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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高에 억눌린 코스피…위기 넘어설 실적 기대주는
  • 3高에 억눌린 코스피…위기 넘어설 실적 기대주는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3고(고금리·고환율·고유가) 위기에 코스피 상단 움직임이 제한되자 1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시 경제(매크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실적이 주가 상승을 이끌 주요 호재로 손꼽히면서다. 코스피 상장사 중 최근 한 달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큰 폭 상향된 업종으로는 반도체, 금융, 유틸리티 등이 손꼽힌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산재한 악재에…코스피 한 달간 4% ‘뚝’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2629.44선으로 마감했다. 이는 한 달 전인 3월22일(2748.56) 대비 4.3% 하락한 수준이다. 코스피가 최근 한 달간 부진한 흐름을 보인 것은 3고 현상에 따른 매물 출회가 심화한 탓이다. 최근 미국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흐름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상승률은 3.5%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3.4%)를 웃돌았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이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며 연초 70달러에서 거래되던 유가는 현재 80달러를 웃돌고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연초 1300원 초반대에서 현재는 1370원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가 3고에 짓눌리며 종목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1분기 실적 발표는 주가 흐름을 결정하는데 주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이노텍(011070), 삼성물산(028260) 등의 실적을 발표를 시작으로 25일에는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26일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기아(000270), 한미약품(128940), HD현대건설기계(267270) 등이다.◇1Q 서프라이즈 기대 종목은 ‘이것’시장에서는 실적이 예상을 웃도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자의 매수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전망치)가 있는 코스피 상장사 179곳 가운데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하면서 최근 한 달간 이익 추정치가 상향한 종목은 64개로 집계됐다. 이익 추정치가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종목은 GKL(114090)(그랜드코리아레저)이다. GKL의 1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는 63억원으로 한 달 전(15억원)보다 75.5% 증가했다. 중국 관광객 증가로 실적 추정치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중국 노선 확대 및 인바운드(외국인 관광객의 국내여행) 회복이 본격화하고 있어 환경적 요소가 정상화 추세”라며 “향후 실적은 지속 개선되는 방향으로 주가도 회복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익 추정치 증가 폭이 두 번째로 큰 상장사는 현대로템(064350)으로 나타났다.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40억원으로 한 달 전(358억원) 대비 50.6% 늘었다. 현대로템은 1분기 폴란드향 K2 전차 18대 납품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 상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반도체주도 실적 추정치 증가 폭이 높은 편에 속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7928억으로 한 달 전(1조2971억원) 대비 38.2% 상향했다. 삼성전자(005930)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4조8583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35.8% 증가했다. 이외에도 최근 한 달간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상항률이 높은 주요 종목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30.3%), SK가스(018670)(27.5%), LG이노텍(011070)(15.6%), 삼성증권(016360)(12.2%), 한국금융지주(071050)(10.0%) 등이 꼽혔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리 불확실성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여파로 부진했지만 추가로 더 내려간다면 저가 분할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며 “낙폭은 컸지만 이익 전망치가 개선 중인 반도체, 하드웨어, 자동차, 유틸리티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23 I 김응태 기자
'부동산 PF 대신할 핫템'…데이터센터로 돈 몰린다
  • '부동산 PF 대신할 핫템'…데이터센터로 돈 몰린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데이터센터. 최근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부서들이 PF 사업이 막히기 시작하자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는 분야다.데이터센터는 기업의 방대한 정보저장을 위한 서버, 네트워크 회선 등을 제공해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통합·관리하고 24시간 365일 무중단으로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클라우드·인공지능(AI) 산업이 고속 성장하면 이를 지원하는 인프라인 데이터센터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다.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PF 시장 침체, 민원 문제 등으로 공급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어서 ‘블루 오션’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센터 투자에 있어서 리스크 요인도 있다. 과도한 전력 소비량, 전자파 발생 등 때문에 기피시설로 인식되는 경우가 상당해 설립이 순조롭지 않을 수 있고 화재, 데이터 소실 등 대형 사고가 발생하면 대규모 손실로 이어진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표=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클라우드·생성형 AI, 시장 호황 이끌 트렌드로 ‘부상’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이 경기도 하남 미사 데이터센터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에서 매각 결과에 관심이 높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카카오가 임차 완료했으며, 오는 3분기 매각이 목표인 것으로 전해졌다.데이터센터는 부동산 업계에서 독립적인 투자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안정적 운영수익이 보장되는 데다 시장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데이터센터는 임차인이 막대한 설비를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서 평균 임차기간이 10~20년으로 오피스보다 길고 재계약률도 높다.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참여자 층도 다양화되고 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 사업자 뿐만 아니라 통신사들도 데이터센터 개발에 적극적이다.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등 이동통신 국내 3사는 데이터센터를 30여개 자체 보유해 운용하고 있다. 