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북한과 대화 의지…도발 멈추고 평화 구축 위한 길로 복귀해야"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논평
"김정은, 긴장 올리는 망언…도발 명분 쌓기 우려"
  • 등록 2023-12-31 오후 1:22:03

    수정 2023-12-31 오후 1:22:0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31일 북한의 김정은 정권을 향해 적대적 행태를 멈추고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는 데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한반도 평화 수호를 가장 큰 책무로 삼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언제라도 북한 김정은 정권과 대화할 의지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북한이 적대 행위를 반복한다면 이에 대해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상황을 오판해 잘못된 결정을 내린다면 대한민국은 압도적인 힘을 바탕으로 이를 반드시 바로 잡을 것이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그 어떠한 도발에도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주부터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는 도발적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도발로 북한의 이러한 말 폭탄이 향후 대한민국에 대해 도발을 감행하기 위한 명분 쌓기용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거둘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진정성을 보인다면, 대화의 문이 항상 열려있다는 점을 대북 정책의 확고한 원칙으로 이미 제시한 바 있다”고 거듭 역설했다.

이어 그는 “핵무기에 대한 북한의 집착은 스스로를 더욱 깊은 고립의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며 “북한은 즉각 적대적 행태를 멈추고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길로 복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가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당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당 총비서는 올해 각 부문 사업을 총화하고 내년 당 및 국가사업의 발전 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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