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 中 수출

  • 등록 2011-08-04 오전 11:34:24

    수정 2011-08-04 오전 11:34:24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보해 파스퇴르 막걸리 `순희`가 중국에 진출한다.

보해양조는 지난 7월 중국 상해순보해국제무역유한공사를 통해 막걸리 `순희`의 50만불 중국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일 1차분인 3200상자(6만4000병)를 부산항을 통해 선적한다.

보해 측은 "중국 내 주요 소비층인 교포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일부 중국인들도 막걸리를 많이 찾고 있다"라며 "중국에서 년간 100만불 판매량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해는 지난 5월 주류수입업체 우리술과 `순희` 100만불 미국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8월 현재 8000상자(16만병)을 선적했다. 이번 중국수출로 300만불 이상 수출이 예상된다.

보해 관계자는 "파스퇴르 공법으로 빚어 신선함과 영양, 맛이 일정하게 유지돼 해외 소비자로부터 각광받고 있다"며 "수출국 확대와 더불어 막걸리의 세계화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출시이후 꾸준한 인기로 올리고 있는 `순희`는 배우 송지효를 모델로 TV CF 등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통해 막걸리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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