각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보유 현황을 보면 △KT 14개 △LG유플러스 13개 △SK브로드밴드 5개다. 코로나19 이후 데이터센터 붐이 일면서 부동산 자산운용사들도 공급주체로 부상했다. 이지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퍼시픽자산운용 등이 대표적이다.올해 완공된 데이터센터들 중엔 LB자산운용이 진행한 건이 다수 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555-44번지 일대에는 연면적 3만3710.53㎡ 규모 데이터센터가 지난 1월 준공됐다. LB자산운용이 지분을 보유한 에포크피에프브이(PFV)가 임대 또는 매각 목적으로 개발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3가 77-80번지 일대에도 오는 9월 연면적 2만6410.58㎡ 데이터센터가 준공된다. 개발주체는 디토피에프브이다. LB자산운용은 디토피에프브이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글로벌 회사들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클라우드 게임, 정보기술(I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시장을 공략할 목적에서다. 또한 한국은 다른 아시아태평양 국가 대비 통신 인프라가 안정적이고, 전기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알리바바 등이 한국에 진출해 있다. 아마존은 작년 인천 서구에 연면적 4만4000㎡ 규모 자체 데이터센터 신축 허가를 받았다. 오는 2027년까지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7조8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더존비즈온 데이터센터◇ 운영 경험 중요…‘화재·데이터 소실’ 사고 발생 가능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잠재력을 지녔다. 클라우드 산업이 고속 성장할수록 더 크고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의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올해 2조8000억원으로 전망된다. 2019~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6.7%에 이른다. 게다가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어 데이터센터 시장의 2차 호황을 이끌 트렌드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부상하고 있다.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업들은 AI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센터 지출을 늘리는 등 적극적으로 기술 투자에 나섰다. 데이터센터는 AI 기술을 지원하는 인프라여서 AI 시장 성장의 수혜를 가장 먼저 받는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32% 성장해 오는 2031년 1265억달러(약 17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데이터센터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 전력 부족, 민원 문제, PF 시장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공급된 데이터센터 개수는 연평균 1.6개에 그쳤다. 지난 2022년에는 데이터센터가 단 한 곳만 공급됐다. 오는 2025~2027년에는 데이터센터 29개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PF 시장 위축, 원가 상승, 전력 협의 등 공급이 늘기 어려운 요소들이 존재한다. 클라우드와 AI 수요 증가를 고려하면 오는 2028년을 시작으로 초과 수요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하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이유다. 이밖에도 데이터센터는 다른 부동산보다 운영의 위험이 높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문제가 생기면 화재, 데이터 소실이라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다. 지난 2022년 10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다운된 사건이 대표적이다. 데이터센터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부동한 운용사는 운영 경험이 없다는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통신사 및 시스템통합(SI) 업체를 운영 파트너로 선정해서 마스터리스(건물 전체 장기임차 후 재임대) 계약을 맺는 방식이 있다. 이처럼 임차인을 확보하면 PF 금리와 대주단 확보에 긍정적이다. 이경자 삼성증권 대체투자 팀장은 “홍콩은 중국 정부의 데이터 접근, 일본은 지진 위험이라는 단점이 있어서 데이터센터를 짓기 어려운 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데이터센터 허브로 기능할 잠재력이 크다”며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데이터 지연과 끊김을 방지하기 위해 다수의 서브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려 하는 만큼 적기에 시장을 선점하려면 개발과 운영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4.23 I 김성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항암제 납품 30% 뚝…임상도 멈추기 직전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다음은 2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항암제 납품 30% 뚝…임상도 멈추기 직전-시민대표 500명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겠다”-임원 스톡옵션 폐지…포스코 ‘新윤리경영’ 선포-새 대통령 비서실장, 5선 정진석 의원-[사설]먹거리 값 상승률 OECD 3위…민생 안정 말 뿐인가-[사설]할 일 많은 산업은행, 자본금 한도 묶는 게 최선 아니다△종합-“정치하는 대통령” 되겠다는 尹…정진석, 소통 가교 역할 기대감-‘뉴진스맘’ 독립 꿈 꿨나…민희진에 칼겨눈 방시혁△의·정 갈등, 제약·바이오에 직격탄-임상시험 지연에 비용 급증…부동산·바이오장비 팔아 버티는 K바이오-비대면 진료 많이 늘었다지만…업계 “특수 체감하긴 어려워”△새 먹거리로 뜨는 데이터센터-AI시대 성장성 높은 블루오션…데이터센터 돈 몰린다-수주부터 운영까지…데이터센터에 꽂힌 건설사-주민 반발에 발목…데이터센터 접은 효성그룹△국민연금 개혁안-미래세대 부담 놔둔채…10명 중 6명 ‘노후 소득보장 강화’ 택했다-“시민 공감대 끌어낸 건 성과…시기 짧아 아쉬워”-이제 공은 국회로…21대 ‘마지막 과제’ 풀어낼까△종합-철강 매년 1조원 원가 절감…3년내 유망 선도기업 M&A도 추진-尹 “3대 게임체인저 집중 투자…과학기술 3대 국가 도약”-ESG ‘기후공시’부터 의무화…저출산·고령화는 선택 공시-“경기 ‘상저하고’는 관행적 전망…재정 조기집행 제한해야”△정치-與 ‘관리형 비대위→조기 전당대회’ 가닥…수장은 윤재옥이 추천-“내가 국회 개혁 적임자”…달아오르는 국회의장 선거-“위중한 안보 상황에 軍 지휘부 보강” 합참 차장, 16년 만에 대장이 맡는다-여야 ‘위성정당’ 일제히 헤쳐모여…민주당 169석·국민의힘 108석△경제-居野 마주한 기재부…이제 ‘최상목의 시간’-한일 산업장관 “에너지·공급망 협력강화”-“닭고기 수급 안정적…연말까지 납품가 인하 지원”-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7개월 연속 플러스 확실시”△금융-태영 PF 사업장 16% 청산...구조조정 불당겨-車보헙 손해율 다시 ‘껑충’...빅4, 손익분기점까지 치솟아-삼성금융, 국민銀과 맞손...‘모니모’ 활성화 촉각-JB금융, 역대급 분기 수익…분기 배당도 ‘첫발’△글로벌-테슬라·애플 역성장에도…순익 대박 M7, 증시반등 견인 기대-2달러 버블티 팔아 돈방석…中 신규 억만장자 6명 탄생-2개의 전쟁…지난해 전세계 군사비 3400조 ‘역대 최고’-中, 기준금리 사실상 두 달째 동결-트럼프, 법률비로 쓴 돈만 1000억..법정 싸움에 선거자금 다 쓰겠네△산업-효성 3세, 꼬인 지분 정리…계열분리 속도낸다-“삼성뿐 아니라 국가 전체가 경제위기..소통과 화합으로 노사갈등 풀어달라”-SK온 저출산 해소 동참..육아휴직 1→2년 확대-항공부품 수백억 관세폭탄 맞을 판-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신공장, 태양광 에너지로 돌린다△산업2-신동빈 회장의 특명…롯데그룹 ‘AI·유통 접목’ 팔 걷어붙인다-편의점 일반 택배비, 내달 100원 오른다-韓 빠진 스탠포드대 AI보고서..바로잡기 나선다-애플 6월 AI 전략 발표…하반기 삼성과 AI 스마트폰 격돌 예고△제약·바이오-말로만 “아토피에 효과” 임상결과 안 까는 샤페론-큐리언트 품은 동구바이오 제약..신약개발·파이프라인 확장 가속-원료약 자급률 높인다더니..