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JTBC ‘썰전’에서 전원책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를 분석하며 “대통령 곁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준 사람이 등장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전 변호사는 “현역의원으로서 친박계의 핵심 중의 한 사람”이라며, “영민한 친구”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차마 공개를 못 하겠다”며 실명 거론을 꺼렸고, 유시민 전 장관은 “대통령 보고 ‘누나’라고 하는 사람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전 변호사는 “나는 ‘그 분’이라고 짐작을 한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지난 2012년 박근혜 대선캠프 공보단장과 2015년 청와대 정무특보를 지낸 친박계 인물로, 평소 박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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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의원은 ‘박근혜 누나’ 이야기가 나온 2013년 한 매체를 통해 “대통령을 사석에서 ‘누나’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부인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김무성 욕설 파문’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뒤 지역구인 인천 남구 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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