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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어닝쇼크·돌아선 외인에 1%대↓
  • [코스피 마감]삼성전자 어닝쇼크·돌아선 외인에 1%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삼성전자(005930) 어닝쇼크와 반도체주 하락에 1%대 넘게 하락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25.38포인트) 하락한 2425.09에 장을 마감했다. 하락 마감한 미국 증시 영향으로 약보합 출발한 후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이 늦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판단이 나오면서 반도체 대표주가 크게 하락한 탓이다. 삼성전자는 4분기 반도체 영업익이 전년동기대비 97% 급감하며 적자를 겨우 면했음에도 ‘메모리 한파’에 따른 감산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4%(2300원) 하락하며 6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2.43%(2200원) 내린 8만8500원에 장을 끝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회의를 하루 앞둔 경계감으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삼성전자 어닝쇼크 및 인위적인 감산이나 투자 축소는 없을 것이라 발표하면서 반도체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축소되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급락하며 사실상 반도체 업종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면서도 “다만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2차전지 대표주가 강세를 보이며 추가적인 지수 하락을 제한하는 양상이 이어졌다”고 말했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67억 원, 1584억 원어치 사들였으나 ‘1월 랠리’를 이끌어온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하루만에 4865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선 건 13거래일 만이다. 업종별로 2차전지 관련주가 포함된 비금속광물이 2.06%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으로 하락 우위로 마감했다. 섬유의복이 1.50% 올랐으며 음식료업, 화학, 건설업, 유통업, 의료정밀, 종이목재, 보험업 등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전기전자를 비롯해 금융업, 철강금속, 전기가스, 제조업, 운수창고, 증권 등은 1%대 내림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2.16%, LG화학(051910)이 1.02% 오른 가운데 나머지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25%, 현대차(005380)가 1.76%, NAVER(035420)가 2.17%, 카카오(035720)가 3.31% 주가가 빠졌다.종목별로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과 미래아이앤지(007120)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신세계건설(034300)이 20.60%, 삼성중공업(010140)이 10.50% 올랐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9.11%, 현대글로비스(086280)는 6.11%, 카카오페이(377300)는 5.43% 주가가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6억621만2000주, 거래대금은 10조1484억81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종목 외 501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70개 종목이 내렸다. 63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1.31 I 이정현 기자
5G 신규사업자는 알뜰폰?…과기부 통큰 지원에도 기업들은 소극적
  • 5G 신규사업자는 알뜰폰?…과기부 통큰 지원에도 기업들은 소극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3년 1월 30일자 보도자료 ’5G(28㎓)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을 통한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 추진‘ 자료 중 일부다. 과기부는 신규 가업자에 대해 주파수 공급, 망 구축, 서비스 운영 등 통크게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투자 미비를 이유로 KT와 LG유플러스로부터 5G 28㎓ 주파수를 회수한 뒤 신규 사업자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기업들의 반응은 ‘글쎄’다.주파수 공급, 대가, 설비, 접속료 등 통 큰 지원과기부는 31일 ‘5G(28㎓)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방안’을 통해 ‘22년 12월 취소된 28㎓ 2개 대역 중 1개 대역에 신규사업자 진입을 추진하기 위해 사실상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즉 △해당 대역 주파수 할당에 최소 3년 이상 신규사업자만 참여 △신호제어 및 과금을 위한 앵커주파수(700㎒ 대역 또는 1.8㎓ 대역도 검토) 공급 △전국뿐 아니라 지역단위(수도권, 강원권 등 7개 대광역권)할당도 허용△주파수 할당대가 납부방식 개선(사업 성숙이후 증가방안)△신규사업자가 5G 전국망 구축을 원할 경우 저대역(3.7㎓)등의 공급방안 검토 △기존 통신사 및 공공시설물 기 구축 관로·광케이블 지원 △상호접속료 인하 특례 마련 △5G 망투자 세액공제 시 ’23년 한시적인 공제율 상향 추진 △자급제 스마트폰 28㎓ 지원 기능 탑재 추진 및 단말기 공동 구매 지원 △산은 등 정책금융기관과 협력해 자금 조달 지원 등을 약속했다.정부가 과거 수차례 있었던 제4이동통신 사업자 출범 지원 이후, 이번처럼 주파수 공급, 대가, 기존 통신사 설비 활용 및 접속료 혜택, 투자액 세액공제 및 자금 조달 지원까지 통큰 혜택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5G 신규사업자가 기존에 있는 관로나 광케이블을 저렴하게 빌려 쓰면 완전 자가구축 대비 최대 40% 이상 망 구축비용을 줄일 수 있다.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커다란 지원을 통해 5G 신규 사업자가 탄생해 통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별화된 5G 28㎓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규 통신사업자를 통해 장비·단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미래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5G 신규사업자 선정 시기는 올해 4분기로 미뤄다만,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투자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5G 28㎓ 대역에 신규 투자하는 사업자가 단기간에 등장하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래서 맞춤형 지원정책을 발표하되, 신규 사업자 선정은 올해 4분기로 미뤘다.대신 ‘5G(28㎓)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 TF (’22.11월∼)’를 통해 잠재 사업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 2월부턴 주파수 할당방안을 논의하는 연구반을 운영한다. 이후 잠재 사업자군의 의견수렴을 위한 연속 간담회를 열고, 2분기 중 주파수 할당방안 공고 및 4분기 중 신규사업자 선정을 추진한다.과기정통부 박윤규 제2차관은 “현재 통신시장은 통신3사 중심 체계로 고착화되고, 사업자간에 품질ㆍ요금 등의 경쟁은 정체된 상황”이라면서 “신규사업자 진입 지원을 통해 우리 통신시장에서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쟁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정부는 이용자 편익을 제고하는 한편, 장비·단말 등 우리 네트워크 경쟁력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 사진=이데일리 DB알뜰폰으로 28㎓ 활성화라니…기업들은 반신반의과기부의 통 큰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계획만으론 28㎓ 활성화는 요원하다”고 입을 모았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에 이어 5월 말 이후 SK텔레콤(017670)도 투자 의무를 이행하지 못해 28㎓ 주파수를 회수당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토스 같은 알뜰폰 기업들의 알뜰폰 가입 프로모션을 위한 투자로 28㎓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예상한 서비스모델을 보면 이를테면 토스 같은 회사가 기존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롯데월드 같은 도심 핫스팟에 28㎓망을 깔아 가입자를 유치하라는 건데 알뜰폰 업계간 경쟁에서 ‘롯데월드 VR이 잘 돼요’라는 프로모션이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 미지수”라고 했다.단말기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갤럭시S23 가격이 전작보다 15만 원 정도 인상될 것으로 보이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28㎓ 지원 모듈이 들어가면 쓸만한 서비스는 별로 없는데 가격은 더 오를 것”이라고 우려했다.과기정통부는 네이버, 쿠팡, 롯데 등을 접촉했지만,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비 업계 관계자는 “예전 제4이통을 추진할 때처럼 전국 조직을 갖춘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전국 투자를 전제로 들어오거나 우주 산업을 강화하는 한화 그룹 등이 들어오지 않는 이상, 28㎓를 이용한 차별화된 5G 서비스나 경쟁 활성화는 요원할 것”이라고 했다.