제조사 지원 왜 없나-HLB 항암신약 ‘리보세라닙’ 中서 난소암 치료제 허가△증권-반도체 식으니 뜨거워진 금융주-엔비디아 너마저..서학개미의 한숨-“원하는 밸류업株만 쏙쏙..나만의 ETF 만드세요”△증권2-3高에 억눌린 코스피...실적 돌파구 찾기 분주-“기업용 IoT기술로 차별화…에너지 혁신 선도”-주춤했던 자동차株...호실적으로 다시 달릴까-키움증권 ‘세전 연 5%’ 특판 ELB 판매 시동△부동산-끔찍한 사건 일어난 줄 모르고 산 집, 거래무효 가능한가요-신반포22차 평당 공사비 1300만원..7년 만에 2배↑-잠실 리센츠, 커뮤니티 리모델링 나선 까닭은-학군 좋고 역 가깝고...GS건설 ‘여주역자이 헤리티지’ 내달 분양△문화-‘환기’시킨 미술경매시장..‘이중섭’이 온다-“오매, 감자 아니고 고구마였네”..당신이 몰랐던 ‘팔도 말맛’△스포츠-LPGA 5개 대회 연속 우승...코다, 이젠 ‘골프황제’ 대기록 조준-떡잎 알아본 한화...‘코다 천하’ 든든한 조력자-“호기심·긍정마인드·존경심·노력·투지가 나의 배구철학”-“무겁고 가벼운 연습도구 2개 번갈아가며 빈스윙”△피플-주주 보호 법 개선..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향한 첫발-은행권, 서민금융 체계강화 2214억 통큰 지원-“AI시대 이끌 ‘이머징 메모리’ 솔루션 연구 진행중”-신한카드, 싱가포르 관광청과 마케팅협약“-‘이재용 회장 최애 신발 찾아라’ 대기업 총수의 남다른 화제성△오피니언-알테쉬 공습에서 K커머스가 살아남는 법-심판은 총선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다-체계적 관리 안 되는 아파트 관리비△전국-‘펫팸 숙박’ 97곳...포천, 반려동물 동반여행 성지될 것-용인시 ‘관광형 DRT’ 도입-자율주행으로 시속 40km 달려도 “일반버스와 비교해 불편함 못 느껴”△사회-입시안 확정 코앞인데 의사들 요지부동…의·정 갈등 장기표류 우려-“말기 암환자들 죽음으로 내몰려”...사회적 대화 호소한 중증환자들-서울시, 지자체 최초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에 출산급여-고물가에 축의금도 ‘인플레이션’...“결혼식 많은 요즘 파산할 지경”-테크·AI 전문가만 100여명…법무법인 광장 ‘어벤저스팀’ 떴다
2024.04.22 I 최영지 기자
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전량 블록딜…반도체 투자 집중 차원
  • SK스퀘어, 크래프톤 지분 전량 블록딜…반도체 투자 집중 차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스퀘어(402340)가 22일 장 마감이후 크래프톤(259960) 지분 전량(2.2%)을 블록딜하기 위해 수요예측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위한 현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은 “2025년까지 약 2조원의 자체 투자 재원을 확보해 반도체 중심의 강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SK스퀘어는 보유 중인 크래프톤 지분 2.2%(108만5600주) 전량 매각을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 주관사로 메릴린치, JP모간, UBS를 선정했다고 확인했다.이날 종가인 25만9000원에 할인율 3.1~6.2% 수준을 적용한 주당 24만3000~25만1000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할인율을 감안한 매각 예정 금액은 2638억~2725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3월 28일 SK스퀘어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SK스퀘어 제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성하 사장이 주주들에게 회사 비전을 밝히고 있다. 사진=SK스퀘어SK스퀘어는 자회사인 SK플래닛이 지난 2022년 12월 펀드투자를 종료하자 투자금 대신 크래프톤 주식(108만5600주)을 현물 배당으로 받았다. 해당 지분을 취득할 당시 주당 가격은 약 16만8000원이어서, 크래프톤 주가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SK스퀘어 관계자는 “비핵심 자산 유동화 차원으로 진행되는 일”이라고 했다. SK스퀘어는 최근 SK쉴더스, 나노엔텍 등의 지분을 정리하며 반도체 중심 투자회사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 전담 조직을 구성했으며 반도체 밸류체인 내 전·후공정 영역에서 투자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과 10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투자법인 TGC스퀘어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투자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2024.04.22 I 김현아 기자
밸류업 모멘텀에 1.5% 상승…금융↑·반도체↓
  • [코스피 마감]밸류업 모멘텀에 1.5% 상승…금융↑·반도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1% 넘게 상승 마감했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58포인트(1.45%) 상승한 2629.4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1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장 후반으로 갈수록 매수세에 힘이 실리면서 2620선을 돌파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 아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고,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밸류업 프로그램 일환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 입장을 밝히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급락세에도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발언해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재부각됐다. 금융, 지주, 자동차 등 저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들이 반등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기관이 71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88억원, 10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3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보험(7.39%)은 7%대 급등했다. 금융업(5.2%)은 5%대 상승했다. 증권(4.14%), 유통업(4.11%) 등은 4% 넘게 올랐다. 음식료품(3.66%), 전기가스업(3.3%), 운수창고(3.12%) 등은 3%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의약품(2.87%), 섬유·의복(2.71%), 건설업(2.43%), 통신업(2.08%) 등은 2%대 상승했다. 반면 전기·전자(0.51%), 의료정밀(0.21%)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금융주 위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KB금융(105560), 포스코퓨처엠(003670) 등은 9%대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화재(000810) 등은 8% 넘게 뛰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 넘게 올랐다. 삼성물산(028260), SK이노베이션(096770), 신한지주(055550) 등은 6%대 상승했다. 이와 달리 하이브(352820)는 7% 넘게 하락했다. 한미반도체(042700), HD현대일렉트릭(267260)은 6%대 내림세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8920만주, 거래대금은 10조8585억원으로 집계됐다. 66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228개 종목은 하락했다. 상한가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모두 없었다. 4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4.22 I 김응태 기자
신동빈 ‘AI 특명’에…‘유통 접목’ 속도내는 롯데(종합)
