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 보다 실적…하반기 개선 종목 주목[주간추천주]

하반기 업황 개선 및 고배당 예상 종목에 관심
  • 등록 2023-08-06 오전 10:11:59

    수정 2023-08-06 오전 10:11:59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각종 테마주가 국내 증시를 흔들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업황 개선이 기대되거나 고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을 주간추천주로 제시했다. 특히 2분기 흑자전환으로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종목이 주로 거론된다.

6일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000810)의 안정적인 배당을 기대하며 주간추천주로 꼽았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자본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리 민감도도 낮아 견조한 배당 증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회계제도 전환으로 증가한 회계상 이익이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배당 확대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배당 확대 여력은 자본비율을 근거로 결정될 전망이기 때문에 자본비율이 높을수록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삼성화재는 타사대비 적은 해약환급금과 큰 처분이익잉여금으로 안정적인 배당 여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2차전지 분리막 관련주로 분류되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도 추천주로 꼽았다. 2분기 흑자전환으로 3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를 통해 국내 분리막 기업들의 고객사 다변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북미, 유럽 등 다양한 고객사 다변화로 캡티브 고객(SK 온) 물량을 한정하고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는 외부 판매할 것”이라며 “IFC를 통해 4000억원을 조달 등 제2~4공장 증설을 계획대로 시행 중에 있으며 2024년 제4공장까지 완공 예정으로, 유럽 내 최대 생산 규모인 연간 15.4억㎡ 분리막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보안 솔루션 기업 에스원(012750)도 추천주로 올랐다. 지난 10년간 한 번의 역성장 없이 연평균(CAGR) 7.6%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 7.8%~11.2%의 안정적인 수익성 시현했다. 1분기도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보안시스템 구축 재개로 역대 최대실적 시현했다.

유안타증권은 “2023년 병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 데이터 센터 이중화(카톡 먹통 방지법) 등 관련법 제·개정에 따른 동사 관련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역시 하반기 실적 개선 종목에 주목했다. 셀트리온(068270)의 경우 북미 출시 신제품들의 실적이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올해 3분기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북미 직판이 자리 잡는 모습 확인 시 유플라이마 비롯한 시밀러에 대한 기대감 반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K텔레콤(017670)은 대규모 SK브로드밴드 배당 유입 분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또는 배당으로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천주로 꼽혔다. 하나증권은 “2024년에도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주주이익환원이 지속될 것”이라며 “역대급 매수 기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가구 기업인 현대리바트(079430)도 주택 매매거래량 증가에 따른 분기별 실적 기대감으로 추천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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