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4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물가지표 호조에 따른 글로벌 약달러 흐름에도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심리 둔화에 따라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사록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이다. 이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위험통화로 분류되는 원화는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세와 역외 롱심리(달러 매수) 유입에 따라 약세가 점쳐졌다. 다만 글로벌 약달러 흐름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이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장 초반 7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7포인트(-0.24%) 내린 2544.4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