  • 신동빈 ‘AI 특명’에…‘유통 접목’ 속도내는 롯데(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수용성을 높여라.”신동빈(사진) 회장의 ‘AI 확대’ 특명에 올 초부터 롯데그룹 움직임이 분주하다. 롯데벤처스를 통해선 유망한 AI 사이니지 스타트업 등에 투자하며 유통 분야 접목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AI 번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그룹 계열사 전반에서 AI 프로젝트들을 전방위적으로 시도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AI 사이니지 스타트업에 투자, 유통 접목 검토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벤처스는 올해 초 AI 디지털 사이니지 스타트업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며 관련 기술 도입을 다각도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평소 소비 형태, 표정 등을 파악해 이에 맞는 광고를 매장 안에서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이 스타트업은 일본 내 유통 대기업을 통해 현지에서 기술검증(PoC)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예컨대 백화점, 편의점 등에서 고객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장소에 AI 사이니지를 도입해 다양한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 해당 AI 광고를 화면에 띄웠을 때 고객의 시선이 어디에 더 많이 머무는 지 등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유통 분야에서 광고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도 있다. 아직은 PoC 단계이지만 유통 분야에 접목하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롯데벤처스의 투자 방향은 신 회장의 특명과도 맞닿아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 이어 상반기 사장단 회의(VCM), 지난달 ‘AI CEO 콘퍼런스’까지 올 들어 지속적으로 AI 전환에 대해 거듭 강조해왔다. 신 회장은 AI 사이니지 스타트업 등 AI 관련 유망 스타트업들 대표들도 직접 만나는 등 관련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스타트업계 관계자는 “최근 대기업 그룹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는 곳이 롯데”라며 “회장부터 첨단 기술, 특히 AI 분야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전반적인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고 말했다.신동빈(오른쪽 두번째)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달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AI CEO 콘퍼런스‘에 참석해 AI 스타트업 부스를 방문해 관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롯데지주)◇유통업 최초로 롯데百에 ‘AI 통역 서비스’ 도입도신 회장의 AI 특명은 롯데백화점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지난 19일부터 시행 중인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비뉴엘 잠실점 1층,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위치한 안내데스크 2곳에서 운영 중이다. 해당 AI 통역 서비스는 SK텔레콤(017670)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태국어 등 총 13개국의 실시간 통역 안내를 제공한다. 음성 인식(STT), 자연어 처리(NPU), 번역 엔진, 거대언어모델(LLM) 등 최신 AI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본인의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안내데스크의 스크린에 표시되는 식이다. 서비스 시행 첫 주말 3일간 외국인 이용 고객 수가 1000명을 돌파하는 등 현장 호응도 좋은 편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 안내데스크에 추가 설치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본점 등에도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다른 롯데그룹 계열사들 역시 업무 전반에 AI 도입을 늘리고 있다.편의점 계열사인 코리아세븐은 점주를 위한 생성형 AI 챗봇 ‘GPT 브니’를 도입했고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286940)(구 롯데정보통신)도 자체 AI 플랫폼을 개발해 실무 적용에 나서고 있다. 신 회장의 AI 특명이 하나 둘 그룹 계열사들에게 전파되고 있는 모습이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신 회장은 AI에 대한 의지가 강해 최근에도 계열사 대표들을 불러 모아놓고 AI 강의를 듣게 하거나 그룹이 투자한 AI 스타트업 부스를 만들어 보게끔 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신 회장이) 기술적 전문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어도 AI와 유통업 전반의 시너지를 보는 직관력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말했다.외국인 고객이 롯데백화점 잠실점 안내데스크에서 AI 통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2024.04.22 I 김정유 기자
이재용 신발도 인기…총수 관심도 압도적 '1위' 올라
  • 이재용 신발도 인기…총수 관심도 압도적 '1위' 올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지난 1분기 대기업 총수 중에서 압도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월6일 오후 출국을 위해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2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30위 이내 대기업 총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1~3월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조사 방법은 동명이인 게시물을 제외하는 등 ‘총수 이름’과 ‘그룹사 이름’ 키워드 간에 한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괏값이 나오도록 했다.1위를 차지한 이재용 회장은 조사 기간 동안 총 7만1089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하며 2위 최태원 SK그룹 회장(2만4513건)과 큰 차이를 보였다. 3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만774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이 회장이 즐겨 신어 ‘이재용 신발’로 불리는 ‘스케쳐스 고워크’ 제품의 착용 후기를 올린 글이 인기를 끌면서 정보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SLR’의 한 사용자는 해당 신발을 ‘9만원짜리’라고 소개하며 “족저근막염 있으면 의사들도 ‘강추’(강력 추천)하던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3개 그룹 총수를 이어 상위 10위 총수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순으로 나타났다.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2022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재용 회장은 상당수 총수들과 달리 경기침체가 이어진 지난해에도 정보량이 증가해 국민들의 관심도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자료=데이터앤리서치)
2024.04.22 I 조민정 기자
태광그룹 티시스 콜센터 근무환경 개선해 장관 표창
