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등 동남아서 K-임산물 반응 뜨겁다

산림청,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서 수출임산물 홍보관 운영
3개사 55만불 상담실적…함양산양삼 27만불 수출계약 체결
  • 등록 2022-11-22 오전 10:35:24

    수정 2022-11-22 오전 10:35:24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 방문한 베트남 현지인들이 한국 임산물을 맛보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16~19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 내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2020년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2년 만에 현장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18개국에서 1만 3000여명이 방문했으며, 베트남 국내 수입상 148개사와 18개국에서 해외 수입상 249개사가 참가했다. 특히 최근 한류와 건강식품에 대한 동남아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리 임산물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현지 소비자 반응이 뜨거워 앞으로 우리 임산물의 수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

한국관에서는 임산물 홍보관 등 4개의 식품 홍보관과 46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국내 40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고품질 농림수산식품을 홍보했다. 임산물 수출기업은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이 참가해 모두 55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모두 27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과 같은 우리 임산물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말랭이, 대추차, 산양삼 스틱 등 수출 유망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단기임산물 수출이 5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국가”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임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차별화된 맛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고품질 임산물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알리고 제품개발 및 거래처 발굴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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