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길을 걸어요②] 수리산 자락 따라 녹음을 만끽하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7월 걷기 여행길
경기 군포시 수리산 둘레길
  • 등록 2017-06-24 오전 12:01:08

    수정 2017-06-24 오전 12:01:08

수리산둘레길(사진=한국관광공사)

수리산둘레길(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가볍게 땀이 송골송골 맺히는 초여름을 상쾌하게 보낼수 있는 방법은 숲길을 걷는 것이다. 푸르른 산들바람을 쐬며 조용한 숲길을 걷고, 나무그늘 우거지고 풀 향기 물씬 풍기는 녹음방초의 계절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이맘때만 누릴 수 있는 호사다.

수리산 자락을 따라 녹음을 만끽하는 길로 군포 산본신도시를 감싼 수리산을 따라 걷는 숲속 길이다. 군포는 어디를 가든 수리산 자락을 만날 수 있어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흙길과 나무계단이 완만하게 번갈아 나오는 코스로 초보자도 충분히 숲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수리산 산림욕장과 가까워 깨끗한 공기와 나무 향을 마음껏 즐기며 걷을 수 있다. 코스가 다소 길다고 느껴지면 임도오거리로 오르지 않고 중앙도서관으로 내려오는 하프코스를 즐겨도 좋다.

◇군포를 병풍처럼 둘러싼 ‘수리산’

수리산은 군포시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군포시의 진산이다. 수리산 명칭 유래는 수리산의 빼어난 산봉의 방위가 마치 독수리같아 ‘수리산’이라 하는 설이 있고, 또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현재 속달동에 위치하고 있는 절이 신심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라고 하였는데 그 후 산명을 ‘수리산’ 이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조선조 때에는 왕손이 수도를 하였다하여 ‘수이(李)산’이라 부르기도 했다는 설이 있다.

용진사 입구부터 수리약수터 입구까지 자리잡은 산림욕장은 오르막길·내리막길·평탄길로 이어져 있다. 수리산 전체에 이어져 있기 때문에 산자락에 입구가 7개가 있으며 샛길도 많다. 태을봉과 관모봉 정상까지 연결되는 10.33㎞ 길이의 순환 산림욕로와 숲속다람쥐교실, 우리들꽃길, 피크닉장, 건강발 지압장, 황토 맨발길 등 18개소의 주제별 공간이 있다. 그밖에 쉼터 2개소, 약수터 5개소와 다양한 편의시설물 및 체육시설물이 설치되어 있고 산 속에는 노랑바위계곡 등 3개의 계곡이 있다. 연중 무료 개방이다, 도심에 가까이 있으면서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의 휴식과 가족단위 휴식장소로 인기가 있다.

◇여행메모

△코스경로 : 태을초~노랑바위~명상의 숲~상연사~용진사~임도오거리~감투봉 방향밤 바위산~시민체육광장

△거리 : 16㎞

△소요시간 : 5시간 30분

△난이도 :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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