2023.01.31 I 김현아 기자
코스피, 외인 매도량 늘며 낙폭 확대…삼성전자 3%대↓
  • 코스피, 외인 매도량 늘며 낙폭 확대…삼성전자 3%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량 확대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0%(17.16포인트) 하락한 2433.31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수급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38억 원, 222억 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사자’였으나 이날은 1903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3717.98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9% 내린 4017.77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6% 급락한 1만1393.81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랠리를 전개했던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 발표 및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모드에 돌입했다”며 “FOMC와 ECB 등 통화정책회의 이벤트까지 치러야 하는 만큼 시장 입장에서 부담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말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3%대 오르는 가운데 하락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음식료업, 화학, 건설업, 섬유의복, 보험업, 유통업, 운수장비, 종이목재가 강보합인 가운데 전기전자, 금융업 등은 1%대 하락 중이다. 운수창고, 서비스업, 증권, 전기가스, 제조업, 철강금속, 의약품 등도 약보합이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을 진행한 삼성전자(005930)가 3%대 아래로 주가가 빠지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역시 3%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LG화학(051910)은 2%대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미래아이앤지(007120)가 17%대 오르며 전거래일에 이어 강세다. 삼성중공업(010140)도 10%대 오름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우(003075)는 7%대 하락 중이며 현대글로비스(086280)와 카카오(035720)페도 5%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01.31 I 이정현 기자
SKT, 드론·AI로 아파트 25층 높이통신탑 안전 관리한다
  • SKT, 드론·AI로 아파트 25층 높이통신탑 안전 관리한다
  • SK텔레콤은 드론과 이미지 분석 AI를 통해 통신탑의 안전도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 이를 현장 적용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사진은 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드론을 통해 통신탑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SKT)[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유영상)가 드론과 이미지 분석 인공지능(AI)을 통해 통신탑의 안전도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개발, 이를 현장에 적용했다고 31일 밝혔다.SKT는 통신탑의 볼트/너트 풀림에 대한 안전도 점검을 위해 사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이미지 분석 AI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드론 촬영에 활용해 현장 검증을 완료했다.통신을 위한 송수신용 안테나를 설치한 통신탑은 전국 방방곡곡에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최대 75미터에 달한다. 통신탑은 볼트/너트 풀림이나 부식 등 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기적인 정비가 필요해, 전문 인력이 직접 올라가 상태를 확인하는 육안 점검을 시행해왔다.SKT는 이번 안전점검 지능화를 통해 통신탑 노후화로 인한 사고 예방 뿐 아니라, 드론 활용 점검으로 점검자가 통신탑에 직접 오를 요인을 최소화해 점검자의 안전을 확보했다.또한, 드론 촬영 결과 이미지 분석에 불량 판독을 위한 AI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육안 점검 방식 대비 업무 생산성을 제고했다. AI 모델 적용 전에는 하나의 통신탑을 점검하기 위해 드론으로 촬영한 100여장의 이미지를 점검자가 직접 육안 점검해야 했으나, 자체 개발한 이미지 판독 AI 모델을 활용해 이를 자동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SKT는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95% 단축하고 판독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였다.SKT는 향후 풍압 안전도/기울어짐 등 점검항목을 추가하고 AI를 고도화, 안전관리시스템과 연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통신탑 안전점검 지능화 시스템을 고도화 해나 갈 예정이다.더불어 SKT는 통신망의 AI 진화를 위해 이상감지, 작업, 엔지니어링, 최적화 분야의 과제를 선정해 추진 중이며, 이번 드론·AI를 통한 통신탑 안전 점검은 작업 분야 안전 강화의 일환이다.SKT는 통신망 AI 진화의 일환으로 작년 AI를 활용한 맨홀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 주요 통신시설 인근 맨홀에 적용하기도 했다.박명순 SKT 인프라DT담당은 “이번 통신탑 안전점검에 드론·AI를 활용해 육안 점검 방식을 효과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점검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통신망으로의 진화를 위한 업무 전반의 혁신 과제를 추진하며 AI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위해 현장 구성원을 AI 개발이 가능한 전문가로 꾸준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31 I 정다슬 기자
한-중동 경제협력 추진위 출범…사우디·UAE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한다
  • 한-중동 경제협력 추진위 출범…사우디·UAE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한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지난해 11월 출범한 한국-사우디아라비아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를 한국-중동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모든 부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신(新) 중동 붐을 확산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다.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바라카 원자력발전소에서 열린 바라카 원전 3호기 가동식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한국무역협회에서 주재한 UAE 투자유치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산업·에너지 분야 협력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월14~17일 UAE를 국빈 방문했다. 관계부처 장관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기업 관계자가 총출동한 가운데, 61억달러(약 7조5000억원)에 이르는 총 32건의 기업·기관 간 양해각서(MOU)·계약(2건)이 성사됐다. 16건의 정부 간 MOU를 포함하면 총 48건의 MOU·계약이다.현지 원전 4기 건설 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전력공사는 제3국 원전 사업 공동 진출과 현지 전력망 연계 사업, 수소·암모니아 생산 등에서 협력(MOU)기로 했고, 삼성물산도 현지 2개 기업과 에너지 사업 추진 MOU를 맺었다. 그밖에 바이오·관광산업 부문의 MOU로 양국 경제협력 범위가 에너지 외 산업으로 확산하기도 했다.한국석유공사는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와 유사시 우선 구매권을 전제한 ADNOC 원유 비축 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맺고, 방위산업(방산) 기업인 케이테크㈜도 현지 기업과 방산 물자 공급 계약을 맺었다.한국은 UAE의 주요 석유·가스 고객이자 UAE 현지 전력 수요의 약 4분의 1을 충당하는 바라카 원전 건설 사업자로서 양국 경제협력 관계가 양국 정상외교로 최고조에 이른 모양새가 된 것이다.지난 1월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릭소스 마리나 호텔에서 열린 한-UAE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이 배석한 가운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기업 관계자가 양해각서(MOU)를 맺고 있다. 이날 포럼에선 양국 기업 간 총 24건의 계약과 MOU가 맺어졌다.