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알뜰택배’ 전국 14개 섬으로 확대

650여개 점포서 가능, 1700원만 추가하면 끝
  • 등록 2024-05-13 오전 8:38:03

    수정 2024-05-13 오전 8:38:0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점포간 택배 서비스인 ‘알뜰택배’를 전국 14개 섬 지역까지 확대하는 ‘해운 알뜰택배’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내륙 혹은 제주 각 지역 내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알뜰택배의 범위를 늘리는 것으로 편의점 점포 간 택배를 내륙과 도서지역 양방향으로 운영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이로써 제주도를 비롯한 14개의 섬에 위치한 650여개 CU 점포에서 내륙 지역과 알뜰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용 방법은 기존과 동일하게 ‘CUPOST’ 앱과 홈페이지, 포스트박스 택배 기계 및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가격은 CU 알뜰택배 비용에 섬·내륙 간 해운 배송 비용 1700원만 추가하면 된다. 기존 CU 알뜰택배는 최저 1800원으로 일반 택배의 반값 수준이다.

특히 CU 해운 알뜰택배를 통해 내륙에서 섬 지역으로 알뜰 택배를 보내게 되면 국내 일반 택배보다 최대 4800원이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CU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며 다음달 말까지 해운 할증 요금 무료 적용에 200원을 추가 할인하는 특가 이벤트를 펼친다. 행사를 이용하면 강원도 고성의 CU 점포에서 400km 떨어진 제주 송악산까지 단돈 1600원에 알뜰택배를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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