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락에 2차전지주 ‘흔들’…코스닥 1%대↓

코스닥 지수, 870선 아래로 밀려
외국인·기관 매도, 개인 매수 우위
에코프로·엘앤에프 4%대 하락
  • 등록 2023-06-27 오전 10:51:07

    수정 2023-06-27 오전 10:51:0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27일 2차전지주 하락에 1% 넘게 내리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39포인트(-1.18%) 내린 869.1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3억원, 519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만 253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월가의 잇따른 투자 등급 하향에 테슬라 주가가 간밤 급락한 영향에 2차전지주가 조정을 받는 영향에 내리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전기차 업계 경쟁이 심화해 가격 인하와 이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테슬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모건스탠리와 바클레이스가 지난주 테슬라의 투자의견을 하향한 데 이어 또다시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골드만삭스에서 업계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악화 등을 이유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한 여파로 주가가 급락했다는 점은 국내 2차전지주들의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3.26%), 오락문화(-2.79%), 일반전기전자(-2.77%)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보면 에코프로비엠(247540)(-4.40%), 에코프로(086520)(-4.47%)이 모두 4%대로 크게 내리고 있다. 엘앤에프(066970)도 4.19% 하락하고 있다. JYP Ent.(035900)에스엠(041510)도 각각 5.08%, 1.55% 크게 내리고 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소니의 지분투자 추진 소식이 전해진 펄어비스(263750)가 4.06%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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