  • 태광그룹 티시스 콜센터 근무환경 개선해 장관 표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태광그룹의 인프라ㆍ레저 부문 계열사인 티시스는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상생협력 공로을 인정받아 CS사업본부 SK브로드밴드 CS팀 조선주 팀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조 팀장은 상생협력 분야에서 콜센터 상담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고령 고객들의 서비스 질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부 대상 시간제 근로 시스템을 마련하고. 감정 노동자 심리 상담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독거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 1회 안부전화 캠페인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태광그룹 인프라ㆍ레저 계열사 티시스는 ‘2024 케이블TV방송대상’ 상생협력 유공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인 CS사업본부 SKB CS팀 조선주 차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태광그룹)조 팀장은 “함께 노력해준 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근무 환경 개선과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티시스 CS본부는 콜센터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최근 사내 카페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무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작업도 마쳤다. 앞으로 사내 동호회 운영 등 제도적ㆍ재정적 지원도 지속할 방침이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207년부터 케이블 방송 업계 유공자를 대상으로 케이블TV방송대상을 시상해 왔다. 협회는 △콜센터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유료방송 발전 △케이블TV방송산업 발전 △케이블TV방송영상 콘텐츠 제작 발전 등 4개 분야에서 정부 표창을 수여한다.
2024.04.22 I 하지나 기자
SK증권, 영등포구와 ‘담배꽁초 줍기’ ESG 실천 캠페인
  • SK증권, 영등포구와 ‘담배꽁초 줍기’ ESG 실천 캠페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SK증권은 ‘지구의 날’을 맞아 여의도 일대에서 관내 기업들과 함께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담배꽁초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모습.(사진=SK증권)이번 활동은 ‘민관협력 ESG 실천 캠페인’의 하나로 지구의 날인 4월 22일을 맞이해 담배꽁초 미세플라스틱의 바다 유입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SK증권 임직원 20여 명을 포함해 영등포구청과 다올금융그룹, 신한투자증권, 콘 래드 서울 및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CSR Impact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여의도 일대의 흡연 부스를 중심으로 담배꽁초 줍기와 제대로 버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는 빗물받이를 막아 침수를 유발하고, 바다로 흘러가 미세 플라스틱 같은 해양생태계 오염원이 되고, 이는 다시 해산물 섭취가 잦은 우리의 식탁까지 위협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구민, 기업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해 담배꽁초 없는 영등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SK증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진 이번 캠페인은 근무처인 여의도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ESG 실천 활동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해양생태계 문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울 뿐 아니라 다수 이해관계자의 협력으로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2024.04.22 I 이용성 기자
민테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500원 확정…23~24일 청약
  • 민테크, 공모가 상단 초과 1만500원 확정…23~24일 청약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민테크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Impedance)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 간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시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공모 밴드인 6500~8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1만5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민테크 CI (사진=민테크)상장 주관회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서 기관투자가는 배정 물량의 약 950배에 달하는 17억410만주를 신청했다. 참여 건수는 2186건으로, 경쟁률은 946.72대 1로 나타났다. 또 전체 참여기관의 100%(가격 미제시 0.9% 포함)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1만500원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기관의 비율은 98%에 달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당사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투자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해외 2차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배터리 안전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민테크의 총 공모 주식 수는 300만주로,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15억원이다. 이에 따른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304억원 규모다. 민테크는 오는 23~24일 양일간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내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민테크는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분야 혁신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적인 기술력을 통해 방법론으로만 존재하던 EIS 기반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 장비, 화성 공정 시스템을 주요 사업 영역으로 하며, 화성 공정 배터리 셀 진단, 전기차(EV) 및 ESS 사용 중·사용 후 배터리 진단 등 2차전지 시장 전반에 대응하고 있다.민테크는 배터리 진단 기술에 더해 강력한 데이터풀 기반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도입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진단과 해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EIS 배터리 진단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EV·ESS 글로벌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그룹, 삼성SDI, SK온, LS머트리얼즈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민테크는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장비에 투자해 연구개발(R&D), 품질, 제조 등을 포함하는 국내외 생산능력(CAPA)을 증설하고, 미국 내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함으로써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04.22 I 박순엽 기자
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 "AI시대 이끌 '이머징 메모리' 연구개발"
