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더 떨어지면 얼마나 될까

  • 등록 2003-02-12 오전 8:56:25

    수정 2003-02-12 오전 8:56:25

[edaily 김세형기자] 오늘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이라크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뒤로 하고 오사마 빈 라덴 공포에 휩싸이며 반등 하루만에 조정받았다. 다우지수는 79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 역시 약보합세로 밀렸다. 전일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에 따라 고조된 반등 기대가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라는 악재를 만나 무산됐다. 미국 증시가 다시 하락하고 북핵 위기, 이라크전쟁, 무디스의 등급전망 하향에 따른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여 오늘도 부담스런 하루가 될 전망된다. 그러나 한켠에선 명철한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는 인식과 함께 기술적 반등을 노린 단기매수전략을 들고 나오는 증권사들이 있다. 전문가들은 무디스의 발표가 있기전 종합주가지수의 바닥권이 55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었다. 겹겹이 쌓여가는 악재들로 인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근접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그만큼 반등의 시기도 가까이 다가왔다는 판단이다. 이젠 작은 불씨에 주목할 때라는 판단이다. [증시 주요 뉴스] 빈 라덴, 미국에 맞서 싸워라 촉구 한국 信用전망 2단계 낮춰..무디스,北核악화 영향..."부정적"으로 S&P는 조정계획없다..피치도" 北核 이미 반영" 환율폭등...1弗 1209원..두달만에 최고..사흘새 32원 올라... 외국인 미리 알았나,,현.선물 최근들어 대거 매도..의혹커져 빈 라덴, 이슬람신도들에 대미 항전 촉구 휘발유.경유.LPG.등유값 사상 최고, 일부 주유소 휘발유 1천400원 돌파 CIA, 미.사우디 겨냥 테러 경고 백화점,주유소 심야조명 제한, 18일부터..불이행땐 50만~300만원 과태료 한국소비자신뢰지수 급락..마스터카드조사...6개월만에 76->39로 공정위 계좌추적권 영구보유 추진 "美정부 헤지펀드 검열" 논란, 테러자금 차단위해 기업 통상행위까지 감시 세계경제는 경기침체의 시대.고성장마감...디플레 온다..닛케이비즈니스 보도 오후3시 이후 공시"주의"...실적악화 기업 장마감후 공시 집중 옵션만기 긍정적 효과..매도차익 잔고 3천억..PR매수 기대 상장사 작년 순익 415%급증..4분기 손익은 감소 인텔, 노트북전용 프로세서..건전지 수명 2배연장..PC교체주기 당겨 공정공시 "중요경영사항" 한정..금감원 보완책 월내발표.."공시남발 억제" CB가격 전환가격 낮추는 기업들 "봇물"..이달들어 벌써 33건 신청 ADB, 올 한국성장률 5%로 낮춰..작년 전망치보다 0.6%P 하향조정 한보철강 매각 마침표..부도 6년만에 오늘 AK캐피털과 본계약 지난해 ABS 해외발행 급증..74.7% 늘어나 총 35억 2천만달러 달해 그린스펀 FRB의장 의회청문회 증언.."미국경제 예측 어려워" 문닫는 투자자문사 속출 [뉴욕증시] "빈 라덴" 충격..다우,7900선 재차 무너져 뉴욕증시가 이라크 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뒤로 하고 오사마 빈 라덴 공포에 휩싸이며 반등 하루만에 조정받았다. 지정학적 불안감이 재차 뉴욕증시를 뒤흔들었다.다우지수는 79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 역시 약보합세로 밀렸다.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긍정적인 경제 전망으로 증시는 장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다.그러나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알 카에다 조직이 이라크를 지원하고 있다는 내용을 입증하는 육성 테이프가 존재한다"고 밝히면서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반전했다. 파월 장관은 "육성 테이프의 주인공은 오사마 빈 라덴으로 추정된다"며 "이라크 국민에게 알 카에다의 투쟁과 이라크와의 협조관계를 설명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고 밝혔다.이어 아랍계 위성 방송인 알-자지라는 빈 라덴의 육성이 담긴 16분짜리 육성 테이프를 공개, 파월의 발언을 뒷받침했다. 이에 앞서 앨런 그런스펀 연준리 의장은 이라크 문제가 해결될 경우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빈 라덴 악재에 가려 증시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약보합세로 밀렸고 국채가격은 소폭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하루만에 상승세로 반전하며 배럴당 35달러선을 다시 상회했으나 금값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11일 다우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오전까지 플러스권을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막판 낙폭을 크게 늘려 결국 전일대비 0.97%, 77.00포인트 하락한 7843.11포인트를 기록했다. 