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내년 예산 1조2014억원 확정…올해보다 5.2% 증가

문화재 보존 관리 및 세계화에 중점
  • 등록 2021-12-06 오전 7:50:08

    수정 2021-12-06 오전 7:50:08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은 2022년도 예산·기금운용계획을 1조2014억원으로 최종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12월 3일 국회에서 심의 확정된 예산으로, 지난 9월의 당초 정부안이던 1조1731억 원보다 283억 원 증액됐다.

세부사업별 내역을 살펴보면, 국보·보물 등 문화재 보수정비 200억, 문화재수리기술진흥 49억, 세계유산등재·보존관리 23억 등 문화재 관리 분야를 중심으로 추가 증액이 있었다.

내년 예산은 올해 1조1416억원보다 5.2% 늘어난 1조2014억원이다. 문화재 보존 관리 체계 강화, 문화유산 향유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세계화 저변 확대 등의 분야에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유·무형 문화재 보존체계 강화를 위해 문화재 보존관리 및 안전분야에 8087억원으로 전년대비 342억 원 증액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마한 등 사라져가는 역사문화권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기초조사 연구사업’에 30억 원을 신규 편성했고, 사라져가는 무형문화재의 보호와 전승을 위해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 사업’에 11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또 문화재 상시 보호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을 전년대비 200억원 증액한 4040억원, 소규모 긴급 매장문화재조사 지원 사업에 전년대비 37억원을 증액한 239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문화재 보존관리 기초역량 강화와 산업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재 연구·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에는 전년대비 37억원을 증액한 1150억 원을 편성했다.

문화유산 산업 인턴십 지원 사업에 24억원을, 전통재료 수급계획 연구와 생산기반시설 지원 사업에 10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우리 문화재의 세계화 등 문화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세계유산 보존강화와 국제역량 강화 등의 사업에 전년 대비 40억원 증액된 936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됨에 따라 5개 지자체, 4개 갯벌 보존관리에 20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세계유산 등재 역량 강화를 위한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개관과 운영에 23억원을 반영했다.

또 인천국제공항 내 홍보센터 운영 사업에 11억원을 신규 편성했고, 인천공항 전통 미디어 콘텐츠월 설치사업에 34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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