  • 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 "AI시대 이끌 '이머징 메모리' 연구개발"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차세대 반도체를 연구·개발하는 조직인) SK하이닉스의 ‘글로벌 RTC(Revolutionary Technology Center)’는 미래 반도체 산업이 진화해 나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머징 메모리를 개발하고 기존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컴퓨팅에 대한 기반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이재연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이재연 SK하이닉스(000660) 부사장은 22일 회사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이머징 메모리’ 개발 청사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머징 메모리는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돌파할 새로운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SOM, Spin, 시냅틱(Synaptic) 메모리, ACiM 등을 통해 이머징 메모리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앞서 이 부사장은 지난 연말 2024년 임원 인사에서 글로벌 RTC’의 신임임원으로 선임됐다. 그는 D램 선행 프로젝트 연구를 시작으로 Re램, M램, PCM, ACiM을 비롯한 이머징 메모리 개발을 이끌어온 반도체 소자 전문가로, 국내외 반도체 기업, 대학, 연구기관과의 풍부한 협업 경험을 토대로 ORP를 구축하는 등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주춧돌을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구체적으로 이 부사장은 SOM을 언급하며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D램과 데이터를 저장하고 삭제할 수 있는 낸드플래시의 특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격변할 D램과 낸드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RTC 조직이 자성(磁性)의 특성을 이용해 이머징 메모리 중 가장 빠른 스핀 소자의 동작을 구현하는 등 미래를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했다.이 부사장은 “사람의 뇌를 모방한 AI 반도체인 시냅틱 메모리 분야의 연구 역시 발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AI 연산 시 메모리와 프로세서 사이의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에너지 사용을 절감할 수 있는 ACiM 역시 우리의 연구 분야이며 이 기술은 최근 학계와 산업계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세계 각계각층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RTC는 개방형 협력 연구 플랫폼인 오픈 리서치 플랫폼(ORP)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는 다양한 미래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의 장”이라고 했다.
2024.04.22 I 최영지 기자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빌려준다
  •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다회용기 빌려준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SK텔레콤 및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22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국립공원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포함한 친환경 사업(프로젝트) 공동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제공 다회용기. 사진=환경부.이번 업무협약은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다음 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장,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의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서 우선 적용된다. 국립공원공단은 향후 대여 서비스 제공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대여 서비스에 쓰이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리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 컵 등 15종으로 구성돼 일회용품 없이 편리하게 탄소중립 야영을 즐길 수 있다.또 야영객에게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대여·세척 전문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에서 회수해 전문 설비에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야영객들이 편리하게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예약시스템을 운영한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보호지역인 만큼 일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이연호 기자
SK온,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법정 기간보다 1년 추가
  • SK온, 육아휴직 2년으로 확대…법정 기간보다 1년 추가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SK온이 육아휴직 기간을 확대해 저출산 해소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법정 육아휴직 기간인 1년에 추가로 1년을 연장해 최대 2년까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다.SK온은 이런 내용의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임신 중이거나 만 8세(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 양육이 필요한 구성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은 ‘육아휴직 1년 후 단축근무 1년’이나 ‘단축근무 2년’을 선택할 수 있다. SK온 구성원은 이번 제도 변경에 따라 ‘육아휴직 2년’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게 됐다.SK온은 향후 육아휴직은 남녀 제한이 없는 만큼 아빠의 육아 참여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4월 기준 SK온의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전체 휴직자의 절반에 달한다.SK온은 임산부에 대해서는 법정 출산휴가(90일)와는 별개로 최대 3개월까지 쓸 수 있는 ‘출산 전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는 사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엑스레이 등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기 건강검진이나 보안검색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와 함께 가족 돌봄 휴직과 유연근무제를 비롯해 난임 휴가, 결혼기념일 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자녀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등 상급 학교 진학 시 입학축하금을 지급하고 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생애주기별 지원에 나서고 있다.SK온에서는 구성원이 지난해 초산으로는 국내 처음, 자연분만을 통해 네 쌍둥이를 얻으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송리원PM 부부는 의료비 지원 정책과 유연근무제 등 SK온의 복지제도가 네 쌍둥이 임신과 출산에 실제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었다.SK온 관계자는 “가족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지만 가족의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SK온 구성원 누구나 행복하게 회사 생활과 가정 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각자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세심한 복지 정책을 통해 국가적 화두로 떠오른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김경은 기자
SK지오센트릭, 원가·부산물 줄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확보
