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방문한 BTS…"혐오범죄 해결에 조그만 노력이라도"

BTS, 韓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백악관 초청 받아
바이든과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방안 논의
  • 등록 2022-06-01 오후 7:45:47

    수정 2022-06-01 오후 11:50: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K팝의 대표주자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미 백악관의 초청을 받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을 나눴다.

조 바이든(왼쪽에서 네번째) 미국 대통령과 그룹 방탄소년단(사진=백악관)
미국 백악관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 BTS는 3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BTS의 이번 방문은 백악관이 ‘아시아계 미국인·하와이 원주민·태평양 도서 주민(AANHPI) 유산의 달’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BTS를 초청해 성사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BTS의 만남은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BTS와 만난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BTS를 맞이하기 위해 백악관 집무실 앞까지 나갔다. 집무실에서 BTS 멤버들과 마주 앉은 바이든 대통령은 “많은 아시아계 미국인 친구들이 진짜 차별을 겪고 있다”며 “착한 사람들이 혐오에 대해 말할 때 혐오는 숨게 된다. 그것이 얼마나 나쁜지 말할 때 혐오는 쓰러진다. 그래서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BTS 멤버인 RM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 법안(COVID-19 HATE CRIMES ACT)’에 서명한 것에 감사를 표하며,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의 해결책을 찾는 데 저희도 조그만 노력이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BTS 멤버들은 집무실 책상 앞에 나란히 서서 손가락으로 하트를 만드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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