산업부는 이 같은 정상 외교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11월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출범한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를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 추진위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산업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관계부처가 에너지·신산업·방위산업·중소기업·무역투자·농수산·문화·스마트 인프라 등 각 부문의 MOU·계약 이행 상황을 점검·지원하고, 추가 협력 확대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산업부는 또 올 상반기 중 장관급 제1차 한-UAE 포괄·전략적 에너지파트너십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실무진이 디지털전환·모빌리티·항공우주·소재부품 공급망 4개 분야에 대한 공동 작업반을 꾸려 이번 MOU 체결 사업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또 다른 신규 사업을 찾는다. 올 하반기 장관급 전략회의에서 이를 좀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 산업부와 UAE 경제부 간 맺은 무역투자 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활용해 양국 기업 간 경제협력의 어려움을 풀어나가기로 했다.정부는 한발 더 나아가 지난해 11월 사우디, 올 1월 UAE와의 정상외교를 ‘제2의 중동 붐’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현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은 에너지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에 역대 최대 무역수지 적자를 안겨줬으나, 자원 부국인 중동은 막대한 이익을 남겼다. 한국으로선 에너지 위기의 돌파구를 찾으려면 중동 현지 사업 확대가 필연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사우디와 UAE 정상 경제외교 협력 모델을 카타르, 오만 등 다른 중동 국가와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표=산업통상자원부) *SMEs는 중소기업
2023.01.31 I 김형욱 기자
에스엠코어, SK온 로봇 물류 자동화 구축...220조 수주잔고 수혜 기대감 '강세'
  • [특징주]에스엠코어, SK온 로봇 물류 자동화 구축...220조 수주잔고 수혜 기대감 '강세'
  •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에스엠코어(007820)의 주가가 오름세다. SK온의 수주잔고 220조 수혜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엠코어는 SK그룹 계열사로 로봇 스마트 물류 자동화 사업을 영위 중이다. 에스엠코어는 SK온 배터리 옌청공장, 헝가리공장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31일 오전 11시 20분 에스엠코어는 전일보다 3.99% 오른 6510원에 거래 중이다.국내 배터리기업들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은 JV를 통해 올해 수주잔고만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삼성SDI 영업이익은 1조8080억원이며, 올해 3사의 합산영업이익은 5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조사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2조3606억원, SK온은 적자에서 1000억원가량의 흑자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SK온이 지난해 10월 기준 220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것이 부각되면서 에스엠코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스엠코어는 SK온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업체로 지난 2016년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어 SK그룹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1.31 I 이지은 기자
SK지오센트릭, ‘재생 원료 활용 폴리머’ 친환경 국제 인증 획득
  • SK지오센트릭, ‘재생 원료 활용 폴리머’ 친환경 국제 인증 획득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지오센트릭은 글로벌 친환경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취득했다. SK지오센트릭은 재활용 재생 원료를 활용해 만든 폴리머에 대해 GRS 인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나프타(Naphtha)를 활용해 폴리머를 만들지만,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폴리머도 생산하고 있다. 폴리머는 비닐·포장용기·가전·차량용 제품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컨트롤 유니온의 GRS 인증은 재생 원료를 20% 이상 포함하고, 실제 사용 이력을 추적할 수 있는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국제 재생표준인증이다. 재생 원료 함량은 물론 사회적, 환경적, 화학적 기준 준수 여부까지 검증하는 공신력 있는 인증제도다. 일부 글로벌 소비재기업들은 GRS 인증 여부를 거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SK지오센트릭의 폴리머가 친환경성을 강화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면서 앞으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재활용 친환경 포장재 관심이 늘며 SK지오센트릭은 국내기업과 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기업인 SPC팩은 SK지오센트릭과 함께 GRS 인증을 받은 폴리머를 사용해 생활용품 등 포장재를 제작 중이다. 재활용 재생 원료 공급(SK지오센트릭)부터 가공·생산(SPC팩) 과정까지의 기업이 모두 GRS 인증을 받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포장재는 종합제지기업 깨끗한나라가 만드는 ‘데일리 키친타올’ 제품에 적용됐다. 포장재의 재활용 재생 원료 비중도 현재 20%에서 연내 최대 50%까지 늘린다. 재활용 재생 원료를 50% 이상 사용하면 최종제품에 GRS 인증 마크 표기도 가능하다. SK지오센트릭 등 3개사는 협업을 통해 친환경 포장재 적용 제품을 7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최우혁 SK지오센트릭 솔루션사업본부장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재생 원료를 활용한 폴리머 제품의 GRS 인증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생활용품에서 가전제품, 자동차 소재에 적용되는 폴리머 제품 생산과 수출을 늘려 친환경 포장재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RS’ 인증을 받은 재활용 재생 원료를 활용한 포장재가 적용된 ‘데일리 키친타올’ 제품 (사진=SK지오센트릭)
2023.01.31 I 박순엽 기자
코스피, 美증시 하락·돌아선 외인에 약보합 출발…2440선
  • 코스피, 美증시 하락·돌아선 외인에 약보합 출발…2440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여파 속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1%(9.96포인트) 하락한 2440.51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는 중이다. 수급별로 개인이 411억 원어치 순매수 중인 가운데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사자’였던 외국인은 357억 원 어치 ‘팔자’로 돌아섰다. 기관은 27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했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매파적 입장을 견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3만3717.98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9% 내린 4017.77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96% 급락한 1만1393.81을 기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한 달간 랠리를 전개했던 주식시장이 기업 실적 발표 및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모드에 돌입했다”며 “FOMC와 ECB 등 통화정책회의 이벤트까지 치러야 하는 만큼 시장 입장에서 부담감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말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이 2%대 오름세인 가운데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기계, 서비스업, 의료정밀, 의약품, 화학, 증권, 금융업, 전기전자, 종이목재, 통신업, 제조업 등이 약보합세다.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콜이 예정된 삼성전자(005930)가 1%대 아래로 주가가 빠지고 있으며 전날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종료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대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도 약보합이다.종목별로는 코오롱(002020)모빌리티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며 미래아이앤지(007120)가 20%대 오르며 전거래일에 이어 강세다. 제주은행(006220)도 4%대 오름세다. 반면 코오롱글로벌(003070)은 9%대 하락 중이며 태양금속우(004105)와 #케이비아이동국도 6%대 주가가 빠지고 있다.
