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체육상 “2032년 올림픽 남북 공동개최, 남북 하나 되는 과정”

"2년 후 도쿄올림픽서 우리 민족의 평화 의지 과시할 것"
  • 등록 2018-12-02 오후 6:43:11

    수정 2018-12-02 오후 6:43:11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지난달 27일 일본올림픽위원회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2일 “2032년 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 유치과정 자체가 남과 북을 하나로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김 체육상의 인터뷰를 실어 “올림픽을 유치하자면 많은 실무적 문제들이 제기되는데 그것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북과 남이 서로 이해하고 화해와 단합을 이룩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김 체육상의 발언을 보도했다.

아울러 내후년인 2020년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남북이 단일팀 구성하기로 한 것을 두고는 “2년 후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민족의 평화·통일 의지를 세계에 보란 듯이 과시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올림픽경기라는 것은 희망한다고 진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자격을 획득해야 한다”며 “과거에 단일팀을 구성해서 나가봤던 종목, 지금 우리 선수들의 수준과 남측 선수들의 수준을 놓고 볼 때 합쳐서 경기성과가 기대되는 종목 등 서로 의견을 가지고 만나서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은 지난달 2일 체육분과회담을 갖고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와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출전을 위한 실무적 문제 등을 협의했다. 남북은 2032년 하계 올림픽 공동개최 의향을 담은 서신을 국제올림픽위원회에 공동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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