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오전 11시30분 유튜브서 기자회견…단일화 제안할까

안철수 유튜브 채널서 기자회견 예정
김미경 교수 코로나 확진으로 예정된 기자회견 보류
윤석열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 전망
  • 등록 2022-02-13 오전 11:01:49

    수정 2022-02-13 오전 11:21:0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오전 11시30분 유튜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에 앞서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당은 이날 “금일 9시 30분 예정되어있던 안 후보의 기자회견은 11시 30분 원격으로 안철수 채널 유튜브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안 후보는 이날 과천 중앙선관위를 찾아 직접 후보등록을 한 뒤 선관위에서 오전 9시30분 특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으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밀접접촉자로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해 기자회견 일정을 취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특별 기자회견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언급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안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통한 국민경선 방식에 의한 후보 단일화를 전격 제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안 후보의 등록을 대리 접수한 이태규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정치 현안에 대해서 언급할 개연성은 있지만 (단일화 제안 관련) 확답을 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이 본부장은 “후보가 완주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권 전체에서 후보 단일화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일부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다른 기사가 계속 나오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언급할 필요성을 밑에서 건의 드린 바 있다”며 “어떤 판단을 할지는 후보께서 (결정)하실 영역”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이날 회견 보류 상황과 관련, “안 후보가 직접 후보 등록을 한 뒤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현충원 참배 중 배우자 김미경 교수가 코로나에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고 즉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보러 다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PCR 검사 하는 곳을 찾아 검사를 한 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오늘 하려던 기자회견은 할 계획”이라며 “PCR 검사를 최대한 빨리 하면 결과가 4~5시간 안에 나올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안 후보의 검사 결과 ‘음성’을 받으면 오후 늦게라도 부산으로 이동해 계획했던 2박3일 영남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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