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북당진-고덕 HVDC 준공…“서해안 발전량 수송능력 대폭 증가”

설비규모 500kV 3GW, 전력케이블 34.2km
“첨단산업단지에 안정적 전력 공급망 구축”
  • 등록 2024-05-26 오전 8:35:51

    수정 2024-05-26 오전 8:35:51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3일 500㎸ 북당진-고덕 HVDC건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서해안-수도권 전력수송 송전망을 확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반도체 단지가 위치한 평택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더불어 그간 수도권 수송에 제한을 받고 있던 태안화력 등의 발전제약을 대폭 완화했다.

(자료=한전)
이번 사업은 총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2020년 12월에 1.5GW 건설을 완료했고 2단계 1.5GW는 올해 5월에 완료해 총 3GW에 달하는 전력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충남 서해안 지역에서 발전된 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하기 위한 국내 최초 육지계통과 최대 용량의 고압직류 송전망 건설사업이다. 충남 당진의 북당진변환소와 경기도 평택의 고덕변환소를 건설하고 34.2㎞를 500㎸ DC케이블로 연결하는 총사업비 1조1500억원이 투입됐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 평택의 대규모 산업단지에 대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을 확충했다. 반도체 기업 등의 공장 신축, 라인증설과 같은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필수전력 인프라를 견고했다”며 “정부의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 정책을 적극 지원해 국가성장동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그간 생산된 전기의 수도권 전송에 제한이 발생한 발전량 약 900㎿가 추가로 수송 가능하여 서해안 지역 발전제약이 대폭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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