2023.01.31 I 이정현 기자
SKIET, 실적 부진 주가에 선반영…투자의견 '매수' 상향-유진
  • SKIET, 실적 부진 주가에 선반영…투자의견 '매수' 상향-유진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 대해 올해까지 실적을 보수적으로 전망하지만 지난해 내내 이어진 주가 하락을 고려하면 부진한 실적은 주가에 선반영 됐으며,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으며,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6만6800원이다.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1453억원, 영업손실은 184억원으로 적자전환해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전기차용 분리막 상반기 판가 인하 영향, 여전히 낮은 가동률로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70%까지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4분기 전반적으로 배터리 소재·부품 시장의 재고 소진이 진행된 데다 계절성을 고려하면 전체 가동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54%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원재료의 약세, 가동률 소폭 회복으로 원가율은 3% 하락을 예상하나 판가를 동일하게 추정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신사업은 플레서블커브 디스플레이이의 물량 출하가 되지 않고 있어 적자가 이어지며 올해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분리막 제조 장비를 납품하는 글로벌 3사의 설비 증설 속도가 분리막 업체들의 증설 속도를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 미국 인플레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비중국 소재 및 부품 수요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최악의 업황은 지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중국 공급량을 제외할 경우 분리마 수급을 밸런스에 도달한다고 전망했다.이미 부진한 실적이 주가에 반영된 가운데 올해 나아진 영업 환경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황 연구원은 “유럽, 미국, 중국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량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유틸리티 비용의 하락 전환, 가동률 상승으로 적자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1.31 I 김응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약계층 지원 구멍…알고도 뒷짐진 한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1월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약계층 지원 구멍…알고도 뒷짐진 한전-尹 “주인 없는 금융지주사, 지배구조 투명화해야”-‘양보다 질’ 삼성SDI…맏형 LG엔솔보다 덜 팔고도 더 벌었다-미분양 아파트 매입 기준…정부, 원점서 재검토한다-한일 국장급 강제징용 배상 논의-무임승차 손실 보전하면 지하철 요금 인상폭 조정-사설 : 내달 추진 한일정상회담, 냉·온탕 악순환 마침표 되길-사설 : 독버섯처럼 퍼진 전세사기, 엄포만으론 근절 어렵다△노마스크 첫날 풍경-친구 얼굴 보고 ‘꺄르르’ 웃을 때…“엄마가 벗지 말래요” 쓴 채 수업도-9시 문 열자마자 창구 앞 만석…영업시간 확인 전화 줄이어-정기석 “마스크 완전 해제 5월쯤 가능”△노마스크 경제효과-물가 잡고 세금 깎아주고…소비 진작책 속도내야 경제 숨통 트인다-소비심리 되살릴 기회 삼자…유통가, 특판·할인 이벤트 분주-공연·영화 관람 불편 사라져…3년간 발 끊었던 관객 돌아올 것△종합-‘15조 보증 지원+1조 정리펀드’ 투트랙…부동산PF, 연착륙 유도-‘깜깜이 배당’ 바꾸고 공모펀드 활성화-‘중대 금융사고’시 CEO 책임…1분기 내부통제 입법화-청년 구직난·中企 구인난…“직업 난이도 구분해 맞춤형 대응”△중국 리오프닝 수혜주 ‘훨훨’-남들 다 사는 여행주?…꿈틀대는 건설기계·IT주 담아라-中공장 돌자, 구리 ETN·ETF ‘쑥’-양회서 부양책 유력…서비스·소비업종 주목△종합-보일러 대신 히터 켰는데…이르면 내달 ‘전기요금 폭탄’까지 터진다-“적자땐 지원 없었는데, 이제와 부당이익이라니” 억울한 정유업계-국토부, 건설사에 ‘분양가 할인’ 필수조건 내걸 듯-KAIST 공공기관서 제외…금감원, 올해도 지정 면해△정치-이재명 “대선 패자로서 검찰에 오라니 또 갈 것”…與 “추한 궤변” 맹공-與 집단퇴장 속…野, 양곡관리법 본회의 부의 단독 처리-“선거제 개편 논의”…여야 의원 120명 ‘초당적 정치개혁 모임’ 출범-오늘 한미국방장관 회담…대북 메시지 주목-대통령실,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김의겸 고발△경제·금융-“日, 이르면 봄부터 오염수 방류…대책 서둘러야”-‘독과점 남용금지’ 온플법 제정 착수-KB금융 노조 ‘사외이사 추천’ 6번째 도전-작년 국세수입 396조…전년比 51.9조 늘었다△Global-中핵연구소, 美반도체 우회 조달…수출통제 구멍-르노-닛산 ‘대등관계’ 합의-WHO, 코로나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희토류, 직접 캐서 쓰겠다”…탈중국 서두르는 유럽-토요타, 3년 연속 車 판매량 세계 1위-바이든·매카시 내일 ‘부채한도’ 담판-리튬 확보 성과 있었나…슐츠 獨 총리, 칠레 대통령과 화기애애△산업-배터리 프리미엄 전략 통했다…‘최윤호號’ 경영 한파 뚫고 신기록-정철동 “차세대 반도체 기판, 글로벌 1위로 육성”-한국지엠 “신차 6종, 年 50만대…올해 흑자낸다”-“차 안에서 학대아동 치유”…현대차, 디지털 테라피 모빌리티 개발-삼성전자, 국내 첫 ‘반도체 탄소배출 평가 체계’ 검증 완료△산업-국내 1위 릴, 해외로…선구자 아이코스, 신형 승부-‘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 본격화…평가·공시체계 논의-“주가 오르는데 CEO 왜 바꾸나…정부, 포스코·KT 흔들기 없어야”-파리바게뜨, 미국 가맹 100호점 돌파△제약·바이오-“세계 임플란트 표면처리기 시장 공략…올 매출 2배 성장할 것”-‘WM-S1’에 글로벌 제약사 16곳 L/O 협상 봇물-피노바이오, 기술특례상장 기술성평가 통과…“상반기 상장 예심 청구”-약국자동화 전문 제이브이엠…지난해 매출 1400억원 돌파△건강을 지키는 제약사들-튼튼한 세상 만든다, 든든한 보디가드-국내 임상승인 5년 연속 1위…혁신신약 선도-균형 맞춘 19종 메가비타민, 움츠러든 활력 충전-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서 비타민제 첫 대통령상-100년 기업 눈앞…사회적 책임·인권경영 가속-쓰리고 더부룩한 MZ세대 속까지 잡았다-루테인·아스타잔틴으로 ‘젊은 노안’ 예방△증권-숨고르는 외인, 차익실현 나선 기관…2500, 