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 日개입 경계감에 151엔대 초반으로 하락

간밤 美뉴욕외환시장서 151.25~35엔에 거래 마감
전날 152엔 위협에 日정부·BOJ 긴급회의 개최 영향
개입 경계감 확산하며 엔화매입·달러매도 우위
美장기금리 하락도 영향…부활절 앞두고 매입 수요↑
  • 등록 2024-03-28 오전 8:36:31

    수정 2024-03-28 오전 8:36:3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달러·엔 환율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외환시장에서 151엔대 초반으로 하락했다.(엔화가치는 상승)

(사진=AFP)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25~35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일본 도쿄외환시장에서 151.97엔까지 치솟으며 1990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것이다. 28일 오전 8시 26분 현재는 151.33~35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화가치가 상승한 것은 전날 밤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BOJ)이 엔저에 대비해 긴급회의를 개최하면서 일본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대폭 확산했기 때문이다.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지나친 변동성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며 외환시장에 언제든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미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한 것도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로 이어지며 엔화 가치를 끌어올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04%포인트 하락한 4.19%를 기록했다. 부활절을 앞두고 미 국채 매입 수요가 늘었다. 이에 따라 미일 장기금리 격차가 축소됐고, 엔화 매입·달러화 매도가 우위를 보였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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