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아식스x아이앱 스튜디오 콜라보 한정판 단독 출시

아식스와 아이앱 스튜디오의 협업 상품 GEL-VENTURE 6 AI-1(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아식스’와 아트 크루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가 협업한 캡슐 컬렉션 한정판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정판 상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아식스 홈페이지에서 수령 날짜와 상품 등을 선택해 래플 응모가 가능하다. 당첨자 오는 17일 발표한다. 당첨 SMS를 받은 고객은 18일부터 24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 부산본점 및 아식스타이거 가로수길 매장에서 당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협업 상품은 한정된 수량의 상품을 소유하는데 의미를 두는 밀레니얼 세대들의 취향을 겨냥했다. 또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점을 반영해 온라인 래플 방식(추첨)을 백화점 최초로 도입했다. 보통 한정판 상품들의 경우 판매 전날부터 수많은 대기 인원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대표 협업 상품은 스니커 ‘GEL-VENTURE 6 AI-1’다. 아식스의 인기 상품인 트레일 러닝화 GEL-VENTURE 6에 ‘아이앱 스튜디오’의 디자인을 더했다.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이외에도 아이앱 스튜디오의 의류 라인인 ‘시그니처 어패럴’ 기반에 기능적인 소재를 더한 ‘콜라보레이션 어패럴 시리즈’도 함께 선보인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MZ세대를 중심으로 나만의 패션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콜라보 상품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컨버스 브랜드의 한정판 상품인 런스타 하이크를 판매했다. 당일 오픈 전부터 400여명이 줄을 서며 5시간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