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9000억 규모 부동산 매각 나서

  • 등록 2002-01-07 오후 12:00:57

    수정 2002-01-07 오후 12:00:57

[edaily] 예금보험공사가 전국 소재 파산재단이 보유한 9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예보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전국 295개 파산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은 총 531건 8933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사무용 빌딩 57건 4133억원, 근린생활시설 102건 861억원, 골프장 1건 450억원, 토지 100건 590억원, 주거용 건물 114건 196억원, 기타건물 157건 2702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표적인 건물로는 중앙종금의 중구 명동 소재 사옥(신세계백화점 인접), 제일종금의 중구 을지로 소재 사옥(롯데 백화점 인접), 동아금고의 강남구 역삼동 소재 사옥(선릉역 인접), 한스종금의 강남구 삼성동 소재 사옥(무역센터 현대백화점 인접)등이 있다. 매각대상 재단 보유 부동산은 예보 홈페이지(www.kdic.or.kr)내의 부동산 매각정보란에 용도별, 소재지별로 사진 및 물건의 특징, 예정가격 등과 함께 게재돼 있다. 예보 또 각 파산재단에 해당 지역내 전체 파산재단이 보유한 부동산의 매물안내대장을, 공사 본부(청산관리부)에는 전국 파산재단 보유 부동산의 매물안내대장을 각각 비치해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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