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형주 부진속 3일째 숨고르기(오전)

  • 등록 2001-02-05 오후 12:13:35

    수정 2001-02-05 오후 12:13:35

코스닥시장이 대형주의 부진속에 3일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은 예탁금 유입의 부진, 나스닥의 급락 등의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날종가(82.66P)와 큰 갭을 발생시킨채 80P에서 출발했다. 개장초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81선을 넘어서지 못하고 되밀렸다. 특히 최근 순매수를 유지했던 외국인들도 순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좀처럼 낙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12시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5포인트(3.69%) 내린 79.61을 기록중이다. 지난주말의 이틀연속 하락에 이어 3일째 하락세이며 코스닥지수가 3일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전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타업종(-4.7%)과 금융업(-4.3%)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코스닥50지수도 5.1%의 하락률로 시장 전체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169개에 불과하며 하락종목은 하한가 6개등 400개나 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11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77억원과 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비중이 큰 대형줄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중 한국정보통신과 옥션만 올랐다. 반면 국민카드 한통엠닷컴 LG텔레콤 새롬기술 엔씨소프트 다음 휴맥스 한글과컴퓨터 한통하이텔 LG홈쇼핑 핸디소프트 등은 4%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첨단기술주들은 모두 약세이며 광우병에 대한 우려와 관련 수혜예상기업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드람사료와 하림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이지바이오 벤트리 등 일부 생명공학주들도 약진하고 있다. 신규등록주들은 조정양상이 이어지는 최근 거래를 시작한 쌈지 젠네트웍스 국제통신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외에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인사이트벤처 한일사료 해성산업 청보산업 동신에스엔티 이테크이앤씨 마니커 나이스 경축 서울제약 이글벳 태창메텍 피케이엘 보양산업 테크원 등 대부분 중소형 개별종목들이다. 이시각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4256만주와 1조3176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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