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액면미달발행 승인..CRV 곧 설립(상보)

  • 등록 2002-01-15 오전 10:15:16

    수정 2002-01-15 오전 10:15:16

[edaily] 오리온전기는 15일 오전 9시 임시주총을 열고 기업구조조정회사(CRV) 설립과 채권금융기관 출자 전환을 위한 주식의 액면미달 신주 발행과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리온전기(04390) 관계자는 "이날 30분 정도 진행된 주총에서 주식의 액면미달 발행과 발행주식 총수와 1주 금액 등의 정관 변경안이 통과됨으로써 채권단 출자전환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오리온전기의 CRV 설립을 추진해 온 자산관리회사(AMC)인 KDB-론스타와 채권단은 작업을 곧 마무리짓고 계획대로 1차 약 2500억원의 출자전환 등 총 8010억원의 출자전환과 300억원 신규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KDB-론스타 관계자는 올 초 "오리온전기의 주총이 열리는 것을 계기로 CRV가 설립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후 구조조정에 속도를 붙여 주요 사업부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어느 정도 틀이 완성되면 CRV 2호였던 다이너스클럽과 같이 M&A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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