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간부 또 소환…수사 강도 높이는 경찰

주수호 2차·박명하 4차 경찰 소환 조사
  • 등록 2024-03-20 오전 6:00:00

    수정 2024-03-20 오전 6:00:0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집단 사직 공모 등의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 2명이 경찰에 재출석한다.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6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기 위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들어서며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 출석하기 전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그는 지난 6일 경찰에 처음 소환돼 조사받은 이후 전공의를 교사, 공모한 적이 없다고 재차 강조해왔다.

같은 날 박 위원장도 경찰에 출석한다. 그의 경찰 출석은 지난 12일과 14일, 18일에 이은 네 번째다. 박 위원장은 지난 14일 출석 당시 “보조 수사관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껌을 뱉어라’라고 하는 등 자신을 부당하게 압박하고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면서 다음날인 15일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3차 조사인 지난 18일 예정대로 출석했으나, 약 1시간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퇴청했다. 그는 “10시부터 조사를 받던 중 20분 만에 다시 원래 기피 신청했던 수사관들이 들어와 조사를 거부했다”며 “경찰에서 해당 수사관이 기피 대상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시 조사에 참여시켰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6일 주 위원장과 박 위원장을 비롯해 김택우 비대위원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등 5명과 인터넷에 선동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를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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