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와이브로, 기업시장서 새 수익원 발굴중"

KT, 모바일오피스·내비게이션·전자책에 활용
SKT, 스마트팩토리·원격화상회의에 적용 모색중
  • 등록 2010-03-04 오후 1:42:46

    수정 2010-03-04 오후 1:42:4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와이브로 망 투자 확대에 나선 KT와 SK텔레콤이 기업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 찾기에 나섰다.
 
개인고객시장에선 와이브로 망 투자금 회수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기업시장 공략을 통해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KT와 SK텔레콤은 한국통신학회 주관으로 4일 서울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4회 와이브로 융합 서비스 기술 워크숍`에서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타 산업과 융합을 통한 신규서비스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양사는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와이브로망 구축계획을 승인받았다. KT는 오는 2011년 3월까지,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전국 84개 도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키로 했다. 

최근 스마트폰 성장으로 무선인터넷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와이브로가 3G와 와이파이를 연결하는 통신수단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시장 성장은 더딘 상황이다. 양사 모두 와이브로망을 확대하는 만큼 추가 수익원 발굴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KT(030200)는 타 산업과 연계, 와이브로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기업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와이브로를 활용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제휴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현대중공업과 와이브로를 이용한 조선소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협력했다. 또 콜택시 서비스와 내비게이션에도 와이브로를 탑재해 3G망을 대신하게 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는 전자책 시장에서도 와이브로가 활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도 개인고객 확대 이외에도 타 산업과 와이브로 인프라를 접목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 나섰다. 유무선 인프라를 통합하는 `스마트팩토리`와 원격 화상회의 지원 등 B2B 솔루션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WCDMA가 있는 상황에서 와이브로 수요가 많지 않다"며 "타 산업과의 접목을 통한 신사업을 찾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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