참 어렵네-우리사주 물량 풀린 LG엔솔…외인·기관 쌍끌이, 상승세 이어가-오브젠도 따상 데뷔…공모주 시장에 온기-최근 6개월간 코스피·코스닥 지수-원·달러 원·엔 환율△증권-개미들 눈물 흘리는데…국내 증권사 리포트 ‘매수’ 일색-최대주주 ‘실종’된 한국테크놀로지…투자 주의 요구-‘주인없는 회사’ CEO 선·연임 구설 파장…기관 입김 세진다-‘KB통중국4차산업펀드’ 3개월 수익률 39.33%△부동산-시세보다 1억 비싸게 통매입…주인은 LH였다-딜레마 빠진 ‘토지거래허가제’ 규제…풀까 말까-버티던 오피스텔 월세마저 꺾였다-2.5t 택배차 내달부터 배달 나선다△엔터테인먼트-묵직한 사회이슈 선호하는 오스카…고전 로맨스 ‘헤어질 결심’ 내쳤다-40대男은 ‘슬램덩크’, 10대女는 ‘오세이사’…팬덤 공략 日 영화 돌풍△스포츠-별들의 전쟁, 쩐의 전쟁 열린다-아시안투어 시드 획득한 김민휘 “콘페리투어 대회 없을 때 뛰려고”-프로배구 V리그 ‘3위 싸움’ 불붙는다-‘AS로마전 철벽 수비’ 김민재, 나폴리 4연승 견인-오현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 데뷔전…후반 교체 출전-조코비치, 호주오픈 통산 10회 우승…7개월 만에 남자 테니스 세계 1위 탈환△피플-원희목 “‘똘똘한’ 임상 2·3상 아이템에 정부 적극 투자 절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연구개발특구, 지역발전 중심돼야”-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전경련 차기회장 인선 맡는다-롯데렌탈 대표이사에 최진환 전 SK브로드밴드 대표 내정-조웅래 회장, 국토 한바퀴 국내최초·최단시간 완주-클라리네티스트 김한, 파리국립 오페라 수석 발탁-우리금융그룹, 신입직원 공동연수 실시-포스코케미칼, 삼성SDI에 양극재 공급-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UAE 경제성과 극대화, 민관 소통에 달렸다-생생확대경 : 韓무역 높은 中의존도, 이젠 벗어날 때-기자수첩 : 사라진 대변인…대통령실 소통 의지 있나-e갤러리 : 김시안 ‘정물 212’△전국-오세훈 “무임승차 손실 보전하면…서울시 지하철 요금 인상폭 조정”-충남도 공공기관 통폐합·이전 추진, 지역 정치권 갈등으로-화성시 100만 인구 초읽기…이르면 연내 ‘특례시’ 승격△사회-이재명·유동규 ‘네탓’만…15년 지기가 원수로-현장에서 : 사공 많은 국민연금 개혁안…벌써 잡음 새어 나와-어린이집·유치원 2025년 합친다…교사간 통합·예산 증액이 관건-“이태원 참사 진상조사 기구 설치하라” 유가족 시위 돌입-“재래식 화장실·낡은 수통…軍 신병훈련소 개선해야”-올해 수소차 1.7만대에 보조금…평균 2250만원-서울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인상…내일부터 4800원
2023.01.30 I 김범준 기자
'횡재세' 논란 휩싸인 정유업계..반박 논리는
  • '횡재세' 논란 휩싸인 정유업계..반박 논리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일단락됐던 횡재세(초과이윤세) 논란이 최근 ‘난방비 폭탄’으로 또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올해 업황 부진 우려 속에서 국내 정유업계의 속앓이도 깊어지고 있다. 30일 정유업계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로 정유업계 합산 적자가 5조원이 넘었을 때에도 정부 지원이 없었다”면서 “그런데 이제는 부당이익이라면서 횡재세를 언급하는 것은 과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이익을 거둔 정유·가스업체 등 기업들에 법인세 외에 추가로 세금을 거둬 에너지 지원금 재원을 마련하자고 주장하면서 횡재세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래픽=김정훈 기자)현재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에너지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9월 ‘연대기여금’으로 1420억 유로(약 202조원)를 마련하는 횡재세를 도입키로 했으며 영국은 석유·가스회사 등의 초과이익에 대해 ‘에너지 이익 부담금’ 35%를 과세하고 발전회사에도 이익의 45%를 세금으로 부과키로 했다. 하지만 정유업계는 유럽과 우리나라의 정유 산업 및 수익구조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횡재세 논의가 이뤄진 대상은 원유 생산업체들이다. 이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과도한 영업이익을 냈다. 반면 국내 정유사들은 해외에서 원유를 들여와 정제한 뒤 제품으로 판매하는 ‘정제마진’으로 수익을 보는 구조다. 원유가격과 국제 제품 가격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실적이 크게 영향을 받는다. 실제로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이 지난해 하반기들어 급락하면서 정유업계의 4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S-oil)의 4분기 영업손실 추정치는 각각 1761억원, 826억원이다.횡재세의 법적 근거로 내세우는 ‘석유사업법 제18조’에 대해서도 논란의 여지가 많다. 석유사업법 제18조에 따르면 ‘정부가 석유 수급과 석유 가격의 안정을 위해 부과금을 징수할 수 있다’며 그 대상으로는 ‘국제 석유 가격의 현저한 등락으로 지나치게 많은 이윤을 얻는 석유정제업자·석유수출입업자’가 포함돼 있다. 다만 ‘석유 수급과 석유 가격 안정’이라는 법 취지를 고려했을 때 현재 상황이 부과금을 징수할만한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 지난해 ℓ당 2000원을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하던 휘발유·경유 가격은 올들어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1500~1600원대를 기록 중이다. 일각에서는 법을 그대로 적용하더라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승진 한국공학대 교수는 “석유사업법 제18조에 보면 부과금은 수입 석유가격과 국내 석유가격과의 차액을 초과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정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현재 국내 석유가격은 1997년 완전 자율화 이후 싱가포르에서 거래되는 국제 가격에 연동돼 결정된다”면서 “차액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가장 큰 문제는 횡재세 부과의 타당성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정유업체들이 부정적인 방법으로 폭리를 취했다는 명백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자칫 이중과세 논란은 물론 기업활동 위축과 시장가격 왜곡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세무학과 교수는 “기업의 관점에서 과도한 세부담 인상은 비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세금 증가는 그대로 제품 가격에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자칫 물가 불안정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23.01.30 I 하지나 기자
