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KTX 2, 타보니 쾌적하지만 요금이..."

  • 등록 2010-02-12 오전 9:28:01

    수정 2010-02-12 오전 11:30:14

 
[이데일리TV 이주현 기자] 진눈깨비가 내리던 지난 11일 오전 서울역 플랫폼으로 우리 고유 어종인 '산천어'를 형상화 한 열차가 들어 오고 있다.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차세대 고속열차인 'KTX 2'.
 
 최초 설계부터 디자인과 제작까지 약 87%를 우리 기술로 만들어낸 차세대 한국형 고속열차다. 열차에 오르자마자 기관실로 향했다. KTX 2는 서울역을 출발 뒤 10분이 채 안돼 시속 300km에 진입했다.
 
 객실로 가 자리를 잡았다. 기존 좌석보다 5㎝ 길게 돼 있어 보다 편안한 자세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4명이 마주볼 수 있도록 제작된 좌석은 좌우 회전이 가능하고, 객실내에서는 DBM시청과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소음은 많이 줄었지만 객실의 흔들거림과 진동은 여전했다. 또 기존 간단한 간식을 제공하였던 서비스 카트가 사라진 대신 차량 1칸이 스낵바로 꾸며져 전문적이고 다양한 요깃거리를 해결 할 수 있다.
 
 이날 시승식에 참가한 시민 체험단 김수정 씨는 "일단 쾌적하고 넓어서 좋다. 스낵바도 마음에 들고 가장 좋은 건 화장실이 두 배로 늘어나서 매우 좋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사는 요금이다. 대구에 사는 석철씨는 "나는 1년에 천백만 원 정도 KTX 이용 요금을 낸다. 요금이 20~30% 인상 되면 엄청난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철도공사는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하는 공사인 만큼 국민이 걱정하지 않을 선에서 책정하겠다"며 당장 요금은 인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륙횡단의 부품 꿈을 안고 제작된 차세대 토종 고속열차인 'KTX 2'는 오는 23일 첫 예매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운행된다. 코레일은 경부선과 호남선 구간에 하루 4편씩 운행하고, 기존 'KTX'를 대신해 운행 횟수를 늘려갈 방침이다. 
 
☞아래 화면의 '▷'를 누르시면 'KTX 2 시승식'동영상 전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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