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8일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빵인 ‘마리토쪼(Maritozz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GS25는 올해 하반기부터 빵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매월 1개의 대표 신상품을 출시하는 ‘월간 브레디크’를 선보이고 있다. 7월 첫 번째 상품으로 ‘소금버터 롤케익’을 출시했다.
마리토쪼는 반을 가른 빵에 생크림을 듬뿍 채운 스타일의 빵으로 달콤하고 담백한 맛 때문에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이탈리아어로 남편을 뜻하는 ‘마리토(Marito)’에서 파생된 이 빵은 풍부하게 채워진 크림 속에 반지나 보석을 숨겨서 프로포즈하던 이탈리아 전통에서 유래돼 이름 지어졌다.
신제품은 SPC삼립과 함께 개발했다. 마스포카네(이탈리아 크림치즈)를 1000번 저어 더욱 부드러운 생크림으로 만들어졌으며, 딸기잼이 크림 속에 들어가 있어 상큼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이번 마리토쪼 상품에는 크림이 밀려나는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화 용기가 사용돼 상품의 안정성을 높였다.
GS25가 최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브레디크 크림빵 매출은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25.4% 신장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을 살펴본 결과 2030세대가 8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