채권개미 덕 본 중앙일보…회사채 수요예측에 두 배 몰려 '반전'
  • 채권개미 덕 본 중앙일보…회사채 수요예측에 두 배 몰려 '반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중앙일보(BBB0)가 15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시장의 우려를 딛고 흥행에 성공했다. 고금리 상품을 찾는 개인 수요가 몰린 결과로 보인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중앙일보가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35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모집 물량은 7.5%에서 모두 채웠다. 중앙일보는 3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중앙일보는 수요예측 전까지만해도 불안한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올해 들어서 비우량채에까지 자금이 모이고 있지만, 비우량채 내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지난 18일 BBB급 중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던 제이티비씨(JTBC)가 350억원 모집에 140억원을 모으는데 그치는 미매각이라는 수모를 당한 점은 중앙일보에 불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하지만 이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반전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특히 SK증권 리테일마케팅팀을 통한 주문이 150억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리테일 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은행금리가 5%대 아래로 내려오는 등 금리가 낮아진 상황에서 고금리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하이일드 채권으로 자금이 몰린 것이다.이화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고금리 채권을 사려는 수요는 많은데 물건이 없다보니 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초보다 비우량 등급에 대한 경계감이 누그러진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올 들어 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5대 증권사에서 지난 26일까지 판매한 리테일 채권 규모는 5조원이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조원 대비 크게 늘어난 것이다.중앙일보가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에 성공하면서 비우량채들의 회사채 발행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달 3일로 예정된 HL D&I(BBB+) 역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한편 이날 1500억원 어치 회사채 발행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었던 롯데쇼핑(023530)(AA-)은 잠정실적 발표 등 공시 정정 사유가 발생, 이를 수정해 반영하게 돼 내달 16일로 수요예측 일정을 미뤘다.
2023.01.30 I 안혜신 기자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전날 2%대↓…‘감산여부’ 주목
  • 삼성전자, 컨퍼런스콜 전날 2%대↓…‘감산여부’ 주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감산 가능성이 제기된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컨퍼런스콜을 앞두고 2%대 하락했다. 1%대 이상 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오다 한 달여 만에 기세가 꺾였다. 사진=연합뉴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01%(1300원) 하락한 6만33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장중 한때 6만5000원 선을 터치하며 ‘7만전자’를 가시권에 두는 듯했으나 힘이 빠졌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으나 기관이 447억 원어치 순매도에 나서며 매도물량을 쏟아낸 탓이다.시장은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리는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가 감산 계획을 밝힐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을 것’이라 못박아 왔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며 반도체 업계가 역대급 한파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입장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감산 계획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메모리 반도체는 현재 공급 과잉으로 인한 재고 증가와 가격 급락 이중고를 겪고 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삼성전자의 반도체 재고는 26조3652억 원 규모다. 이와중에 업계 2위와 3위인 SK하이닉스(000660)와 마이크론은 잇따라 감산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감산을 전제로 올 하반기부터 재고부담 및 가격하락이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메모리 반도체 하락 사이클에서 바닥을 가늠할 수 있는 고객사 재고 감소, 메모리 가격하락 둔화, 컨센서스 실적 하향조정 일단락 등 지표 확인도 가능해질 전망”이라 내다봤다.삼성전자 주가는 과거 메모리 재고정점의 직전분기 혹은 DRAM 가격하락 둔화시기부터 상승 전환하며 평균 32% 상승세를 시현했다. 특히 올 2분기에 메모리 재고정점과 가격하락 둔화가 전망돼 연초 이후 주가가 15% 가량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조정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주가가 6~9개월 선반영되는 선행성을 고려할 때 상반기 삼성전자 실적둔화 전망은 현 주가와 상관성이 낮다”고 진단했다.
