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사이즈 데이터 한곳에’…사이즈코리아센터 이전 개소

  • 등록 2021-06-29 오전 10:12:17

    수정 2021-06-29 오전 10:12:17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9일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이즈코리아센터’를 서울 강남 테헤란로로 이전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이즈코리아센터는 인체 측정 스튜디오, 데이터 분석·가공실, 전시·휴식 공간,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체 사이즈 전문가와 데이터 전문가가 상주해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산·학·연 보급과 활용 확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를 방문하면 인체사이즈 데이터 활용 컨설팅,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반영한 제품 전시 관람, 3D 인체 스캐너 체험, 인체 측정장비 대여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사이즈코리아센터는 국표원이 올해부터 KATRi(한국의류시험연구원)에 위탁해 운영 중이며 KATRi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시험·분석 노하우를 활용해 인체사이즈 데이터 수요기업의 제품 개발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간공학적 제품과 공간 설계 사례 온라인 전시·관람 서비스 구축,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활용 제품과 서비스 개발 해커톤(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팀을 이뤄 마라톤을 하듯 긴 시간 동안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 공모전 개최, 인체사이즈 데이터 관련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데이터 보유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한 사이즈코리아 데이터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국표원은 5년 주기로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수집하는 제8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사업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측정을 완료하고 연말에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8차 조사결과 발표와 발맞춰 사이즈코리아에 제1차(1979년)부터 제8차(2021년)까지 40여 년간의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를 코드화해 체계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사이즈코리아센터가 스타트업이나 기업 디자인 부서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로 이전해 한국인 인체사이즈 데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이즈코리아센터가 우리 기업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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