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침)불황여파, 법원경매 공장매물 급증

  • 등록 2004-08-03 오전 11:30:36

    수정 2004-08-03 오전 11:30:36

[edaily 윤진섭기자] 3일 오전 9시45분에 출고된 `불황여파, 법원경매 공장매물 급증`기사에서 언급된 경기도 포천 미래산업은 거래소 상장회사인 미래산업(025560)이 아니라 동명(同名)의 회사이기에 바로잡습니다. 기사 오류에 대해 독자 및 거래소 상장회사 미래산업 관계자와 주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잘못된 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미 출고된 기사는 아래와 같이 바로 잡았습니다. [edaily 윤진섭기자] 경기침체로 도산하는 중소 제조업체가 늘면서 법원 경매에 넘어가는 공장이 급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경매정보제공업체 디지털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올해 2분기까지 법원 경매에 나온 서울·수도권 소재 공장물건은 총 585건으로 1분기 450건보다 30% 늘었고, 지난7월에도 199건에 달했다. 특히 서울지역은 2분기 동안 나온 공장 매물이 88건으로 1분기 32건의 두 배를 넘어서는 등 급증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공장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어 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건수의 비율은 2분기 평균 23.03%로 1분기 31.68%에 비해 8.65%포인트 떨어졌다. 다만 최초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1분기 평균 73.47% 보다 1.87%포인트 상승한 75.34%를 나타내 감정가의 3분의 2를 약간 넘어서는 수준에 낙찰되고 있다. 특히 유찰된 물건을 제외한 신규 공장매물이 지난 1분기에 137건에서 2분기엔 212건으로 증가 추세고, 7월에만 55건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장경매물건이 많이 나오는 수도권 일대는 급매물이 속출하면서 가격도 덩달아 떨어지고 있다. 지난 5월 경기도 안성시 반월공단에 위치한 공장(대지 대지면적: 502평. 연면적 244평)이 4억8000만원(감정평가액)에 나왔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3번이나 유찰, 현재는 2억4700만원(최저 경매가)에 4번째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 다른 물건으로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공장기기 업체인 미래산업 소유의 공장도 (대지면적: 4179평, 건물면적 754평) 지난 4월 첫 경매 이후 3회 유찰돼 현재는 최초감정가 12억원의 절반 수준인 6억1000만원선에 4회차 경매를 앞두고 있다. 디지털태인 이영진 부장은 “올들어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공장 경매물건 증가가 피부로 느껴질 정도"라며 "현재는 파주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소규모 공장처럼 토지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는 곳만 제외하고 대다수 지역은 외면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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