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백신 통상 적극 추진…백신기업 지원”

여 통상교섭본부장, 취임 후 첫 기업 방문지로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 선택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지원TF’ 설치…유관기관과 ‘원팀 코리아’로 지원
  • 등록 2021-08-19 오전 11:00:00

    수정 2021-08-19 오후 9:11:47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여한구(사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취임 후 첫 기업현장 행보로 경기도 안양에 있는 백신 원부자재 중소기업인 이셀을 방문해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위한 백신 통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기술보증기금 등 유관부처·기관과 함께 ‘원팀 코리아’로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애로를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컨설팅형 간담회’를 이셀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여 본부장은 “통상교섭본부 내에 글로벌 백신허브 산업통상지원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 우리가 보유한 다양한 FTA 네트워크와 채널을 활용해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으로 백신 파트너십을 확대해 국내 백신 원부자재 공급기업과 해외 글로벌 백신 생산기업 간 매칭 등 글로벌 백신 생산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역보험과 설비투자 지원확대 등 우리 백신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입지·세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양질의 백신 소부장 기업의 외국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우리나라의 글로벌 백신 공급망을 탄탄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작년 말 질병청에 파견 나가 글로벌 백신 관련업무를 경험한 통상전문가를 CVO(Chief Vaccine Officer)로 임명해 TF 업무를 총괄·기획하게 함으로써 통상과 백신 분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백신기업 지원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통상교섭본부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통상교섭본부는 공급망, 기술패권, 디지털, 기후변화 등의 새로운 핵심 통상 아젠다와 관련해 업계와의 밀착 현장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공급망 안정성 복원, 기술패권 경쟁, 디지털,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민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그간 시장개방 중심의 교섭형 통상을 넘어 국부창출형 통상으로 통상의 외연을 과감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이셀은 국내외 판로개척 지원, 정부 R&D과제 수행, R&D·사업화 등 자금 지원, 벤처투자와 전문인력 확보 지원 등의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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