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세무서 앞 중앙정류소 10월 완공

  • 등록 2011-09-28 오전 9:58:15

    수정 2011-09-28 오전 9:58:15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서울 동대문세무서 앞 중앙정류소가 설치가 내달 완료된다.

서울시는 망우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도심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동대문세무서 앞 중앙정류소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그간 동대문구 청량리동과 전농동에서 버스로 도심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청량리 환승센터 또는 떡전교사거리 중앙정류소를 이용해야 했으나, 두 정류소간 간격이 멀어 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하게 됐다.

이번 버스정류소 설치 사업은 지난 5월 착수됐다. 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도심 방향 중앙정류소와 청량리 환승센터와의 거리가 900m에서 400m로 단축돼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동대문세무서 앞은 세무서, 경찰서 등 공공시설과 아파트 단지(1300여 세대)가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많은 지점으로, 시간당 15개 노선에 150대의 버스가 운행 중이다.

이번 동대문세무서 앞 신설 중앙정류소에는 업그레이드 된 교통안전시설과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중앙정류소 주변 공간에 띠녹지가 생기고 태양광 표지병이 설치될 예정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을 대비한 별도의 배수관도 매설됐다.

마국준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운영과장은 "작업 기간 중 공사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관리원을 배치할 것"이라며 "이번 공사로 주변을 오가는 시민들과 도로 교통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조속히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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