  • SK지오센트릭, 원가·부산물 줄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술 확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적은 비용으로 화학 부산물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PLA) 원료 ‘젖산’을 만드는 신기술을 확보했다.SK지오센트릭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진이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방법을 개발해 한국생물공학회로부터 우수기술연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의 지속 가능한 화학제품 개발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전 유성구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연구실에서 박재연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PL(생물화학공학 박사, 오른쪽)과 연구진들이 PLA 기술 연구설비를 소개하고 있다.PLA는 매립 시 3~6개월 내 자연분해 돼 지속 가능한 소재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분해에만 500년 이상 걸리는 석유화학 물질(에틸렌) 플라스틱을 대신해, 최근에는 카페의 일회용 포크, 농사용 비닐, 의료도구 등이 PLA 제품들로 대체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머전리서치는 2019년 15억400만 달러였던 세계 PLA 시장규모가 2032년 138억9109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 평균 성장률은 18.5%에 이른다. 하지만 젖산 생산을 위한 미생물 발효 중 지속적인 발효를 위해 산을 중화하는 중화제(칼슘)를 투입하고, 이때 화학작용으로 만들어지는 부산물(황산칼슘)을 제거해야 하는 건 PLA 확산의 걸림돌로 꼽혔다.연구진은 산에 강한 특수 미생물을 선별하고, 독자적인 미생물 촉매기술을 활용해 중화제 사용량을 줄인 젖산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부산물 처리에 따른 환경부담과 처리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그간 미국 기업만 상업화에 성공했을 정도로 기술 장벽이 높았으나, 이번에 독자적인 방식으로 이를 구현해냈다.SK지오센트릭은 이번 R&D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성을 갖춘 사업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각 국의 생분해 소재 지원책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업, 운송, 의료, 포장 등 PLA의 쓰임새가 늘고 있어 이번 성과가 향후 PLA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SK지오센트릭 관계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인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었던 플라스틱은 이제 환경의 지속성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번 R&D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세계 PLA 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2 I 하지나 기자
SKT-국립공원공단,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공동 추진
  • SKT-국립공원공단,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공동 추진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국립공원공단과 야영장에 버려지는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탄소중립 야영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등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국립공원 야영장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는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이용료를 받고 다회용기를 대여해준 뒤, 회수 및 전문 세척·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다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야영객이 사용 후 반납한 다회용기를 전문 설비에서 철저한 세척·소독 과정을 거친 뒤 다시 야영장에 제공한다. 다회용기를 빌려 사용한 뒤 잔반만 처리하고 반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야영 편의가 증대되고, 야영장에서 사용하는 물과 세제를 줄일 수 있어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T와 국립공원공단은 2023년부터 설악산·치악산·북한산국립공원 등에서 다회용기를 시범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여 사업을 본격 진행하기로 했다. SKT와 행복커넥트는 시범사업을 통해 약 4200여개의 일회용 폐기물 저감에 기여한 바 있다. 본 사업은 다음달 2일부터 지리산국립공원 내원야영장,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2야영장,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산 야영장,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1·2야영상,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야영장 등 5개 국립공원 6개 야영장에 우선 적용되며, 향후 서비스 제공 대상 지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서비스를 통해 제공되는 다회용기는 스테인레스 소재의 그릇과 접시, 수저 및 다회용컵 등으로 구성된다. 시범 운영 기간에 제공되던 다회용기 12종 구성에 칼, 구이용 집게, 가위 등을 추가한 15종 세트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SKT는 자사의 AI 및 ICT기술 등을 활용, 국립공원 내 생태계 보존 등 국립공원공단과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고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보호지역인 만큼 1회용 폐기물 저감을 위해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며 “국민이 편리하게 친환경 야영을 즐길 수 있도록 탄소중립 야영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강세원 SK텔레콤 ESG 추진 담당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공원 일회용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야영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SK텔레콤의 AI 기술과 ICT 서비스를 활용해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환경 보호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22 I 임유경 기자
‘신사업 가동 원년’ SK가스, 울산 LNG터미널에 첫 LNG 하역
  • ‘신사업 가동 원년’ SK가스, 울산 LNG터미널에 첫 LNG 하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를 ‘신사업 본격 가동 원년’으로 삼은 SK가스의 액화천연가스(LNG)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사진=SK가스SK가스는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울산 북항에 건설하고 있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첫 번째 LNG가 도입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일 약 6만 5000톤 규모의 LNG를 실은 LNG 선박 ’Grace Cosmos’호가 KET 2번 부두에 입항해 시운전까지 마치면서 울산항을 통한 LNG도입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에 도입된 LNG는 SK가스의 발전 자회사인 UGPS(울산 GPS) 및 KET 시운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GPS는 LNG와 LPG를 모두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LNG·LPG 듀얼 발전소다. 발전용량은 원전 1기와 맞먹는 1.2GW에 달한다.UGPS는 SK가스가 확보한 최대 LNG 수요처로, KET는 LNG의 저장·공급 일체를 도맡는다. 현재 LNG탱크 총 3기가 건설 중이며 향후 KET 배후 부지에 위치한 수소복합단지CEC(Clean Energy Complex)내 탱크까지 포함하면 SK가스는 총 6기, 약 720만 톤 규모의 LNG 저장 탱크를 갖추게 된다. UGPS외에도 SK에너지, 에쓰오일 등이 LNG 저장설비를 사용할 예정이다.또 KET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1만톤급 LNG 벙커링 주목적 부두와 설비도 지어지고 있다. LNG 벙커링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것으로, SK가스는 작년 8월 국내 해운선사인 에이치라인해운, 울산항만공사와 국내 최초 민·공 LNG 벙커링 공동 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LNG 벙커링 전 주기에 걸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준비에 나서고 있다.SK가스 관계자는 “이번 KET의 LNG 터미널 사업 개시는 SK가스 LNG 밸류체인 중 저장을 책임지는 KET와 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UGPS, 두 핵심 인프라가 처음 연결되었다는 데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04.22 I 김경은 기자