나스닥도 상승세로 출발해 마감 2시간 전까지 강세를 유지했으나 빈 라덴의 악재가 전해지면 하락세로 밀려 0.09%, 1.17포인트 떨어진 1295.51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81%, 6.76포인트 하락한 829.21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59%, 2.14포인트 떨어진 359.96포인트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41% 올랐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18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2억7732만주로 평균수준에 크게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269대1989를, 나스닥은 1394대1820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우세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중목 중에 인텔, 휴렛팩커드, 이스트만코닥 등 불과 7개 종목만이 상승했으며 22개 종목들이 하락했다.특히 SBC커뮤니케이션,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의 낙폭이 컸으며 캐터필러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증권사 데일리(12일자)] 대우: 무디스의 조치와 시장의 궁금증 삼성: 추가하락시 단기 매수전략 권고 LG: 불안심리 보다는 상황에 대한 명확한 판단이 우선해야 현대: 신용등급 전망 하향조정이 의미하는 바 굿모닝신한: 북한핵 보다는 위기의 다변화라는 부담감이 더 커 대신: 짧은 박스권속에 갇혀 있는 증시의 묘수 찾기 동원: 저가 분할 매수 유효한 시점 SK: 종목별 대응시에도 사후 확인 관점은 유지해야 동양: 악재에 대한 내성을 보인 국내 증시..가격메리트에 집중 [증시 기술적 지표] -2월11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11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10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86억원이 늘어난 8조7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틀동안 2337억원이 늘어난 것. 위탁자 미수금은 나흘째 늘었다. 10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84억원 증가한 4814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575.98p(-1.27p, 0.21%)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4.41% <코스닥> ◇코스닥지수: 42.15p(-0.11p,0.25%) ◇투자심리도: 40% ◇20일 이격도: 93.68%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2.25p(-0.25p, 0.34%) -미결제약정, 8만3057계약, +1855계약 -시장 베이시스, -0.76,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1.95 -1차 저항선: 74.10, 2차 저항선: 75.95 -1차 지지선: 70.10, 2차 지지선: 67.95 [ECN마감] 11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무디스의 신용등급 전망 2단계 하향에도 불구하고 단기 악재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날 매도잔량은 한국토지신탁과 금호산업 등 2종목에 그친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187개를 기록, 매수우위 종목이 압도적이었다. 정규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던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됐고, 역시 정규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던 대상과 쌍용차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 등 통신주에도 사자주문이 쌓였다. 팔자 물량이 줄어들면서 거래소 종목이 60만5300주, 코스닥 종목이 22만6595주 등 전체적으로 83만1895주가 거래되는 데 그쳤다. 거래대금은 거래소 종목이 16억6634만원, 코스닥 종목이 2억8246만원 등 모두 19억4880만원이었다. 매도잔량 종목은 한국토지신탁이 222주, 금호산업 10주 등 두 종목에 불과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436만5490주의 매수세가 몰리며 매수잔량 1위에 랭크됐고 대상 6만500주, 쌍용차 3만5280주, 하나로통신 2만6206주, 현대건설 2만5690주 등이 뒤를 이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30만5400주 거래되며 가장 많았으며 한국토지신탁 17만8379주, 신원 16만6800주, SK증권 3만2430주 등이 거래량 상위종목에 올랐다.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글과컴퓨터도 2만2957주로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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