2023.01.30 I 이정현 기자
기관 ‘팔자’에 1%대 하락…외인 12거래일째 ‘사자’
  • [코스피 마감]기관 ‘팔자’에 1%대 하락…외인 12거래일째 ‘사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1% 넘게 하락하며 2450선까지 밀렸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33.55포인트) 하락한 2450.47에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며 오락가락하다 오후 들어 1%대로 하락폭을 키웠다. 한때 2450선이 무너지며 2446.59까지 밀렸다 소폭 반등했다.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하루 만에 4120억 원어치 순매도 했다. 외국인 역시 매도로 돌아서는 듯하다 막판 매수에 나서며 163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은 4601억 원어치 사들였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978.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4070.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1621.71에 마감했다. 하지만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이 하향조정되는 가운데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됐다”며 “2월 FOMC를 앞두고 차익실현 심리가 확대되며 한국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지수 하락 속 업종별 하락우위가 이어졌다. 보험업이 2.86%, 운수창고가 2.68%, 철강금속이 2.05% 하락했으며 금융업, 증권, 운수장비, 의료정밀,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통신업, 제조업, 의약품 등이 1%대 하락했다. 반면 비금속광물이 1.63% 올랐으며 섬유의복과 종이목재가 강보합 마감했다.시총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실적 컨퍼런스콜을 앞둔 삼성전자(005930)가 2.01%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 0.79% 상승하며 강보합 마감했다.종목별로 미래아이앤지(007120)와 KTcs(058850)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KTis(058860)가 21.58%, 이수페타시스(007660)가 14.74% 올랐다. 반면 JB금융지주(175330)는 8.85%, 제주은행(006220)이 8.21%, 삼아알미늄(006110)이 8.04% 주가가 빠졌다.이날 거래량은 4억6029만9000주, 거래대금은 8조7408억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 외 23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648개 종목이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2023.01.30 I 이정현 기자
전경련 미래 이웅열의 '손'에…차기 회장 누구에게 맡길까
  • 전경련 미래 이웅열의 '손'에…차기 회장 누구에게 맡길까
  • [이데일리 이준기 최영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허창수 회장의 후임 인선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전경련 안팎에선 최소 10대 그룹 수준의 오너가 허 회장의 후임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일각에선 ‘쇄신’을 거듭해야 할 전경련으로선 ‘과도기’를 거쳐야 하는 만큼 부총리급 이상의 외부 명망가가 당분간 전경련을 이끄는 방안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은 재계 서열 5위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물론 한국무역협회(무협)를 이끌고 있는 구자열 (주)LS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최경환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종석 대통령 소속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한편에선 쇄신 차원에서 젊고 참신한 인물이 전경련을 이끌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잖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이웅열(왼쪽) 코오롱 명예회장을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에 선임했다. 사진은 선임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전경련30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전경련 회장후보추천위원장(회추위원장) 겸 미래발전위원장(미발위)에 60대의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회장은 차기 회장후보 추천 작업을 위한 전권을 위임받은 동시에 전경련의 중장기 발전방안 등 쇄신 작업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관련, 허 회장은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전경련으로 거듭나고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미발위 발족 및 이 회추위원장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이 신임 회추위원장은 애초 제안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으나 그간 부회장단으로 오랜 기간 전경련을 지킨 데 따른 의무감으로 고심 끝에 막판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임 회추위원장은 고려대를 거쳐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다른 재벌 2·3세와 달리 현역 병장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리더들과도 사이가 원만하다. 재임 기간 코오롱이 운영했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 등 숱한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돌파로 이를 극복한 인물로 잘 알려졌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이 신임 회추위원장은 재계의 ‘위기 극복 결단’의 아이콘”이라며 “그가 전경련을 환골탈태할 제대로 된 쇄신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고 했다. 한편 허 회장은 내달 말 정기총회에서 임기를 마무리한다. 허 회장은 2017년과 2019년, 2021년 회장 교체기에도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나 마땅한 후임자가 없자 계속해서 회장직을 이어왔다. 2011년부터 6회 연속 전경련 회장을 맡은 역대 최장수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3.01.30 I 이준기 기자
"소통강화 목적" SK하이닉스, 사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 시행
  • "소통강화 목적" SK하이닉스, 사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 시행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SK하이닉스는 정부 지침에 따라 사내 공간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구성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정부가 병원,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조정하는 지침을 시행함에 따라 완화된 실내 마스크 착용 기준을 사내 공지했다.SK하이닉스는 “마스크 착용시 대면 소통의 효율성이 20% 이상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정도로 그동안 사내 커뮤니케이션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지침 완화를 통해 구성원간 소통과 협업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마스크 착용을 구성원 자율에 맡기는 만큼 기본적인 보건활동에 더욱 힘써서 구성원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SK하이닉스는 우선 사내식당에 설치된 비말차단가림막을 50% 제거해 식당을 구성원 교류의 장으로 복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회사는 다른 시설에 있던 안전장치들도 코로나 이전 상태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또,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참여 인원, 교육 형태의 제한을 두고 실시했던 사내 교육도 대면으로 진행하고, 회의실, 사내체육시설, 샤워실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구성원들의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이와 함께, 회사는 코로나 기간 동안 중단됐던 구성원 가족과 지인 초청 행사도 재개해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 사내 소통과 협업이 한층 유기적으로 이뤄져 회사가 다운턴 극복과 더 큰 도약을 해내는 원동력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부가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한 가운데 20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카페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고 있다.
2023.01.30 I 최영지 기자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SK바사 ‘스카이코비원’ 기사회생할까
  •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SK바사 ‘스카이코비원’ 기사회생할까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국가에서 정기접종이 시행되면 한국도 이를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국면 변화가 국산 코로나 백신 스카이코비원과 개발사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에게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할수도 있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측이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일본 등은 코로나 백신을 독감 백신처럼 1년에 1회 접종하는 정기접종을 추진 중이다. 건강한 성인은 연 1회, 소아 및 노약자 등 감염 취약계층은 연 2회 맞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정기접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렸으나, 질병관리청은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FDA 회의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참고해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여지는 남겨둔 상태다.제약바이오 업계는 향후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이 현실화 된다면 국산 코로나 백신 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국산 코로나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이 유일한 상황인 만큼, 충분한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다.국산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사진=SK바이오사이언스)◇SK바이오사이언스, 기회는 온다...시점이 문제업계는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이 현실화 되면 분명 SK바이오사이언스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기접종이 시행되면 스카이코비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다른 백신도 고려할 수 있겠지만 백신 유통과 가격 측면에서 스카이코비원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화이자와 모더나는 백신 가격 인상도 예고한 상태다. 독감 백신처럼 정기접종을 하게 된다면 스카이코비원의 장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모더나와 화이자 mRNA 코로나 백신은 최대 16만원으로 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다. 현재 이들 백신은 1회당 미국에서는 3만원대로, 한국에는 5만원대에 각각 공급되고 있다. 따라서 가격 인상이 확정되면 최대 10만원 이상 비싸질 전망이다. 