SK케미칼, 세계3대 화학전시회 참가…재활용 기술 선보여
  • SK케미칼, 세계3대 화학전시회 참가…재활용 기술 선보여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SK케미칼이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 참여해 순환 재활용(Circular recycle TM) 솔루션을 알린다. SK케미칼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미국 NPE, 독일 K show와 더불어 글로벌 3대 화학 산업 전시회로 평가된다. 아시아에서는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전시회다. 올해 전시회에는 150여개 국가, 약 4000업체가 전시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 상하이 홍차오에 위치한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 National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4(Chinaplas 2024)에 참가한다.(사진=SK케미칼 부스 조감도.)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지구를 푸르게 :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존 솔루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시관은 도시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이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 기술을 통해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고, 이 원료가 또 다시 여러가지 제품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SK케미칼의 순환재활용은 세계 최초 상업화된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써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SK케미칼은 순환 재활용 기술을 통해 모노머(monomer), 폴리에스터(Polyester, PET), 그리고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까지 수직 계열화에 성공해 폭 넓은 순환 재활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폭 넓은 지속가능 소재 제품군과 실제 이 소재를 적용해 이미 상업화된 제품을 전시했다. △ECOTRIA CR이 적용된 다양한 화장품과 가전, 생활용품의 글로벌 브랜드 제품들과 △스카이펫 CR이 적용된 타이어코드 △삼다수 Reborn 등 최종 제품도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최종 사용자의 니즈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활용 소재 라인업도 제시한다.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된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ECOTRIA CR’과 PET 소재인 ‘스카이펫(SKYPET) CR’ 등이다. 또 사용 후 PET로 분류 및 재활용이 가능한 코폴리에스터 ‘Claro’까지 사용 전·후의 순환 가능성과 범용·고기능 소재 등도 선보인다.뿐만 아니라 △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 △옥수수 등 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물질이 혼합된 고내열 코폴리에스터 에코젠 △투명성과 내화학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식품포장용기, 가전제품 등 다양한 용도에 주로 쓰이는 스카이그린 소재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차이나플라스가 전 세계에 SK케미칼만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알리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업계와 브랜드 오너를 대상으로 순환 재활용의 필요성과 장점, 경쟁력을 더욱더 알려 순환 경제를 이끄는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환 재활용은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방식을 칭하는 명칭이다. 폐플라스틱을 잘게 부숴 세척한 후 다시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는 물리적 재활용과는 다르게, 화학적으로 분자단위까지 분해한 후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기 때문에 투명도 등 제품의 품질 손상 없이 무한대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케미칼의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이용하면 투명한 병뿐만 아니라 필름, 트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2024.04.22 I 김성진 기자
SK하이닉스, 반도체 연합 구축으로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메리츠
  • SK하이닉스, 반도체 연합 구축으로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TSMC 등 기술협력과 반도체 연합 구축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는 등 차별화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15.7%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7만300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680% 늘 것이라 전망했다. 메모리 업사이클 진입 이후 역대 급으로 가파른 실적 개선을 시현할 전망이라는 것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128GB 더블 데이트레이트(DDR)5 등 특수 디램(DRAM) 매출 증가가 폭발적 공헌이익을 제공하고, 솔리다임과 낸드(NAND) 사업부는 극심한 업황 악화 구간 이후 탄력적 실적 개선이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판가 증가율이 실적 개선을 이끄는 데 반해, 출하증가율이 아직 보수적 수준에 남아 있음에 주목한다”며 “올해 2분기부터 계절적 수요 증가 속, 경쟁사 대비 동사의 출하 증가는 추가적인 실적개선 차별화를 발생시키리라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램의 고단화과정에서 HBM과 고용량 싱글모듈 D5 등 스페셜티 메모리의 중요성은 날로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레거시 디램 시장에서 통용되었던 ‘게임의 법칙’은 생산능력의 우위고, 원가 경쟁은 통용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아날로그 기술이 더해진 후공정 중심 스페셜티 디램 시장은 핵심 고객과의 차세대 기술 모색과 전후방업체와의 연합 진영 구축, 소재·장비의 배타적 사용권한이 중요해지며 역전을 위한 조건이 복잡화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김 연구원은 “AI 주도 서버 투자 트렌드 내 동사가 이미 입증해낸 HBM 경쟁력은 전후방 모든 업체로부터 연합의 대상으로 이미 각인된 상황”이라며 “최근 발표된 동사와 TSMC의 HBM4 협력은 이제 시작일뿐이란 판단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전후방 주요 고객사와의 추가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4.04.22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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