄도시3’ 투자업계 흥행펀치 날리나-캠코 펀드 지원 몰려...자본시장 ‘구원투수’될까-‘주가조작 근절’ 금감원, 조사단 중원 등 특별 단속△부동산-전광훈 교회 ‘알박기’에...장위뉴타운 거래 실종-임대소득 연 2000만원 이하면 분리과세, 월세 180만원보다 160만원이 더 유리-“전셋값 암울...세혜택이라도” ‘상생임대인 신청’ 늘어날 듯-미분양 줄었지만 ‘ 악성’ 늘어...1~4월 분양50%↓△건강-발병하면 쉽게 낫지 않는 고관절...양반다리 피하고, 뼈건강 미리 챙겨야-집에서 재면 정상인데 병원만 가면 고혈압, 왜-여름휴가 망치는 항공성 중이염...이착륙 때 껌 씹으세요△Book-김칫국 마시다→드링킹 김치수프...“AI 번역, 정확도 40% 미만”-‘그’ ‘그것’ ‘그들’...모두에게 다르게 읽히는 時-돈 펑펑 찍어대며...美 경제 망가뜨린 연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IPEF 공급망 효과 극대화하려면...반도체 등 전략기술 세액공제 늘려야”△오피니언-주택금융, 무게추를 옮겨라-‘슈퍼 乙’은 홀로 탄생하지 않는다-법무부, ‘로톡 징계 판단 왜 미루나△피플-마약 끊으려면...중독 인정하고 센터 문 두드려라-“꽃·알코올 대신 채소·물로 만든 향수 느껴보세요”-MZ세대와 젊은 리더의 소통...전경련, 토크콘서트 개최-남화영 소방청장 “재난상황서 과잉대응 불사”-’넥슨재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개원-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 취임△사회-의협 “국민건강 위협”...업계 “사형선고”...시민단체 “수가 낭비”-서울시 대중교통 지원 4800억·저출산 대책 597억 투입-2만명 모이는 민노총 투쟁대회 앞두고 警 “불법집회 시 캡사이신 분사” 강공-간호사협 “저항권 발동”...의료계 갈등 새 국면-8월부터 민방위복 노란→녹색으로 바뀐다
- [마켓인]올해 회사채 순발행 전환…등급간 수요 엇갈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신용등급 ‘AAA급’ 미만 기업들이 회사채를 대거 발행하면서 지난해와 달리 순발행 기조로 돌아섰다. 비우량채의 경우 비교적 짧은 만기에 수익률이 높아 수요예측에서도 연이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0일 본드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회사채 순발행액은 총 9조436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등급별로는 초우량채인 AAA등급 9090억원, AA+·AA0·AA-등급 7조1100억원, A+·A0·A-등급 4110억원 등의 순으로 순발행이 이뤄졌다. 순발행 규모는 전체 발행 규모에서 만기가 도래한 채권 규모를 뺀 값이다. 지난해 채권시장 자금경색으로 인해 차환 대신 상환을 선택하던 것과 대비되는 모양새다.특히 AAA등급 아닌 AA, A 등급에서 회사채가 활발히 발행되고 있다. AA+·AA0·AA-등급과 A+·A0·A-등급은 각각 지난해 하반기 순발행 금액(-2조8200억원,-3조9710억원)이 마이너스(-)였으나, 올 들어 플러스로 돌아섰다.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으나 조금이라도 금리가 높은 하위 등급 회사채로 투자 수요가 쏠리면서다. 반면, 초우량 등급인 AAA등급은 같은 기간 순발행 금액이 1조5980억원으로 43% 넘게 급감했다.실제로 이달 들어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선 기업들 대부분이 흥행을 보였다. 회사채 시장의 큰손인 SK(AA+)는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1조7800억원의 조 단위 자금을 모았다. 삼천리(AA+)는 1500억원 모집에 6850원의 주문을 받았으며, LG헬로비전(AA-)과 포스코인터내셔널(AA-)도 각각 1000억원, 2000억원 모집에 9500억원, 77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들어왔다.비우량등급에서는 HD현대그룹을 주도로 인기몰이가 이어졌다. 지주사인 HD현대(A0)는 2년물 300억원, 3년물 300억원, 5년물 200억원으로 총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서 각각 2420억원, 2200억원, 1170억원으로 총 579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심지어 모든 만기에서 희망금리밴드 하단보다 낮은 금리인 ‘언더 발행’에 성공해 시장금리보다 낮은 조달금리를 누리게 됐다. 또 다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A, A-), HD현대일렉트릭(A-), HD현대건설기계(A-) 등도 각각 목표금액 1000억원, 700억원, 500억원의 수요예측 결과 6180억원, 5310억원, 373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다만, 비우량채에 대한 회사채 시장 훈풍이 계속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근원 물가 하락세가 더디기 때문에 긴축적인 금융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정책 전환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란 분석이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고금리 환경이 지속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발생할 수 있고, 쉽게 불식되지 않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대한 불안감은 신용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크레딧 투자를 확대하기에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시기로 판단된다. 특히 비우량물에 대해서는 보수적 의견을 나타내며, 중단기 구간 우량물 매수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 [코스피 마감]반도체주 강세에…1년 만에 258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과 반도체주의 급등세에 코스피 지수가 30일 1%대 상승하며 258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 지수가 258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해 6월 10일(2595.87, 종가기준) 이후 약 1년 만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71포인트(1.04%) 오른 2585.52에 거래를 마쳤다.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은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6757억원을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124억원, 5428억원 차익실현을 했다.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했다. 또 연휴기간 사이 부채한도 협상에 합의점을 찾으며 증시는 안도한 모양새로 흘러가고 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높이는 대신 2024~2025년 정부 예산의 지출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에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2024년 회계연도에는 비(非) 국방 재량 지출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2025년에는 1% 증액하기로 했다고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부채한도를 둘러싸고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까지 싹텄던 만큼, 증시는 안도감을 보였다.대형주가 1.19% 올랐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0.21%, 0.22%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대 강세를 탔고 제조업, 통신, 증권이 1%대 상승했다. 반면 보험과 섬유의복, 운수장비, 음식료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2000원(2.84%) 오르며 7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7만전자’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 역시 1.85% 오르며 6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SK하이닉스(000660)도 1.01% 상승했다.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자 관련 국내 종목들도 수혜를 입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주가가 2.5% 추가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LG전자(066570)도 10.83% 오르며 12만4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7 배로 전장부품(VS)사업부 가치가 반영됐다고 보기 어려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라며 “2차전지로 전기차 모멘텀이 부각되는 이 시점이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가능한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반면 분할상장한 OCI(456040)와 OCI홀딩스(010060)는 각각 12.89%, 13.45%씩 내렸다. 지난 1일 OCI는 존속법인인 지주회사 ‘OCI홀딩스’, 신설법인 ‘OCI’로 분할됐다. 분할에 따라 OCI 주식은 4월 2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다가 이날 재개됐다.이날 상한가는 없었지만 457개 종목이 올랐다.하한가도 없었고 411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거래량은 6억3171만주였지만 거래대금은 10조7539억원으로 이달 4일 이후 처음으로 10조원대를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