여기에 mRNA 백신은 냉동 상태(영하 20~70도)인 초저온 보관과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유통비와 물류비도 비싼 편이다.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스카이코비원은 2~8도의 냉장 상태로 5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보니 유통과 물류 측면에서 경쟁 제품보다 장점이 있다”며 “이에 따른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만큼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이 시행되고,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이 이뤄진다면 스카이코비원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이 이뤄지면 스카이코비원은 유럽 시장과 국내 시장을 모두 타진하게 된다.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의약품청(EMA)에 스카이코비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다만 정기접종 시기가 늦춰지면 경쟁 제품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는 코로나와 독감 등을 한번에 예방할 수 있는 콤보 백신을 한창 개발 중이다. 유바이오로직스(206650)도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콤보 백신의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도 개발 중인데 아직 초기 상태로, 올해 겨울 전 공급을 예고한 경쟁사 대비 선제 대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코로나 예방접종, 접종률이 핵심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은 그동안 백신 수요 급감으로 인한 실적 감소를 만회할 찬스인 만큼, 어느 정도 매출이 발생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아직 현실화 되지 않았고, 언제 제도가 시행될지 알수 없는 상황에서 당장 구체적인 아웃풋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당장의 관련 매출이나 실적 예상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우리 정부는 스카이코비원 1000만회를 2000억원에 선구매했는데, 이를 역산하면 1회분 공급가는 2만원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 21일 기준 감염 취약군인 60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는 1276만2997명으로, 백신 접종률은 34.4%(약 439만명)다. 이 외 12세 이상 4068만9981명, 18세 이상 3940만183명이 접종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의 접종률은 각각 14.6%(약 592만명), 15%(약 594만명)로 집계됐다. 단순 접종률에 기반해 약 1625만명이 스카이코비원을 접종한다고 가정하면 관련 매출은 약 3250억원에 달한다.다만 경쟁 제품 접종과 지금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접종률 등 여러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의 스카이코비원 공급 계약이 2024년 6월에 종료되는데, 종료 이전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이 실시되고, 스카이코비원 납품이 진행될 경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추가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 지난해 9월 초도물량 61만회분을 공급했고, 추가 공급해야 할 물량이 939만회 분에 달하기 때문이다. 계약했던 물량 공급 이후 초과분부터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 전언이다.특히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 정기접종률을 상당히 낮게 보고 있다. 천은미 이화의료원 감염내과 교수는 “정부가 접종을 강력하게 요구했음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접종 정기화로 자율화가 된다면 접종률은 지금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주 고려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만 65세 이상 감염 취약군의 올해 독감 백신 접종률은 77% 정도다. 접종률을 이정도까지 끌어올리는 데 20여 년이 걸렸다. 접종율을 끌러올리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다”라며 “코로나 정기접종의 경우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접종률도 독감 백신 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1.30 I 송영두 기자
코스피, 돌아선 외인에 낙폭 확대…2452선
  • 코스피, 돌아선 외인에 낙폭 확대…2452선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도 ‘팔자’로 돌아서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29.43포인트) 하락한 2454.59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며 오락가락하다 오후들어 1%대로 하락폭을 키웠다.수급별로 기관이 2700억 원어치 순매도하는 가운데 11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도 ‘팔자’로 돌아섰다. 196억 원어치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3423억 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지난주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 둔화 시그널에 상승 마감했다. 지난 2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 상승한 3만3978.08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5% 오른 4070.56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1621.71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테슬라와 루시드 급등에 따른 전기차 관련 업종의 강세가 뚜렷한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둔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면서도 “여전히 소비지출이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고 진단했다.업종별 하락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종이목재가 강보합권인 가운데 보험업이 2%대, 운수창고, 의료정밀,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 전기전자, 제조업, 운수장비,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은 1%대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역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이날 우리사주 보호예수가 해제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다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약보합으로 전환했다.종목별로는 미래아이앤지(007120)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자이에스앤디(317400)와 이수페타시스(007660)가 10%대 오름세다. SNT중공업(003570), KTcs(058850)는 8%대 오르고 있다. 반면 JB금융지주(175330)가 9%대, 제주은행(006220)과 한화손해보험(000370), 삼아알미늄(006110)은 6%대 하락 중이다.
2023.01.30 I 이정현 기자
최진환 전 SK브로드밴드 대표, 롯데렌탈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최진환 전 SK브로드밴드 대표, 롯데렌탈 신임 대표이사 내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롯데렌탈은 2월 1일자로 최진환 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30일 밝혔다.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 (사진=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는 장기신용은행에 입사해 경영컨설팅회사 AT커니와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현대캐피탈 전략기획본부장, 현대라이프 대표, ADT캡스 대표, SK브로드밴드 대표 등을 역임했다. 금융 사업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렌탈 사업의 본질과 사업구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사업 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또한 지난 10년간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하며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고객 관점에서 상품과 시스템/프로세스를 고도화함으로써 실적 개선, 시장점유율 확대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뛰어난 조직관리 역량으로 직원들의 성장과 만족도 강화 그리고 경영 안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이다.롯데렌탈은 “신임 대표이사가 다양한 산업 경험에서 축적된 통찰력과 혁신 의지, 그리고 강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롯데렌탈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1.30 I 손의연 기자
'진격의 언니들' 25세 무속인 "전남편, 유산 때문에 아이 사망신고 요구"
  • '진격의 언니들' 25세 무속인 "전남편, 유산 때문에 아이 사망신고 요구"
  • ‘진격의 언니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새로운 고민상담 토크쇼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살롱’에 자식의 사망신고를 요구하는 등 듣도 보도 못한 만행을 저지르는 전남편 때문에 눈물을 쏟아내는 사연자가 찾아온다.오는 31일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미디어에스-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에는 25세의 MZ 미녀 무속인 사연자가 찾아온다. 20대 초반부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사연자가 “악연은 어떻게 끊을 수 있냐”라며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끊고 싶은 악연의 상대는 전남편이었고, 이어 사연자는 얄궂은 인생사를 털어놓았다.사연자의 전남편은 사연자가 19살이던 당시 만난 무속인이었다. 전남편은 첫 만남부터 어두운 곳에 가면 사주가 더 잘 나온다며 완강하게 거부하던 사연자를 모텔로 데려가기도 했고, 사주를 핑계 대며 가출을 종용했다. 어린 나이에 휘둘리던 사연자는 결국 원치 않는 임신을 하게 됐다. 아이를 지우고 싶었던 사연자는 전남편과 출산 후 입양을 약속했지만, 전남편은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이의 존재를 노출시켰고 사연자는 자포자기한 심경으로 결국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도움을 구하려 해도 구할 수 없었던 사연자의 상황에 3MC는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거짓말을 일삼고 가정폭력에 외도까지 하던 전남편과 사연자는 결혼 3년 만에 결국 이혼하고 6살 된 딸과 지내고 있지만, 이들의 악연은 끝나지 않았다. 사연자는 “얼마 전, 전남편이 전화해 유산을 물려주기 싫다고 아이 사망신고를 하라고 요구했다”라고 밝혔고, 이어 공개된 통화 녹음에서 전남편은 “내 재산 뺏으러 올까 봐 겁난다”라는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해 듣는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박미선은 “멀쩡히 살아있는 애를 어떻게 사망신고를 하냐”라며 어처구니없어했고, 장영란과 김호영도 탄식하며 할 말을 잃었다.이혼을 했는데도 끊어지지 않는 악연이 벌인 수많은 만행과 눈물로 고통을 호소하는 사연자를 위한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전할 조언은 31일 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진격의 언니들’에서 공개된다.
2023.01.30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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